2007년 3월 26일 (불기 2551년)
중앙종회 제173회 임시회가 열리다.
1998년 해종행위 징계자(성문ㆍ현소ㆍ원학ㆍ정우ㆍ월탄ㆍ남현스님)에 대한 사면 동의안을 만장일치 통과시키다. 반면 '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은 찬성 50표, 반대 18표, 기권 2표로 2표가 모자라 부결되다. 종단은 1994년 이후 분규로 승적을 박탈당한 멸빈자 구제를 위해 2003년 4월, 2004년 3월 두 차례 종헌 개정을 시도했으나 모두 부결된 바 있었다. 한편, 종회에서 불국사에서 국립중앙박물관에 위탁한 석가탑 내 발견유물 일괄(국보 제126호) 반환을 촉구하는 성명서와 마애삼존불과 보원사지가 있는 충남 내포문화권의 가야산 개발을 반대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