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1월 9일 (불기 2559년)
금강산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 종교인 모임’에 참석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인 스님과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남측 7대 종교 관계자 150여 명과 북측에서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지성스님 등 50여 명이 참가하다. 남북 종교인들은 금강산 구룡연과 삼일포 등반, 남북 불교교류의 상징인 신계사 방문, 종교별 상봉 모임 등의 일정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지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 종교인들의 공동성명’을 발표하다. 남북 종교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만남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고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앞장서 열어나갈 것”이라며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다짐하다. 또한 “남과 북의 종교인들이 더욱 자주 만나고 교류함으로써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남북관계개선을 도모해 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다. 7대 종단 수장 방북은 2011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 공동모임 및 기도회’ 이후 4년 만이다. 방북단에 불교계에서는우송, 정념, 정묵, 원경, 호성, 돈관, 무상, 종우, 정문, 도서스님 등이 동행하다.
관련사료
남북종교인, 평화 통일 위한 협력 강화 약속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