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통합검색

통합검색

23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6

  • 2023년 3월 6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26일차, 고팔간즈를 출발해 두바울리야까지 행선하다.
    음력 2월 15일 열반절. 새벽 2시30분 행선 출발 전 법정스님의 열반재일 발원문을 부처님 전에 고하다. 고팔간즈 시내를 빠져나와서 철길 건널목을 지나자 얼마 뒤부터 들판 제방길. 길은 숙영지를 3km 가량 앞두고 마을로 방향을 틀면서 끝나다. 하룻밤 지낼 야영지가 마을에 있어 잠시 벗어나다. 이날 행선은 두바올리야까지 24km를 걸어 누적 641km. 부처님 열반 성지 쿠시나가르까지는 48km가 남다.
    관련사료
    [상월결사 인도순례 26일차] 열반절 맞아 법정스님 발원문을 부처님께 고하다
    바로가기
  • 2023년 2월 24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6일차, 카이야를 출발해 비까이푸르까지 행선하다.
    새벽 2시30분 카이야를 떠나 만절리 나와다 게허로르를 거쳐 숙영지 비까이푸르에 도착하다. 이날 하루 27km, 이동 누적거리 349km 행선. 카이야를 벗어나 라지기르로 가는 길은 돌산으로 이뤄진 산맥이 두 줄로 나란히 달리고, 그 사이 들판이 펼쳐진 구조곡 지형이 펼쳐지다. 길은 좁고 패여 먼지가 자욱하고, 흙벽으로 간신히 외부와 차단한 가옥이 늘어서다. 주민들이 순례단을 반기다. 순례 초기에는 장염이 순례단을 괴롭히더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감기 환자가 늘다. 이날 오전에는 나란다대학 오디토리움에서 국제학회가 열리다. 80여 명이 참여한 학회에서는 불교와 힌두 전통에서 순례의 의미를 짚어보는 논문들이 발표되다. 이거룡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가 ‘힌두교와 불교전통에서 순례’에 대해 발표하고, 황순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이 ‘순례와 불교의 아시아 전파’에 대해 발제하다. 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 정덕스님이 ‘한국불교에서의 순례’에 대해 발표하다. 이어 2부는 동국대와 홍콩대 불교학연구소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광신 홍콩대 불교학연구소 교수가 ‘묘지명을 통해 본 중국의 인도 순례승 의정’에 대해, 게오르기오스 할키아스 홍콩대 불교학 연구소장은 ‘북서히말라야의 밀교순례, 순례의 현대적 의미에서 본 시킴(sikkim)’을 주제로 발표하고, 브라이언 소머스 동국대 불교대학 강사가 ‘산티아고 순례길, 순례의 서구적 전계’에 대해 고찰하다. 한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신임 총장이 나란다대학에서 수나이나 싱(Sunaina Singh) 총장과 MOU를 체결하다. 두 대학은 나란다대학의 불교학, 철학, 비교종교학과와 동국대 불교대학, 불교문화연구원이 중심이 돼 교수 및 학생교류와 공동연구, 공동학회 등을 통해 불교학을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으다. 돈관 스님은 회주 스님을 대신해 수나이나 싱 총장에게 개금 불감을 선물하다. 나란다대학은 5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불교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고대 나란다대학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교육기관이다. 인도 비하르주정부가 캠퍼스 토지를 기부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지원을 받아 2014년 9월 1일 개교했다. 대학원 과정으로 현재 32개국에서 온 학생 7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불교학, 심리학, 비교종교학 등 학과가 개설돼 있다.
    관련사료
    [상월결사 인도순례 16일차] 급격한 기온차 견디고 험로 걸어 이룬 '순례단 누적행선 349km'
    바로가기
  • 2023년 2월 20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2일차, 더다파 마라하를 거쳐 카파시아까지 걷다.
    비교적 짧은 22km 행선.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들판 거리를 걷는 동안 밴드를 동원한 환대를 두 차례 받다. 카파시아 숙영지에서는 마을 이장, 경찰서장, 학교 교장 설립자가 나와 선물을 증정하다. 저녁 예불에 1,000여 명의 주민이 동참하다. <금강경> 독송, 108배 등 불교의식은 인도말로 그대로 전해지다. 회주 스님은 이날도 주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하며 불교와 순례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다. 스님이 "우리가 합장하는 이유는 우리 수행하는 대중과 여러분들이 서로 교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작게는 이 자리에서 교감이지만 크게는 한국과 인도 간에 친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합장합니다. 여러분과 우리는 친구입니다.”라고 인사하자 박수가 터지다. 이어 스님은 "부처님의 나라, 진리의 땅, 부처님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이 마을은 부처님께서 많은 설법을 하신 곳이며 저 강에서 목욕하셨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매우 뜻깊은 지역입니다. 부처님은 위대한 성인이십니다. 여러분들의 조상님이신 부처님께서는 성인 중의 성인, 왕 중의 왕이십니다. 여러분들에게는 부처님의 피가 흐릅니다. 함께 예불한 지극한 인연으로 이곳에서 세계적 종교지도자, 정치 지도자가 많이 나오기를 기원하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축원하다. 순례단이 가는 곳마다 수많은 인연이 쌓이다.
    관련사료
    [상월결사 인도순례 12일차] 회주 자승스님, 인도 불자들 환대 축원으로 화답
    바로가기
  • 2023년 2월 16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8일차, 체나리에서 사사람까지 행선하다.
    전날(15일)과 똑같은 풍경이 끝없이 이어지는 순례길. 부처님께서도 5비구를 만나고, 60여 명의 아라한들과 걸었던 길이다. 사르나트 녹야원을 떠나 갠지스강을 건너 람나가르, 카코리야, 쉬브람푸르, 바부아, 체나리를 거쳐 사사람에 도착하다. 들판이나 학교 운동장 등 먼지 날리는 야외 천막 생활이 이어졌으나 이날은 숙박시설에 투숙하여 재충전하다.
    관련사료
    [상월결사 인도순례 8일차] “인도에서 건너간 불교가 돌아왔다”
    바로가기
결과 더 보기

말과글0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결과 더 보기

업적0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결과 더 보기

인터뷰0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결과 더 보기

언론0

  •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결과 더 보기

아카이브17

창녕의 들판을 가로질러 가는 순례길 (8)

2025.10.12

창녕의 들판을 가로질러 가는 순례길 (1)

2025.10.12

창녕의 들판을 가로질러 가는 순례길 (17)

2025.10.12

창녕의 들판을 가로질러 가는 순례길 (16)

2025.10.12
결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