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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6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출범하다.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출범식이 개최되다. 사단법인 상월결사 창립총회에서 회주 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대학생 포교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선언한 후 7개월 뒤 전국 규모의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기구가 출범하다.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는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자광대종사가 지도위원장, 고문에 상월결사 회주 스님이 추대되다. 자문위원장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자문위원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 의료원장이 위촉되고,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16개의 지역본부의 본부장으로서 지역포교를 책임지기로 하다. 회주 스님은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대학생 전법은 한국불교의 보배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상월결사는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불교의 가치와 실천을 현대사회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각 지역 포교를 책임질 교구 지도법사(스님)를 비롯해 교수, 군법사, 학생, 일반인 등 574명이 전법위원으로 위촉되다. 발원문은 유정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대표로 낭독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동명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직할교구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능원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스님, 불교신문사장 삼조스님, 정충래 최진식 동국대학교 이사,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의료원장,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유정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변대용 대불련 총동문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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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25일 (불기 2566년)
장성 백양사에서 평화 방생순례를 이어가다.
황룡강이 흐르는 장성에서 조계종 제18교구본사 백양사 걷기 순례에 1,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여하다. 순례에 앞서 약수중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입재식에서 상월결사 회주 스님은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대독한 인사를 통해 “백양사 공덕으로 이루어진 백암산 천년 숲을 걸으며 마음의 자유를 체감할 것”이라며 “백양사 천년 숲길을 걸으며 분주하고 복잡한 마음을 내려놓는 마음방생 수행으로 정토세상을 열어가기 바란다”고 당부하다. 평화 방생순례 죽비를 전달받은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은 환영인사에서 “내 마음의 얽매임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되는 마음 방생이야말로 최상의 방생”이라며 “평화 방생순례로 뭇 생명이 평안해지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비롯한 세상의 분쟁과 대립, 갈등이 종식돼 세상 평화가 이루어지기를 염원하며 발원한다”고 기원하다. 왕복 10km 걷기 순례를 시작한 순례단은 약수중학교를 출발하여 북하면 소재지를 지나 백양천을 따라 걷다. 백양사 일주문에서 대웅전까지 비자나무와 애기단풍으로 조성된 천년숲길을 걸으며 마음의 찌꺼기를 씻어내다. 백양사 대웅전 앞마당에서는 ‘불교중흥과 국가 화합, 세상의 평화를 염원’하는 평화방생을 축원하다. 순례객을 맞이한 백양사 부주지 만당스님은 “백양사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나라를 대표하는 명승지이자 하얀 양이 법문을 듣고 해탈을 이룬 도량”이라고 소개한 뒤 “미물과 축생도 해탈하는 백양사 천년숲길을 걸으며 평화 방생순례의 참 뜻을 찾기 바란다”고 말하다. 순례단은 백양사 경내를 참배하고 다시 약수중학교까지 걸어 회향하다. 백양사 순례에는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등 종단 기관장 스님과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등 교구본사 주지 스님, 중앙종회 부의장 각림·만당 스님과 30여 명의 중앙종회의원, 백양사 본말사 스님이 참가하다. 또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개호 국회의원, 윤성이 동국대 총장, 이영경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총장,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이범식 광주불교연합신도회장, 김광태 백양사 신도회장 등 지역 기관장과 신행단체장, 조계사, 봉은사, 도선사, 염불사, 수국사, 호압사, 대덕사, 관촉사, 문수사, 원적정사 등 전국사찰신도회와 지역 불자들도 동참하다. 광주 정광고 학생 60여 명과 어머니회, 교직원들이 참가하고, 동국대학교 입학처는 백양사 템플스테이관에서 정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입시설명회를 열어 큰 호응을 얻다. 회주 스님은 걷기순례를 마치고 “청소년들의 평화 방생순례 동참을 환영한다”며 광주 정광고 학생들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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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백암산 천년 숲길 걸으며 마음 방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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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TV] 미니다큐 '지금 불교는'…상월결사 평화방생순례 백양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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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3월 10일 (불기 2566년)
상월결사가 전국 교구를 순회하는 평화순례를 진행하기로 하다. 이날 동국대 본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총도감 호산스님, 지객 원명스님, 중앙종회의원 설암스님(월정사), 설도스님(대흥사)이 참석해 교구 순회 평화순례의 취지와 일정을 설명하다. 상월결사는 “순례의 대중화, 걷기 수행의 생활화와 확산을 통해 자아를 찾고, 연기적 존재임을 깨달아 자유와 평화, 행복을 찾고자 한다”며, “침체된 불교를 활기찬 불교로, 소극적 불교를 적극적 불교로, 기다리는 불교가 아니라 움직이는, 찾아가는 불교로 탈바꿈하고자 한다”고 밝히다. 일정은 3월 23일 제22교구본사 대흥사를 첫 순례지로 해서 4월 27일 제4교구본사 월정사, 5월 25일 제18교구 백양사로 잠정 잡고, 이후 다른 교구본사로 이어갈 계획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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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8일 (불기 2565년)
천리순례 9일차(경남 함양, 거창: 숙영지 → 대대리 → 하고리 → 양평리 → 둔마리 → 동례리 → 숙소)
출발 한 지 1시간이 채 되지 않아 비가 내리다. 걷기조 앞과 뒤에 붙은 지원팀이 우비를 나르다. 회주 스님은 우비를 입지 않다. 함양 안의면과 거창 마리면을 넘나드는 고갯길 바래기재를 넘는 내내 다행히 흐린 구름만 끼다. 비가 멈춘 하늘 아래 순례단은 대대리와 하고리를 넘다. 거창군 가조면과 남하면 둔마리를 연결하는 고갯길 살피재를 넘어 따뜻한 도시락으로 점심 공양을 하다. 30km, 7시간 행선이 있던 오전 내 삶은 계란 2개와 바나나 1개로 허기만 면한 지라 든든히 배를 채우고 마지막 코스로 발길을 재촉하다. 총 누적 이동 거리 196km. 해인사 입성을 하루 앞둔 이날은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거창에 모여 순례가 원만 회향할 수 있길 발원하다. 회주 스님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의 환대를 받고 종단 주요 소임자 스님들과 함께 공양하고 이야기를 나누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회주 스님과 순례에 나선 사부대중에 감사를 전하면서, “이 공덕으로 한국불교가 부흥하고 코로나가 없어져 세계 인류 평화의 날이 오길 기원"하다. 이날 격려 방문에는 원로의원 우경스님, 대종사 선용스님도 함께하다.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경우스님을 비롯해 법주사 정도스님, 동화사 능종스님, 직지사 법보스님, 해인사 현응스님, 수덕사 정묵스님, 백양사 무공스님, 봉선사 초격스님, 송광사 자공스님, 고운사 등운스님, 관음사 허운스님, 대흥사 법상스님 등이 참석하다.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과 종책모임 금강회장 보인스님도 함께 하다. 이날 일일 순례에는 이상효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김상기 전 국립공원 관리공단 탐방이사 등 10여 명이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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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천리순례 8일차] ① 견디고 참고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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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천리순례 8일차] ② 순례단 찾은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본사 주지 스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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