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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0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2일차, 더다파 마라하를 거쳐 카파시아까지 걷다.
비교적 짧은 22km 행선. 안개가 자욱하게 내려앉은 들판 거리를 걷는 동안 밴드를 동원한 환대를 두 차례 받다. 카파시아 숙영지에서는 마을 이장, 경찰서장, 학교 교장 설립자가 나와 선물을 증정하다. 저녁 예불에 1,000여 명의 주민이 동참하다. <금강경> 독송, 108배 등 불교의식은 인도말로 그대로 전해지다. 회주 스님은 이날도 주민들을 향해 감사 인사하며 불교와 순례를 하는 이유 등에 대해 설명하다. 스님이 "우리가 합장하는 이유는 우리 수행하는 대중과 여러분들이 서로 교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작게는 이 자리에서 교감이지만 크게는 한국과 인도 간에 친구가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합장합니다. 여러분과 우리는 친구입니다.”라고 인사하자 박수가 터지다. 이어 스님은 "부처님의 나라, 진리의 땅, 부처님 후손들에게 대한민국에서 부처님을 모시고 왔습니다. 이 마을은 부처님께서 많은 설법을 하신 곳이며 저 강에서 목욕하셨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매우 뜻깊은 지역입니다. 부처님은 위대한 성인이십니다. 여러분들의 조상님이신 부처님께서는 성인 중의 성인, 왕 중의 왕이십니다. 여러분들에게는 부처님의 피가 흐릅니다. 함께 예불한 지극한 인연으로 이곳에서 세계적 종교지도자, 정치 지도자가 많이 나오기를 기원하며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축원하다. 순례단이 가는 곳마다 수많은 인연이 쌓이다.
관련사료
[상월결사 인도순례 12일차] 회주 자승스님, 인도 불자들 환대 축원으로 화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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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8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저출산 극복을 위한 종교계 실천 선언식’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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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9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개최되다,
충북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농원에서 ‘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을 주제로 열리다.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하늘과 땅,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고 화합을 이루는 유기농 산업의 정신은 상생을 통해 평화와 행복을 이루려는 종교인들의 공동체적 가치관과 인류애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오늘 이 축제를 통해 종교가 주는 평온과 안식을 함께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의 든든한 연대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다. 행사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어윤경 유교 성균관장,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하다.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순례 기도회’ 회원 1500여 명도 축제 현장을 찾다. 한편, 행사에 앞서 총무원장스님과 종교 지도자들은 인근 입석마을을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 뒤 마을 농업인들과 오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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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6월 29일 (불기 2559년)
메르스 환자 국가지정 경리병상이 있는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다.
스님을 비롯해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박남수 천도교 교령, 정한효 유교 성균관장 직무대행 등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종교지도자들이 방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