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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연보58

  • 2021년 10월 6일 (불기 2565년)
    천리순례 7일차(전북 남원, 경남 함양: 실상사 → 백일리 → 의탄리 → 창원리 → 구양리 → 숙영지)
    새벽 4시 예불을 마친 뒤 남원 실상사로 향하다. 실상사 보광전을 참배하고, 선재의집에 모여 실상사가 운영하고 있는 인드라망 공동체, 산내마을 공동체, 사부대중 공동체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실상사는 신라 구산선문 최초의 가람이자 불교계를 대표하는 생명평화운동가 도법스님이 회주로 있는 곳이다. 도법스님은 자승스님이 총무원장 재임 시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등을 맡은 인연이 있다. 실상사에서 준비한 따뜻한 떡국으로 아침 공양을 함께 한 후 회주 스님과 도법스님, 실상사 주지 승묵스님이 자리를 옮겨 30분 간 이야기를 나누다. 회주 스님은 실상사 사부대중 공동체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다른 각 사찰도 실상사를 직접 눈으로 보고 좋은 부분은 반영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을 말하다. 참배 후 지리산 금계 마을을 지나 경남 오도재로 향하다. 오도재는 함양 마천면 구양리와 구룡리 사이를 연결하는 고갯길이다. 삼봉산과 법화산이 만나는 지리산의 마지막 쉼터로, 마천면 삼정리 영원사 도솔암에서 수도하던 청매 인오조사가 이곳을 오가며 깨달음을 얻었다 해서 오도(悟道)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임진왜란 당시 서산대사, 사명대사, 청매대사 등 승군이 머물렀던 곳으로 영남학파 종조인 김종직 선생을 비롯해 많은 시인 묵객들이 걸음을 멈추고 이곳에서 지리산을 노래했다고 전해진다. 오도재 오르는 길은 최대 난코스다. 땀에 온 몸이 젖고 지칠 대로 지칠 때쯤 높이 773m 오도재 입성을 알리는 ‘지리산제일문’ 현판에 이르다. 가파른 경사면을 걸어 전망대에 도착하자 기다리고 있던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을 비롯해 10여 명 본말사 주지 스님, 서춘수 함양군수 등이 마중하다. 오르막 내리막 곳곳엔 회주 스님이 상월선원 천막결사 당시 남긴 게송,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다’가 써진 현수막이 걸리다. 오도재 전망대에서 지리산 주능선을 바라보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 왼쪽 천왕봉에서 오른쪽 반야봉까지 27㎞에 이르는 고봉준령이 한눈에 펼쳐지다. 숙영지까지는 2km 내리막. 순례단 뒤로 깨달음을 얻었다는 청매선사 십이각시가 보인다. 청매선사는 전쟁으로 불에 탄 가람과 땅에 떨어진 승풍을 바로잡고 어떻게 하면 도탄에 빠진 민중을 구해날 수 있을까 깊이 고뇌하며 목숨 건 수행에 들어갔고 마침내 갖가지 형상이 분별하여 받아들이지 않고, 소유하지도 않으며 그대로 나타내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 첫 번째 깨달음의 오도송이 십이각시(十二覺時)다. “깨달음은 깨닫는 것도, 깨닫지 않는 것도 아니니, 깨달음 자체가 깨달음 없어,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네, 깨달음을 깨닫는다는 것은, 깨달음을 깨닫는 것이 아니니, 어찌 홀로 참깨달음이라 이름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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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사찰 천리순례 6일차] ② 자승스님 실상사 참배…도법스님과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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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사찰 천리순례 6일차] ① 청매선사 깨달음 얻은 곳, 오도재를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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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9월 14일 (불기 2561년)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현조스님)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전 <10年×10人×10來> 개막식에 참석하다.
    일반에 잘 공개되지 않던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판본 무구정광대다라니경(국보 126호) 진본을 비롯해 ‘불국사 삼층석탑 사리장엄구’, 보물 제1889호 ‘천은사 목조보살좌상’ 등 국보 1건, 보물 22건, 중요민속문화재 1건 등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한 총 78건 209점의 문화재를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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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8월 15일 (불기 2561년)
    조계사에서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스님)가 주관하는 법회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아닌 '한반도 평화기원법회'로 봉행되다.
  • 2017년 4월 13일 (불기 2561년)
    공주 한국불교문화연수원에서 ‘종단 주요소임자 대중공사’가 열리다.
    한국불교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기 위한 이날 대중공사에는 총무원장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들, 전국 교구본사 주지 및 중앙종회의원 스님 등 종단 지도자 및 중진 스님 82명이 대거 참여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33대와 34대 집행부 8년간을 평가하고, 종단 차원의 대형불사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다. 이어 출가인원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압도적인 고령여성 불자 비율에 대해 우려를 표하다. 더구나 포교열세 지역일수록 현저히 떨어지는 신도 등록률, 소규모 사설사암 중심으로 수도권과 영남에만 집중된 사찰 분포 현황, 농촌사찰의 위기와 공동화에 대해 짚고, “공동체의 기본인 스님과 신도, 사찰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종단 운영을 다시 처음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결사추진본부와 불교사회연구소를 통합하여 백년대계본부를 구성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한정된 예산과 인력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종단의 미래를 고민하고 근본적인 처방을 제안할 단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다. 이어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불자와 출가자 감소와 한국불교 현실’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참석자들이 모둠별 토론을 통해 미래사회의 모습과 한국불교의 중흥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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