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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불기 2567년)
올해 나란다축제, 청소년이 앞장선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8월9일 간담회를 열고 9월2일 열리는 ‘제15회 나란다축제’ 계획을 밝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지난해 학생기획위원단이 제시한 축제 개선점, 방향성 등을 이번 축제 전반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7월에 출범한 ‘제15회 나란다축제 청소년 기획위원단’은 발대식에서 발표했던 부스 운영 계획을 토대로 전법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AI음성인식 연등 만들기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나란다축제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불교교리경시대회와 전통예술경연대회도 변화를 거친다. 이번 불교교리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참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립학교 위주로 예선을 치른다. 본선만 치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각 학교에서 진행된 예선 대회 통과자들만이 축제 당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관현악 경연대회로 치러진 전통예술경연대회의 경우, 이번에는 ‘국악’에 초점을 맞춘다.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전통예술경연대회는 전문성을 갖추고 대중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인 성효스님(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은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방식이 아닌 본인들의 방식으로 불교를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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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7일 (불기 2567년)
서울 봉은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예방을 받다.
부처님 오신날, 윤 대통령이 오전 서울 조계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한 뒤 봉은사를 방문해 경내 상월선열당에서 회주 스님과 1시간 30분가량 점심 공양을 함께 하다. 공양 후 구생원으로 자리를 옮긴 회주 스님과 윤 대통령은 차담을 나누다. 차담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를 비롯해 태영호 의원(서울 강남 갑),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 병),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 을), 이은재 전 의원(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최진식 봉은사 신도회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이 배석하다.
한국방송이 제작한 상월선원 인도순례 프로그램이 KBS 1TV에서 오후 4시10분 부처님오신날 다큐멘터리 <부처님과 함께 걷다>로 방영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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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일 (불기 2567년)
조계종 총무원이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을 열다.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43일간의 인도순례 결사를 회고하다. 어깨수술로 인한 불편한 몸으로 참석한 회주 스님은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 전원에게 완보증서를 전달하고, 순례공덕을 치하하다. 또한 상월결사가 불교중흥을 발원하면서 실시한 모든 순례 여정에 빠짐없이 동참한 호산스님, 원명스님, 대우스님, 정충래, 이태경 씨 등 14명에겐 원만정진패를 수여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다. 그리고 108원력문 공로자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동국대 사무처장, 장영섭 불교신문 부장, 김정은 동국대 출판문화원 부장 등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되다. 회주 스님은 총도감 호산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인도순례는 고단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신심과 원력을 쌓을 수 있었으며 나만을 위한 정진이 아니라 불교중흥과 많은 불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는 대승적인 정진이었다”며, “인도순례에서 쌓은 신심과 원력은 전법포교의 길에서 큰 동력이 되어줄 것이며 불교중흥으로 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다. 또 “상월결사는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청년불자로 대표되는 대학생 불자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부처님을 보았으니 내가 얻은 것을 많은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전해주어야 할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회향의 의미이고 인도순례 해단식의 의미”라고 말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여러분은 전인미답의 부처님 나라 인도 성지 도보 순례의 길을 열었고 여러분의 순례로 우리 종단은 부처님께 다가가는 길에 우뚝 서게 됐다”면서, “가장 중요한 성취는 정체되어 있는 한국불교에 포교의 희망을 움트게 하고 전법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생명력을 불러일으킨 것이며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전법 선언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열게 된 것이며, 이제 우리 종단은 순례단 여러분의 소중한 전법 원력을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천년을 세우는 불사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피력하다. 이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 돈관스님이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다. 회주 스님은 이날 공포된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을 일선에서 실천하게 될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5명)과 전법위원(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다. 한편, 상월결사 발전기금으로 용화사 주지 지용스님과 고(故) 자성스님이 총 2,500만원을 쾌척하고 이수홍 거사가 1억원을 희사하다.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포교에 나서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가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건학위원회 4차 최고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상월결사와 대학생 전법포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 포교 활성화 및 대학생 단체 지원 △대학생 장학사업 및 후원사업 △대학생 포교지원 프로그램개발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다.
관련사료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대학생 전법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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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1일 (불기 2567년)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포교원(포교원장 범해스님)과 ‘대학생 전법 포교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다.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청년 불자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대학생 포교 활성화 및 교계 대학생 단체 지원 △대학생 장학 사업 및 후원 사업 추진 △대학생 포교 지원 프로그램 개발 △정보 및 자원의 상호 교류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