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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월 11일 (불기 2566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에서 '상월결사 3주년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를 봉행하다.
상월결사 3주년을 맞아 위례 상월선원까지 걸으며 평화 방생순례를 예정했으나, “이태원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유가족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와 추모법회를 봉행하는 것이 상월결사 의미를 더하는 것”이라는 회주 스님의 뜻을 받들어 이태원 참사 추모법회로 봉행되다. 사부대중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은사 미륵광장에서 봉행된 ‘추모법회’는 봉은국악합주단의 추모공연으로 시작되다. 소리꾼 이이화·홍승희 씨가 <백팔염주>, 국악인 김연진 씨가 영화 <아홉스님> 주제곡 <꽃비>로 이태원 참사 희생 영가들의 넋을 위로하고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스님의 죽비에 맞춘 묵념과 헌화 헌향의식이 이어지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교육원장 혜일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이 의식을 행하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이원욱 정각회 명예회장 등도 추모의식을 올리다. 봉으사 주지 원명스님이 회주 스님의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극락왕생을 위한 참회와 발원의 말씀’을 대독하다. 스님은 말씀에서 “지난 10월 29일 서울 이태원의 좁은 골목길에서 일어나서는 안 될, 믿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꽃나무의 꽃송이들이 갑자기 벼락과 돌풍을 맞은 것처럼 우수수 떨어졌습니다. 그 흥건한 목숨의 색깔들이 땅바닥만 붉게 물들인 게 아니라, 세계인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상월결사의 뜻을 생각하는 모임이지만 사부대중 모두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위한 참회와 발원의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종교가 다르고 국적이 달라도 그들 모두 고귀한 생명들입니다. 또한 유가족들과 부상자들을 위로하고 감싸 안는 동체대비의 마음을 가집시다.”고 설하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과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덕문스님이 추모사를 발표하다. 이어 조계종 어산어장 인묵스님이 도피안스님, 동환스님과 함께 이태원 참사 영가 천도를 위한 위령의식을 행하고, 봉은사무용단 지도강사 김은경 씨가 살풀이 의식을 올리다. 최진식 봉은사 신도회장은 발원문을 읊다. 마지막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영가 156인을 깊이 추모하는 의미로 봉은사합창단원 156명이 영가등을 밝히면서 조가弔歌 <무상게>를 부르다. 봉은사는 “사바세계를 함께 살아가는 공업중생으로서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슬픔을 함께 나누고 위로를 건네는 시간이 되길 기도한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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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교는] “피 땀 눈물이 섞여야 진정한 참회” 상월선원 천막결사 3주년 기념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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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7일 (불기 2565년)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 ‘수미산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하다.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만행결사 자비순례 정신을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108명에게 부처님과 인연 맺도록 하는 원력을 실천하는 첫 발을 떼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여 명이 함께하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 기획국장 효신스님,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정오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전 중신회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주 의원,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동국대에서 윤성이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사회과학대학장, 윤재웅 다르마칼리지학장, 차승재 교수, 신영섭 교수 등이 참석하다. 회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한국불교 현실을 직시해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도록 선봉에 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다. 스님은 “2000만 불자를 이야기하던 불교가 어느덧 1500만 불자에서 이제는 700만 불자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스님들의 무관심으로 신도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속도대로라면 불교는 하나의 문화재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다. 또 “아마 여기 계신 분들 가운데 이웃종교인이나 무교인을 붙들고 부처님 법이 좋으니 부처님 믿으라고 이야기 해 본 사람은 한 두 사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교가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오면 오고 가면 가는 잘못된 인연법과 소극적인 자세, 잘못된 배려 속에서 불교는 침몰하고 있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거대한 불교가 속도가 붙어 가라앉고 있다. 침몰하는 배를 멈추게는 못하겠지만 속도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이 함께 불교의 위기의식을 느껴 불자로 새롭게 인연 맺는데 선봉에 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보자”고 피력하다. 발대식에서 박기련 동국대 법인사무처장이 ‘상월결사와 수미산원정대’ 취지 및 경과보고,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의 ‘상월결사와 불교의 지혜’, 신영섭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의 ‘감동 있는 불교로의 인연’의 주제 발표,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이 수미산원정대의 강의 운영계획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다. 수미산원정대는 회주 스님이 2019년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중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라는 게송으로 사부대중에게 큰 가르침을 준 것에서 유래하다. 스님은 수미산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깨우쳐 주고, 사부대중이 함께 불교중흥과 세상의 평화를 발원하며 수미산원정대 탄생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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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한국불교를 살리자”…수미산원정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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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5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9일차(양서문화체육공원 →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칠흙같은 밤길을 약 27km 걸어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도착. 이날 철야 순례에도 100여 명에 이르는 일일참가자가 동참하다. 전날에 이어 이날 철야정진에도 참가한 성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과 사찰 스님들, 동국대 이사 및 법인 산하 임직원, 수국사 스님 및 신도, 국제선센터 신도, 정시화, 박현숙, 오종환, 이영숙, 전정란, 양현진 교장 등 법인 산하 학교장, 충주에 이어 참가한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민병덕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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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8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2일차(나무야나무야캠핑장 → 한화리조트 수안보)
전체 순례 일정 중에 짧은 코스. 다른 때보다 두 시간 늦은 오전 6시 출발. 일일 순례에 동참하기 위해 국회 정각회장 이원욱 의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등 20여 명이 합류하다. 아침 기온이 섭씨 2도. 6조를 선두로 피어오른 물안개를 헤치고 순례가 시작되다. 길에서 아침공양을 마치자 해가 앞산에 걸치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조금 오르다. 수옥폭포 휴게소를 지나 소조령을 오르다. 고갯길이 시작될 무렵 두 분 부처님을 만나다.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보물 제97호). 길에서 만나는 부처님의 모습이 순례객들의 기운을 북돋는다. 새도 날기 힘들다는 작은새재 소조령은 어제 백두대간 이화령을 넘은 순례단에겐 작은 언덕이지만 일일참가자들에겐 쉽지 않은 구간. 고개를 넘을수록 순례단과 일일참가자들의 거리가 벌어지다. 고개를 넘어 월악휴게소 앞에서 하루 순례를 회향하다. 회향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과 충북 지역 본사교구 주지 스님, 국회의원 등이 함께 하다. 사부대중들은 이원욱 의원의 선창으로 "불교 중흥!" "국난 극복!" 구호를 외치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발원하고, 자비순례단의 숭고한 원력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다. 조길형 충주 시장이 순례단의 충주 방문을 환영하다. 이날 순례길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중앙신도회 이기흥 전 회장과 이보연 부회장 등 임원들과 국회 정각회 부회장 이종배 의원, 제주에서 온 송재호 의원 등도 동참하다. 한편, 21일간의 순례 일정 중 빨래하는 날이 두 번, 목욕하는 날이 한 번 있는데, 이날은 전체 일정 중에 순례 길이가 가장 짧은 날로 순례객들은 목욕으로 전일 피곤도 풀고 앞으로의 강행군에 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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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순례 12일째’…대한민국의 중심 충주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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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31일 (불기 2564년)
수국사 사부대중이 철야 용맹정진을 이어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외 정각회 소속 정갑윤, 주호영, 김순례, 이은재, 이현재, 이진복 국회의원 등이 정진에 동참하다. 그리고 김미경 은평구청장, 정당인 임명배 씨 등도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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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9일 (불기 2564년)
조계종 총무원이 오후 2시반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백만원력 결집불사 원만성취 기원 1차 기도법회를 봉행하다. 법회에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부실장 스님을 비롯한 국장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200여 명과 이금석 직할교구 신도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회 정각회장인 강창일 의원과 방문하다. 이 전 총리는 난방기구 하나 없이 하루 한 끼만 먹고 묵언하며 수행하는 스님들의 정진과 숭고한 뜻을 높이 평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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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5일 (불기 2561년)
해인사에서 봉행된 가산당 지관대종사 사리탑과 추모비 제막식에 참석하다.
가산당 지관대종사는 한국불교 대표 학승學僧으로 조계종 제32대 총무원장을 역임했다.
권익현 초대 국회 정각회장의 빈소에 조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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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일 (불기 2561년)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봉행되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진제 종정예하, 원로회의 의장 직무대행 세민스님,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에서 우리 모두가 본래 부처임을 자각하고 굳은 신심과 원력으로 정진할 것을 당부하다. 종정예하는 “오늘은 무명無明의 사바세계에 지혜의 광명으로 부처님께서 강탄降誕하신 인류정신문화의 날”이라며 “이는 본래 생사가 없건만 몸소 생사로써 중생들이 무명의 집착에서 벗어나면 ‘본래 부처’임을 보여 주시기 위해 출세한 거룩한 서원”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일상생활 속에서 오매불망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고 의심하고 의심할 지어다”고 설하다. 총무원장스님도 봉축사에서 “땀 흘린 노동자의 옷깃에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기업가의 열린 미소에서, 자연과 더불어 뿌린 대로 거두는 농민의 손길에서, 상처받은 이웃을 얼싸안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품에서 우리는 부처의 세상을 본다”면서 “가정과 일터, 사회에서 차별을 없애고 모든 이들을 부처로 대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길”임을 역설하다. 불자대상 시상식에서는 안동일 변호사, 정상석 시인, 미스코리아 출신 금나나 하버드대 박사, 이용대 배드민턴 선수가 상패를 받다. 조계사 법요식에는 김희중 천주교 광주대교구 대주교,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이주화 한국이슬람교중앙회 이맘 등 이웃종교 대표들과 얀 그레브스타 주한 노르웨이 대사, 모함마드 줄피쿨 라흐만 주한방글라데시 대사 등 각국 대사 10여 명도 참석하다. 또한 대선을 앞두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통령 후보, 장성민 국민대통합당 대통령 후보와 정세균 국회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주호영 국회정각회장, 강창일 정각회 명예회장 등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하다. 대선주자들은 법요식에 앞서 총무원장스님을 예방하다. 한편,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인 조은화양 어머니 이금희 씨와 허다윤양 어머니 박은미 씨가 법요식을 앞두고 진제 종정예하를 친견하고, 총무원장스님을 예방해 마지막 한 명까지 미수습자를 찾을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요청하다.
종단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자비와 화합 차원에서 대대적인 사면 복권을 단행하다. 사면 복권 경감 대상자는 총 22명으로 16명의 스님이 사면 복권되고 제적된 6명의 스님은 공권정지로 징계가 경감되다. 사면 복권은 종헌 제23조와 제54조 9항, 제128조에 의거해 진제법원 종정예하가 재가한 내용으로 제34대 총무원이 발의하고 제208회 중앙종회 만장일치 동의로 결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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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부처님오신날…‘우리 모두 주인공’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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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16일 (불기 2561년)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국회 신년법회에 참석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법어를 통해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4당이 헌법재판소 결정 수용을 합의한 데 대해 “매우 뜻깊은 결정"이라고 말하고, 국회가 국민 화합과 통합을 위해 노력해 줄것을 당부하다. 법회에는 정세균 국회의장 및 국회정각회장 주호영 의원 등 정각회원 100여 명이 참석하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다.
조계종 포교사단 임원들의 예방을 받다.
총무원장스님은 이 자리에서도 "헌재 판결에 승복해 사회가 화합될 수 있도록 전국에서 활동하는 포교사들이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다.
아름다운동행 ‘예비 초등학생 책가방 보내기-너의 입학을 축하해’ 포장식과 전달식을 갖다.
총무원장스님이 어린이들에게 책가방을 걸어주며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다.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봉축표어로 ‘차별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이 선정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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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 2일 (불기 2560년)
조계사에서 봉행된 주호영 신임 정각회장 취임법회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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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8일 (불기 2560년)
주호영 신임 국회 정각회장(새누리당 의원)의 예방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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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5월 25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총무원장스님과 원로의장 밀운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하다. 부처님 전에 헌화는 전명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비정규직 기륭전자 노조 유흥희 분회장, 성소수자 김조광수 영화감독가 밑아 모두가 차별없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다.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은 이웃종교를 대표해 부처님 전에 종교간 화합을 발원하는 향을 올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최원영 청와대불자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하다. 원로의장 밀운스님이 진제 종정예하의 법어를 대독하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강조하다. 이어 “마음을 찾으라 하나 한 순간도 잃어버린 적이 없어 항상 쓰고 살고 있거늘, 어느 곳에서 이 마음을 찾겠는가”라며 부처님께서 오신 뜻을 되새겨 마음을 깨달아 참 나를 찾는 불자들이 될 것을 주문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세계평화기원대회에서 발표한 ‘공존,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선언을 언급하며 “분단의 아픔을 걷어내고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발원문도 공동으로 발표하다. 제12회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되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사령관, 구본일 BTN불교TV 대표이사가 수상하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 ‘자비’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울려 퍼져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도 의장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기쁨에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다. 이밖에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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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갈등, 대립을 넘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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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2일 (불기 2559년)
국회 정각회(회장 강창일) ‘새법당 개원 및 신년법회’에 참석하다.
국회의사당 본관 지하1층으로 이전한 정각선원에서 봉행된 법회에서 총무원장스님은 “정치는 정해진 바가 없으며 그 이름이 곧 대승의 마음(政無方所 名大乘心)”이라며 “이 대승의 쟁점은 중도에 있는 만큼 중도中道로써 여·야와 국민 모두가 이롭고 행복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 중도의 정치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다.
조계종 직할교구 2015년 제1차 교구종회에 참석하다.
주요 사업으로 포교 네트워크 강화와 직할교구 승려복지의 안정적 정착을 추진해 나가기로 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임 사무총장 월도스님(천태종 총무부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5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하다.
대회장인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 원로회의 부의장 명선스님과 중앙종회의원 20여명, 전국비구니회장 명우스님,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김종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나선화 문화재청장, 이근복 사단법인 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 등 불교지도자, 정관계, 문화계 인사, 그리고 네덜란드, 네팔, 스리랑카 등 주한 외국대사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조계종과 서울시가 주최하고, 불교신문사와 불광출판사가 주관한 박람회는 ‘살아있는 한국전통문화의 꽃’을 주제로 15일까지 4일 동안 열리며 230여개 업체가 참여하다. 이날 개막식이 있던 첫날엔 전국 각지에서 관람객 1만여 명이 다녀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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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7일 (불기 2558년)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 출범식을 봉행하다.
총무원장스님을 위원장으로 한 추진위원회화 집행위원회(집행위원장 지현스님, 총도감), 모연위원회로 구성되다. 출범식은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자원조성사업’과 ‘10ㆍ27법난기념관 건립’ 사업계획이 일정 부분 마무리됨에 따라 종단의 굳건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사업의 성공적인 회향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되다. 진제 종정예하를 증명으로 원로의장 밀운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전국 교구본ㆍ말사 주지,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강창일 국회정각회장 등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해 성역화 불사의 원만회향을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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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8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열린 ‘제19대 국회 정각회 후반기 회장 취임법회’에 참석하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강창일 국회의원이 회장을 맡다. 국회 정각회는 제17대 국회 때부터 여당과 야당이 각각 전반기와 후반기 회장을 맡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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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1일 (불기 2558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제8대 대표회장에 추대되다.
국회에서 봉행된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하다.
법회에는 정갑윤 회장과 강창일 부회장 등 정각회 소속 여야 불자 의원들과 국회 직원 불교신도회원 200여 명이 참석하다. 스님은 법문에서 ‘도고익안道高益安 세고익위勢高益危(도가 높으면 편안해지나, 권세는 높을수록 위태로워진다)’라는 경구를 인용하며 “국민에게서 부여받은 권한과 권력을 균형감 있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하다. 특히 여야의 극단적인 대치정국에 우려를 표하며 “권력의 행사는 아무리 많아도 90%까지만 써야 협상과 소통의 여지를 남길 수 있다”며 “나머지 10%를 마저 행사할 때 월권이란 구설에 오르고 국민에게 혼란과 불안을 준다”고 말하다. 아울러 한漢고조 유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한 후 미련 없이 권력을 버리고 은둔한 장량을 예로 들며 "멈춰야 할 때 멈추는 ‘지지知止’와 분수의 가치를 늘 마음에 새기는 정치인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다.
총무원이 출가 장려와 관련 종무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청소년 출가, 단기 출가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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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열린 화쟁순례 선언식에 참석하다.
화쟁코리아 100일 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도법스님)가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 해소를 위해 전국에 화쟁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쟁순례는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천고제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광역도시를 거쳐 6월 10일 서울 광화문공원에서 끝맺는다. 선언문에는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과 정갑윤 국회정각회장, 강창일 정각회 부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춘호 EBS 이사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108명이 동참했다. 선언식에서 스님은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는 한반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통의 현장을 어루만지고 원융무애의 정신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는 대장정”이라며 “불교인들이 중심이 됐지만 이웃 종교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순례의 길에 나서는 것은 3ㆍ1운동의 정신을 오늘날 되살리는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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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4일 (불기 2557년)
국회 정각회 창립 30주년 기념법회가 봉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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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5일 (불기 2557년)
국회 정각회 조찬 법회에 참석하다.
법회 후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10·27법난특별법 개정과 증오방지법 제정을 국회 차원에서 챙겨달라고 요청하다. 이에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해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다.
용산참사로 구속됐던 철거민 및 그 가족들의 예방을 받다.
이충연 씨 등이 특별사면을 위해 애써준 스님에게 감사 인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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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27일 (불기 2556년)
조계사에서 봉행된 제19대 국회 정각회 개원법회에 참석하다.
제19대 국회 정각회장에 4선 국회의원인 정갑윤 새누리당 의원이 추대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