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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30일 (불기 2559년)
북측 불교도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다.
총무원장스님은 강수린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장에게 서신을 보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위해 남북불교도들의 교류와 연대가 더욱 활발해지는 2016년이 되도록 서로 합심해 노력해나가자”고 당부하다. 이에 대해 조불련도 강수린 위원장 명의로 총무원장스님에게 답신을 보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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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4일 (불기 2559년)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회향식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하다.
‘대중공사, 이야기 꽃밭이어라’를 주제로 열린 회향식에서 총 9차례 걸쳐 진행된 대중공사의 원만한 회향을 자축하고 평가를 통해 향후 대중공사의 방향을 모색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를 새집을 짓는 것이 아닌 헌집을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불사로 여기고 종단이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5°만 바로잡자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한해에 5°씩 매년 개선해 나간다면 5년 후, 10년 20년 후에는 우리가 걸어가는 바로 정면에 종단의 희망과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100인 위원들이 경험을 살려 가정과 직장, 사찰과 단체에서, 그리고 지역에서 대중공사의 꽃을 피워 미래를 만들어 가자"면서, "내년에는 대중공사가 전국으로 열기를 더하여 교구본사와 지역에서도 만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다.
경산 선본사 주지에 법성스님(은해사 총무국장)을 임명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을 전달하는 자비나눔 행사를 갖다.
관련사료
“대중공사 전통으로 진리 등불 밝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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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10일 (불기 2559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이 불교계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경찰에 자진 출두하다.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11월 16일 밤 조계사로 피신한지 25일만이다.
제12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개최되다.
박재현 작가의 『만해, 그날들』이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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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9일 (불기 2559년)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의 조계사 피신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입장을 밝히다.
총무원장스님은 공권력 투입이 불가하다는 원칙과 더불어 경찰과 민주노총을 향해 모든 행동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하고, 10일 정오까지 한 위원장의 거취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천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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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3일 (불기 2559년)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에 조문하다.
조계종 법계위원회(위원장 고산스님)가 2·3급 승가고시에 합격한 스님들에게 법계를 품서하다. 대덕 36명·혜덕 19명, 중덕 171명·정덕 167명이다.
서울 AW 컨벤션센터에서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창립 20주년 기념법회 및 제17회 전국불교사회복지대회가 개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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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20일 (불기 2559년)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한국의 전통산사’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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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8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다.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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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16일 (불기 2559년)
조계종 사업본부장에 각운스님(대구 대견사 주지)을 임명하다.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의 밤’ 행사에 참석하다.
역사문화관광자원조성사업(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성역화 불사는 △1단계 10·27법난기념관 건립 △2단계 조계사 일대 전통역사문화지구 조성 △3단계 호국불교기념관 건립(봉은사) 등 2025년 12월까지의 추진계획이 공표되다.
제27회 포교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스님이 종정상을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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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1월 9일 (불기 2559년)
금강산에서 열린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 종교인 모임’에 참석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인 스님과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등 남측 7대 종교 관계자 150여 명과 북측에서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지성스님 등 50여 명이 참가하다. 남북 종교인들은 금강산 구룡연과 삼일포 등반, 남북 불교교류의 상징인 신계사 방문, 종교별 상봉 모임 등의 일정을 함께하며 우의를 다지고, ‘민족의 화해와 단합, 평화와 통일을 위한 남북 종교인들의 공동성명’을 발표하다. 남북 종교인들은 ‘공동성명’을 통해 “이번 만남으로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추동하고 평화와 통일의 활로를 앞장서 열어나갈 것”이라며 “7.4공동성명, 6.15공동선언, 10.4선언을 실천하기 위한 운동을 적극 실현하겠다”고 다짐하다. 또한 “남과 북의 종교인들이 더욱 자주 만나고 교류함으로써 연대와 단합을 강화하고 민족의 화해와 남북관계개선을 도모해 통일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다. 7대 종단 수장 방북은 2011년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 종교인 공동모임 및 기도회’ 이후 4년 만이다. 방북단에 불교계에서는우송, 정념, 정묵, 원경, 호성, 돈관, 무상, 종우, 정문, 도서스님 등이 동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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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종교인, 평화 통일 위한 협력 강화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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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28일 (불기 2559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8차 100인 대중공사가 진행되다.
모둠별 토론별에서 선학원 문제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어 참가 위원들은 ‘선학원 문제’를 제9차 대중공사에서 논의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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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5일 (불기 2559년)
금강산 신계사 ‘낙성 8주년 기념 조국통일기원 남북불교도 합동법회’에 참석하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와 북측 조선불교도련맹이 공동 봉행한 법회에 총무원스님을 비롯해 민추본 본부장 지홍스님, 전 호계원장 자광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원행스님 등이, 북측에서는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지성스님(강수린), 부위원장 연암스님, 서기장 서명스님(차금철), 신계사 주지 진각스님 등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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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2일 (불기 2559년)
‘종단화합과 개혁을 위한 사부대중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다.
사부대중위원회는 통합 종단 이후 성찰과 종단개혁 정신 계승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 종령('사부대중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령')에 근거한 대중 공의기구로 출·재가 26인의 과거사정리 분과위원회, 1994년 멸빈자처리 분과위원회, 종단개혁계승 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다. 공동위원장에는 조계종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선출되다. 출가 위원은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기획실장 일감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 중앙종회의원 범해·만당·장명·법인·혜범스님, 실천승가회 집행위원 일문스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혜조스님이다. 재가위원으로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전준호 대불청 회장, 홍지연 대불련 지도위원장,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변택주 작가, 이향민 인드라망연구소장, 조성택 고려대 교수, 박재현 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 정웅기 붓다로 살자 연구위원이 참여하고, 변택주 작가와 신호승 동그라미대화훈련센터 대표가 공동 대변인을 맡다. 총무원장스님은 위촉식에서 “1994년 종단개혁을 계기로 대중살림의 기틀을 확고히 했고 종단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으나 지난 50년간 종단 내 다양한 시각차이와 입장 충돌로 남겨진 많은 상흔들은 종단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지난 대중공사에서 다뤄졌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사안 역시 사부대중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고, 나아가 1994년 징계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종단개혁의 정신을 잇는 것은 1994년에 대한 회고가 아니라 먼 종단 미래에 대한 확고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며 “대중공사에서 함께 참구한 각종 미래상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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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19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개최되다,
충북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농원에서 ‘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을 주제로 열리다.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하늘과 땅,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고 화합을 이루는 유기농 산업의 정신은 상생을 통해 평화와 행복을 이루려는 종교인들의 공동체적 가치관과 인류애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오늘 이 축제를 통해 종교가 주는 평온과 안식을 함께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의 든든한 연대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다. 행사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어윤경 유교 성균관장,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하다.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순례 기도회’ 회원 1500여 명도 축제 현장을 찾다. 한편, 행사에 앞서 총무원장스님과 종교 지도자들은 인근 입석마을을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 뒤 마을 농업인들과 오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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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8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대비원력 발심과 실천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가청규 고불식’을 봉행하다.
종단은 2012년 백양사 사건 이후 2013년 6월 종단쇄신위가 승가청규를 의결하고 2014년 청규제정위원회가 ‘승가청규’를 성안에 제출했지만 이견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이 제기돼 발표가 미뤄져왔다. 4차 대중공사 후속조치로 승가청규 고불식을 갖게 되다.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제203회 임시회가 개원되다.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 특별위원회(가칭)가 구성되어 위원장에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이 선출되다. 특위 구성은 종회 의장단에 위임해 종단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21명으로 꾸리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로 성타·명강·수불·무관·보광·지환스님이 복수 추천되다. 이밖에도 종헌 개정에 따른 종법이 정비하고, 호계원장 및 초심호계원장, 법규위원장, 재심호계위원 선출 등 인사 의안 등을 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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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4일 (불기 2559년)
한국의전통산사세계유산등재추진위원회가 ‘한국 전통산사의 불교문화유산과 가치’를 주제로 제2차 국내학술회의를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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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9월 2일 (불기 2559년)
이성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의 예방을 받고 다문화·다종교 사회 차별 중재 위한 역할을 주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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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5일 (불기 2559년)
우병우 신임 청와대불자회장(청와대 민정수석)의 예방을 받다.
조계종 역사문화관광자원조성사업추진위원회 현판식에 참석하다.
사무실 이전 및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성역화 불사의 성공적인 회향을 위한 종단의 의지를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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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9일 (불기 2559년)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을 위촉하다.
아리담문화원장 송탁스님,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병두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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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5일 (불기 2559년)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불교종단협의회와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회가 서울 조계사와 평양 광법사에서 ‘조국통일기원 8·15 남북불교도 동시법회’를 봉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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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10일 (불기 2559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으로 ‘염화미소법(가칭)’이 제안되다.
총무원장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이 기자간담회를 갖다. 염화미소법은 법등스님이 제안한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이다. 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갖는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복수의 후보자 추천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종정예하가 추첨하는 방식이다. 후보로 등록한 스님들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친 뒤 선거인단에 의한 선거를 통해 득표 순위대로 계戒, 정定, 혜慧 3인의 후보자를 선출, 추천하고 1주일 뒤 원로회의 의원,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종정예하가 추첨하는 안이다. 법등스님은 2014년 9월 2일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사부대중연대회의 대표 발기인으로 창립을 주도하며 직선제 개헌을 주장해왔는데, 현실적으로 직선제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하다. 간담회에는 불교광장 회장 지홍스님,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 삼화도량 종책위원장 장명스님, 삼화도량 대변인 현민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등도 참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