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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26일 (불기 2558년)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 개막식에 참석하다.
‘조화 속에 하나되는 아시아’란 주제로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박3일 동안 열리다. 개막식에는 ACRP 한국준비위원회 상임준비위원장이자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KCRP 공동회장단과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딘 삼수딘 ACRP 의장, 김성곤 ACRP 사무총장, 벤들리 세계종교인평화회의 사무총장 등 아시아 25개 국가에서 450여 명이 종교인들이 참석하다. 개회식에서 스님은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와 같은 종교간 협력 조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회는 단순히 아시아의 종교지도자들이 만남을 갖는다는 의미를 넘어서 아시아의 분쟁을 진정으로 해결하고 세계평화를 이루는데 가장 적극적이고 효과적이라는 소중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하다. 총회는 세월호 희생자들과 동일본 대지진 희생자들, 종교 갈등으로 인해 희생된 이들을 위한 추모 기도로 공식 행사를 시작한 데 이어 7대 종단별 어린이와 청년, 여성과 노인 등이 함께 공동기도를 올리며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다. 총회에서는 아시아 전역과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인천선언문을 채택하고 “대화와 국제 화합을 전제로 국가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결의하다. '한반도 평화 선언’에서는 △한국과 북한의 조건 없는 대화 △현재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 △다양성과 인간의 가치 존중 △평화를 최우선시하며 함께 나아갈 것 등을 촉구하다. 한편, 총회 마지막날 스님이 ACRP 차기 대표의장으로 추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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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8월 18일 (불기 2558년)
서울 명동성당에서 방한한 프란시스코 교황을 만나다.
스님은 교황을 만난 직후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교황 방한은) 우리사회가 성찰하고 지금 여기서 희망을 찾아가도록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세월호 문제에 대해 자비로운 눈과 손길로 어루만져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하다. 이어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되라는 말씀도 우리 종교지도자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모든 지도자들이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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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2일 (불기 2558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다.
7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생명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하고, "정부가 사고 원인과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다. 한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해 공명선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종파를 떠나 국가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다.
시민모임 ‘손잡고’ 대표단의 예방을 받다.
'손잡고'는 학계, 시민사회, 정치권 등 각계 인사들이 모인 시민단체로 손해배상 가압류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노란봉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수호 전 민주노총위원장, 고광현 전 한겨레신문사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예방해서 불교계에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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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30일 (불기 2558년)
군 의문사 유가족협회(공동회장 김정숙)의 예방을 받다.
불교계가 군 인사법 개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해 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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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2일 (불기 2558년)
사회갈등과 분열을 극복하기 위한 ‘작은실천 큰보람 운동’ 선포식에 참석하다.
대통령 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 주최 행사에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 홍기평 성균관장 직무대행,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등 종교지도자와 정홍원 국무총리, 현오석 경제부총리 등 정관계, 시민단체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하다.
박영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민주당 의원)의 예방을 받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신임 사무총장 법등정사(총지종 통리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불교포럼 상임대표로 재추대된 김동건 법무법인 바른 대표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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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9일 (불기 2558년)
제1차 직할 교구종회에 참석하다.
주지인사고과 최우수사찰로 선정된 서울 영화사 주지 평중스님과 서울 진관사 주지 계호스님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다.
종무회의를 주재하다.
1994년 개혁불사 2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구성을 결의하고, 위원장에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을 추대하기로 하다. 추진위원으로는 중앙종무기관에서 교육원장 현응스님,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종훈스님, 기획실장 일감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 중앙종회에서 종회의원 영담스님, 총무분과위원장 일문스님, 사회분과위원장 대오스님, 개혁불사 관계자를 대표해 정우스님, 효림스님, 육문스님, 성태용 건국대 교수를 각각 위촉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 불교문화상품공모전 시상식에 참석하다.
서울 약사사 신임 재산관리인에 무성스님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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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18일 (불기 2558년)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 등 해고 노동자 40여 명의 예방을 받다.
7일 서울고등법원이 ‘쌍용차 노동자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한 것과 관련해 노동자들은 종단이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 준 데 감사인사를 전하다.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정기이사회에서 ‘민추본 2.0’을 심의, 의결하다.
민추본 2.0은 남북불교 교류사업의 안정적인 토대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으로 △불교교류의 거점 마련 △북한불교문화재 남북공동보존 △남북불교교류 컨설팅 추진 △남북불교경협사업 추진 △대북인도적 지원 지속적 추진 △통일의식 확산사업 추진 등을 설정하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제100차 이사회에서 제6대 중앙승가대 총장에 전 금산사 주지 원행스님을 선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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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5일 (불기 2558년)
중앙종무기관 및 부설기관 신년하례회를 갖다.
설 선물로 사회 각계 인사에게 불서를 보내다.
『나는 문학으로 출가했다』와 『마음아 행복하여라』. 스님은 제33대 총무원장 취임 이후부터 매년 설날, 추석 등 명절과 부처님오신날에 불서를 구입해 사호 각계 인사들에게 보내다. 이 때까지 선물한 불서만 『당신은 부처님』, 『탄허록』, 『숲에는 갈등이 없다』, 『붓다브레인』, 『하늘이 감춘 땅』, 『대장경, 천년의 지혜를 담은 그릇』, 『현문우답』, 『마음 밭에 무얼 심지』, 『들을수록 신기한 사찰 이야기』, 『오체투지』, 『모두가 지켜야 할 계율이야기』 등 20여 종 11만여 권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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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4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종단협 회장인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불교가 사회 갈등 해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그동안 불교가 끊임없이 생명 평화의 길을 열어온 것처럼 낡은 사고와 사상에서 깨어나 생명의 행복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주문하다.
불기2558(2014)년 갑오년 신년 기자회견하다.
스님은 “종단은 지난 4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불교’를 발원하며 화쟁위원회, 노동위원회 발족, 자비나눔 등 사회적 소통을 강화했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을 이어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구현하고 모든 생명들이 평화를 누리는 불국정토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사회와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불교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불교중흥을 위한 지속적 종단 혁신을 제34대 집행부 임기 동안 실현할 주요 종책과제로 삼다. '사회와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불교' 관련해 “나눔과 봉사의 종단을 구현하기 위해 매월 진행한 자비나눔 활동을 본사 및 사찰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천 주간을 선포해 함께 진행하겠다”면서 “종단 사회부와 사회복지재단,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간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교구본사 중심으로 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다. 또 “모금 전문가를 양성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할 것이며 자원봉사와 복지역량 결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다.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관련해서는 “승가 청규를 공식적으로 제정하고 실천해 나갈 거시며, 부족한 부분은 승려법을 개정해 범계 행위를 엄격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법계에 따라 종단과 사회에 대한 소임을 다하도록 하고 역경ㆍ국제포교 등 승가 전문인력을 육성,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인재 양성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다. 이어 “교구, 지역 포교, 신행단체, 복지기관, 학교 등 지역 포교인력을 결집하는 포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전법을 조직화 전문화하겠다”고 더붙이다. ‘불교중흥을 위한 지속적인 종단 혁신’ 과제로 “올해는 1994년 종단개혁 20주년이면서 종단 승가복지의 원년이 되는 등 종단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해”라며 “오는 3월 승려복지법 개정을 기점으로 승가복지를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다. 이어 “중앙ㆍ교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승려복지, 교구인사제도 개선, 말사 주지인사 교구위임을 논의하고, 이 가운데 말사 주지 인사의 교구위임은 올해 상반기 중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우리 종단이 ‘자비의 조계종’, ‘화쟁의 조계종’, ‘이웃의 조계종’이 되길 거듭 발원한다”면서 “나누며 봉사하는 삶을 종단 사부대중의 소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다.
관련사료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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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7일 (불기 2558년)
동화사에서 종정예하 불기2558년 신년하례법회 및 대종사 법계품서식을 봉행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신년법회에서 "무욕지족無慾知足의 불가佛家를 만들어 갈 것"을 강조하며 "수행과 포교로 화합된 불가 존경받는 승가 돼 달라"는 가르침을 내리다. 이에 총무원장스님은 “청정한 수행과 자비의 실천으로 모두를 행복으로 이끄는 장엄한 빛으로 새해를 밝혀나가겠다”고 인사하다. 원로의원인 세민, 정련, 지성, 대원, 성파, 성우스님에게 대종사 법계증과 가사를 수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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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1일 (불기 2557년)
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맞서 단식 농성중인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김재연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다.
신승철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 김정훈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중남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득중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이 예방해 도움과 관심을 호소하다.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운이 예방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필리핀을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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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6일 (불기 2557년)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인사를 전하다.
선거대책위원회가 해단식을 치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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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0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으로 연임되다.
전체 선거인단 311명 전원이 투표한 가운데 179표를 얻어 당선되다. 기호2번 보선스님은 129표를 얻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스님)는 개표 완료 직후 회의를 열어 당선인을 확정한 뒤 당선증을 교부하다. 스님은 당선증을 받은 뒤 조계사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 앞에 삼배하고, 국제회의장으로 옮겨 당선소감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먼저 “존경하는 종정 예하와 원로 대덕 큰스님 이하 선거가 여법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감사와 존경의 예를 올린다”고 인사한 뒤 “소납의 당선은 청정한 수행풍토를 진작하고, 종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교구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염원하는 종도들의 의지가 모인 결과”라며 “항상 초심의 자세로 스스로를 탁마하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소임자로서 헌신의 발걸음을 옮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다. 또 “연기와 중도의 가르침으로 국민의 정신문화를 향도하고, 우리 사회에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을 향해 무연자비無緣慈悲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난 4년의 모습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국민과 우리 사회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불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뿌리내리는 실천과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다. 한편, 보선스님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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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자승스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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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단안정 지속발전’ 종도 염원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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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9일 (불기 2557년)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지지 호소 담화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종단 발전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놓고 경쟁을 벌인 갈마의 법석이 선거인의 판단과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치열했던 선의의 경쟁은 종단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며, 혹독했던 검증의 과정은 대화합의 물길로 승화시켜 종단 안정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다. 이어 “앞으로 더욱 몸을 낮추고 마음으로 종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존경하는 종정 예하와 원로의장 스님, 원로 대덕 큰스님들의 뜻을 제대로 살피고, 제방의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 전법 실현에 진력할 수 있도록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하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으로 대화합의 큰 물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며 “묵묵히 선의의 경쟁을 해온 보선스님과 혜총스님 이하 각 후보스님께도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의 예를 올린다”고 인사하다. 끝으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의 백년대계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며 “모두가 승리하고 새로운 종단 역사를 열어가는 그 길에 선거인 스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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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30일 (불기 2557년)
통도사에서 열린 교구본사주지 회의에 참석하다.
스님과 보선스님이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후보별 종책을 설명하다.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스님)가 회의를 열어 종책토론회 일정 및 제소된 선거관련 안건을 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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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6일 (불기 2557년)
해인사 ‘2013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개막식에 참석하다.
'미래를 여는 화합, 세계로 가는 만남’을 주제로 한 달 보름 동안 열린 축전에는 주최 측인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을 비롯해 스님과 원로의원 대원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 및 각 교구본사 주지 스님,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하창환 합천군수, 주한외교사절과 정관계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하다.
순천 선암사에서 제25대 태고종 총무원장 도산스님 취임법회가 봉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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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3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종책발표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갈 로드맵을 제시하다.
스님은 34대 총무원의 종단 운영 8대 기조와 13대 분야별 종책을 발표하고,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다. “교구중심, 한국불교의 미래입니다”는 슬로건 내세우고 △교구중심제 실현과 신도시 포교 △대중공의와 신개념 종무행정, 비구니 스님 권익향상 △수행종풍 진작 △총본산 성역화 완수 △재정기반 구축, 승가복지 안정 △승가교육 및 포교혁신 △불교문화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 △종단의 사회적 책임 강화을 기조로 제시하다. “중앙종무기관이 한국불교의 심장이라면 교구는 한국불교의 혈관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교구가 해당지역의 신행과 포교를 관장하는 실질적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관련해 교구법을 신설해 교구운영의 제도적 틀 마련, 교구 행정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종무행정학교의 정례화 추진, 신도시와 인구밀집 지역의 종교용지를 확보하고 거점 사찰 설림 지원, 불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광역시급 대도시에 공동사무소 설치 방침을 밝히다. 대중공의를 바탕으로 한 종단 운영 관련해서는 문중과 계파를 초월한 종단발전자문위원회 구성, 종단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대중공사 정례화와 함께 비구니 스님의 참종권 확대, 비구니부 신설 등도 공약하다. 수행종풍 진작 관련해서는 종단 쇄신위의 청규를 제도화하고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종단 징계를 받은 후 참회와 자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참회원 건립 계획을 밝히다. 그리고 율원 출신인사 호법부 배치와 중립적이고 객관적 인물을 호법부장에 중용하고, 선원지원특별위원회 설립, 수좌스님들에 대한 재정과 복지 지원을 약속하다. 종단 재정 자립을 위해 TFT를 구성하고, 수익법인 (가칭) ‘붓다드림’ 설립 등 재정 확대 방안도 제시하다. 서민과 약자를 위한 종단의 활동도 더 강화해 사회의제를 담당할 전문기구를 추가 신설하고, 화쟁위원회를 가칭 화쟁원으로 격상시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불교시민단체의 지원확대, 남북교류협력사업 등도 더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하다. 불교관련 제 법령 개정 및 종단 자주성 확보와 교권 확립을 위한 종책도 제안하다. 전통사찰 미등기 건축물 양성화 및 이행강제금 면제, 사찰 점유 국공유지 불하 및 점용료 면제, 전통사찰 규제법령 중 예외조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은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월정사 원행스님, 지홍스님, 수원사 주지 성관스님, 동국대 교수 보광스님, 금산사 원행스님, 비구니 정엽스님, 일운스님, 집행위원장에 정도스님과 초격스님, 홍보본부장 지현스님, 대변인 일감스님, 종책본부장 흥천사 주지 정념스님, 종책본부 국장 원명스님, 사무처장 혜일스님이 맡다.
금산사 신임 주지 성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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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28일 (불기 2557년)
호주 정관계 인사들과 만나고, 초청 만찬을 열다.
호주 NSW(New South Wales)주 국회의사당을 방문해 빅토 도미넬로 다문화장관과 토마스 조 국회부의장, 하원의원, 시의원 등을 면담하고, 반야심경 경판과 향꽂이를 선물하다. 저녁에는 현대미술관 6층 하버룸에서 초청 만찬을 열다. 종단 대표단과 이휘준 시드니총영사, 호주연방대표를 대표해 다문화장관인 케이트 룬디 상원의원, NSW주 빅터 도미넬로 다문화 장관 등과 호주불교연합회장 수뜨아모스님 등 100여 명에게 한국 대표단이 준비한 사찰음식으로 만찬을 나누고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안내하다. 이 자리에는 UN참전용사 미망인 및 자녀들도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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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5일 (불기 2557년)
불교지도자 초청 청와대 오찬에 참석하다.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치가 자타불이의 부처님 마음을 회복해 민생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의 길에 앞장설 수 있길 바란다”면서 “불교가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길에 큰 역할을 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인사하다. 이에 스님은 “희망의 새 시대를 위해 불교는 국민과 정부와 함께 할 것이며, 부족한 부분은 서로 보완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현 정부의 건승으로 인해 경제부흥과 문화융성, 한반도 평화기반 구축이 국민의 행복으로 이어지길 모두의 정성으로 기원한다”고 화답하다. 간담회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기원대법회에 박 대통령을 초청해 준데 대한 답례의 뜻도 담기다. 스님은 박 대통령에게 국정철학이 범종소리처럼 넓게 퍼져 우리 국민들의 고충이 없어지고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국보 제120호 용주사 범종 모형을 선물하다. 오찬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도정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등 27명의 불자지도자가 참석하고, 청와대에서는 허태열 대통령실 비서실장, 유민봉 청와대불자회장, 모철민 교육문화수석 등이 배석하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뮤지엄홀에서 열린 조계종 군종특별교구 제2·3대 군종교구장 이·취임 법회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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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6일 (불기 2557년)
해인사에서 도견 대종사의 영결식이 원로회의장으로 엄수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