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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2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206

  • 2016년 1월 13일 (불기 2560년)
    신년기자회견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우리사회에 ‘헬조선’이라는 말이 유행할 정도로 청년 실업문제와 계층 간 격차가 심화되는 등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 과정에서 한국불교 역할이 충분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 참회하며 지혜와 자비심으로 중생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정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다. 스님은 ‘희망의 길벗이 되겠다’는 선언과 함께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종무와 사업을 공개하다. 먼저, 종단 노동위원회는 사회노동위원회로 확대하고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실천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환경·노동·인권·종교평화 등의 영역과 지역단위 화쟁네트워크를 구성하겠다고 하다. 스님은 “종단개혁과 화쟁사상의 확산, 대중공의 전통은 한국불교 미래를 위해 흔들림없이 지속돼야 한다”면서 “결사 정신을 놓지 않고 화쟁의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활동의 토대를 튼튼히 하겠다”고 말하다. 더불어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대중공사’는 더 많은 대중의 참여와 뜻을 살려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종단 화합과 개혁을 위한 사부대중위원회’ 활동을 성공적으로 회향해 종단 대화합을 이루고 미래로 도약을 위한 디딤돌을 놓겠다고 하다. 이밖에 대사회적 과제로 저출산·고령화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도 밝히다. 특히 “780년 전 1236년 병신년은 단합된 힘으로 국난에 대처하기 위해 팔만대장경 조성불사가 시작된 해”라며 “34대 집행부 핵심 과제인 ‘견지동 역사문화관광자원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2017년 기공식을 거행할 것”이라고 밝히다. 이밖에 승려복지제도에 대해서는 “2017년 국민연금을 종단 또는 교구본사에서 지원해 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 30%의 미진한 가입률을 더 높여 스님들의 노후보장에 실질적 기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피력하다. 사회와 함께하는 사찰을 일구기 위해 시작된 주지인사고과제도는 더욱 확산해 나가고, 올해 5개 이상 직할교구에 평가 시행 제도화와 교구 특성을 반영한 주지 임명 기준을 정하도록 권장하겠다고 밝히다. 또 사찰 재정 공개도 주요 과제로 꼽다. 스님은 “지난해 첫 시행된 결산규모 30억 이상 사찰의 재정공개를 유지·확대하며, 2억 미만 사찰을 위해 전산회계프로그램에 간소화된 입력시스템을 개발했다”며 “올해 처음으로 보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하다. 마지막으로 청년세대, 미래세대와 함께 희망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을 약속하다. 스님은 “화쟁적 관점으로 사회 해법을 모색하고 부처님 가르침에 따라 갈등을 치유해 나가겠다”면서 “‘문화융성’이라는 정부 정책과도 발맞춰 전통문화의 숨은 정신을 발굴해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히다. 이어 “마음을 나누는 벗들과 함께 손잡으면 이 세상에서 이겨내지 못할 고통은 없다”면서 “꿈과 희망을 나누며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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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과 희망 넘치는 밝은 공동체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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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과 함께하는 불교…종단개혁 흔들림 없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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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2월 14일 (불기 2559년)
    종단혁신과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가 회향식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하다.
    ‘대중공사, 이야기 꽃밭이어라’를 주제로 열린 회향식에서 총 9차례 걸쳐 진행된 대중공사의 원만한 회향을 자축하고 평가를 통해 향후 대중공사의 방향을 모색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를 새집을 짓는 것이 아닌 헌집을 리모델링하는 어려운 불사로 여기고 종단이 반드시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5°만 바로잡자는 심정으로 시작했다”며 “한해에 5°씩 매년 개선해 나간다면 5년 후, 10년 20년 후에는 우리가 걸어가는 바로 정면에 종단의 희망과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100인 위원들이 경험을 살려 가정과 직장, 사찰과 단체에서, 그리고 지역에서 대중공사의 꽃을 피워 미래를 만들어 가자"면서, "내년에는 대중공사가 전국으로 열기를 더하여 교구본사와 지역에서도 만개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다.

    경산 선본사 주지에 법성스님(은해사 총무국장)을 임명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연탄을 전달하는 자비나눔 행사를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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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공사 전통으로 진리 등불 밝혀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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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25일 (불기 2559년)
    제9차 100인 대중공사에서 지역공동체 구심으로서 사찰의 역할 모색이 결의되다.
  • 2015년 11월 16일 (불기 2559년)
    조계종 사업본부장에 각운스님(대구 대견사 주지)을 임명하다.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의 밤’ 행사에 참석하다.
    역사문화관광자원조성사업(총본산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주최로 열린 행사에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성역화 불사는 △1단계 10·27법난기념관 건립 △2단계 조계사 일대 전통역사문화지구 조성 △3단계 호국불교기념관 건립(봉은사) 등 2025년 12월까지의 추진계획이 공표되다.

    제27회 포교대상 시상식에 참석하다.
    사회복지법인 인덕원 이사장 성운스님이 종정상을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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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1월 13일 (불기 2559년)
    제36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가 열리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인 스님과 일한불교교류협회장 후지타 류조 스님을 비롯해 양국의 사부대중 200여 명이 참석하다. 12일 환영만찬에 이어 이날 평화기원법회와 ‘한일 청소년교류를 통한 포교방안’ 주제의 학술대회, 14일 전통문화 순례 등으로 진행되다. 대회에서 한일 불교계는 공동선언을 채택, 세계평화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8월 6일과 9일 매년 각 사찰에서 핵무기 없는 불국토와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의 타종을 시행하기로 합의하다. 또 한일 청소년들이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문화체험 교류를 실시하고, 부처님 탄생지 네팔 지진 참사로 희생된 이들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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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日불교, 매년 ‘반핵·세계평화’ 위한 타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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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0월 28일 (불기 2559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제8차 100인 대중공사가 진행되다.
    모둠별 토론별에서 선학원 문제와 관련된 논의가 진행되어 참가 위원들은 ‘선학원 문제’를 제9차 대중공사에서 논의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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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23일 (불기 2559년)
    제7차 100인 대중공사에서 승가청규 대중적 실천 수행풍토 조성 노력이 결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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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22일 (불기 2559년)
    ‘종단화합과 개혁을 위한 사부대중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다.
    사부대중위원회는 통합 종단 이후 성찰과 종단개혁 정신 계승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 종령('사부대중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령')에 근거한 대중 공의기구로 출·재가 26인의 과거사정리 분과위원회, 1994년 멸빈자처리 분과위원회, 종단개혁계승 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다. 공동위원장에는 조계종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선출되다. 출가 위원은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기획실장 일감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 중앙종회의원 범해·만당·장명·법인·혜범스님, 실천승가회 집행위원 일문스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혜조스님이다. 재가위원으로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전준호 대불청 회장, 홍지연 대불련 지도위원장,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변택주 작가, 이향민 인드라망연구소장, 조성택 고려대 교수, 박재현 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 정웅기 붓다로 살자 연구위원이 참여하고, 변택주 작가와 신호승 동그라미대화훈련센터 대표가 공동 대변인을 맡다. 총무원장스님은 위촉식에서 “1994년 종단개혁을 계기로 대중살림의 기틀을 확고히 했고 종단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으나 지난 50년간 종단 내 다양한 시각차이와 입장 충돌로 남겨진 많은 상흔들은 종단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지난 대중공사에서 다뤄졌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사안 역시 사부대중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고, 나아가 1994년 징계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종단개혁의 정신을 잇는 것은 1994년에 대한 회고가 아니라 먼 종단 미래에 대한 확고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며 “대중공사에서 함께 참구한 각종 미래상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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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9월 8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대비원력 발심과 실천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가청규 고불식’을 봉행하다.
    종단은 2012년 백양사 사건 이후 2013년 6월 종단쇄신위가 승가청규를 의결하고 2014년 청규제정위원회가 ‘승가청규’를 성안에 제출했지만 이견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이 제기돼 발표가 미뤄져왔다. 4차 대중공사 후속조치로 승가청규 고불식을 갖게 되다.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제203회 임시회가 개원되다.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 특별위원회(가칭)가 구성되어 위원장에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이 선출되다. 특위 구성은 종회 의장단에 위임해 종단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21명으로 꾸리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로 성타·명강·수불·무관·보광·지환스님이 복수 추천되다. 이밖에도 종헌 개정에 따른 종법이 정비하고, 호계원장 및 초심호계원장, 법규위원장, 재심호계위원 선출 등 인사 의안 등을 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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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6일 (불기 2559년)
    제6차 100인 대중공사에서 출가승단 강화와 비구니·재가불가 참여 활성화 방안 모색이 결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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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2일 (불기 2559년)
    충주 석종사(선원장 혜국스님) 선림원 낙성식에 참석하다.
    석종사는 외국인 수행 납자들과 재가 불자들의 수행을 지도하며 간화선 대중화에 앞장서 온 수행도량이다.
  • 2015년 8월 10일 (불기 2559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으로 ‘염화미소법(가칭)’이 제안되다.
    총무원장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이 기자간담회를 갖다. 염화미소법은 법등스님이 제안한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이다. 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갖는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복수의 후보자 추천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종정예하가 추첨하는 방식이다. 후보로 등록한 스님들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친 뒤 선거인단에 의한 선거를 통해 득표 순위대로 계戒, 정定, 혜慧 3인의 후보자를 선출, 추천하고 1주일 뒤 원로회의 의원,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종정예하가 추첨하는 안이다. 법등스님은 2014년 9월 2일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사부대중연대회의 대표 발기인으로 창립을 주도하며 직선제 개헌을 주장해왔는데, 현실적으로 직선제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하다. 간담회에는 불교광장 회장 지홍스님,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 삼화도량 종책위원장 장명스님, 삼화도량 대변인 현민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등도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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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29일 (불기 2559년)
    서울 보광사에서 ‘종단개혁과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의제로 제5차 100인 대중공사가 열리다.
    재심호계원의 의현스님 판결을 두고 불교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94년 종단개혁 참여 스님 및 재가자, 종회의원 스님 등 30여 명이 초청위원으로, 불교계 단체 실무자들이 참관인으로 동참하다. 브리핑에서는 박재현 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이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주제로, 전 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가섭스님이 ‘종단의 미래와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다. 입재식에 이어 △바람직한 종단개혁 실현을 위해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할 것인가 △94년 종단개혁의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현할 것인가를 논제로 전체토론과 모둠토론을 진행하다. 한편, 4차 대중공사에서 논의된 종단불신 해소 방안에 대한 종단 집행부의 경과보고 및 후속조치 계획도 발표되다.
  • 2015년 7월 25일 (불기 2559년)
    전주 전북불교회관에서 열린 전북지역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에 참석하다.
    스님은 “가장 취약한 전북지역 대중공사의 첫발을 내딛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면서 “이런 자리에 함께하게 돼 가슴 벅차고 지역 사부대중의 열정에 깊은 격려를 보낸다”고 말하다.
  • 2015년 7월 23일 (불기 2559년)
    재심호계원의 멸빈 징계 의현스님 공권정지 3년 판결 관련해 중앙종무기관의 입장을 발표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중앙종무기관은 재심 판결이 종단개혁불사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개혁불사를 통해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다. 이어 “재심호계원 판결에 대한 우려와 지적에 대해 100인 대중공사와 중앙종회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기를 바란다”며 “재심 논란이 종식될 때까지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재심 판결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다.

    총무원 감사국장 및 호법부 국장급 스님들 인사를 실시하다.
    감사국장 해량스님, 호법부 호법국장 보운스님, 조사국장 석운스님, 상임감찰 덕운스님, 조사과장 범하스님 임명.
  • 2015년 7월 21일 (불기 2559년)
    총무원 제34대 중점 종책과제 보고회를 갖다.
    2015년 종단 핵심과제인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승려복지 △중앙ㆍ교구 균형발전 등 핵심과제를 비롯해 사찰운영의 사부대중 참여 확대, 종단 운영구조 개선, 신도시 사찰건립, 수행자 정체성 확립, 지역포교 네트워크 구축 사례 육성 등 중점 종책과제 추진 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이 보고되다.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東岳堂在仁大禪師眞影 환수 공개식에 참석하다.
    조계종과 문화재청이 협력해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를 환수하다. 조계종이 1999년부터 백서를 발간해 도난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외국 경매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출품 사실을 파악하다. 여기에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이 도난 문화재임을 확인하고, 선암사가 미국에서의 진영 이운 비용을 부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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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5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총무원장스님과 원로의장 밀운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하다. 부처님 전에 헌화는 전명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비정규직 기륭전자 노조 유흥희 분회장, 성소수자 김조광수 영화감독가 밑아 모두가 차별없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다.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은 이웃종교를 대표해 부처님 전에 종교간 화합을 발원하는 향을 올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최원영 청와대불자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하다. 원로의장 밀운스님이 진제 종정예하의 법어를 대독하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강조하다. 이어 “마음을 찾으라 하나 한 순간도 잃어버린 적이 없어 항상 쓰고 살고 있거늘, 어느 곳에서 이 마음을 찾겠는가”라며 부처님께서 오신 뜻을 되새겨 마음을 깨달아 참 나를 찾는 불자들이 될 것을 주문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세계평화기원대회에서 발표한 ‘공존,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선언을 언급하며 “분단의 아픔을 걷어내고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발원문도 공동으로 발표하다. 제12회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되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사령관, 구본일 BTN불교TV 대표이사가 수상하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 ‘자비’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울려 퍼져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도 의장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기쁨에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다. 이밖에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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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 갈등, 대립을 넘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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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7일 (불기 2559년)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세계평화기원대회 및 간화선 무차대회에서 발표한 공존共存, 상생相生, 합심合心의 불교 통일선언을 강조하면서 “남북이 서로 대립하고 살아온 70년의 세월은 너무나 큰 아픔이고 이제 우리는 이 아픔을 걷어내야 한다”고 말하다. 이어 “네팔 국민의 슬픔도 우리의 슬픔이며, 그들이 빨리 절망에서 일어나도록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야 하겠다"고 전하면서, 세월호 상처의 극복을 위해 “안전한 나라, 생명이 우선한 사회,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향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다.

    조계사에서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수륙무차대재를 봉행하다.
    오전 9시 열린 수륙대재에는 1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한국전쟁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네팔 대지진 희생자의 위패도 모셔 추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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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도 죽음도 한 조각 취모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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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환송만찬으로 일정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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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6일 (불기 2559년)
    ‘광복 70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열리다.
    오전 9시 세계종교지도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 회의가 개최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30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광화문 앞부터 서울시청까지 2km에 달하는 광화문대로를 가득 메운 채 열린 무차대회가 열리다. 식전행사는 각국에서 찾아온 스님들의 담마토크, 풍물패와 무용단의 진혼제, 예불의식 순으로 진행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내빈들이 광화문 앞에 마련된 특설도량에 오르고, 진제 종정예하가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면서 본대회가 문을 열다. 총무원장스님은 ‘한반도 통일선언문’을 발표하며 일심一心과 합심合心을 기반으로 한 불교적 통일방안을 제시하다. 그러면서 “불교도가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대업을 이룩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한국불교는 공존, 상생, 합심의 통일논리에 따라 민족동질성 회복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북한 불교문화재 복원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하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영상메시지로 “불자 여러분께서 통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며 종단의 의지에 화답하다. 종정예하는 평소 강조하는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진면목本來眞面目’ 화두를 던지며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인 ‘참나’에 대한 통찰을 주문하다. 이와 함께 중국 당나라의 마조도일 선사와 재가在家 선지식이었던 방거사 가족의 일화를 소개하며 언어분별을 벗어난 격외格外의 경지를 드러내다. 특히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는 유마거사의 말씀이 인류에게 장군죽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나 혼자만 구원 받으면 되고, 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오늘의 사회풍조 속에서 인격도야의 실천행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다. 마지막으로 무차대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기원문을 낭독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다. 이들은 세계평화기원문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그 어떠한 폭력이나 배타적인 행위도 반대하며, 종교간 대화와 교류에 적극 협조하여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다.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봉행되다.
    오후 4시 동국대 운동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봉행되고, 법회 후 연등회의 꽃으로 불리는 제등행렬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광화문에서 펼쳐지다.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연등회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등이 행렬등으로, 평화통일 한반도등과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마애삼존불등이 장엄등으로 새롭게 선보이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차대회에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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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9일 (불기 2559년)
    서울 불광사에서 ‘종단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4차 100인 대중공사에 참석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지속적인 종단 쇄신과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고, 백양사 사건 종단쇄신위원회가 제시했던 4대 의제, 10대 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다.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미륵사지 탑등’ 점등식을 봉행하다.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을 형상화한 전통등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환하게 밝히다. 총무원장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오늘 밝힌 등불로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성찰을 이루고 미래를 향한 성실한 실천이 뒤따라 모두의 마음이 풍성해지기를 희망한다”며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지진으로 충격과 고통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마음으로 밝힌 소중한 빛이 온전하게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의 정진으로 밝힌 등불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다. 봉축점등식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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