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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0일 (불기 2556년)
원로회의(의장 종산스님) 제40차 회의(부의장 밀운스님 주재)에 쇄신입법 과정을 보고하고, 원로 스님들의 의견을 경청하다.
회의에서 종단 주요 소임 자격을 법계로만 규정하는 내용의 종헌개정안이 "좀더 세심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사유로 부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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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11일 (불기 2556년)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열린 ‘교구 선거제도 논의를 위한 합동 워크숍’에 참석하다.
조계종 지도부 스님들이 종단의 쇄신과제 가운데 하나인 교구선거제도의 개선을 위해 머리를 맞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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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7월 2일 (불기 2556년)
임관한 12명의 군승들의 예방을 받고 ‘전법’을 서원하다.
총무원 집행부 교역직 국장 13명을 새로 임명하다.
전통불교문화원 본부장에 초격스님, 총무원 총무국장 광전스님, 기획국장 남전스님, 감사국장 무관스님, 재무국장 설암스님, 호법국장 우봉스님, 조사국장 법진스님, 사서국장 현담스님, 직할교구 사무처 사무국장 진관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등목스님이다. 그리고 호법부 상임감찰에 법상스님과 법화스님, 호법과장 법원스님, 조사과장 종수스님이다. 이번 인사는 주요 쇄신책 가운데 하나인 '인사심의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고, 종단 쇄신법안 제정 후 집행부에 대한 신임 인사가 완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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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6일 (불기 2556년)
일본 시코쿠 젠쓰지善通寺에서 열린 ‘제3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하다.
대회는 ‘성지순례지의 문화콘텐츠 발전 방안’ 주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세계평화기원법요식, 환영만찬, 도쿠시마 다이니치지大日寺 성지순례, 고베대지진 피해 현장인 메모리얼파크 및 모자이크 거리 방문으로 진행되다. 스님은 세계평화기원법요식 대회사를 통해 “양국 불교계는 만남의 의미를 넘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인 ‘불교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양국 불교계간의 교류와 종단간 교류, 사찰간 교류, 개인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층 교류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하다. 이어 “불교적 지성과 성숙한 국민성으로 난관을 어렵지 않게 극복해 가고 있는 일본국민과 불교계의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배움을 얻게 됐다”면서 “사회저변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행복을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한국에서도 만들어가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서원하다. 대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천태종 전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김재경 국회의원(국회 정각회원) 등 한국불교 지도자 120여 명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과 이사장 니시오카 료오코 스님 등 일본불교 지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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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1일 (불기 2556년)
서울 조계사에서 조계종 종조 도의국사 추모다례재를 봉행하다.
스님은 추모사를 통해 “오늘 우리 종단은 내외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그것은 수행자의 위의를 놓치고 청정한 계행에 대한 세간의 기대를 저버린 불찰 때문”이라고 지적하다. 그러나 “이제 저희 후학들은 스스로를 경책하고 흐트러진 마음가짐을 바로잡기 위하여 뼈를 깎는 노력으로 스스로를 성찰하고 계행을 바로잡아 갈 것”이라고 역설하다. 아울러 “1700년을 이어온 수행가풍을 이어 청정한 계행을 바로 세우는 진정한 자성을 통해 구조와 제도에 대한 쇄신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쇄신안의 법제화를 향한 의지를 드러내다.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제190회 임시회가 개원되다.
사찰예산회계법 제정안, 사찰운영위원회법 개정안, 종무원법 개정안, 예산회계법 개정안 등 총무원이 제출한 쇄신 법안이 모두 의결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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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7일 (불기 2556년)
종단 제1차 쇄신계획을 발표하다.
쇄신안은 사찰예산회계법 제정 및 외부 회계감사 도입 등 재정투명성 제고, 교역직 종무원 스님 임명 시 출재가가 함께 참여하는 인사심의위원회 검증과 재가자의 산하기관장 등용 확대, 선거공영제를 통한 공명선거풍토 정착과 더불어 승풍실추 행위자에 대한 엄단 구체화 등 승단 청정성 회복이 주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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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일 (불기 2556년)
대구 불교회관에서 전국수좌회 대표들을 면담하다.
수좌회 공동대표 무여ㆍ지환스님과 의장 불산스님은 종단 개혁 여론과 "총무원장 스님이 진정성을 갖고 종단을 위하는 마음으로 임해야 한다”는 의견을 전하자, 스님도 “수좌회 의견에 공감하며, 욕심을 비우고 종단을 쇄신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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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8일 (불기 2556년)
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용산참사 유가족들,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새터민(탈북자)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청되고, 소방관과 경찰관이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다. 반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특전은 사라져 종정예하를 제외한 모든 참석자는 특설법단 아래에 앉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부처님 오심은 온 우주의 생명에게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라는 희망을 열어주기 위함”이라며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하다. 스님은 봉축사에서 “최근 우리 승가는 전혀 승가답지 못한 일로 국민 여러분과 사부대중께 큰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불미스런 현안에 대한 참회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커다란 인내와 끈질긴 노력으로 승가 구성원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종단의 쇄신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천명하다. 이어 “우리 승가가 먼저 부처님의 자비행을 회복하고 실천하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모든 이웃이 부처님의 자비행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하다. 법요식에는 최광식 문체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경기도지사,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비대위원장, 이인제자유선진당비대위원장,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정세균 민주당의원 등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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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8일 (불기 2556년)
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지혜와 자비의 실천으로 사람 사는 세상에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오셨다”며, "무명과 욕탐의 세계에 지혜와 나눔으로, 대립과 갈등의 삶터에 화해와 공존으로, 서로의 차이에는 존중과 상생의 말씀과 손길로 오신 것이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진정한 뜻"이라고 말하다. 이어 "모든 이웃이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보살행과 동행할 것"을 발원하며 “속도와 경쟁을 내려놓고 서로가 함께 가는 길이 바로 자비의 구현”이라고 강조하다. 아울러 “모든 이해관계와 대립을 내려놓고 바라보면 함께 가는 길이 보일 것"이라며 대립을 벗어나 상생과 화합을 통한 동행을 당부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참나 찾아 반야의 밝은 지혜 회복하자”는 봉축법어를 발표하다.
캄보디아 승왕 텝봉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하다.
템봉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종단의 승려교육기관인 중앙승가대학교에 캄보디아의 대장경을 선물하기 위해 내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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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1일 (불기 2556년)
종단 중진 스님들의 도박 및 도촬 파문에 대해 국민과 불자들을 향한 참회문을 발표하다.
이른바 백양사 사건으로 스님은 15일부터 100일 동안 매일 108배 참회정진을 하다. 한편, 스님의 참회문 발표에 앞서 총무원 부ㆍ실장 스님 전원이 일괄 사표를 제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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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5일 (불기 2556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7대 종단 지도자들이 ‘이웃종교 화합주간’의 개막식을 갖다.
종교간 화합과 협력을 다지기 위해 유엔이 정한 ‘이웃종교 화합주간(World Interfaith Harmony Week)’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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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2일 (불기 2556년)
방귀희 청와대 문화특보의 예방을 받다.
조계종 신도시 포교종책 자문위원에 허익구(경남과학기술대 회계정보학과), 이성권(동의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위촉하다.
종단 사찰의 등록과 관리, 계승 등을 규정한 '사찰법' 시행령이 공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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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0일 (불기 2556년)
조계종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기념사에서 “(1962년 4월 11일 출범한 대한불교조계종이) 지난 반세기 동안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종교로서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민족정신을 계도하는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지했다”고 평가하고,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고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반세기를 기념하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하다. 한편, 4일 사진전에 이어 사부대중 결집대회, 학술세미나, 육조 혜능대사 좌상 봉안법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다.
조계종 대변인 명의로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환영' 논평이 발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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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5일 (불기 2556년)
쌍용차 평택공장 해고노동자 김정우 씨 등의 예방을 받다.
스님은 평택공장 앞에서의 천도재와 구속수감자 특별사면 청원을 수락하고,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문제를 전담할 종단 노동위원회의 신설 계획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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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4일 (불기 2556년)
<종단 50년, 기록과 대화하다>전 개막식에 참석하다.
배영수 작가(76세)의 종단 주요 행사 사진(60만 장 소장)이 전시되다.
법주사 신임 주지 현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범어사 산중총회에서 주지후보자로 선출된 수불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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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3일 (불기 2556년)
김천 직지사에서 거행된 제32회 조계종 구족계 수계산림에 참석하다.
비구 184명, 비구니 108명 등 총 292명의 종단 스님이 배출되다.
제11, 12대 종정을 역임하고 퇴임한 법전 대종사를 해인사로 예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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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5일 (불기 2556년)
조계종 지도자 연수에 참석하다.
연수는 스님을 비롯해 종단 중진 스님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로 진행되다. 진각종 총인원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등을 방문하고,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선 원불교 관계자를 초청해 원불교 포교활동 현황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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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5일 (불기 2556년)
장애인들의 사랑을 다룬 다큐영화 <달팽이의 별> 시사회에 참석하다.
스님을 비롯해 종단 산하 장애인복지시설 종사자 및 후원자, 자원봉사자가 함께 관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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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2월 21일 (불기 2556년)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의 예방을 받다.
스님은 정부의 학교폭력 예방대책과 관련해 템플스테이를 활용한 특화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제48차 정기총회에 참석하다.
‘대한불교정토종’을 27번째 회원 종단으로 받아들이다.
송광사 주지 무상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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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월 18일 (불기 2556년)
조계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로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2012년 종단 장학승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다.
정광수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의 예방을 받다.
스님은 "국가가 국립공원 내 사찰 토지를 무상 사용하면서 사찰의 국유지 사용에 임대료를 부과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