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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39

  • 2021년 10월 4일 (불기 2565년)
    천리순례 5일차(전남 구례: 화엄사 → 방광리 → 천은사 → 시암재)
    송광사를 시작으로 약 72km를 걸어온 순례단이 화엄사를 출발해 천은사를 거쳐 지리산 시암재로 향하다. 오르막이 계속되는 만큼 오후의 뙤약볕 아래 걷는 것을 피하기 위해 출발 일정을 앞당기다. 오전 2시30분 새벽 예불을 마친 순례단이 아침에 천은사에 도착하다. 천은사는 화엄사 말사로 화엄사, 쌍계사와 함께 지리산 3대 사찰로 꼽힌다. 우람한 봉우리가 가람을 둘러싸고 있는 형세로 일주문을 지나 운치 가득한 수홍문을 건너면 지리산의 빼어난 산수와 함께 부처님을 향한 경건한 마음이 절로 스며드는 곳이다. 천은사 수홍문을 지나 극락보전 앞에 선 회주 스님은 순례단과 함께 반야심경을 외고 “복 짓는 기도 합시다”하고 불전을 놓다. 경내 팔상전 앞 복돼지바위(소원바위) 위에 조성된 포대화상에 ‘상월선원 만행결사 삼보사찰 108천리순례 원만성취 발원’이라는 소원지를 써 매달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은 ‘세계 5위 대학 동국대학교 발원’이란 소원을 적다. 이어 순례 참가자들도 불전함에 보시하고 소원지를 적다. 순례단을 위해 아침 공양을 준비했던 천은사 주지 대진스님은 촉박한 일정으로 순례단이 공양을 건너뛰자 아쉬워하다. 순례 입재부터 회향까지 교통 및 안전을 책임지고 있기도 한 대진스님은 “천리순례단의 뜻 깊은 발걸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러분의 공덕으로 천은사가 더 발전하고 종단 중심 도량으로 역할을 할 수 있길 기원하며 어머니 품 같은 지리산의 넉넉함 속에서 잠시나마 편안함을 느끼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하다. 천은사에서 시암재로 오르는 길은 난코스다. 회향지로 지정된 시암재 휴게소까지는 약 12km로 평지와 달리 심한 급경사와 굽잇길이 반복되다. 중간 휴식 지점을 지나 한참을 오르던 순례단은 예정보다 한차례 더 휴식 시간을 가지며 몸과 마음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다. 걷기 일정은 이날 시암재에서 마무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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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사찰 천리순례 4일차] 지리산 가거든…자승스님 발원 “복 짓는 기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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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10월 3일 (불기 2565년)
    천리순례 4일차(전남 구례: 숙영지 → 월전리 → 간문리 → 사도리 → 화엄사)
    남도 대표 사찰인 화엄사, 천은사, 실상사 등을 거쳐 지리산 시암재와 성삼재, 오도재까지 험준한 고갯길을 넘는 강행군이 시작되다. 한 줄로 서서 걷기에 앞은 속보 뒤는 구보나 마찬가지인 까닭에 호흡을 맞춰가며 걷는 순례단의 숨이 가쁘다. 머릿속엔 오만가지 생각이 스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이 이어지지만 이내 비워진다. 그야말로 걸어서 하는 수행이다. 일일 순례자로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참여하다. 일반 도로와 차도, 숲길과 산길을 올라 화엄사에 다다른 순례단을 화엄사 대중이 반갑게 맞다. 화엄사 조실 명선스님은 일주문 밖까지 나와 순례단을 격려하다. 명선스님은 “한국불교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는 순례, 코로나19 국난 극복을 염원하는 순례가 원만 회향하길 기원한다”며 “이 기운이 서로 상승 작용을 일으켜 많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선근 공덕이 되길 불보살에게 발원한다”고 말하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이번에 복원한 국보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을 비롯해 순례단이 경내 곳곳을 참배하며 기운을 북돋길 바란다”며, “순례를 회향하는 날까지 부처님의 근본 정신을 마음에 장엄하며 구도의 길을 걷길 바란다”고 격려하다. 순례단은 이날 화엄사 경내지에 마련된 화엄원 마당에서 하룻밤을 보내다. 화엄사를 대표하는 각황전과 사사자 삼층석탑 등 국보 및 보물을 참배하고 부처님께 예를 올리다. 화엄사 이름의 근원이 된 <화엄경>의 가르침을 다시 새기고 부처님의 세계, 깨달음의 세계를 되새기는 시간도 갖다. 또 화엄사에서 열리는 화엄음악제를 통해 고된 여정을 잠시나마 달래는 시간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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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사찰 천리순례 3일차] 안개 자욱한 섬진강 따라 화엄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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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9월 3일 (불기 2565년)
    만해마을에서 백담사를 돌아오는 순례가 진행되다.
    새벽 3시 회주 스님을 필두로 120여 명이 총 8개 조로 나눠 길을 나서다. 백담계곡을 거쳐 백담사까지 12km를 걷고 되돌아오는 총 25km 왕복 순례길. 본 순례와 마찬가지로 걷는 동안 휴대폰 사용은 금지되고 묵언으로 행선하다. 백담사에 도착해 극락보전을 참배한 순례단은 일반에 개방되지 않은, ‘문 없는 문 무문관’을 잠시 엿볼 수 있는 기회도 얻다. 백담사 무문관은 회주 스님이 총무원장 8년 임기를 마친 뒤 곧바로 동안거에 들었던 곳. 동안거에 들어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한 결사를 다짐헸고, 상월선원 천막결사에 이어 만행결사 자비순례, 삼보사찰 천리순례로 결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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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8월 26일 (불기 2565년)
    상월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 준비사항을 점검하다.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삼보사찰 천리순례 준비회의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하다. 상월결사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박기련 지원단장과 진행팀장 대진스님과 순례단 조장 우봉스님, 설도스님, 법원스님, 성화스님 등 순례단과 지원단, 순례지 사찰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하다. 회주 스님은 “지난해 대구에서 서울까지의 자비순례와 이번에 진행할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며 "승보사찰 송광사를 순례의 출발지로 삼은 이유는 승보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삼보사찰을 순례하고자 한 취지가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또 “순례단이 삼보사찰을 걸음으로써 한국불교에서 삼보사찰이 차지하는 의미와 삼보사찰에 대한 인식도 함께 정립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다.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9월 30일 송광사에 집결해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구례 화엄사, 남원 실상사, 합천 해인사, 밀양 표충사를 거쳐 양산 통도사에서 회향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비구 49명, 비구니 6명, 우바이 25명, 우바새 17명 등 총 98명으로 순례단이 구성되며, 길을 걷고 길에서 자며 길에서 수행하는 순례 원칙에 따라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고, 묵언으로 행선한다. 스님들은 대가사를 수한채 걷는다. 전체 순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지원단은 상황실과 운영실, 지원실 등 3실 11개팀으로 구성되다. 순례 14일째인 10월 14일 ‘한국불교의 미래, 포교의 길’ 주제로 포교종책 워크숍과 포교토크콘서트 계획도 확정하다.
  • 2021년 7월 14일 (불기 2565년)
    상월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가칭)’ 계획이 발표되다. 9월 30일 16국사를 배출하고 불교중흥을 위한 정혜결사가 이뤄진 승보사찰 순천 송광사를 출발해 팔만대장경을 간직한 법보사찰 합천 해인사를 거쳐 10월 18일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진 불보사찰 양산 통도사까지 총 19일 동안 423㎞를 도보로 만행한다. 순례코스는 5개 광역시도, 11개 시군을 관통하며 삼보사찰 외에도 구례 화엄사와 천은사, 남원 실상사, 밀양 표충사 등도 주요 숙영지에 포함되다.
  • 2020년 10월 26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20일차(남양주 체육문화센터 → 서울 봉은사)
    오전 5시50분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강변도로와 잠실철교, 탄천 등을 지나 총 18km를 걸어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회주 스님을 필두로 모습을 드러내다. 일찍부터 마중 나와 있던 불자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사찰 대중들을 대표해 “결사동참 대중들을 환영한다.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봉은사까지 온 순례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하다. 봉은사 앞마당에 둥글게 원을 만든 순례단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간단한 회향식을 갖고 경내에 펼쳐진 텐트에 짐을 풀다. 오후 1시부터 그간의 순례 여정을 돌아보는 자자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불교중흥에 대한 원력을 모으는 시간을 갖다.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10월 7일 대구 동화사를 출발해 구미 문경 괴산 충주 남양주 양평을 거쳐 서울 봉은사까지일 모든 여정을 완보한 사부대중은 69명이다.
    자승, 범해, 무상, 호산, 원명, 우봉, 심우, 도림, 태허, 해관, 선광, 환풍, 현법, 태성, 설도, 진오, 하원, 대우, 본오, 탄우, 혜장, 법원, 설암, 제민, 지우, 법정, 밀엄, 선지, 현해, 허허, 정휘, 법원, 탄학, 탄하, 탄묵, 탄무, 삼현, 시관, 해도, 유승, 정오, 현조, 묘수, 원해, 도선, 영명, 지해, 여준 스님.
    유아정, 김정숙, 이태경, 백금선, 정해림, 성계순, 홍현지, 윤정은, 최용수, 강덕순, 심규희, 이채순, 정충래, 주윤식, 김형규, 이영규, 백준엽, 김덕수, 김정도, 이재완, 이한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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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서울 봉은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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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결사서 보여준 공동체가 한국불교 일으키는 원동력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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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9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3일차(한화리조트 수안보→ 파이브스톤즈캠핑장)
    오전 4시 일정을 시작한 순례단이 충주 살미면 작은 마을들을 거쳐 오전 6시17분께 충주 대소원면 수주팔봉 앞에 이르다. 수주팔봉은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곳. 강을 배경으로 아침공양을 하며 한 시간 동안 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골산포 강변도로를 지나 오전 9시50분께 충주역, 오전 10시30분 충주세계무술공원, 그리고 목적지인 캠핑장에 도착한 시각이 낮 12시30분. 약 7시간만에 36km에 달하는 최장거리를 완주하다. 하루 평균 20~30km를 걷다가 이날은 시속 5~6km의 빠른 걸음으로 강행군. 목적지에 도착해 의료지원실을 찾는 스님과 재가자들이 부쩍 늘다. 회주 스님은 무릎 통증 보호대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이 도지다. 호계원장 무상스님도 물집 치료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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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순례에 한계란 없다…최장거리 최단시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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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7월 25일 (불기 2561년)
    서울 강남 봉은사 전통문화체험관 준공법회에 참석하다.
    2016년 6월 착공 이후 1년여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된 체험관 1, 2관에는 89억 7,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연면적 727평에 공양간, 사무실, 회의실, 강의실, 숙소 등이 들어서다. 총무원장스님과 호계원장 무상스님, 재무부장 유승스님, 사회부장 정문스님 등 종단 지도부와 중앙종회의원 호산스님, 성화스님 등이 참석해 불사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나종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김종욱 서울시 정무부시장, 신연희 강남구청장, 전현희, 이은재, 이종구 강남구 국회의원 등이 신도들과 함께 개관을 축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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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6일 (불기 2559년)
    ‘광복 70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열리다.
    오전 9시 세계종교지도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 회의가 개최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30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광화문 앞부터 서울시청까지 2km에 달하는 광화문대로를 가득 메운 채 열린 무차대회가 열리다. 식전행사는 각국에서 찾아온 스님들의 담마토크, 풍물패와 무용단의 진혼제, 예불의식 순으로 진행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내빈들이 광화문 앞에 마련된 특설도량에 오르고, 진제 종정예하가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면서 본대회가 문을 열다. 총무원장스님은 ‘한반도 통일선언문’을 발표하며 일심一心과 합심合心을 기반으로 한 불교적 통일방안을 제시하다. 그러면서 “불교도가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대업을 이룩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한국불교는 공존, 상생, 합심의 통일논리에 따라 민족동질성 회복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북한 불교문화재 복원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하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영상메시지로 “불자 여러분께서 통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며 종단의 의지에 화답하다. 종정예하는 평소 강조하는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진면목本來眞面目’ 화두를 던지며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인 ‘참나’에 대한 통찰을 주문하다. 이와 함께 중국 당나라의 마조도일 선사와 재가在家 선지식이었던 방거사 가족의 일화를 소개하며 언어분별을 벗어난 격외格外의 경지를 드러내다. 특히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는 유마거사의 말씀이 인류에게 장군죽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나 혼자만 구원 받으면 되고, 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오늘의 사회풍조 속에서 인격도야의 실천행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다. 마지막으로 무차대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기원문을 낭독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다. 이들은 세계평화기원문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그 어떠한 폭력이나 배타적인 행위도 반대하며, 종교간 대화와 교류에 적극 협조하여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다.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봉행되다.
    오후 4시 동국대 운동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봉행되고, 법회 후 연등회의 꽃으로 불리는 제등행렬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광화문에서 펼쳐지다.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연등회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등이 행렬등으로, 평화통일 한반도등과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마애삼존불등이 장엄등으로 새롭게 선보이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차대회에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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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내음 품은 맑은 구름 남북 오가듯 경계 차별 사라진 한반도 평화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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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30만 대중 “우리 모두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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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7일 (불기 2559년)
    3차 100인 대중공사 ‘사찰재정 투명화’ 의제 논의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기자회견을 갖다.
    7월부터 직영사찰, 특별분담금사찰, 4등급(30억 이상) 이상 사찰의 재정을 공개하고, 전국 본·말사 등 사찰에서 발생하는 주요 지출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예산지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네팔에 지진으로 수많은 희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데 대해 애도문을 발표하다.

    조계종이 네팔 현지에 긴급구호봉사단 선발대를 파견하다.
  • 2014년 6월 16일 (불기 2558년)
    총무원장 선거법 개정 간담회에 참석하다.
    총무원이 4월 공청회 등을 거쳐 5월 21일 총무원장 선거인단의 구성을 법계 대덕(혜덕), 승납 20년 이상의 스님으로 규정하는 ‘종헌 및 선거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다. 총무원 주최 간담회에 중앙종회 의장단 및 상임분과위원장, 전국비구니회 임원 및 비구니 중앙종회의원이 초청되다.
  • 2014년 2월 20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열린 화쟁순례 선언식에 참석하다.
    화쟁코리아 100일 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도법스님)가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 해소를 위해 전국에 화쟁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쟁순례는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천고제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광역도시를 거쳐 6월 10일 서울 광화문공원에서 끝맺는다. 선언문에는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과 정갑윤 국회정각회장, 강창일 정각회 부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춘호 EBS 이사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108명이 동참했다. 선언식에서 스님은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는 한반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통의 현장을 어루만지고 원융무애의 정신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는 대장정”이라며 “불교인들이 중심이 됐지만 이웃 종교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순례의 길에 나서는 것은 3ㆍ1운동의 정신을 오늘날 되살리는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다.
  • 2013년 5월 11일 (불기 2557년)
    김영주 목사(NCCK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가 예방해 직접 봉축 축하메시지를 전하다.

    불기2557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개막되다.
    동국대 서울캠퍼스 운동장에서 봉행된 연등법회에서 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부처님은 모든 중생들의 희망과 행복의 길을 가르쳐 주셨지만 아직도 우리 세간의 고통은 그칠 줄 모르고 있다”면서 “지혜와 자비로 희망과 행복이 가득한 땅을 만들어 가는 것은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해야 할 실천”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모두 손에 손에 연등을 높이 들고 희망으로 가득한 행복한 세상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당부하다. 연등법회를 마친 스님과 신도들은 옛 동대문동장과 종로를 거쳐 조계사까지 연등행렬을 시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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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 높게 들고 힘차게 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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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3월 5일 (불기 2557년)
    국회 정각회 조찬 법회에 참석하다.
    법회 후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10·27법난특별법 개정과 증오방지법 제정을 국회 차원에서 챙겨달라고 요청하다. 이에 강창희 국회의장은 “여야가 합의해 국방위원회 등 상임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된다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하다.

    용산참사로 구속됐던 철거민 및 그 가족들의 예방을 받다.
    이충연 씨 등이 특별사면을 위해 애써준 스님에게 감사 인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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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7월 2일 (불기 2556년)
    임관한 12명의 군승들의 예방을 받고 ‘전법’을 서원하다.

    총무원 집행부 교역직 국장 13명을 새로 임명하다.
    전통불교문화원 본부장에 초격스님, 총무원 총무국장 광전스님, 기획국장 남전스님, 감사국장 무관스님, 재무국장 설암스님, 호법국장 우봉스님, 조사국장 법진스님, 사서국장 현담스님, 직할교구 사무처 사무국장 진관스님,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사무국장 등목스님이다. 그리고 호법부 상임감찰에 법상스님과 법화스님, 호법과장 법원스님, 조사과장 종수스님이다. 이번 인사는 주요 쇄신책 가운데 하나인 '인사심의위원회'의 절차를 거쳐 이루어졌고, 종단 쇄신법안 제정 후 집행부에 대한 신임 인사가 완료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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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10월 13일 (불기 2551년)
    북한 금강산 신계사 낙성법회에 참석하다.
    낙성식에는 남측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포교원장 혜총스님, 중앙종회의장 자승스님, 중앙신도회 김의정 회장,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유홍준 문화재청장,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 북측 유영선 조선불교도련맹 중앙위원장 등 남북 불교도 400여 명이 참석하다. 전날(12일)에는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증명법사로 ‘금강산 신계사 부처님 봉안 점안식’이 봉행되다. 신계사神溪寺는 신라 법흥왕 때(519년) 보운스님이 창건한 고찰이다. 장안사, 유점사, 표훈사와 더불어 금강산 4대 명찰로 꼽힌다. 임진왜란 때 서산ㆍ사명대사가 승군을 일으켜 지휘한 곳이고, 근대에 와서 조계종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스님이 출가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전쟁 때 폭격으로 소실됐는데, 남북 공동으로 발굴조사 등을 거쳐 2004년부터 복원불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그해 11월 대웅보전 낙성식을 가진 데 이어 만세루, 산신각, 칠성각, 종각, 나한전, 극락전, 어실각, 요사채 등을 차례로 복원했고, 2007년 부처님 봉안과 단청작업 등 주변 정리를 마쳐 4년여에 걸친 복원 불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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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강산 신계사 천년고찰 면모 되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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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94년 9월 27일 (불기 2538년)
    개혁회의가 중앙종회의원과 교구종회에서 선출하는 선거인단에 의한 총무원장 선출 및 본사주지 중앙종회 의원 겸직 금지 등을 담은 종헌 개혁안을 확정짓다. 개혁회의는 △정법종단의 구현 △불교자주화 실현 △종단운영의 민주화 △청정교단의 구현 △불교의 사회역할 확대 등 5대 지표를 설정하고 종단 개혁에 나서 총무원장 선거권을 320여 명으로 확대하고,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교구종회의원 등 종단의 주요 소임자를 직접 선거로 선출케 했다. 또, 종무행정 체계를 총무원, 교육원, 포교원으로 분리해 각각의 역할을 전문성에 근거해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총무원의 역할을 보완하고 독주를 견제할 수 있도록 중앙종회의 권한을 확대시켰다. 종회의원은 종단의 다른 주요 소임을 맡지 못하도록 하는 대신 종회에서 직무상 행한 발언에 대해 면책특권을 부여하고, 징계를 할 경우 종회의 동의를 얻어야 하는 등 그 지위를 보장했다. 사법기능인 호계원의 소관업무도 확대해 선거 관련 심판 등을 관장하게 하고, 특히 종단 내부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종단 안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종단 재정의 공개운영을 원칙으로 함을 종헌에 명문화하고, 사설사암의 종단 등록을 의무화하면서도 운영의 독립성을 인정토록 했다. 사찰이 재산을 처분하기 위해선 감사기관의 조사를 거쳐 총무원의 허가를 얻도록 하고, 총무원이 종단 재산을 처분하기 위해선 중앙종회의 동의를 얻게 했다. 참선수행 도량인 선원을 기초선원과 전문선원으로 구분하고, 기초선원 이수자는 종단의 기본교육 이수자와 동등 자격을 부여해 전문선원에 입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일 계단을 운영하는 동시에 계를 받기 위해선 종단에서 정한 의무교육을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 1994년 1월 10일 (불기 2538년)
    관악산 연주암戀主庵 주지에 임명되다.

    연주암은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연주봉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용주사의 말사이다. 통일신라 677년(문무왕 17)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여 관악사冠岳寺라 하였다. 조선 개국 1392년(태조 1)에는 이성계가 의상대를 중건하고 그의 처남인 강득룡과 서견ㆍ남을 등이 이곳에서 송도를 바라보며 고려왕조를 연모하면서 통곡하였기 때문에 연주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1396년에는 연주암을 신축하였고, 1411년(태종 11)에는 효령대군이 이건하여 중건하였다. 그 뒤 여러 차례의 중수를 거쳐 1868년(고종 5)에 명성황후의 하사금으로 극락전과 용화전을 중수하였고, 1883년에 대방을 중수하고 기와불사를 하였다. 1886년에는 행문幸文이 법당과 나한전을 중수하였고, 1918년에는 경산慶山이, 1929년에는 재운在芸이, 1936년에는 교훈敎訓이 중수하였다. 1975년 송원松園이 대웅전을 신축하였고, 1979년에 연주대와 삼성각을 중수하였으며, 1981년 요사 개축, 1996년 관음전 개축, 2003년 영산전 중수, 2005년 연주대를 대수선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과 관음전, 영산전, 연주대(응진전), 삼성각 등을 비롯하여 효령대군의 진영을 봉안한 효령각이 있다. 대웅전 앞에 있는 삼층석탑(시도유형문화재, 1980년 지정)은 고려 후기 때 세운 것이다.
  • 1991년 3월 18일 (불기 2535년)
    안양 삼막사三幕寺 주지를 맡다.
    삼막사는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삼성산(석수1동 241ㆍ54)에 있는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의 말사이다. 스님은 삼막사 주지를 1994년 1월 18일까지 맡았다.

    삼막사는 통일신라 677년(문무왕 17) 원효ㆍ의상ㆍ윤필 3대사가 관악산에 들어와 막을 치고 수도하다가 지은 사찰이다. 기록에 의하면, 원효대사가 창건하고, 신라 말 도선이 중건하여 관음사觀音寺라 개칭했다고 한다. 이후 고려 태조가 중수하여 삼막사라 하였고, 1348년(충숙왕 4) 나옹이 이 절에 머무르면서 수도하였다. 조선 개국 때인 1394년(태조 3)에는 왕사 무학이 이 절에서 국운의 융성을 기원했는데, 이러한 인연으로 1398년 왕명에 의해 중건되었다. 그 뒤 몇 차례의 중건과 중수를 거쳐 1880년(고종 17) 의민이 명부전을 짓고 이듬해 칠성각을 지은 뒤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대웅전을 비롯해 명부전ㆍ망해루ㆍ대방ㆍ요사ㆍ칠성각 등이 있다. 대웅전은 무학대사가 석조기둥으로 중수한 다포계양식 건물이며, 내부에 봉안된 탱화와 범종은 광무연간에 제작된 것이다. 청명한 날 망해루에서는 서해가 보이고, 명부전 십대왕상은 이 절의 보물이다. 이밖에도 높이 2.55미터의 삼층석탑과 거북모양의 감로정석조가 있으며, 자연암석에 양각한 아미타삼존불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