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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일 (불기 2554년)
소신공양한 문수스님 조계사 분향소에 조문하다.
문수스님은 '생명평화 4대강 반대' 내용을 담은 유서를 남기고 입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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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4월 27일 (불기 2554년)
사후 재산 출연에 서약하다.
스님을 비롯한 종정예하, 원로의원, 교육원장, 포교원장,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35명이 입적 후 개인명의 재산을 종단에 출연하겠다는 내용의 친필 유언장을 작성하다.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 마련된 천안함 희생자 합동분향소에 조문하다.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30여명과 희생 장병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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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3월 12일 (불기 2554년)
법정 대종사 원적을 추모하고 발원문을 낭독하다.
전날(11일)에 이어 길상사 분향소를 찾은 스님은 “(법정) 스님의 가르침을 받아 우리 종단이 더욱 청정해지고 종교간 화해가 더욱 탄탄해 질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발원하다.
조계종은 법정스님에게 ‘대종사’ 법계를 추서하며 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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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4일 (불기 2553년)
취임 후 첫 대외활동으로 용산참사 현장을 방문하다.
참사 현장인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남일장 건물을 찾아 고인을 위해 분향하고 유족들을 위로하다. 스님은 이 자리에서 “용산은 이 시대에 우리가 안고 있는 대립과 갈등의 상징이다. 하루 속히 대립과 갈등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기를 바란다. 우리의 이러한 노력이 용산과 서울을 넘어 삼라만상에 존재하는 모든 만물이 감동할 때까지 정진하겠다.”고 말하다.
총무원 호법부 조사국장에 선웅스님, 상임감찰에 덕림스님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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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1월 23일 (불기 2530년)
성남 망경암望京庵 주지를 맡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553-1) 영장산에 있는 망경암에선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서울을 바라보는 암자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스님은 망경암에 그해 8월 20일까지 있었다.
망경암은 고려 말과 조선 초 임금들이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었던 곳이다. 조선조 세종의 7째 아들인 평원대군과 손자 제안대군이 단을 설치하고 분향하여 충효를 다짐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칠성신앙과 관련된 도량으로 암벽을 깎아내고 이 안에 부조로 불상을 새겨 넣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2호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마애여래좌상 주변에는 광무 7년(1897년) 이규승이 관음상을 새겼다는 기록이 있다. 마당 한쪽에 부처님이 내려주신 복된 감로수가 마르지 않는 복우물이 조성되어 있다. 성남시 복정동 지명은 이 우물에서 비롯됐다. 사찰 전각들로는 대웅전, 삼성각, 미륵전이 있는데, 모두 근래 조성된 것들이다. 거대한 미륵대불과 5층석탑도 있다. 망경암 자연암벽에 감실을 만들고 그 안에 불상을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