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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2일 (불기 2560년)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제19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하다.
대회는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 쉐더우사雪竇寺에서 ‘천년을 이어온 법맥을 이어가자-동북아 불교교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4박5일간 열리다. 한국에서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등 각 종단 지도자들과 중국불교협회장 쉐청學誠스님,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다케카 쿠초스님 등 3국 불교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하다. 11일 첫 일정으로 판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3국 불교 대표들이 인사를 나눈 데 이어 이날 쉐더우사 용화광장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다. 쉐더우사는 운문종 4조로 ‘선禪계의 두보’로 불렸던 설두중현(980~1052)스님이 주석했던 도량으로 이곳에서 훗날 원오극근스님이 쓴 <벽암록>의 모본이 되는 <송고백칙>을 완성했다. 설두선사는 공안선을 탄생시켰고, 이는 이후 간화선으로 이어지게 되다. 세계평화기원법회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3국 전통 불교의식으로 진행되다. 종단협 회장인 스님이 3국 불교도들을 대표해 평화기원문을 낭독하다. 한중일 불교계는 동북아 불교 발전과 세계불교 번영에 앞장서겠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쉐더우사에서는 한중일 황금유대 기념비 착공식이 열리다. 한편, 13일 천동선사에서는 3국 다도 시연이 진행되다. 한국 대표로는 전국비구니차인회 소속 스님들과 조계사예차회 회원들이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불교 전통다례를 선보이다. 13일 오후에는 칠탑사와 아육왕사을 순례하고, 공식행사가 끝난 14일 한국불교 대표들은 보타낙가사를 순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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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불교교류의 미래 함께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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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7일 (불기 2560년)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불사 모연릴레이 캠페인’이 성료되다. 총본산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는 6월 29일부터 8월 17일까지 50일간 진행된 캠페인에 총 6,866만 1,000원이 모였다고 밝히다. 성역화 불사는 10·27법난기념관 건립과 조계종 총무원 일대를 재정비해 종로와 광화문, 인사동, 북촌을 잇는 역사문화관광자원단지를 조성하는 종단 최대 불사다. ‘모연릴레이 캠페인’은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동국대 이사장 자광스님, 성역화 불사 추진위원회 상임부위원장 혜총스님,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정념스님, 성역화불사 추진위원회 총도감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사서실장 심경스님 등 8명의 스님이 모연의 선두에서 신도들에게 직접 사업을 홍보하면 신도들은 또 다른 신도들에게 알려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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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17일 (불기 2558년)
부산에서 열린 전국 종교인 화합대회에 참석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다름도 아름답다’란 주제로 16일과 17일 양일간 기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에는 불교와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 지도자와 종교인들이 참석하다. KCRP 회장인 스님은 대회사를 통해 “각 종단 성지와 유적지를 함께 찾아가고 이처럼 몸과 몸을 부닥치는 화합과 소통의 자리를 갖는 것은 세계에서 유래가 없다”면서 “한국사회이기에 가능한 이런 종교화합이 삶의 현장인 가정과 직장에서 이뤄지면 종교갈등은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하다. 7대 종단이 공동으로 선포한 평화선언에는 종교세속과 자기종교중심의 반성, 민족과 이념을 넘어서는 종교의 길 추구, 진리 동반자로서 사회 공동선 실천, 인류사회 평화 행복과 생명존중, 상생과 평화의 길 추구 등 5개항이 담기다.
두타산 삼화사국행수륙대재보존회(회장 효림스님)가 동해 삼화사에서 국행수륙대재를 설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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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0월 12일 (불기 2557년)
서울 진관사(주지 계호스님)에서 '2013 국행수륙대재 칠재七齋'가 봉행되다.
수륙재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찰을 지정해 개최했던 불교의식이다. 진관사 국행수륙대재는 입재를 시작으로 초재에서 칠재까지 총 49일간 진행되다. 칠재는 수륙재의 정점으로, 낮재와 밤재로 나누어 이틀 동안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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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18일 (불기 2557년)
불교포럼' 순례단과 중국 광동성을 방문하다.
'육조 혜능대사(638~713, 당나라 승려)의 발자취를 따라서'란 주제로 4박5일간 광저우, 샤오관 지역 혜능스님 행화도량을 참배하고 변화된 중국불교 모습을 눈으로 확인하다. 첫 방문지로 혜능스님의 삭발수계도량으로 알려진 광효사를 찾다. 광효사 방장 밍셩明生 스님은 총무원장스님에게 경내 조당에 봉안된 육조혜능조사상을 기증할 뜻을 밝히다. 혜능스님이 <육조단경>을 설했던 대감사와 고향이자 열반한 곳인 신싱현 국은사를 방문하다. 국은사에서는 방장 루찬 스님의 안내를 받아 육조전과 사리보전에서 예경하고, 당나라 때 봉안한 사리함이 출토된 탑지를 둘러보다. 그리고 혜능스님 진신상이 봉안돼 있는 샤오관시의 남화선사에 참배하다. 남화선사는 혜능스님이 30년간 법을 설한 곳으로 조계종의 명칭이 여기서 비롯됐다. 총무원장스님은 방장 촨정 스님을 만나은 “2014년은 혜능스님이 입적한지 13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혜능스님의 유지를 기리는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참석해줄 것을 부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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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물건이 왔는가” 조계에 드니 육조가 묻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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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1일 (불기 2556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하다.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요코하마 입정교성회관에서 열린 대회는 교류위원단 회의를 시작으로 세계평화기원법회, 국제학술 강연회, 공동선언문 채택 등 2박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다. ‘현대사회에 있어 불교도의 역할’ 주제의 국제학술 강연회 후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불교도는 자비와 관용 등 불교의 가르침으로 중생을 인도해야만 한다”면서 “더 나아가 많은 사람과 함께 해 3국 공동이 선두자로서 행동해 나가자"고 선언하다. 한국불교 대표단은 25일까지 임제종 원각사파의 대본사인 가마쿠라 엔가쿠지円覺寺와 진언종 지산파의 대찰인 가와사키 헤이켄지平間寺 등 일본 주요 사찰을 순례하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이 과거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은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증대를 위해 공동으로 정진할 것을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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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12일 (불기 2556년)
제14회 만해대상 수상자들에게 시상하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이사장 오현스님) 주최 2012 만해축전이 ‘공감과 상생’을 주제로 6박7일간 인제 백담사 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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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4일 (불기 2555년)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제188회 정기회가 15일간 회기로 개원하다.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2012년은 조계종 통합종단이 출범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서 종단적으로나 한국불교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시기 어둡고 힘들었던 현대사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며 이웃들에게 정신의 의지처가 되지 못했던 과거를 성찰하고 지난 50년을 반면교사로 삼아 희망찬 새로운 50년을 그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다. 아울러 “새로운 50년, 희망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중앙종무기관은 2012년을 종단중흥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종도들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종단중흥과 불교중흥의 길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종단 중흥과 불교발전의 길에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의 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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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30일 (불기 2551년)
화엄회 스님들과 베트남 호치민시를 방문하여 교육복지시설 건립을 협의하다.
베트남 현지에 직업기술학교ㆍ고아원ㆍ연수원 등을 갖춘 교육복지시설 건립을 위해 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다. 베트남에는 스님을 비롯해 화엄회 운영위원장 성직스님,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 성운스님, 종회의원 성월ㆍ정묵ㆍ돈관 ㆍ덕문스님 등이 동행하다. 일행은 방문기간 동안 베트남 정부가 제공하기로 한 토지를 답사하고, 호치민시 불교단체연합회와 고엽제우호협의회, 한국베트남우호협회 소속 관계자들을 만나 현지법인 설립, 부지매입 등의 계획을 논의하다. 화엄회 스님들은 10월 2일 호치민외국어정보대학교 강당에서 고엽제피해자, 장애아동, 고아, 대학생 등 100명에게 1만 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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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회, 베트남에 교육복지시설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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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7일 (불기 2551년)
제28회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하다.
3일간 일정으로 해인사에서 '대장경에서 배우다' 주제 세미나와 본대회를 갖고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다. 다음날(28일) 고려 태조 왕건이 건립한 충남 논산 논산 개태사와 부여 불교전래사은비 참배 등 성지순례 후 조계사로 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