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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31

  • 2012년 1월 1일 (불기 2556년)
    불기2556년 임진년 신년사를 발표하다.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두 번의 선거와 함께 북녘에서 전해진 세연이진世緣已盡의 소식 등 민족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들로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혜로운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공존과 번영, 평화와 행복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하다. 이어 “이를 통해 남과 북은 공존과 상생의 날을 열어야 하며,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국민이 찾으면 일궤십기一饋十起하는 참된 지도자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제안하다. 또한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밝은 미래를 향해 진력하고, 시간의 한편을 담당한 우리로서는 정확한 선택과 판단을 도리로 삼아야 한다”면서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큰 미덕이지만 바르고 확실한 결단이 가시적인 미래를 만들어 주는 만큼 지혜의 눈으로 오늘의 안개를 헤쳐가야 한다”고 강조하다. 마지막으로 “세찬 물살을 거슬러 마침내 용이 된다는 물고기처럼 모든 분들에게 승천하는 기상이 선업의 공덕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불자와 국민들에게 덕담을 건네다. 신년사는 구랍 26일 발표되다.
  • 2011년 10월 27일 (불기 2555년)
    ‘세계 평화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하다.
    교황 베네딕트 16세 주관으로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진리의 순례, 평화의 순례’라는 주제로 열리다. 전 세계 각 종교지도자 300여 명이 초청되어 스님은 세계 불교도를 대표해 연설하다. 연설자는 전 세계 각 종교별 대표 10명으로 한정되다. 스님은 연설을 통해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간 연결의 파급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널리 확산되는 초연결(hyper-connection) 시대가 도래했다”며 “나와 남은 별개의 독립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며 일찍이 불교는 연기적 세계관을 통해 이런 진리를 간파했다”고 말하다. 이어 “세계는 하나의 꽃이며 모든 생명은 있는 그대로 존귀하다”며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생명에 대한 폭력과 테러는 종교의 생명존중 정신과 조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다. 그러면서 “종교나 이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전쟁의 뿌리를 근절하기 위한 생명결사를 주창한다”며 "종교와 인종과 문화를 넘어 공존과 상호존중을 통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평화결사’에 동참해 줄 것과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문화의 충돌을 배움과 상생으로 승화해 정신문화를 다함께 창달하기 위한 ‘문화결사’, 빈곤과 기아, 불평등과 불균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한 ‘나눔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정신 수행”이라며 “이 진리를 몸소 체득하여 각자의 삶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수행결사를 함께 실천해 가기를 제안한다”고 말하다. 더불어 "이웃종교인과 더불어 고통 받고 소외된 모든 생명들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겠다”며 “지구촌 곳곳의 가난과 질병을 퇴치하고 전쟁과 폭력을 방지하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아 모든 생명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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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9월 30일 (불기 2555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면담하다.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 ‘연등축제의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와 ‘부처님 탄신지 룸비니 복원불사 협력'에 대해 논의하다. 룸비니 복원불사 동참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제안한 것이다.

    파리7대학을 방문해 한국불교문화를 전하다.
    빈센트 버거 총장과 야닉 한국학과장과 환담하고, 한국학과 학생들과 한국불교를 주제로 만남의 시간을 갖다. 파리7대학 야외특설무대에서 영산재 공연을 선보이다. 이날 저녁엔 유네스코 각국 대표부 대사 80여 명을 초청해 한국사찰음식으로 ‘생명과 평화를 위한 공양’ 시간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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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등축제 세계문화유산 등재, 룸비니 복원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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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서 한국불교문화 우수성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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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7월 2일 (불기 2555년)
    경기 포천 국립광릉수목원을 방문하다.
    불교수목원 설립을 추진하다 타계한 고故 김재일 사찰생태연구소 대표가 제안했던 약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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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6월 13일 (불기 2555년)
    7대 종단 지도자 청와대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다.
    이명박 대통령에게 종교간 화합을 위해 ‘증오범죄법’제정과 함께 템플스테이와 처치스테이 등 각 종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의 직접 참가를 제안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연임을 지지하는 서한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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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자승스님, 李대통령에게 ‘증오범죄법’ 제정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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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6월 7일 (불기 2555년)
    불교계 자성과 쇄신 결사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지난 6개월 여 동안 진행해 온 대정부 관계를 정상화하고, 종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자성과 쇄신 결사에 집중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하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의 활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는 적극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전통문화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해나갈 것을 강조하다. 이를 위해 종단은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전통문화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정책 제안 및 대책 수립 △현 문화유산보호제도의 문제점 정리 및 개선방안 마련 △민족전통문화에 대한 정부시책 점검 및 개선방안 마련 △전통문화보호 장기 비전 제시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과 나아가 각종 불교규제 국가법령 제개정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다. 또한, 대외적인 대정부관계의 정상화와 더불어 불교 내부적으로는 종단의 역량을 결집해 자성과 쇄신 결사에 매진해 6월말까지 결사전담기구도 발족할 계획을 덧붙이다. 스님은 “종단의 유지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행정기능과 함께 종교본연의 중생구제와 사회적 활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성과 쇄신의 길은 새로운 인因이 돼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 사회의 통합과 평화로 이어지는 행복한 과果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다.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정운찬 범국민 추진위원장, 고두심 홍보대사 등이 참석하다.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의 예방을 받다.

    운달스님(12~13대 종회의원)과 박광서 서강대 교수(종교자유정책연구원 공동대표)를 화쟁위원으로 위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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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과 함께 광명세계 만드는 한국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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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월 26일 (불기 2555년)
    범종단적 자정과 쇄신 결사를 제안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담화문을 통해 오늘날 한국불교의 현실이 국민 속에 다가가지 못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지금의 한국불교는 오로지 전통과 역사, 관습에만 매몰된 채 진취적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지 않은지 성찰해야 하는 현실을 맞고 있다”며 “일제강점기와 미군정을 거치면서 생존자체가 절박한 현실에 놓여 한국사회 전체를 올바로 보지 못하고 올곧게 국민들을 보듬지 못하는 한계를 갖게 됐다”고 토로하다. 이어 “출가 수행자를 비롯한 종도들과 불제자들 모두 역사 앞에서 겸허히 참회하고 자성해야 한다”며 “한국 현대사 속에서 이웃들에게 큰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었던 이웃 종교에 경의를 표하며, 종단의 지나온 자취를 살펴보자”고 말하다. 그러면서 “편향된 종교관과 왜곡된 민족문화 인식에 가득 찬 정치 권력에 좌우되지 않는 자립과 자존의 길을 가야 한다”며 “2~3년이면 완성할 불사를 10년이 걸리더라도 오로지 우리의 힘으로 이뤄내며 그 과정에서 우리 내부에 남아 있을지 모르는 권력과 외부를 향한 의존을 과감히 없애야 한다”고 피력하다. 스님은 △불교 본연의 모습을 확립하고 종교적 가르침을 바로 세워 나가기 위한 수행결사 △생명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고 환경을 보존하는 생명결사 △사찰이 이웃과 사회와 함께 나누는 터전이 되도록 하는 나눔결사 △ 종교간 평화와 남과 북 나아가 세계 평화를 위한 평화결사를 제안하며, 전국의 모든 사찰과 종도들에게 자성과 쇄신 결사를 어떻게 갈 것인지 한 자리에 모여 지혜를 모으는 대중공사를 전개해줄 것을 당부하다.

    대한불교청년회 26대 회장으로 선출된 정우식 회장을 축원하다.
  • 2010년 6월 8일 (불기 2554년)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위원들을 위촉하다.
    '화쟁'은 스님이 심혈을 기울인 종책 사업이다. 이날 임기 2년의 화쟁위원으로 스님 9명, 재가자 5명 등 모두 14명이 위촉되다. 법등스님(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불국사 주지), 도법스님(인드라망 생명공동체상임대표), 보광스님(동국대 교수), 지홍스님(불광사 회주), 원택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진관스님(한국인권행동 공동대표), 법안스님(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자민스님(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박세일(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김종빈(전 검찰총장), 박윤흔(전 환경부장관), 윤시영(전 대구경찰청장), 성태용(건국대 교수)이다. 스님은 위촉식에서 “불교와 사회의 소통, 공동선 실행을 위하여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화쟁和諍위원회'를 오늘 출범한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각종 사회적 이견과 갈등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정신으로 화합하게 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라며 “모든 대립적 이론들을 조화시킨 신라 원효스님의 ‘화쟁’ 사상으로 사회 갈등을 해소되기 위해 종단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어려운 자리를 맡아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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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갈등 현안 ‘화쟁사상’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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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5월 26일 (불기 2554년)
    일본 교토 연력사에서 열린 제31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가하다.
    4박5일 일정으로 열린 대회에서 한일불교문화교류협회장 자격으로 방일한 스님은 향후 한일불교의 공동과제로 △생명에 대한 존중 △자연환경 및 생태보호 △세계평화 등을 제안하다.
  • 2007년 11월 23일 (불기 2551년)
    서울 강남 봉은사에서 열린 신라시대 김교각 스님 입상 봉안 법회에 참석하다.
    ‘김교각 지장왕보살입상 한국봉안 한중법회봉행위’(집행위원장 영담스님)가 중국종교문화교류협회 및 중국불교협회(회장 일성스님) 공동으로 교각스님을 국내에 봉안하는 법회를 봉행하다. 봉안법회는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중국정부(종교사무국)의 제안을 받아들여 개최되다. 김교각(696~794)스님은 신라 왕족 출신으로 성덕왕 19년(720년) 당나라로 건너가 구화산에서 75년간 수행하여 지장보살로 추앙받았다.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이 구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지 않겠다며 중생제도에 나섰던 보살. 교각스님 입적 뒤 3년이 되는 해에 유해가 담긴 항아리를 열어보니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어 신도들이 등신불로 만들어 육신보전이라 불리는 탑에 봉안했는데, 봉은사에서 봉안법회를 가진 입상은 등신불이 아니라 따로 중국 정부가 제작한 3m 높이의 지장보살상이다. 교각스님 입상은 중국 구화산 육신보전에서 점안법회를 봉행한 뒤 중국 종교사무국 예샤오원葉小文 국장이 한국으로 모셔왔고, 봉은사 법회 후 동국대 경주캠퍼스에 봉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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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각스님 1200년만의 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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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86년 1월 23일 (불기 2530년)
    성남 망경암望京庵 주지를 맡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553-1) 영장산에 있는 망경암에선 서울이 한 눈에 내려다보여 서울을 바라보는 암자라는 뜻의 이름이 붙었다. 스님은 망경암에 그해 8월 20일까지 있었다.

    망경암은 고려 말과 조선 초 임금들이 나라와 백성의 평안을 빌었던 곳이다. 조선조 세종의 7째 아들인 평원대군과 손자 제안대군이 단을 설치하고 분향하여 충효를 다짐하던 곳으로 전해진다. 칠성신앙과 관련된 도량으로 암벽을 깎아내고 이 안에 부조로 불상을 새겨 넣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2호 마애여래좌상이 있다. 마애여래좌상 주변에는 광무 7년(1897년) 이규승이 관음상을 새겼다는 기록이 있다. 마당 한쪽에 부처님이 내려주신 복된 감로수가 마르지 않는 복우물이 조성되어 있다. 성남시 복정동 지명은 이 우물에서 비롯됐다. 사찰 전각들로는 대웅전, 삼성각, 미륵전이 있는데, 모두 근래 조성된 것들이다. 거대한 미륵대불과 5층석탑도 있다. 망경암 자연암벽에 감실을 만들고 그 안에 불상을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