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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1일 (불기 2558년)
비슬산 대견사 개산대재에 참석하다.
대견사 개산대제는 일제에 의해 강제 폐사된 천년고찰 중창 복원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3ㆍ1운동의 정신을 되살려 민족정기를 일신한다는 취지를 살려 3월 1일을 기해 진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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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1일 (불기 2558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제8대 대표회장에 추대되다.
국회에서 봉행된 정각회 신년법회에 참석하다.
법회에는 정갑윤 회장과 강창일 부회장 등 정각회 소속 여야 불자 의원들과 국회 직원 불교신도회원 200여 명이 참석하다. 스님은 법문에서 ‘도고익안道高益安 세고익위勢高益危(도가 높으면 편안해지나, 권세는 높을수록 위태로워진다)’라는 경구를 인용하며 “국민에게서 부여받은 권한과 권력을 균형감 있게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하다. 특히 여야의 극단적인 대치정국에 우려를 표하며 “권력의 행사는 아무리 많아도 90%까지만 써야 협상과 소통의 여지를 남길 수 있다”며 “나머지 10%를 마저 행사할 때 월권이란 구설에 오르고 국민에게 혼란과 불안을 준다”고 말하다. 아울러 한漢고조 유방을 도와 중국을 통일한 후 미련 없이 권력을 버리고 은둔한 장량을 예로 들며 "멈춰야 할 때 멈추는 ‘지지知止’와 분수의 가치를 늘 마음에 새기는 정치인이 되어 달라"고 주문하다.
총무원이 출가 장려와 관련 종무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청소년 출가, 단기 출가에 관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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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2월 20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열린 화쟁순례 선언식에 참석하다.
화쟁코리아 100일 추진위원회(상임추진위원장 도법스님)가 우리 사회의 대립과 갈등 해소를 위해 전국에 화쟁의 메시지를 전하는 화쟁순례는 3월 2일 제주 한라산 백록담 천고제를 시작으로 전국 14개 광역도시를 거쳐 6월 10일 서울 광화문공원에서 끝맺는다. 선언문에는 각 종단 총무원장 스님과 정갑윤 국회정각회장, 강창일 정각회 부회장,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 이춘호 EBS 이사장, 김희옥 동국대 총장 등 108명이 동참했다. 선언식에서 스님은 "화쟁코리아 100일 순례는 한반도 곳곳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고통의 현장을 어루만지고 원융무애의 정신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는 대장정”이라며 “불교인들이 중심이 됐지만 이웃 종교인들과 시민들이 함께 순례의 길에 나서는 것은 3ㆍ1운동의 정신을 오늘날 되살리는 뜻 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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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23일 (불기 2558년)
새해 첫 자비나눔 방문으로 내성천을 둘러보고, 지율스님을 격려하다.
지율스님은 2012년 7월부터 경북 영주시 평은면 금광리 강둑에서 텐트 생활을 하면서 영주댐 공사로 파괴되고 있는 내성천의 모습을 기록하다. 스님은 내성천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땅 한 평사기 운동’에 종단 차원에서도 적극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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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4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종단협 회장인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불교가 사회 갈등 해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그동안 불교가 끊임없이 생명 평화의 길을 열어온 것처럼 낡은 사고와 사상에서 깨어나 생명의 행복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주문하다.
불기2558(2014)년 갑오년 신년 기자회견하다.
스님은 “종단은 지난 4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불교’를 발원하며 화쟁위원회, 노동위원회 발족, 자비나눔 등 사회적 소통을 강화했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을 이어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구현하고 모든 생명들이 평화를 누리는 불국정토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사회와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불교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불교중흥을 위한 지속적 종단 혁신을 제34대 집행부 임기 동안 실현할 주요 종책과제로 삼다. '사회와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불교' 관련해 “나눔과 봉사의 종단을 구현하기 위해 매월 진행한 자비나눔 활동을 본사 및 사찰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천 주간을 선포해 함께 진행하겠다”면서 “종단 사회부와 사회복지재단,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간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교구본사 중심으로 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다. 또 “모금 전문가를 양성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할 것이며 자원봉사와 복지역량 결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다.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관련해서는 “승가 청규를 공식적으로 제정하고 실천해 나갈 거시며, 부족한 부분은 승려법을 개정해 범계 행위를 엄격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법계에 따라 종단과 사회에 대한 소임을 다하도록 하고 역경ㆍ국제포교 등 승가 전문인력을 육성,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인재 양성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다. 이어 “교구, 지역 포교, 신행단체, 복지기관, 학교 등 지역 포교인력을 결집하는 포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전법을 조직화 전문화하겠다”고 더붙이다. ‘불교중흥을 위한 지속적인 종단 혁신’ 과제로 “올해는 1994년 종단개혁 20주년이면서 종단 승가복지의 원년이 되는 등 종단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해”라며 “오는 3월 승려복지법 개정을 기점으로 승가복지를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다. 이어 “중앙ㆍ교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승려복지, 교구인사제도 개선, 말사 주지인사 교구위임을 논의하고, 이 가운데 말사 주지 인사의 교구위임은 올해 상반기 중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우리 종단이 ‘자비의 조계종’, ‘화쟁의 조계종’, ‘이웃의 조계종’이 되길 거듭 발원한다”면서 “나누며 봉사하는 삶을 종단 사부대중의 소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다.
관련사료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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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7일 (불기 2557년)
한국정전 6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한반도 평화대회'의 막이 오르다.
한반도 평화대회 운영위원회(상임위원장 수불스님) 주관으로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위령제를 봉행하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위로와 경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을 위한 축제'에는 5만여 사부대중이 참가하다. 9월 27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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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3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종책발표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갈 로드맵을 제시하다.
스님은 34대 총무원의 종단 운영 8대 기조와 13대 분야별 종책을 발표하고,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다. “교구중심, 한국불교의 미래입니다”는 슬로건 내세우고 △교구중심제 실현과 신도시 포교 △대중공의와 신개념 종무행정, 비구니 스님 권익향상 △수행종풍 진작 △총본산 성역화 완수 △재정기반 구축, 승가복지 안정 △승가교육 및 포교혁신 △불교문화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 △종단의 사회적 책임 강화을 기조로 제시하다. “중앙종무기관이 한국불교의 심장이라면 교구는 한국불교의 혈관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교구가 해당지역의 신행과 포교를 관장하는 실질적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관련해 교구법을 신설해 교구운영의 제도적 틀 마련, 교구 행정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종무행정학교의 정례화 추진, 신도시와 인구밀집 지역의 종교용지를 확보하고 거점 사찰 설림 지원, 불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광역시급 대도시에 공동사무소 설치 방침을 밝히다. 대중공의를 바탕으로 한 종단 운영 관련해서는 문중과 계파를 초월한 종단발전자문위원회 구성, 종단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대중공사 정례화와 함께 비구니 스님의 참종권 확대, 비구니부 신설 등도 공약하다. 수행종풍 진작 관련해서는 종단 쇄신위의 청규를 제도화하고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종단 징계를 받은 후 참회와 자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참회원 건립 계획을 밝히다. 그리고 율원 출신인사 호법부 배치와 중립적이고 객관적 인물을 호법부장에 중용하고, 선원지원특별위원회 설립, 수좌스님들에 대한 재정과 복지 지원을 약속하다. 종단 재정 자립을 위해 TFT를 구성하고, 수익법인 (가칭) ‘붓다드림’ 설립 등 재정 확대 방안도 제시하다. 서민과 약자를 위한 종단의 활동도 더 강화해 사회의제를 담당할 전문기구를 추가 신설하고, 화쟁위원회를 가칭 화쟁원으로 격상시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불교시민단체의 지원확대, 남북교류협력사업 등도 더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하다. 불교관련 제 법령 개정 및 종단 자주성 확보와 교권 확립을 위한 종책도 제안하다. 전통사찰 미등기 건축물 양성화 및 이행강제금 면제, 사찰 점유 국공유지 불하 및 점용료 면제, 전통사찰 규제법령 중 예외조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은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월정사 원행스님, 지홍스님, 수원사 주지 성관스님, 동국대 교수 보광스님, 금산사 원행스님, 비구니 정엽스님, 일운스님, 집행위원장에 정도스님과 초격스님, 홍보본부장 지현스님, 대변인 일감스님, 종책본부장 흥천사 주지 정념스님, 종책본부 국장 원명스님, 사무처장 혜일스님이 맡다.
금산사 신임 주지 성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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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6일 (불기 2557년)
종책모임 불교광장(공동대표 지홍·성문·성직 스님)이 임시총회를 열고,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로 스님을 추천하다.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옛 종책모임인 화엄회 무량회 무소속의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이 결성한 불교광장이 창립해 총무원장 후보추대위를 구성했고, 19개 교구본사가 동조하면서 선거가 아닌 단일 후보 추대가 기대됐다. 하지만 추대위에 교역직 종무원 참여와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논란이 제기되면서 불교광장 후보추대위는 자진 해산했다. 이어 전국선원수좌회가 총무원장스님의 연임을 반대했고, 전 종회의장 보선스님이 옛 무량회 무차회 보림회 등 3자연대의 지지를 받아 출마를 천명했다. 8월 31일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을 비롯해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 수경스님 등이 만나 제도권 6인, 비제도권 9인으로 구성하는 후보추천위를 결성할 것에 합의했으나, 보선스님 측은 "추천위에 참여하지 않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불교광장 역시 독자 후보 추천을 선언하면서 선거 체제로 굳어졌다.
불교광장의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추천을 수락하다.
스님은 "맺은 사람이 풀고, 처음 시작한 사람이 그 끝을 책임져야 한다"는 옛말을 들어 출마의 변을 밝히다. “33대 총무원장으로 재임한 지난 4년은 역사적 책임의 일단을 수행하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보고, 1962년 조계종단 출범 이래 최대불사가 될 총본산 성역화 사업, 300년 만의 개혁이라 평가받는 승가교육제도 혁신과 교육기반 확립, 사찰 재정 및 운영의 투명화 등 각종 쇄신 정책도입, 소외된 이웃을 향한 보살행 확산, 불교의 사회적 위상 강화, 미국 프랑스 호주 등 ‘한국불교 세계화’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음을 인정하고, ‘자성과쇄신결사’가 기대만큼 멀리 가지 못한 것이나 교구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중앙종무기관의 효율적 운영, 수도권 도시 포교와 젊은 세대 포교를 꼽다. 그러면서 “또 다시 책임을 맡는다면 지난 4년의 아쉬운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각 교구가 지역의 수행, 포교 전법을 총괄하는 자치공동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 종단과 사찰 재정의 투명화 실현, 총무원장 직선제 도입과 비구니 권익 및 참종권 확대 등을 언급하다.
서울 돈암동 흥천사에 개원한 참선체험공간 ‘삼각선원’을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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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24일 (불기 2557년)
불교포럼 제7차 조찬모임에 참석하다.
심경호 고려대 교수가 ‘매월당 김시습의 현실비판과 관용정신'을 주제로 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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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일 (불기 2557년)
신임 군승 11명으로부터 임관 신고를 받다.
경기 포천 신북면 금동리 '나라사랑 보금자리' 준공식에 참석하다.
나라사랑 보금자리는 육군 5군단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스님은 참전용사 신선용 할아버지를 격려하고 매월 종단에서 생활비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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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1일 (불기 2557년)
종단쇄신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하다.
1년 기한으로 활동한 쇄신위가 대장정을 마치다. 이날 회의에서 쇄신위는 중앙종무기관, 중앙종회의원 선거, 법계직무제도 등 3가지 쇄신안을 상정해 의결함으로써 출범 당시 세웠던 4대 의제와 10대 과제를 모두 처리하다. 백양사 승풍 실추사건이라는 위기를 종도들이 스스로 나서 극복하고 개혁을 전개하고자 출범한 쇄신위 위원장은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이 맡고, 위원으로 명선스님, 월탄스님, 혜승스님 등 원로의원 스님들이 적극 참여하다. 쇄신위 활동으로 종단 최초로 ‘대비원력의 발심과 실천을 위한 승가청규’가 제정되다. 승가청규는 쇄신 결사의 기조를 종도들이 생활에서 실천해 결사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다. 스님은 이날 회의에서 “종단 집행부는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성만돼야 할 쇄신안이 충실히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쇄신위 활동은 종료됐지만 이를 씨앗삼아 쇄신을 위한 종단의 노력은 멈춤 없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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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7일 (불기 2557년)
종단쇄신위원회(위원장 밀운스님, 원로의장) 제7차 회의가 열리다.
회의에서 총림법과 선추천후선출제의 총무원장선거법 개정안을 총무원과 중앙종회에 제안하기로 하다.
제5기 국제교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다.
총무원 사회부장 법광스님과 포교부장 송묵스님을 당연직 위원으로 국제특보 진월스님(동국대 경주캠퍼스 선학과 교수), 외국인 행자교육원장 수암스님(서울 화계사 주지), 국제불교학교 처장 지정스님,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혜연스님을 비롯해 이민용 한국불교연구원 원장(미국 지역), 김종인 국제재가불교포럼 위원장(유럽 지역), 박영환 동국대 서울캠퍼스 중어중문과 교수(대만, 중국 지역), 권영구 국제포교사회 회장 등으로 구성되다.
불교신문 사장 이취임식에 참석하다.
전 사장 수불스님과 주간 장적스님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다.
총무원 사회국장에 성원스님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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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13일 (불기 2556년)
조계사에서 봉행된 ‘조계종 중앙신도회 제24ㆍ25대 회장(이기흥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하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주최 제4회 나란다축제 시상식과 제11회 은정장학 및 학술연구지원 증서 수여식을 갖다.
청소년 포교를 위한 불교교리경시대회가 9월에 나란다축제로 확대되어 초중고생 147명, 군장병 108명, 일반부 15팀과 단체상, 특별상이 각각 수여되다. 한편, 11회 은정장학 및 학술연구지원사업 증서 수여식에서는 김영욱 가산불교문화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학술상을 수상하다. 나란다 명칭은 삼장법사로 알려진 현장스님 등 고승들이 수학했던 불교학의 전당인 인도 나란다 대학에서 빌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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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8월 29일 (불기 2556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제3차 이사회에 참석하다.
북한 수해 긴급구호물품을 9월 중순께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지원하자고 결의하다.
조계사 경내에서 ‘노동자와 함께하는 시민초청 무차대회'가 열리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 주최로 해고노동자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장애인근로자, 거리농성 중인 학습지 교사 등 700여 명이 초대되다.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이 초대 노동자들에게 직접 저녁공양을 대접하고 불안한 신분과 부당한 처우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호소를 들어주다. 무차대회無遮大會란 승속과 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법문을 듣고 잔치를 즐기는 불교전통의식이다. 보시布施의 정신에 근거해 부처님의 넉넉한 자비를 모든 중생에게 골고루 나누어준다는 신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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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12일 (불기 2556년)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 개막식이 개최되다.
전 세계 불교인들의 축제인 WFB 한국대회는 ‘21세기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개막식에 30여 개 국 75개 지부와 세계불교청년우의회 17개국 56개 지부 관계자와 시민 및 신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하다. 스님은 대회사에서 “WFB 한국대회가 세계정신문화 변화의 기폭제가 되어 불교가 전 세계인의 사상적 대안으로 논의되고 인류에게 회향하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참석한 사부대중 모두 인류 행복과 평화에 대한 실천 의무를 자각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두루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발원한다”고 강조하다. 대회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 원로의원 명선스님, 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과 종회의원,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준영 전남도시사가 자리를 함께 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내다. WFB는 1950년 5월 25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27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되어 네팔, 미얀마, 대만, 미국 등에서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1990년 서울대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대회 때마다 결의문을 채택하고 유엔과 유네스코 등 지구촌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가 '이명박 정부의 불교계 불법 사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업무처리 문건에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의 동향보고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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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0일 (불기 2556년)
조계종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기념사에서 “(1962년 4월 11일 출범한 대한불교조계종이) 지난 반세기 동안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종교로서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민족정신을 계도하는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지했다”고 평가하고,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고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반세기를 기념하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하다. 한편, 4일 사진전에 이어 사부대중 결집대회, 학술세미나, 육조 혜능대사 좌상 봉안법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다.
조계종 대변인 명의로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환영' 논평이 발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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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30일 (불기 2555년)
총무원장 신임 특보단장에 원담스님을 임명하는 등 특별보좌단 및 교역직 인사를 단행하다.
총무원장 정무특보 정념스님, 국제특보 도원스님, 종책특보대오·진화·덕문스님, 수익사업총괄담당 특보 각운스님이 새로 임명되다. 미디어홍보담당 장적스님, 사회담당 월공스님, 전산담당 정범스님, 신도시담당 허운스님, 문화콘텐츠담당 법해스님, 박기련 종책특보는 유임되다. 이로써 총무원장 특별보좌단은 총 13명으로 구성되다. 총무원 재무국장에 현담스님, 사서국장에 광전스님, 전통문화원 사무국장에 탄공스님을 임명하다.
중앙종무기관 종무식을 갖고 한해를 마무리하다.
고故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빈소에 조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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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7일 (불기 2555년)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한중일 불교대회 공로로 양양 낙산사와 서울 진관사에 표창패를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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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7일 (불기 2555년)
‘이웃종교 체험 성지 순례'로 캄보디아를 방문하다.
스님을 비롯해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천도교 임운길 교령, 유교 최근덕 성균관장, 민족종교협의회 한양원 회장을 비롯한 한국종교자도자협의회 소속 28명의 대표단이 동참하다. 4박5일 동안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바이욘 사원, 타프롬 사원 등 힌두교 및 불교유적 순례를 시작으로 국제구호 및 지역개발 기구인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가 설립하여 운영중인 ‘캄보디아 아동센터’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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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4일 (불기 2555년)
해인사에서 거행된 대종사 법계 품서식에 참석하다.
대종사 법계는 수행력과 종단 지도력의 상징으로써 종단 위계 서열의 기본이다. 법전 종정예하는 원로의원 인환스님과 정관스님, 월탄스님, 암도스님, 덕숭총림 방장 설정스님, 원로의원 종하스님, 근일스님 등 7명의 스님에게 대종사 법계를 품서하다. 이로써 2004년과 2008년에 이어 2011년까지 대종사 법계를 품수한 종단의 원로 스님은 총 35명이 되다.
설동근 공무원불자연합회 신임 회장의 예방을 받다.
총무원 호법부장 서리에 혜오스님을 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