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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연보519

  • 2014년 1월 14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한국불교지도자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종단협 회장인 스님은 신년 법어를 통해 “불교가 사회 갈등 해소, 화합과 상생의 길로 나가야 한다”며, “그동안 불교가 끊임없이 생명 평화의 길을 열어온 것처럼 낡은 사고와 사상에서 깨어나 생명의 행복과 평화의 길로 나아가자”고 주문하다.

    불기2558(2014)년 갑오년 신년 기자회견하다.
    스님은 “종단은 지난 4년간 ‘소통과 화합으로 함께하는 불교’를 발원하며 화쟁위원회, 노동위원회 발족, 자비나눔 등 사회적 소통을 강화했다”면서 “이러한 성과들을 이어 지혜와 자비의 정신을 구현하고 모든 생명들이 평화를 누리는 불국정토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사회와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불교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불교중흥을 위한 지속적 종단 혁신을 제34대 집행부 임기 동안 실현할 주요 종책과제로 삼다. '사회와 이웃을 향한 나눔과 봉사의 불교' 관련해 “나눔과 봉사의 종단을 구현하기 위해 매월 진행한 자비나눔 활동을 본사 및 사찰로 확산할 수 있도록 실천 주간을 선포해 함께 진행하겠다”면서 “종단 사회부와 사회복지재단, 공익법인 아름다운 동행간의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한편 교구본사 중심으로 사회복지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히다. 또 “모금 전문가를 양성하여 나눔 문화를 확산할 것이며 자원봉사와 복지역량 결집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이다. ‘지혜와 자비를 구현하는 사부대중 공동체’ 관련해서는 “승가 청규를 공식적으로 제정하고 실천해 나갈 거시며, 부족한 부분은 승려법을 개정해 범계 행위를 엄격 관리하도록 하겠다”면서 “법계에 따라 종단과 사회에 대한 소임을 다하도록 하고 역경ㆍ국제포교 등 승가 전문인력을 육성, 한국불교 세계화를 위한 인재 양성도 함께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다. 이어 “교구, 지역 포교, 신행단체, 복지기관, 학교 등 지역 포교인력을 결집하는 포교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전법을 조직화 전문화하겠다”고 더붙이다. ‘불교중흥을 위한 지속적인 종단 혁신’ 과제로 “올해는 1994년 종단개혁 20주년이면서 종단 승가복지의 원년이 되는 등 종단 역사의 한 획을 긋는 해”라며 “오는 3월 승려복지법 개정을 기점으로 승가복지를 전면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다. 이어 “중앙ㆍ교구발전위원회’를 구성해 승려복지, 교구인사제도 개선, 말사 주지인사 교구위임을 논의하고, 이 가운데 말사 주지 인사의 교구위임은 올해 상반기 중 결론을 내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이러한 과제들을 잘 수행해 우리 종단이 ‘자비의 조계종’, ‘화쟁의 조계종’, ‘이웃의 조계종’이 되길 거듭 발원한다”면서 “나누며 봉사하는 삶을 종단 사부대중의 소임으로 삼겠다”고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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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와 화쟁으로 이웃과 함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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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월 8일 (불기 2558년)
    나선화 신임 문화재청장의 예방을 받고, 문화재 보존관리와 불교문화 융성에 힘써 줄 것을 당부하다.

    아름다운동행이 2014년 NGO 및 복지단체 지원 기관 14곳을 발표하다.
    지구촌공생회의 몽골 게르촌 지역 푸른 마을 만들기, 아시아밝음공동체의 이주민 및 다문화가족 2세와 소외계층을 위한 문화사업, 이천시장애인복지관의 장애ㆍ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하는 통합 스포츠 프로그램 등에 1억원의 기금을 지원하기로 하다.
  • 2014년 1월 1일 (불기 2558년)
    불기2558(2014)년 갑오년 신년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역경을 두려워하지 않고 용감하게 나아가는 푸른 말처럼, 국민 여러분과 사부대중들께서도 새해를 힘차게 열어 나아가시길 기원합니다”며 갑오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의 용기와 희망을 발원하다. 또 “나라 안팎으로 화해와 상생의 물꼬를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라며 “지금 우리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도 진실과 화해의 기운이 절실합니다”라고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갈 것을 강조하다. 나아가 “진실과 화해의 마음이면 기로에 선 민주주의는 활로를 찾을 것이며, 서로를 존중하는 것으로써 빛을 발하는 협동과 공존의 대안경제가 열릴 것입니다”라며 “비움과 나눔으로 어떤 어려움도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고 주문하다. 그러면서 “현란함과 숫자로 이름 지어진 허명을 쫒아 동분서주하기 보다는, 진실과 화해의 새 길을 여는데 국민 모두의 마음을 모으자”고 당부하다. 신년사는 구랍 24일 발표되다.
  • 2013년 12월 30일 (불기 2557년)
    철도 파업 문제로 조계사 극락전 2층에 피신해 있는 박태만 철도노조 수석부위원장을 만나 격려하다.
    여야와 철도노조가 국회에 철도발전소위원회 구성을 조건으로 파업을 철회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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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2월 26일 (불기 2557년)
    철도노조 지도부가 조계사로 피신한 것과 관련해 총무원이 입장을 밝히다.
    총무원은 ‘화쟁의 지혜로 조속히 해결되기를 기원합니다’란 제목의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논란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동자가 간절한 마음으로 부처님 품 안으로 들어 온 것에 대해 종교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노동자를 외면할 수는 없다”면서 “철도노조 노동자들이 부처님 품안에서 기도하고 그들이 바라는 대화를 통해 사회적 갈등이 해결되기를 바라며, 우리 종단도 대화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다. 이어 “조계사는 불교의 대표적인 사찰이며 24시간 기도 수행하는 신성한 공간이자 정치적인 행위, 집회 등 집단 이기적인 장소로 이용해서는 안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종교적 공간을 편협하게 이용하는 어떠한 행위도 있어서는 안되고, 어려운 마음으로 기도하고 있는 철도노조원들에 대한 만남도 자제돼야 한다”고 당부하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의 예방을 받다.
    스님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종단은 모든 권한을 화쟁위원장 도법스님에게 위임했다"며, "노사간 불신의 벽을 허물어 빠른 시일 내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하다.

    2013년 불교발전을 위해 헌신한 스님들에게 종정예하 표창패를 전달하다.
    전 직지사 주지 성웅스님, 범어사 주지 수불스님, 전 봉은사 주지 진화스님에게 종정예하 표창이 수여되고, 한반도평화대회와 관련해 간사로 활동한 법성스님은 포교원장 표창을 받다.
  • 2013년 12월 3일 (불기 2557년)
    조계종 화쟁위원회와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출재가자들의 자발적 결사모임 붓다로살자가 ‘국민통합을 위한 대한민국 야단법석’을 열다.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 내 벌어진 중앙승가대 12기 동문 스님들의 음주 사건 관련해 한국문화연수원장 초격스님을 해임하고 호법부의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다.
  • 2013년 12월 2일 (불기 2557년)
    한국불교 중흥과 제34대 집행부 종책과제 실현을 위한 중앙종무기관 대중공사가 진행되다.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원스님과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및 국장스님 외 차팀장, 유관기관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다.

    총무원 문화부와 불교신문이 ‘제1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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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1월 21일 (불기 2557년)
    정당해산심판 청구에 맞서 단식 농성중인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와 오병윤 원내대표, 김재연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다.

    신승철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 위원장, 김정훈 전국교직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중남 전국공무원 노동조합 위원장, 김득중 쌍용자동차 노동조합 지부장이 예방해 도움과 관심을 호소하다.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새누리당 국회의운이 예방해 태풍 하이옌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필리핀을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인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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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1월 8일 (불기 2557년)
    조계사에서 제34대 총무원장 취임 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자성과 쇄신결사, 교구중심제 등 새로운 종단운영 시스템 도입, 조게사 성역화 불사와 한국불교의 대승적 가치 구현을 통해 불교의 새로운 역사와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 불교를 유지 존립시키는 것만으로 힘겨웠기에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우리의 이웃, 중생의 삶, 사회 현실을 바로 보고 함께 보듬을 수 있는 한국불교를 이루고자 하는 염원이 담겨 있다"고 말하다. 이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모든 출가 수행자와 불자들은 대승의 가치를 실제 구현해야 한다”며 “34대 총무원 집행부는 이런 시대적 소명을 앞장서 실행하고 이뤄내겠다”고 약속하다. 취임식에는 진제 종정예하를 비롯해 스님과 각계 대표, 신도 등 1만여 명이 참석하다. 팔공총림 동화사 주지 성문스님, 전준호 대한불교청년회장, 박지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과 자비나눔을 통해 인연을 맺은 김득중 쌍용자동차 수석부지부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화환을 전달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불교는 화합이 근본이니, 행정수반인 자승 총무원장 스님을 중심으로 이理와 사事가, 승僧과 속俗이 원융화합을 이루어 존경받는 한국불교가 되고, 선풍을 크게 드날려 안으로는 남북통일을 이루고 밖으로는 세계평화와 인류의 화목을 성취“하라고 말하다. 원로의장 밀운스님은 “승가의 화합과 종단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정진해줄 것”을 기원하며 현실에 맞는 승가청규 제정을 통한 승풍 진작, 투명한 사찰운영을 통한 신뢰 회복, 승가복지를 적극 추진해줄 것을 주문하다.

    종회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된 총무원 호법부장 원명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공익기부재단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에 자공스님(화순 만연사 주지)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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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불교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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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29일 (불기 2557년)
    제34대 총무원 부실장 및 국장단을 임명하다.
    기획실장에 일감스님, 재무부장에 보경스님과 문화부장에 혜일스님(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사회부장에 보화스님(전 통도사 총무국장), 호법부장 서리에 원명스님을 임명하다. 총무부장 종훈스님과 사서실장 심경스님은 유임되다. 이와 함께 총무원장 종책특보단장에 정념스님을 임명하다. 기획실 감사국장은 보운스님, 재무국장 명선스님, 문화국장 각밀스님을 임명하다. 호법국장은 설암스님으로 교체되고, 상임감찰 도민스님이 추가로 임명되다. 한편, 제33대 총무원 집행부에서 활동한 기획실장 주경스님, 재무부장 원범스님, 문화부장 진명스님, 사회부장 법광스님, 호법부장 정안스님, 감사국장 무관스님, 호법국장 우봉스님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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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26일 (불기 2557년)
    범어사 1335주년 개산대재를 겸해 봉행된 금정총림 범어사 초대방장 지유 대종사 승좌 고불식에 참석하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제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 및 제12회 은정장학·학술연구지원·생활격려금 증서 수여식’이 열리다.
    나란다축제 대상을 비롯 부문별 입상자 283명과 단체 31팀이 수상하다. 가산불교문화연구원과 불교인권위원회, 불교학연구회 등 6개 단체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초중고교생과 대학·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전하는 등 총 80명에게 연구비와 장학금, 생활격려금 1억 4,300만원을 전달하다.
  • 2013년 10월 16일 (불기 2557년)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예방해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인사를 전하다.

    선거대책위원회가 해단식을 치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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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12일 (불기 2557년)
    서울 진관사(주지 계호스님)에서 '2013 국행수륙대재 칠재七齋'가 봉행되다.
    수륙재는 조선시대 왕실에서 사찰을 지정해 개최했던 불교의식이다. 진관사 국행수륙대재는 입재를 시작으로 초재에서 칠재까지 총 49일간 진행되다. 칠재는 수륙재의 정점으로, 낮재와 밤재로 나누어 이틀 동안 열리다.
  • 2013년 10월 10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으로 연임되다.
    전체 선거인단 311명 전원이 투표한 가운데 179표를 얻어 당선되다. 기호2번 보선스님은 129표를 얻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범여스님)는 개표 완료 직후 회의를 열어 당선인을 확정한 뒤 당선증을 교부하다. 스님은 당선증을 받은 뒤 조계사 대웅전에 들러 부처님 앞에 삼배하고, 국제회의장으로 옮겨 당선소감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먼저 “존경하는 종정 예하와 원로 대덕 큰스님 이하 선거가 여법하게 치러 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모든 사부대중께 감사와 존경의 예를 올린다”고 인사한 뒤 “소납의 당선은 청정한 수행풍토를 진작하고, 종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교구와의 조화로운 발전을 염원하는 종도들의 의지가 모인 결과”라며 “항상 초심의 자세로 스스로를 탁마하며 ‘한국불교의 새로운 역사’를 열어가는 소임자로서 헌신의 발걸음을 옮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다. 또 “연기와 중도의 가르침으로 국민의 정신문화를 향도하고, 우리 사회에 고통 받고 소외된 이웃을 향해 무연자비無緣慈悲의 가르침을 적극 실천해 나가고자 한다”며, “지난 4년의 모습이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한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국민과 우리 사회 나아가 세계 속에 한국불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뿌리내리는 실천과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히다. 한편, 보선스님은 "선거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는 입장문을 발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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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4대 조계종 총무원장에 자승스님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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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단안정 지속발전’ 종도 염원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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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대 총무원장 당선인 자승스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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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9일 (불기 2557년)
    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지지 호소 담화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종단 발전과 한국불교의 미래를 놓고 경쟁을 벌인 갈마의 법석이 선거인의 판단과 선택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치열했던 선의의 경쟁은 종단 발전의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며, 혹독했던 검증의 과정은 대화합의 물길로 승화시켜 종단 안정의 토대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하다. 이어 “앞으로 더욱 몸을 낮추고 마음으로 종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존경하는 종정 예하와 원로의장 스님, 원로 대덕 큰스님들의 뜻을 제대로 살피고, 제방의 스님들이 수행과 포교, 전법 실현에 진력할 수 있도록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하다. 그리고 "결과에 대한 깨끗한 승복으로 대화합의 큰 물길을 열어가야 할 것”이라며 “묵묵히 선의의 경쟁을 해온 보선스님과 혜총스님 이하 각 후보스님께도 아낌없는 존경과 감사의 예를 올린다”고 인사하다. 끝으로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는 종단의 백년대계를 열어가는 새로운 역사의 시작”이라며 “모두가 승리하고 새로운 종단 역사를 열어가는 그 길에 선거인 스님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한다”고 말하다.
  • 2013년 10월 8일 (불기 2557년)
    자승스님 선대위와 보선스님 선대위가 ‘남북경협 및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하다.
  • 2013년 10월 7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34대 총무원장 후보자와 선거인단 311명을 확정하다.

    불교시민사회단체 주관 ‘선대본 초청 종책 토론회’가 열리다.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결사모임 붓다로살자, 대한불교청년회가 공동 주최하다. 유정희 전북불교시민연대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자승스님 선대위 대변인 일감스님과 종책국장 원명스님이, 보선스님 선대위 대변인 법인스님과 홍보위원장 금강스님이 참석하다.
  • 2013년 9월 27일 (불기 2557년)
    한국정전 60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한반도 평화대회'의 막이 오르다.
    한반도 평화대회 운영위원회(상임위원장 수불스님) 주관으로 부산 UN기념공원에서 위령제를 봉행하다.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린 '위로와 경의, 화해와 상생, 미래와 희망을 위한 축제'에는 5만여 사부대중이 참가하다. 9월 27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평화의 날이다.
  • 2013년 9월 23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종책발표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갈 로드맵을 제시하다.
    스님은 34대 총무원의 종단 운영 8대 기조와 13대 분야별 종책을 발표하고,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다. “교구중심, 한국불교의 미래입니다”는 슬로건 내세우고 △교구중심제 실현과 신도시 포교 △대중공의와 신개념 종무행정, 비구니 스님 권익향상 △수행종풍 진작 △총본산 성역화 완수 △재정기반 구축, 승가복지 안정 △승가교육 및 포교혁신 △불교문화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 △종단의 사회적 책임 강화을 기조로 제시하다. “중앙종무기관이 한국불교의 심장이라면 교구는 한국불교의 혈관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교구가 해당지역의 신행과 포교를 관장하는 실질적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관련해 교구법을 신설해 교구운영의 제도적 틀 마련, 교구 행정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종무행정학교의 정례화 추진, 신도시와 인구밀집 지역의 종교용지를 확보하고 거점 사찰 설림 지원, 불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광역시급 대도시에 공동사무소 설치 방침을 밝히다. 대중공의를 바탕으로 한 종단 운영 관련해서는 문중과 계파를 초월한 종단발전자문위원회 구성, 종단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대중공사 정례화와 함께 비구니 스님의 참종권 확대, 비구니부 신설 등도 공약하다. 수행종풍 진작 관련해서는 종단 쇄신위의 청규를 제도화하고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종단 징계를 받은 후 참회와 자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참회원 건립 계획을 밝히다. 그리고 율원 출신인사 호법부 배치와 중립적이고 객관적 인물을 호법부장에 중용하고, 선원지원특별위원회 설립, 수좌스님들에 대한 재정과 복지 지원을 약속하다. 종단 재정 자립을 위해 TFT를 구성하고, 수익법인 (가칭) ‘붓다드림’ 설립 등 재정 확대 방안도 제시하다. 서민과 약자를 위한 종단의 활동도 더 강화해 사회의제를 담당할 전문기구를 추가 신설하고, 화쟁위원회를 가칭 화쟁원으로 격상시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불교시민단체의 지원확대, 남북교류협력사업 등도 더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하다. 불교관련 제 법령 개정 및 종단 자주성 확보와 교권 확립을 위한 종책도 제안하다. 전통사찰 미등기 건축물 양성화 및 이행강제금 면제, 사찰 점유 국공유지 불하 및 점용료 면제, 전통사찰 규제법령 중 예외조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은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월정사 원행스님, 지홍스님, 수원사 주지 성관스님, 동국대 교수 보광스님, 금산사 원행스님, 비구니 정엽스님, 일운스님, 집행위원장에 정도스님과 초격스님, 홍보본부장 지현스님, 대변인 일감스님, 종책본부장 흥천사 주지 정념스님, 종책본부 국장 원명스님, 사무처장 혜일스님이 맡다.

    금산사 신임 주지 성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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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구중심, 한국불교의 미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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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9월 16일 (불기 2557년)
    종책모임 불교광장(공동대표 지홍·성문·성직 스님)이 임시총회를 열고,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로 스님을 추천하다.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옛 종책모임인 화엄회 무량회 무소속의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이 결성한 불교광장이 창립해 총무원장 후보추대위를 구성했고, 19개 교구본사가 동조하면서 선거가 아닌 단일 후보 추대가 기대됐다. 하지만 추대위에 교역직 종무원 참여와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논란이 제기되면서 불교광장 후보추대위는 자진 해산했다. 이어 전국선원수좌회가 총무원장스님의 연임을 반대했고, 전 종회의장 보선스님이 옛 무량회 무차회 보림회 등 3자연대의 지지를 받아 출마를 천명했다. 8월 31일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을 비롯해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 수경스님 등이 만나 제도권 6인, 비제도권 9인으로 구성하는 후보추천위를 결성할 것에 합의했으나, 보선스님 측은 "추천위에 참여하지 않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불교광장 역시 독자 후보 추천을 선언하면서 선거 체제로 굳어졌다.

    불교광장의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추천을 수락하다.
    스님은 "맺은 사람이 풀고, 처음 시작한 사람이 그 끝을 책임져야 한다"는 옛말을 들어 출마의 변을 밝히다. “33대 총무원장으로 재임한 지난 4년은 역사적 책임의 일단을 수행하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보고, 1962년 조계종단 출범 이래 최대불사가 될 총본산 성역화 사업, 300년 만의 개혁이라 평가받는 승가교육제도 혁신과 교육기반 확립, 사찰 재정 및 운영의 투명화 등 각종 쇄신 정책도입, 소외된 이웃을 향한 보살행 확산, 불교의 사회적 위상 강화, 미국 프랑스 호주 등 ‘한국불교 세계화’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음을 인정하고, ‘자성과쇄신결사’가 기대만큼 멀리 가지 못한 것이나 교구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중앙종무기관의 효율적 운영, 수도권 도시 포교와 젊은 세대 포교를 꼽다. 그러면서 “또 다시 책임을 맡는다면 지난 4년의 아쉬운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각 교구가 지역의 수행, 포교 전법을 총괄하는 자치공동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 종단과 사찰 재정의 투명화 실현, 총무원장 직선제 도입과 비구니 권익 및 참종권 확대 등을 언급하다.

    서울 돈암동 흥천사에 개원한 참선체험공간 ‘삼각선원’을 둘러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