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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122

  • 2015년 9월 8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대비원력 발심과 실천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가청규 고불식’을 봉행하다.
    종단은 2012년 백양사 사건 이후 2013년 6월 종단쇄신위가 승가청규를 의결하고 2014년 청규제정위원회가 ‘승가청규’를 성안에 제출했지만 이견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이 제기돼 발표가 미뤄져왔다. 4차 대중공사 후속조치로 승가청규 고불식을 갖게 되다.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제203회 임시회가 개원되다.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 특별위원회(가칭)가 구성되어 위원장에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이 선출되다. 특위 구성은 종회 의장단에 위임해 종단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21명으로 꾸리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로 성타·명강·수불·무관·보광·지환스님이 복수 추천되다. 이밖에도 종헌 개정에 따른 종법이 정비하고, 호계원장 및 초심호계원장, 법규위원장, 재심호계위원 선출 등 인사 의안 등을 처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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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8일 (불기 2559년)
    총무원장스님에 대해 일방적인 비난과 허위 사실을 유포했던 성호스님의 참회문 발표와 참회의 뜻을 전달받고, “앞으로 수행 정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하다.
  • 2015년 8월 11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광명의 70년전 그날을 눈물과 환호로 맞이했을 선조들의 심정과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있는 이날이 단지 기념을 위한 날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엄숙한 각오가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 오른다”며 “독립과 자주를 향해 꺽이지 않는 열정으로 공포의 시대를 살아가셨고 또 새 시대를 열어내셨던 선언들의 그 뜨거운 마음이 오늘날 우리를 통해 다시 살아나길 빈다”고 언급하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미래이며 현재의 (남북)대결구도 속에서 평화는 물론 민족의 도약을 전망 할 수 없다”며 “복잡하게 얽힌 외교관계 속에서 평화를 위한 단초는 남과 북의 주체적인 평화 의지임을 주지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서 민족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화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분배와 적절한 소비에 초점을 둔 경제정책 수립을 통한 변화 △함께 일하고 공부하는 문화를 교육현장에서부터 일궈내는 교육개혁 정책의 전환 △화해와 화합의 정신적 기치를 통한 사회계층간의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8.15 특별사면을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이다.
  • 2015년 7월 29일 (불기 2559년)
    서울 보광사에서 ‘종단개혁과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의제로 제5차 100인 대중공사가 열리다.
    재심호계원의 의현스님 판결을 두고 불교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94년 종단개혁 참여 스님 및 재가자, 종회의원 스님 등 30여 명이 초청위원으로, 불교계 단체 실무자들이 참관인으로 동참하다. 브리핑에서는 박재현 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이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주제로, 전 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가섭스님이 ‘종단의 미래와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다. 입재식에 이어 △바람직한 종단개혁 실현을 위해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할 것인가 △94년 종단개혁의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현할 것인가를 논제로 전체토론과 모둠토론을 진행하다. 한편, 4차 대중공사에서 논의된 종단불신 해소 방안에 대한 종단 집행부의 경과보고 및 후속조치 계획도 발표되다.
  • 2015년 7월 23일 (불기 2559년)
    재심호계원의 멸빈 징계 의현스님 공권정지 3년 판결 관련해 중앙종무기관의 입장을 발표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중앙종무기관은 재심 판결이 종단개혁불사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개혁불사를 통해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다. 이어 “재심호계원 판결에 대한 우려와 지적에 대해 100인 대중공사와 중앙종회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기를 바란다”며 “재심 논란이 종식될 때까지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재심 판결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다.

    총무원 감사국장 및 호법부 국장급 스님들 인사를 실시하다.
    감사국장 해량스님, 호법부 호법국장 보운스님, 조사국장 석운스님, 상임감찰 덕운스님, 조사과장 범하스님 임명.
  • 2015년 5월 25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총무원장스님과 원로의장 밀운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하다. 부처님 전에 헌화는 전명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비정규직 기륭전자 노조 유흥희 분회장, 성소수자 김조광수 영화감독가 밑아 모두가 차별없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다.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은 이웃종교를 대표해 부처님 전에 종교간 화합을 발원하는 향을 올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최원영 청와대불자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하다. 원로의장 밀운스님이 진제 종정예하의 법어를 대독하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강조하다. 이어 “마음을 찾으라 하나 한 순간도 잃어버린 적이 없어 항상 쓰고 살고 있거늘, 어느 곳에서 이 마음을 찾겠는가”라며 부처님께서 오신 뜻을 되새겨 마음을 깨달아 참 나를 찾는 불자들이 될 것을 주문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세계평화기원대회에서 발표한 ‘공존,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선언을 언급하며 “분단의 아픔을 걷어내고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발원문도 공동으로 발표하다. 제12회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되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사령관, 구본일 BTN불교TV 대표이사가 수상하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 ‘자비’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울려 퍼져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도 의장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기쁨에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다. 이밖에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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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 갈등, 대립을 넘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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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7일 (불기 2559년)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세계평화기원대회 및 간화선 무차대회에서 발표한 공존共存, 상생相生, 합심合心의 불교 통일선언을 강조하면서 “남북이 서로 대립하고 살아온 70년의 세월은 너무나 큰 아픔이고 이제 우리는 이 아픔을 걷어내야 한다”고 말하다. 이어 “네팔 국민의 슬픔도 우리의 슬픔이며, 그들이 빨리 절망에서 일어나도록 우리의 온 마음과 정성을 모아야 하겠다"고 전하면서, 세월호 상처의 극복을 위해 “안전한 나라, 생명이 우선한 사회,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를 향한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다.

    조계사에서 한국전쟁 희생자를 위한 수륙무차대재를 봉행하다.
    오전 9시 열린 수륙대재에는 1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운집해 한국전쟁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다. 이와 함께 세월호 참사 희생자와 네팔 대지진 희생자의 위패도 모셔 추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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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도 죽음도 한 조각 취모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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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 환송만찬으로 일정 회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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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16일 (불기 2559년)
    ‘광복 70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열리다.
    오전 9시 세계종교지도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 회의가 개최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30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광화문 앞부터 서울시청까지 2km에 달하는 광화문대로를 가득 메운 채 열린 무차대회가 열리다. 식전행사는 각국에서 찾아온 스님들의 담마토크, 풍물패와 무용단의 진혼제, 예불의식 순으로 진행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내빈들이 광화문 앞에 마련된 특설도량에 오르고, 진제 종정예하가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면서 본대회가 문을 열다. 총무원장스님은 ‘한반도 통일선언문’을 발표하며 일심一心과 합심合心을 기반으로 한 불교적 통일방안을 제시하다. 그러면서 “불교도가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대업을 이룩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한국불교는 공존, 상생, 합심의 통일논리에 따라 민족동질성 회복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북한 불교문화재 복원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하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영상메시지로 “불자 여러분께서 통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며 종단의 의지에 화답하다. 종정예하는 평소 강조하는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진면목本來眞面目’ 화두를 던지며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인 ‘참나’에 대한 통찰을 주문하다. 이와 함께 중국 당나라의 마조도일 선사와 재가在家 선지식이었던 방거사 가족의 일화를 소개하며 언어분별을 벗어난 격외格外의 경지를 드러내다. 특히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는 유마거사의 말씀이 인류에게 장군죽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나 혼자만 구원 받으면 되고, 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오늘의 사회풍조 속에서 인격도야의 실천행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다. 마지막으로 무차대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기원문을 낭독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다. 이들은 세계평화기원문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그 어떠한 폭력이나 배타적인 행위도 반대하며, 종교간 대화와 교류에 적극 협조하여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다.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봉행되다.
    오후 4시 동국대 운동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봉행되고, 법회 후 연등회의 꽃으로 불리는 제등행렬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광화문에서 펼쳐지다.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연등회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등이 행렬등으로, 평화통일 한반도등과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마애삼존불등이 장엄등으로 새롭게 선보이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차대회에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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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내음 품은 맑은 구름 남북 오가듯 경계 차별 사라진 한반도 평화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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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30만 대중 “우리 모두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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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4월 27일 (불기 2559년)
    3차 100인 대중공사 ‘사찰재정 투명화’ 의제 논의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기자회견을 갖다.
    7월부터 직영사찰, 특별분담금사찰, 4등급(30억 이상) 이상 사찰의 재정을 공개하고, 전국 본·말사 등 사찰에서 발생하는 주요 지출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예산지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네팔에 지진으로 수많은 희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데 대해 애도문을 발표하다.

    조계종이 네팔 현지에 긴급구호봉사단 선발대를 파견하다.
  • 2015년 2월 23일 (불기 2559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2015년 제1차 정기이사회를 주재하다.
    회의에서 분단 7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발표될 불교통일선언문과 예·결산안, 주요 사업계획, 임원구성 등이 논의되다.
  • 2015년 2월 5일 (불기 2559년)
    중앙신도회 신년하례에 참석하다.
    창립 60주년을 맞아 중앙신도회는 총재인 총무원스님을 비롯한 총재단 스님들에게 새해 사업계획을 발표하다.

    이철원 필리핀 합동지원단 아라우부대장의 예방을 받고 노고를 치하하다.
  • 2015년 1월 14일 (불기 2559년)
    신년기자회견하다.
    스님은 2015년 종단 운영 기조로 "소통과 화합, 혁신"을 강조하다. 그러면서 “1월 28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종단 백년대계를 위한 사부대중 100인 대중공사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서로 다른 주장과 의견을 함께 모여 이야기할 수 있는 탁마의 장을 열어 놓고,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점을 함께 찾아가는 원융회통의 아름다운 전통을 새롭게 펼쳐가겠다”고 밝히다. 그리고 대중공사를 통해 의견을 모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장단기 로드맵을 수립해 실천함으로써 종도들에게 신뢰받는 종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하다. 그리고 2015년 총무원 핵심과제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승려복지 △중앙ㆍ교구 균형발전 등을 제시하다. 특히 조계사 성역화 사업을 “조화로움과 삶의 지혜로움이 공존하는 이 시대 불교의 상징을 만들어 가는 일이자 한국불교사와 종단사에 있어서 커다란 획을 긋는 대작불사”라고 평가하며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전통문화의 가치가 시간과 공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간으로 탈바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밝히다. 또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남북관계 개선에도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한국불교의 통일사상인 화쟁을 기반으로 공존과 상생, 합심을 키워드로 마음의 통일이라는 관점에서 불교통일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가차원의 올바른 통일론이 정착될 수 있도록 대중적 통일담론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하다. 덧붙여 송파 세모녀 사건, 세월호 참사, 쌍용차 해고자 복직 문제 등 사회 문제에 대한 역할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다. 그러면서 “세상과 공감하며 희망과 감동을 나누는 자비나눔 실천에 앞장서겠다”며 “자비나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각계각층의 분들과 함께 희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사회갈등 해소, 사회적 약자 지원, 해외구호지원 사업, 템플스테이를 통한 공익적 가치 구현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하다.

    제7회 불교문화상품 공모전 수상자들에게 시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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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준비하고 희망을 만들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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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신년기자회견 질의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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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1월 12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쌍용차 해고 노동자 문제와 관련해 “쌍용차 해고노동자들의 복직을 위해 가능한 모든 방법을 통해 중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다.
  • 2015년 1월 1일 (불기 2559년)
    불기2559년 을미년 신년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국민여러분의 삶이 청양靑羊처럼 늘 조화롭고 행복하길 기원한다”며 을미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의 조화와 행복을 발원하다. “한국사회가 전쟁과 분단의 상처를 딛고 민주주의와 경제성장 모두 세계가 놀랄 만한 성과를 이뤄냈지만 돌아보면 어둠의 그늘도 짙게 드리워있다”고 지적하고 “부처님이 대화와 타협을 강조하신 것은 지금 우리 사회에 비추어도 울림이 큰 가르침인 만큼 모두 함께 지혜를 모아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하다. 이어 "종단도 공론의 장을 열어 놓고,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점을 함께 찾아가는 원융회통圓融會通의 장을 펼칠 것”이라며 “서로의 뜻이 모이면 문수의 지혜가 나온다는 말씀을 의지해 사부대중이 힘을 모아 나가자”고 당부하다. 신년사는 구랍 23일 발표되다.
  • 2014년 8월 31일 (불기 2558년)
    국회 개원을 앞두고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는 긴급호소문을 발표하다.
  • 2014년 8월 18일 (불기 2558년)
    서울 명동성당에서 방한한 프란시스코 교황을 만나다.
    스님은 교황을 만난 직후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교황 방한은) 우리사회가 성찰하고 지금 여기서 희망을 찾아가도록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며 “특히 세월호 문제에 대해 자비로운 눈과 손길로 어루만져 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말하다. 이어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이들의 교회가 되라는 말씀도 우리 종교지도자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 모든 지도자들이 가슴깊이 새겨야 할 것”이라고 당부하다.
  • 2014년 8월 12일 (불기 2558년)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 제199회 임시회가 개원하다.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달라이라마의 초청을 요청하고 종교화합의 계기로 삼길 기원하는 결의문을 채택하다.

    2014 만해대상 시상식이 열려 평화대상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쉼터 ‘나눔의집’, 실천대상은 이세중 변호사, 문예대상은 아시라프 달리와 모흐센 마흐말바프, 윤양희 씨가 각각 수상하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에 ‘손잡고’가 선정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자승스님) 종교간 대화위원회가 이스라엘의 무차별 공격으로 가자지역에서 수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 사상자들이 발생한 가운데 추악한 민간살상전쟁을 멈출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다.
  • 2014년 5월 12일 (불기 2558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회의를 주재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다.
    7대 종교 지도자들이 모여 "생명의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천명하고, "정부가 사고 원인과 철저한 진상 규명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다. 한편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해 공명선거가 실현될 수 있도록 종파를 떠나 국가와 지역의 밝은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다.

    시민모임 ‘손잡고’ 대표단의 예방을 받다.
    '손잡고'는 학계, 시민사회, 정치권 등 각계 인사들이 모인 시민단체로 손해배상 가압류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긴급 생계비와 의료비를 지원하는 ‘노란봉투’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이수호 전 민주노총위원장, 고광현 전 한겨레신문사장, 한홍구 성공회대 교수 등이 예방해서 불교계에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돕기 위한 노란봉투 캠페인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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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4월 28일 (불기 2558년)
    불기255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로 비탄에 빠진 가족들을 위로하면서 “이웃의 아픔은 곧 내 아픔이고, 아픔을 나누면 가벼워지고 행복을 나누면 두 배가 된다”면서 “내 얼굴인 이웃의 얼굴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 주고, 어떤 큰 아픔도 이겨내도록 이웃의 손을 함께 잡아 줘야한다”고 당부하다. 이어 “여객선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길을 잃고 어찌할 바를 모르고 있을 영가분들이 어둠과 혼란에서 어서 나오시기를 기도한다”면서 “어렵고 어려우시겠지만 빛을 향하여 힘을 내시고 비통함과 원통함을 더 큰 마음으로 승화하시어 극락세계에 왕생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하다. 또 “아직도 실종 상태에 있는 모든 분들이 어서 빨리 돌아와 주기를 간절히 바란다”면서 “그 가족 분들의 아픔을 함께하면서 부디 시간이 더디더라도 기운을 내시고 슬픔을 이겨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하다.
  • 2014년 4월 25일 (불기 2558년)
    해남 대흥사에서 봉행된 호국대성사 서산대사 탄신 494주년 제향에 참석하다.

    세월호 실종자들의 무사귀환 기원문을 발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