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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7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449

  • 2021년 8월 26일 (불기 2565년)
    상월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 준비사항을 점검하다.
    동국대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삼보사찰 천리순례 준비회의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하다. 상월결사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박기련 지원단장과 진행팀장 대진스님과 순례단 조장 우봉스님, 설도스님, 법원스님, 성화스님 등 순례단과 지원단, 순례지 사찰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다짐하다. 회주 스님은 “지난해 대구에서 서울까지의 자비순례와 이번에 진행할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며 "승보사찰 송광사를 순례의 출발지로 삼은 이유는 승보의 의미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삼보사찰을 순례하고자 한 취지가 제대로 알려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또 “순례단이 삼보사찰을 걸음으로써 한국불교에서 삼보사찰이 차지하는 의미와 삼보사찰에 대한 인식도 함께 정립될 수 있도록 치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하다. 삼보사찰 천리순례는 9월 30일 송광사에 집결해 10월 1일부터 18일까지 구례 화엄사, 남원 실상사, 합천 해인사, 밀양 표충사를 거쳐 양산 통도사에서 회향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비구 49명, 비구니 6명, 우바이 25명, 우바새 17명 등 총 98명으로 순례단이 구성되며, 길을 걷고 길에서 자며 길에서 수행하는 순례 원칙에 따라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고, 묵언으로 행선한다. 스님들은 대가사를 수한채 걷는다. 전체 순례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돕는 지원단은 상황실과 운영실, 지원실 등 3실 11개팀으로 구성되다. 순례 14일째인 10월 14일 ‘한국불교의 미래, 포교의 길’ 주제로 포교종책 워크숍과 포교토크콘서트 계획도 확정하다.
  • 2021년 7월 2일 (불기 2565년)
    보은 법주사에서 진행된 수미산원정대 성지순례에서 대원들을 격려하다.
    수미산원정대 사무총장 탄원스님의 지도에 따라 1기 대원 50여 명이 사찰 및 법당 예절 습의, 참선 교육, 조석예불 참석, 사찰 탐방 등을 소화하다. 봉은사 회주인 스님과 주지 원명스님도 일정을 함께 보내며 수미산원정대 대원들을 격려했하다.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과 부주지 각운스님도 정성을 보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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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5월 27일 (불기 2565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 제1기 수미산원정대 입학식에 참석하다.
    수미산원정대는 상월선원 결사와 자비만행순례로 이어진 한국불교 중흥 원력이 담긴 모임이다. 70여 명이 입학한 제1기 수미산원정대는 8월 22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봉은사 보우당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이해하고, 실천한다. 강의는 부처님의 생애와 불교 기본교리와 의례, 사찰문화체험, 불교와 수행, 문학, 과학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리며, 1박2일 동안 삼보사찰 중 1곳을 순례하는 성지순례도 예정되다. 묵언으로 진행되는 상월템플스테이 참가, 수행과 봉사활동도 실시하며, 수계식을 끝으로 회향한다. 수미산원정대 단장 원명스님은 “수미산원정대는 깨달음의 세계로 차별없이 모두가 함께 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불교는 신해행의 종교, 부처님 말씀을 믿고, 이해하고, 실천하는 종교”라며 “오늘 이 자리는 부처님 말씀을 잘 배우고 이해하고자 하는 자리다. 불교는 여러분의 행복과 세상의 평화를 위해 존재한다. 수미산원정대를 통해 함께 깨달음의 세계, 행복과 평화의 세계로 가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하다. 수미산원정대 제1기에는 오랜 시간 불교와 인연을 맺은 이들부터 처음 불교를 접하는 초심자와 이웃종교인, 무종교인, 특별 입학생으로 트로트 가수 송가인 씨가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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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2월 27일 (불기 2565년)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 ‘수미산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하다.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만행결사 자비순례 정신을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108명에게 부처님과 인연 맺도록 하는 원력을 실천하는 첫 발을 떼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여 명이 함께하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 기획국장 효신스님,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정오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전 중신회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주 의원,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동국대에서 윤성이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사회과학대학장, 윤재웅 다르마칼리지학장, 차승재 교수, 신영섭 교수 등이 참석하다. 회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한국불교 현실을 직시해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도록 선봉에 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다. 스님은 “2000만 불자를 이야기하던 불교가 어느덧 1500만 불자에서 이제는 700만 불자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스님들의 무관심으로 신도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속도대로라면 불교는 하나의 문화재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다. 또 “아마 여기 계신 분들 가운데 이웃종교인이나 무교인을 붙들고 부처님 법이 좋으니 부처님 믿으라고 이야기 해 본 사람은 한 두 사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교가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오면 오고 가면 가는 잘못된 인연법과 소극적인 자세, 잘못된 배려 속에서 불교는 침몰하고 있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거대한 불교가 속도가 붙어 가라앉고 있다. 침몰하는 배를 멈추게는 못하겠지만 속도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이 함께 불교의 위기의식을 느껴 불자로 새롭게 인연 맺는데 선봉에 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보자”고 피력하다. 발대식에서 박기련 동국대 법인사무처장이 ‘상월결사와 수미산원정대’ 취지 및 경과보고,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의 ‘상월결사와 불교의 지혜’, 신영섭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의 ‘감동 있는 불교로의 인연’의 주제 발표,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이 수미산원정대의 강의 운영계획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다. 수미산원정대는 회주 스님이 2019년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중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라는 게송으로 사부대중에게 큰 가르침을 준 것에서 유래하다. 스님은 수미산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깨우쳐 주고, 사부대중이 함께 불교중흥과 세상의 평화를 발원하며 수미산원정대 탄생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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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하는 한국불교를 살리자”…수미산원정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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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1월 28일 (불기 2564년)
    선운사(주지 경우스님)가 시작하는 자비순례를 격려하다.
    조계종 교구본사 중 처음으로 선운사(제24교구본사)가 매달 1회씩 자비순례 계획을 밝힌 가운데 본격적인 순례 시작에 앞서 이날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대중과 경내에서 예비순례를 하다. 스님은 만행결사 정신을 이어 자비순례를 시작하는 선운사 대중을 격려하며 경우스님에게 죽비와 단주를 선물하다. 예비순례에는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을 비롯해 고창 선운교육문화센터 원장 법만스님,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조계사 부주지) 외에 호남지역 교구본사 주지 스님도 참석하다.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조계총림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 제22교구본사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은 선운사 자비순례의 성공적인 출발을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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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1월 26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불교계 석학들과 간담회를 갖다.
    스님은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이 상월결사”라면서 한국불교가 안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출가자 급감, 신도 감소와 그에 따른 재정 위기를 꼽다. 스님은 “신도 없는 종교는 존재할 수 없고, 스님이 없다면 부처님 가르침이 전해질 수 없다”며 종단 예산을 들어 현재 한국불교의 위기를 설명하다. “종단 예산을 250억 원으로 산정하면, 매년 자연증가분이 20억 원, 10년 뒤에는 종단에 필요한 예산이 500억 원”이라며 “신도가 줄면 재정도 줄어드는데 사활을 걸지 않으면 당장 10년 후에 소수 종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준비하는 스님이나 신도들이 많지 않다." “앉아서 입으로 불교가 콩이니 팥이니 하지 목숨 걸고 포교하는 스님은 많지 않고 그저 추상적으로 ‘불교가 이래선 안된다’ 정도 생각만 할 뿐 적극적으로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게 한국불교의 현실”이라며 통탄해 하다. "총무원장 소임을 8년간 맡으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고 밝힌 스님은 “신도를 늘리는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도심 몇몇 사찰을 제외하고 산중 사찰은 문을 닫게 되고 사찰은 문화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이 신도 배가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하다. 그러면서 “스님과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이 1년 동안 불자가 아닌,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 10명만 부처님과 인연을 맺게 하겠다고 원력을 세워 실천하면 된다”며, “1년에 단 한 명이라도 인연을 맺어주지 않으면, 앉아서 백날 떠들어봐야 시간 낭비다. 한 사람 앞에 10명씩 포교한다고 생각하면 800만 불자라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3년 동안 108명에게 새롭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는 스님은 “108명에게 새롭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고 ‘수미산 원정대’로 이름 지어주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어떻게 해서든 10명은 부처님께 인연을 맺어주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이와 같은 얘기를 해서 불자들이 한 명씩이라도 포교하면 800만 신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당부하다. 간담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상월선원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송일호 동국대 불자교수회장, 황순일 동국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교수,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석길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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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스님 "신도 배가운동만이 한국불교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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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30일 (불기 2564년)
    대구 동화사 제11회 '팔공산 승시 축제' 개막 법요식에 참석하다.
    팔공총림 동화사가 주최하는 문화 한마당이자 승가의 전통과 문화가 스며있는 산중 민족문화 큰 장터인 팔공산 승시僧市가 온라인으로 즐기는 언택트 축제로 3일간 일정으로 열리다. 개막 법요식에서 상월선원 회주인 스님이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기간 동안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다. 법요식에는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 공주 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학산 대원 대종사, 동화사 회주 의현스님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장세철 동화사 신도회장, 유병선 대구불교총연합회 이사 등이 참석하다.
  • 2020년 10월 24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8일차(소노문리조트 양평 → 양서문화체육공원)
    전날(23일) 오후 11시50분 출발해 오전까지 철야순례로 진행되다. 순례에는 100여 명 달하는 일일참가자들이 참석하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부총장 종호스님, 권범선 의료원 기획처장 등 학교법인 동국대 임직원과 17대 중앙종회의원 40여 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주 국회의원, 정동균 양평군수 등이 동참하다. 인원체크와 일일참가자 소개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만행결사 발원문을 합송한 뒤 곧바로 출발. 두툼한 옷을 챙겨 입고 길을 나선 순례단은 자전거 길을 따라 묵언 행선으로 2시간 반 동안 쉼 없이 걸은 후 오전 3시께 중간 휴식 지점에서 봉사자들이 준비한 따뜻한 어묵과 국물로 잠시 몸을 녹이다. 쏟아지는 졸음과 추위와의 사투 끝에 최종 목적지인 양서문화체육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25분. 17대 중앙종회 비구니 의원스님들이 현수막을 들고 환영하다. 거의 7시간 달하는 밤 시간을 거리에서 보내고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서리가 내린 텐트와 캐리어 속으로 들어가 핫팩 여러 개를 침낭 속에 넣고 몸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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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자비순례단 새벽 철야정진으로 코로나 극복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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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5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9일차
    오전 11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문경 STX리조트를 방문해 회주 스님과 순례단을 격려하다. 총무원장 스님은 “동참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자리에 함께한 결사대중을 향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역사적인 결사를 완수하려면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다. 회주 스님은 “종무행정에 바쁘심에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총무원장 스님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무사히 완주할 것”이라고 인사하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도 "종회를 대표해 순례를 잘 해나가고 있다"며 감사 인사하다. 총도감 호산스님은 매일 40~50여 명의 대중들이 의료진료소를 찾아 발을 치료해 가며 순례를 하고 있다는 등의 상황을 전하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세 시간에 걸쳐 불교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모여 "상월결사의 시대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대중공사를 열다. '수행과 전법의 길로써 상월결사'를 발제한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은 천막결사와 만행결사가 갖는 의미를 고찰하다. ‘국난극복의 길로써 상월결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모색하다’는 주제로 발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은 "상월결사가 불교 내부와 대사회적 대응의 프레임 전환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다. '상월결사의 역사적 의의 -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국난극복자비순례를 중심으로’를 발제한 황순일 동국대 교수는 "상월결사가 고답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하다. 이어 임승택 불교학연구회장(경북대 교수),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송일호 동국대 불자교수회장,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종합토론을 벌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만행결사가 역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한국불교를 만들어가겠다는 변화의 선언"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도 리조트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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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순례, 부처님 진리로 돌아가는 역사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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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결사, 사부대중이 행동하는 불교 되겠다는 변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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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2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6일차(신라불교초전지 → 상주보 오토캠핑장)
    낙동강을 따라 순례하는 사부대중이 의성 낙단보 마애사에서 법회를 봉행하다. 고려 초기에 조성된 낙단보 마애보살상은 2010년 4대강 낙단보 공사 중 발파작업을 하다가 세상에 드러났다. 천년 역사를 가진 마애보살상이 발견됐음에도 당시 정부는 4대강 공사현장이라는 이유로 불상 보존에 난색을 표했다. 회주 스님이 총무원장 재임 시 두 차례나 방문해 마애보살상 보존 원력을 세우고, 종도들과 1080배 정진, 민족문화보존 결의대회를 봉행한 바 있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 마애상은 2011년 9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2호 지정됐다. 이어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를 비롯한 사부대중이 낙단보 마애사 관리동과 보호각 건립 운동을 전개했고, 2017년 4월 1일 낙단보 마애불 관리동 기공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의성 마애사 주지 원종스님은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나서 힘써준 덕분에 마애보살좌상은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고, 낙동강을 따라 천년을 이어져 온 불교성지를 되살려 국민의 신앙처로 회향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하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도 "회주 스님과 당시 고운사 주지였던 호성스님 등 모든 분들이 정성스럽게 한마음으로 지켜낸 불상이다."며 "순례단이 길을 둘러서라도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다. 한편, 전날(11일) 순례단을 격려 방문했던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과 포교원장 지홍스님도 함께 순례길을 걸은 후 법회에 참석하다. 사부대중은 법회 후 낙동강에 참붕어 치어를 방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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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자비순례 낙단보 마애상서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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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1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5일차(센츄리호텔 → 신라불교초전지)
    센츄리호텔에서 28km를 걸어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 신라불교초전지는 신라에 불교와 향 문화를 전한 아도화상의 전법행을 기리며 구미시가 조성한 역사문화체험공간이다. 아도화상은 불교를 전하고자 262년 신라로 왔으나 전법이 여의치 않아 모례의 집에 숨어있다가 미추왕의 도움을 받아 흥륜사를 창건했다. 미추왕이 별세한 후 스님을 해치려는 자가 있자 모례의 집으로 돌아가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라는 527년 불교를 공인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전에 헌향제를 봉행하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구미 도리사 회주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하다. 헌향제는 향기롭고 상서로운 향을 피워 나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를 담은 주향의식으로 시작되다. 이어 회주 스님이 김정순 도리사 아도화상 헌향회장이 전달한 천년대향로를 아도화상 전에 공양하다. 순례단은 신라불교초전지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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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불교초전지 성역화로 한국불교 중흥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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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6월 9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에서 상월선원 '인도 만행결사' 추진 회의를 갖다.
    봉은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총도감 호산스님(서울 수국사 주지), 지객 원명스님(조계사 부주지), 동참대중 유승스님(전 총무원 재무부장)과 중앙종회의원 각성스님, 정충래 동국대 이사 등이 모여 7월 27일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3박4일 동안 하루 30km를 걷는 예비순례 일정을 확정하다. 이날 회의에서 스님은 "사부대중이 함께 날마다 30km씩 45일간을 걸어서 성지순례를 하는 것은 지금껏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예행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예비순례 취지를 설명하다.

    영화 <아홉스님>을 관람하다.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성원을 보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영화는 아홉 스님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면서 전국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의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호평이 쏟아지다. 코로나19 여파라는 극장가 상황과 종교 다큐 영화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에 누적 관객수 1만 8,996명(박스오피스 전체 6위)을 기록하다.
  • 2020년 5월 30일 (불기 2564년)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서울 봉은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하다.
    법요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윤4월8일에 봉행되다. 주지 원명스님과 김상훈 신도회장, 정승군 강남구청장, 21대 국회의원 태영호, 박진, 유경준, 유정주 의원 등 사부대중이 참석하다. 내외빈과 헌화와 관불을 한 후 심검당 쪽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오른 스님은 법문 대신 21대 총선에서 낙방한 후보와 전 국회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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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 29일 (불기 2564년)
    조계종 총무원이 오후 2시반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백만원력 결집불사 원만성취 기원 1차 기도법회를 봉행하다. 법회에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부실장 스님을 비롯한 국장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200여 명과 이금석 직할교구 신도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회 정각회장인 강창일 의원과 방문하다. 이 전 총리는 난방기구 하나 없이 하루 한 끼만 먹고 묵언하며 수행하는 스님들의 정진과 숭고한 뜻을 높이 평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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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 18일 (불기 2564년)
    조계종 중앙종회 철야 정진법회가 열리다. 종회의장 범해스님, 수석부의장 장명스님, 차석부의장 법원스님, 상덕스님 등 종회의원 스님 40여 명과 조계사 신도 등 200여 명이 동참하다. 이 자리에서 상월선원 총도감인 혜일스님이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정진하는 스님들의 상황을 전하자 참석한 사부대중들이 그 원력을 바로 배워 실천하자고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다. 한편, 오전에는 경기도 광주 장경사 주지 진광스님과 만일사 주지 자영스님을 비롯해 사찰 본말사 스님과 신도들 670여 명이 정진 기도하고, 주호영 국회의원, 안병용 의정부시장 내외 등이 동참하다. 한편, 오전 11시30분에는 가수 장사익 씨 공연도 펼쳐지다. 천막 법당은 신심나는 기도처이자 신명나는 야단법석의 장으로 봉은사 국악합주단과 국악인 김성녀, 안숙선 씨, 김덕수 사물놀이패, 불자가수 우순실, 주병선 씨 등이 매주 공연을 선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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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 4일 (불기 2564년)
    조계종 총무원 사부대중 철야 정진법회가 봉행되다.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총무부장 금곡스님 등 부실장, 국장 스님 30여 명, 중앙종회의원 법원, 진경, 탄웅스님과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서울 조계사, 봉은사, 국제선센터, 수국사 스님과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하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정진하는 스님들의 수행처를 직접 돌아보고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9명 스님들이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정진하고 있는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해제 하는 날까지 건강하길 발원한다”는 마음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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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2월 28일 (불기 2563년)
    상월선원 법당에서 학술세미나가 열리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중생과 함께하는 붓다, 붓다와 함께하는 중생-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시대적 지향’을 주제로, 황순일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결사, 붓다 정신의 근원적 지평을 향한 불교의 의지-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발제하다. 토론자로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동국대교수불자회장 송일호 교수, 서운교 동국대경주 불자교수회 부회장,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가 참석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 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등이 의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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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2월 21일 (불기 2563년)
    성탙절을 앞두고 상월선원에 종교화합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리다. 전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상월선원 주지 원명스님(봉은사 주지)과 총도감 혜일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이은재 국회의원,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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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2일 (불기 2561년)
    강원도 인제 설악산 백담사 무금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수행에 들어가다.
    총무원장 퇴임 후 첫 행보로 동안거 수행을 위해 무문관에 방부를 들이다. 이날 전국의 선원이 일제히 불기 2561년 정유년 동안거 결제에 든 가운데 첫날 일정으로 제3교구본사 신흥사에서 열린 동안거결제법회에 참석하다. 스님을 조실 무산스님과 주지 우송스님이 맞다. 안거는 스님들이 선원에 모여 외부와의 접촉을 금한 채 1년 중 여름과 겨울 2차례에 걸쳐 각각 3개월씩 수행에 정진하는 것이다. 부처님 재세시부터 현재까지 2600년을 이어오는 전통적인 수행방식으로 그중에서도 ‘무문관’에 드는 것은 수행의 최고봉을 의미한다. 무문관無門關은 말 그대로 문이 없는 수행처다. 3평이 채 안되는 독방에 혼자 기거하며 참선에만 매진하는데, 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걸어 잠궈 스스로를 가둔다. 외부와의 통로는 식판이 들어가고 나오는 배식구밖에 없으며, 혹 몸이 아파 약이 필요하거나 외부와 소통이 필요할 때도 말 대신 쪽지로만 전한다. 식사는 오전 11시에 한 끼만 제공된다. 스스로를 몰아치는 극한의 수행이기 때문에 웬만한 공력으로는 견뎌내기 쉽지 않다. 살이 빠지고 몸이 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중도 하차하는 경우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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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없는 수행처' 백담사 무문관 동안거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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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버틸 수 있을까…담장도 너무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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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없는 문 깨뜨려라”…목숨 건 처절한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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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0월 30일 (불기 2561년)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 퇴임식을 갖다.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집행부 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재가 종무원 등 퇴임식에 참석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은 소통과 화합, 자비와 화쟁을 기조로 종단 화합과 발전에 진력한 총무원장스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다. 스님도 지난 8년 동안 함께 애쓴 인연들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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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스님 '종무원들에게 전하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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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고하셨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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