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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4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8일차(소노문리조트 양평 → 양서문화체육공원)
전날(23일) 오후 11시50분 출발해 오전까지 철야순례로 진행되다. 순례에는 100여 명 달하는 일일참가자들이 참석하다.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 부총장 종호스님, 권범선 의료원 기획처장 등 학교법인 동국대 임직원과 17대 중앙종회의원 40여 명,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주 국회의원, 정동균 양평군수 등이 동참하다. 인원체크와 일일참가자 소개에 이어 삼귀의와 반야심경, 만행결사 발원문을 합송한 뒤 곧바로 출발. 두툼한 옷을 챙겨 입고 길을 나선 순례단은 자전거 길을 따라 묵언 행선으로 2시간 반 동안 쉼 없이 걸은 후 오전 3시께 중간 휴식 지점에서 봉사자들이 준비한 따뜻한 어묵과 국물로 잠시 몸을 녹이다. 쏟아지는 졸음과 추위와의 사투 끝에 최종 목적지인 양서문화체육공원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6시25분. 17대 중앙종회 비구니 의원스님들이 현수막을 들고 환영하다. 거의 7시간 달하는 밤 시간을 거리에서 보내고 소금을 뿌린 듯 하얗게 서리가 내린 텐트와 캐리어 속으로 들어가 핫팩 여러 개를 침낭 속에 넣고 몸을 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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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자비순례단 새벽 철야정진으로 코로나 극복 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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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8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2일차(나무야나무야캠핑장 → 한화리조트 수안보)
전체 순례 일정 중에 짧은 코스. 다른 때보다 두 시간 늦은 오전 6시 출발. 일일 순례에 동참하기 위해 국회 정각회장 이원욱 의원, 대한체육회 이기흥 회장 등 20여 명이 합류하다. 아침 기온이 섭씨 2도. 6조를 선두로 피어오른 물안개를 헤치고 순례가 시작되다. 길에서 아침공양을 마치자 해가 앞산에 걸치기 시작하면서 기온이 조금 오르다. 수옥폭포 휴게소를 지나 소조령을 오르다. 고갯길이 시작될 무렵 두 분 부처님을 만나다. 원풍리 마애이불병좌상(보물 제97호). 길에서 만나는 부처님의 모습이 순례객들의 기운을 북돋는다. 새도 날기 힘들다는 작은새재 소조령은 어제 백두대간 이화령을 넘은 순례단에겐 작은 언덕이지만 일일참가자들에겐 쉽지 않은 구간. 고개를 넘을수록 순례단과 일일참가자들의 거리가 벌어지다. 고개를 넘어 월악휴게소 앞에서 하루 순례를 회향하다. 회향식에는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과 충북 지역 본사교구 주지 스님, 국회의원 등이 함께 하다. 사부대중들은 이원욱 의원의 선창으로 "불교 중흥!" "국난 극복!" 구호를 외치며 코로나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발원하고, 자비순례단의 숭고한 원력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하다. 조길형 충주 시장이 순례단의 충주 방문을 환영하다. 이날 순례길에는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주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보인스님,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중앙신도회 이기흥 전 회장과 이보연 부회장 등 임원들과 국회 정각회 부회장 이종배 의원, 제주에서 온 송재호 의원 등도 동참하다. 한편, 21일간의 순례 일정 중 빨래하는 날이 두 번, 목욕하는 날이 한 번 있는데, 이날은 전체 일정 중에 순례 길이가 가장 짧은 날로 순례객들은 목욕으로 전일 피곤도 풀고 앞으로의 강행군에 대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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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순례 12일째’…대한민국의 중심 충주에 들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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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1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5일차(센츄리호텔 → 신라불교초전지)
센츄리호텔에서 28km를 걸어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 신라불교초전지는 신라에 불교와 향 문화를 전한 아도화상의 전법행을 기리며 구미시가 조성한 역사문화체험공간이다. 아도화상은 불교를 전하고자 262년 신라로 왔으나 전법이 여의치 않아 모례의 집에 숨어있다가 미추왕의 도움을 받아 흥륜사를 창건했다. 미추왕이 별세한 후 스님을 해치려는 자가 있자 모례의 집으로 돌아가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라는 527년 불교를 공인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전에 헌향제를 봉행하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구미 도리사 회주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하다. 헌향제는 향기롭고 상서로운 향을 피워 나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를 담은 주향의식으로 시작되다. 이어 회주 스님이 김정순 도리사 아도화상 헌향회장이 전달한 천년대향로를 아도화상 전에 공양하다. 순례단은 신라불교초전지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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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불교초전지 성역화로 한국불교 중흥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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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4일 (불기 2564년)
조계종 총무원 사부대중 철야 정진법회가 봉행되다.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총무부장 금곡스님 등 부실장, 국장 스님 30여 명, 중앙종회의원 법원, 진경, 탄웅스님과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서울 조계사, 봉은사, 국제선센터, 수국사 스님과 신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하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정진하는 스님들의 수행처를 직접 돌아보고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한 9명 스님들이 위법망구의 정신으로 정진하고 있는데 너무 늦게 와서 죄송하다”며, “해제 하는 날까지 건강하길 발원한다”는 마음을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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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5일 (불기 2563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구룡사 주지 각성스님과 신도들, 강창일 국회의원, 김진태 전 검찰총장,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정진에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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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1일 (불기 2563년)
성탙절을 앞두고 상월선원에 종교화합을 위한 크리스마스트리 점등식이 열리다. 전 조계종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의 사회로 진행된 행사에 상월선원 주지 원명스님(봉은사 주지)과 총도감 혜일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이은재 국회의원,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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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8일 (불기 2563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범해스님, 부의장 장명스님과 법원스님이 상월선원 체험관에 입방해 1박2일 일정으로 정진하다. 전날(7일)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 재가자들도 정진 체험에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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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불기 2563년)
상월선원 토요 정진법회에 조계사, 봉은사, 김포 연운사 불자,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교수들, 동국대 조성민 의료원장과 직원들, 박범훈 불교름악원장 등 재가 외호대중 200여 명이 정진에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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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4일 (불기 2563년)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부지에 천막으로 세운 상월선원에서 봉불식 및 현판식을 갖다.
상월선원 천막결사는 백담사 무문관에서 두 번의 동안거 수행을 마친 이후 생명을 걸고 세상과 호흡하는 수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해 온 스님에게 수좌와 중앙종회의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구체화되다. 한때 탑골공원으로 바뀐 원각사지에서 풍찬노숙을 추진했으나 포교의 상징성이 있는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부지에서 결행하기로 하다. 불교 중흥과 대한민국의 화합, 온 세상의 평화를 염원하며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선원장 무연, 입승 진각, 한주 성곡, 지객 호산, 지전 재현, 정통 심우, 시자 도림, 다각 인산 등 아홉 스님이 함께 하다. 선원 바로 아래에는 결제 기간 내내 정진하는 스님들을 외호하고 기도할 사방이 트인 임시 야외 법당이 들어서다. 오전 10시, 봉불식에 이어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상월결사 취지와 그간의 경과보고, 천막결사 대중을 대표해 진각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수행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불교중흥을 발원한 아홉 선지식의 결사 원만회향”을 응원하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과 선덕 정묵스님이 말씀하고,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다. 오전 11시, 결사동참 대중 스님들이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가 직접 쓴 '상월선원' 현판을 제막하다. 봉불식 및 현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원행스님, 자광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스님들, 불교신문사 사장 정호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전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 호법부장 성효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등 2,000여 명이 운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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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로 내려온 선방”…한국불교 변화 이끌 결사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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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현판 제막…“이 자리서 죽어도 결코 일어서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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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불기 2561년)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임원진의 예방을 받고, 추진회 활동에 대해 듣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공동대표는 금강스님, 공동집행위원장 월호스님, 구본일 BTN 사장, 사무총장 목종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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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8일 (불기 2561년)
조계종 화쟁위원회(위원장 도법스님) 4기 위원을 추가 위촉하다.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김왕근 붓다로살자 편집장, 정두근 상호존중과 배려운동본부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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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20일 (불기 2561년)
조계종 직능대표선출위원회가 중앙종회의원 보궐선거 사회분야 직능대표 종회의원에 일감스님(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을 선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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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20일 (불기 2561년)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예방을 받고, 차별 없는 공정사회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다.
더불어민주당 불자회 신임 회장에 오영훈 국회의원(원내부대표, 제주시을)이 취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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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6일 (불기 2561년)
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빈곤문제 해소를 위한 1사찰 1단체 후원 결연식’을 진행하다.
결연 체결에 따라 김포 금정사(주지 명훈스님), 공익법인 아름다운동행(사무총장 자공스님) 등 22개 사찰 및 단체, 스님 등이 홈리스행동, 전국 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14개 단체에 매월 1만 원에서 10만 원까지 일정 기부금을 후원하게 된다. 후원 기간은 2018년 11월까지 약 2년간이다.
탄자니아 '아름다운동행 법인' 법인처장에 성유스님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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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월 11일 (불기 2561년)
종무회의에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령’을 의결하다.
백년대계본부는 종단 내 흩어져 있는 미래 관련 업무를 일원화하는 창구로 기존의 총무원 산하기구인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 불교사회연구소, 화쟁위원회, 사부대중 100인대중공사, 미래세대위원회, 종책개발위원회 등을 통합 운영한다. 주요 사업은 △미래 사회의 변화상과 그에 대한 불교적 가르침과 해법 연구 △각종 사회현상과 현안에 따른 종단 미래전략 수립 및 실행방안 마련 △사회갈등과 이에 대한 화쟁적 해법 마련 등 제반활동 △민주적 의사결정 제도 연구 및 종단 내 평등한 논의의 장 마련 △각종 조사 연구 발간 사업 △종단의 각종 종책 연구 △정부 및 민간단체의 각종 연구용역 사업 등이다. 직제는 본부장, 지도위원회, 운영위원회, 불교사회연구소, 각 위원회, 사무총장, 사무국으로 구성하다. 이날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에 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을 지낸 일감스님을 임명하다.
총무원장 종책특별보좌관 문화담당에 혜일스님, 불교중앙박물관 사무국장에 응진스님, 총무원 호법부 호법과장에 자원스님, 조사과장에 기원스님을 각각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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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30일 (불기 2560년)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봉행한 제48주년 ‘군승의 날’ 기념법회에 참석하다.
선재스님(선재사찰음식문화연구원장)을 조계종 첫 ‘사찰음식 명장’으로 위촉하다.
동국대 종단 장학생 예방을 받고 격려하다.
총무원 장학생 14명과 양영진 교무부총장이 참석하다.
제13회 불교출판문화상 시상식이 열리다.
대상은 구산선문의 역사와 현재를 조명한 이일야 철학자의 <아홉개의 산문이 열리다>가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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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9일 (불기 2560년)
4기 화쟁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다.
지홍스님(조계종 포교원장), 도법스님(결사추진본부장), 흥선스님(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 오심스님(중앙종회 차석부의장), 정문스님(총무원 사회부장), 혜조스님(결사추진본부 사무총장), 정관스님(전국비구니회 사회부장), 김용숙(아줌마는나라의기둥 대표),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점란(붓다의대화연구소 소장), 신호승(동그라미대화훈련센터 대표), 이창곤(한겨레신문 선임기자), 이한성(법무법인 위드유 고문변호사), 이향민(인드라망연구소 소장), 정웅기(사부대중위원회 총괄처장), 조성택(고려대 철학과 교수), 조형일(한국갈등해결센터 이사), 최영기(전 한국노동연구원 원장), 황도근(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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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7일 (불기 2560년)
불교포럼 3기 집행부에 임명장과 위촉장을 수여하다.
상임대표는 김동건 대표가 연임하고, 공동대표에는 이대원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김상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장, 조준희 YTN 사장 등이 맡다. 운영위원에는 정연만 전 환경부 차관, 하복동 동국대 석좌교수, 최평규 한국행정학회 운영이사 등이 위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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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4일 (불기 2560년)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등학교 강당에 모셔질 부처님 점안식을 봉행하다.
9월 개교를 앞두고 점안을 마친 비로자나불과 석가모니불, 석가모니탄생불 등 세 부처님의 이운에 들어가다. 이날 점안식에 참석한 총무원장스님 등 종단 중진 스님을 비롯해 아름다운동행 사무총장 자공스님, 불상을 기증한 대전 광제사 주지 경원스님 등 사부대중 100여명은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고가 근본도량이 돼 불법의 꽃을 피우길 한 목소리로 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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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5일 (불기 2560년)
팔공총림 동화사 통일기원대전에서 종정예하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새해를 맞아 각자 화두를 챙겨 성성惺惺하게 의심하고 의심해서 일념一念을 지속해 견성대도見性大道를 성취하게끔 정진할 것을 당부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신년 법어를 통해 “금생今生에 이 견성법見性法을 성취하지 못하면 어느 생에 고귀한 불견성법佛見性法을 또 만나겠느냐”며 “죽음에 다다라 후회한들, 활이 활시위를 떠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명심할 것”이라고 말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원로의장 스님과 원로의원 스님을 편안케 모시고, 청정한 수행과 자비의 실천으로 모두를 행복으로 이끄는 장엄한 빛으로 새해를 밝혀 나가겠다”면서 “일선에서 근념을 다해 온 교구본사 주지 스님과 종회의원 스님의 수고에 더해 종무기관 소임자들 또한 진력을 다하겠다”고 말하다. 신년하례법회에는 진제 종정예하, 원로의장 밀운스님을 비롯해 명선·혜승·법흥·종하·월탄·인환·정관·암도·지성·대원·성우·원경스님 등 원로의원 스님들이 함께하다. 또 총무원장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호계원장 지원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동국대 이사장 직무대행 성타스님, 총장 보광스님,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을 비롯한 비구니 스님과 포교신도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하다.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예방을 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