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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88

  • 2011년 2월 7일 (불기 2555년)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신년하례식을 갖다.

    러시아 연방 칼미크공화국 마리나 무카베노바 국회의원의 예방을 받다.
    양국 불교계의 교류 및 우호증진을 주제로 환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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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월 24일 (불기 2555년)
    국립중앙박물관 <실크로드와 둔황> 특별전을 관람하다.

    불교계 방송 및 언론사 사장의 예방을 받다.
    김영일 불교방송 사장과 구본일 불교TV 사장, 불교신문 주간 장적스님이 방문하다.

    6ㆍ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김상근 목사의 예방을 받다.

    불교사회연구소장에 법안스님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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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월 5일 (불기 2555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천안함 침몰 사건과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남북은 일촉즉발의 전쟁 위기를 조성하고 있고, 정부와 여당의 편향적 종교정책으로 인해 불교계는 자존심이 큰 상처를 입어야 했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토끼의 해를 맞으며 우리가 되새겨야할 고사성어로 견토지쟁犬兎之爭과 수주대토守株待兎가 있다”고 말하다. 둘 사이의 쓸데없는 싸움으로 제3자가 이익을 본다는 의미가 내포된 "견토지쟁" 고사를 소개하면서 “극단적으로 대치하는 우리 남북의 모습과 잘 맞아 떨어지는 얘기”라며 “서로의 힘만 믿고 전쟁을 불사한다면 우리 민족은 파멸하게 되므로 이를 막는 길은 평화와 공존의 방법을 찾는 것에 있다”고 강조하다. 또 다른 고사성어인 수주대토를 통해 내부 자성을 통한 민족문화 수호에 매진하자고 역설하다.

    중앙승가대 교수 스님들(총장 태원스님, 대학원장 종석스님)의 예방을 받다.

    종교간 대화에 앞장서온 신학자 폴 니터 교수(미국 유니온신학교)의 예방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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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2월 17일 (불기 2554년)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참석하다.
    스님은 정부여당의 불교 예산 삭감 관련해 “불교계의 주장이 일반인에게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문제로 왜곡돼 비치는 것은 불교가 그동안 세상과 같이 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며 하화중생의 불교정신 구현에 나서자고 천명하다. 그러면서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불사하던 전통으로 돌아가자”며 “아쉬움과 불이익을 감내하고라도 종단의 이익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다. 회의에서는 ‘민족문화 외면과 민주주의 유린을 규탄하며’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여당을 규탄하면서 민족문화 전승에 필요한 노력을 국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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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0월 27일 (불기 2554년)
    조계사에서 10.27법난 3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다.
    조계종 총무원과 국무총리 산하 10.27법난피해자명예회복심의위원회가 봉행한 법회에서 스님은 “10.27법난은 종교에 대한 자유보장과 차별금지, 정교분리의 원칙이 명시된 헌법을 무시하고 국가체제를 파괴한 날로 불교계에 대한 국가기관의 불법폭력사건”이라면서 “이에 대한 진실규명과 피해보상 및 명예회복이 정당하게 이뤄져, 실추된 헌법의 위상도 본래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국가가 지난날의 과오를 인정하고 참회하며 진정한 사과를 하여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국민화합의 기초가 될 것”이라며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를 촉구하다. 한편, 스님은 『불교신문』 10월27일자를 통해 10.27 법난 30주년을 맞아 “법난의 상처를 딛고 불교중흥과 사회통합의 길로 나가자”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다.

    취임인사차 예방한 김황식 국무총리를 접견하다.
    스님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불교계에 대한 타종교의 공격적인 태도 정부의 (미온적인) 조치에 대해 강한 우려를 피력하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신임 단장 정만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 2010년 10월 19일 (불기 2554년)
    중국 강소성 우시 영산 범궁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다.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중국불교협회(회장 차인스님), 일중한불교교류협회 등 한중일 불교계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하다. 한국 불교계를 대표해 스님은 “한중일이 위치한 동북아 지역은 북핵문제와 근자에 있었던 천안함 사건 등 군사적ㆍ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한 상황에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해소되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이를 위해 한중일 3국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침과 생명존중 사상에서 그 해답을 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중일 동북아 3국불교가 지역 평화와 인류의 화합을 위해 어떻게 역할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밝히다. 한중일 3국 불교계 지도자들은 세계평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중일 불교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다.
    선언문은 “자비, 평등, 화합, 공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 불교계의 깊이 있는 교류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세간의 인심人心을 정화하자”면서 “조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고, 세계평화를 지켜나가고, 지구환경을 보존하면서 3국의 우의가 후세에 전해지도록 하자”고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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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ㆍ평등ㆍ화합ㆍ공생의 정신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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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9월 20일 (불기 2554년)
    뉴욕 대법회를 봉행하다.
    조계종 전미全美승가회와 뉴욕사원연합회(회장 휘광스님)가 주최한 법회에 뉴욕ㆍ뉴저지 한국 스님들과 재가불자 등 1000여 명이 뉴욕 플러싱 대동연회장을 가득 메우다. 스님은 “머나먼 타국에서 살아가는 교민과 불자 여러분을 그동안 살피지 못한 종단을 대신해 사과한다”면서 “불교는 마음을 다스리는 학문이며 신앙이다”를 마음 깊이 새길 것을 당부하다. 그리고 “모든 생명은 그 자체로 존귀한 것”이라면서 “지구촌에서 발생하는 분쟁 가운데 종교 갈등으로 인한 것이 제일 많다”고 우려를 나타내다. 이어 “종교와 종교가 서로 상대의 교리를 존중하고 공생의 길을 모색하기 위해 2013년 세계종교지도자 포럼을 한국에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히다. 그러면서 “로마 병사(의 무력) 보다 강한 것이 바로 (한국인의) 정”이라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믿고 따르고 행行하는 것이 불자의 자세”라고 말하다. 이어 “태풍과 이상기후로 인해 상처를 받은 (한국의) 동포들이 따뜻한 추석을 보내기를 함께 기원하자”면서 “교민들이 하고자 하는 일이 모두 잘 되기를 부처님께 빌겠다”면서 법문을 마무리하다. 스님의 법문이 끝난 뒤 뉴욕 불교계의 발전과 한국불교 세계화에 공헌한 공로로 조일환 동국대 명예교수와 김정광 초대 뉴욕신도회장에게 공로패가 수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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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자승스님 뉴욕 대법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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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9월 6일 (불기 2554년)
    이재오 특임장관의 예방을 받다.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제184회 임시회가 개원되다.
    스님은 개회식에서 "최근 국내외의 정치 경제적 상황에 해난 종도들과 국민들의 염려가 커지고 있으며, 일부 종교인과 공직자들의 불교계에 대한 폄훼와 종교간 평화를 해치는 일들이 발생하여 종도들과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하다. 이어 4년간의 임기가 끝나가는 제14대 중앙종회와 관련 "168개의 안건을 처리하는 활발한 입법활동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감사활동, 예결산 심의 활동과 종단 현안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펼친 종회로 평가받고 있다"고 밝히다.

    종회에서 임명동의안이 결의된 호법부장에 상운스님, 공석이 된 재무부장에 성월스님을 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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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7월 22일 (불기 2554년)
    노르돔 시아머니 캄보디아 국왕을 예방하다.
    프놈펜 왕궁으로 국왕을 예방해 30분간 환담을 나누다. 스님은 “캄보디아와 한국은 형제국가로 양국 불교계를 중심으로 우호증진이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한국불교는 BWC를 중심으로 어린이와 지역주민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니, 국왕께서 깊은 관심과 지지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하다. 국왕은 BWC가 형편이 어려운 캄보디아를 위해 도움을 주는데 대해 왕실을 대표해 고마움을 표하고, 캄보디아의 상징물로 조각한 선물을 전달하다. 스님은 국왕에게 ‘호랑이, 소나무, 까치’가 그려진 그림을 선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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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스님 캄보디아 국왕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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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5월 3일 (불기 2554년)
    일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니시오카 료코 스님의 예방을 받다.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점등법회를 봉행하다.
    불교계 각 종단 스님들과 불자 3,000여 명이 동참하다.
  • 2010년 4월 21일 (불기 2554년)
    청와대 7대 종단 지도자 오찬 간담회에 참석하다.
    이명박 대통령과 종단 지도자들은 최근 발생한 천안함 장병과 금양호 선원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국론을 결집하고 국민화합에 최선을 다하기로 하다. 스님은 “국가를 지키다 희생된 천안함 장병들과 그들을 구하기 위해 희생된 고 한주호 준위, 그리고 민간인 신분으로 구조하다 실종된 금양호 선원들과 유가족에게 국가가 최선의 예우를 해주시기 바란다”면서 “우리 종단도 추모 분위기와 사고로 인한 상처를 치유하고 지혜로운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하다. 그러면서 “희생된 분들에 대해 수륙재 등 다각적인 애도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스님을 비롯해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임운길 천도교 교령, 원불교 김주원 교정원장, 최근덕 성균관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이광선 한기총 대표회장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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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 대통령 종교계 대표 오찬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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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3월 9일 (불기 2554년)
    불교계 각 종단 신도회장을 초청해 오찬하다.

    동국대의료원과 ‘성직자 및 종단등록 신도에 대한 의료비 감면 협약식’을 체결하다.
    스님과 불자뿐 아니라 이웃종교 성직자에게도 의료비 감면 혜택을 주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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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2월 9일 (불기 2554년)
    강희락 경찰청장의 예방을 받다.
    1월 19일 김포 용화사 주지 지관스님(불교계 4대강 운하개발사업 저지 특별대책위원장)이 심야에 만취한 경찰관 2명으로부터 폭행당한 사건에 대해 재발 방지를 약속하고 사과하다.

    직할교구 종회에 참석하다.
    수도권 포교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구체적인 실천에 나설 뜻을 밝히다.

    박남수 한국종교연합선도기구 상임대표의 예방을 받다.
    한국종교연합선도기구(URI-Korea) 고문으로 추대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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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2월 3일 (불기 2554년)
    정운찬 국무총리의 예방을 받다.
    스님의 평양 방문과 용산참사, 세종시 문제 등을 화제로 대화를 나누다. 스님은 “남북교류가 ‘큰틀’에서 풀어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하다. 정 총리는 불교계가 용산 문제 해결에 나서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하다. 이에 스님은 “서민들의 주거 문제에 정부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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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월 29일 (불기 2554년)
    조계사에서 청와대불자회 신년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법문에서 “손자병법에 있는 상하동욕자승上下同欲者勝이라는 말처럼 모두가 마음을 하나로 모으면 반드시 이길 수 있다”며 “국가 발전과 중흥을 위해 불교계와 청불회 뿐 아니라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노력하자”고 하다. 그러면서 ‘눈썹 역할론’에 대해 말하다. “청나라 학자 유곡원이 『안면문답』이라는 책에서 쓴 것을 보면 안면에 있는 눈 코 귀 입이 어느 날 모여서 회의를 했다고 한다. 맨 위에 있는 눈썹은 아무 하는 일 없이 높은 자리에 앉아서 편하게 있으니 눈 코 귀 입이 눈썹을 쫓아내자고 했지만 오늘날까지 눈썹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보기 바란다. 여기서 안면이라는 것은 장관 수석비서 등 청와대와 각 부처에 있는 핵심 심장부에 있는 분들이다. 눈썹은 안면을 조화롭게 이끌어가는 자리에 있다. 우리가 아무 역할도 하지 못하는 눈썹을 밀어버린다면 그 얼굴의 균형이 깨지고 눈 코 귀 입의 형상도 망가질 것이다. 눈썹이라는 것은 어느 단체의 장이기도 하고 나라를 이끌고 가는 대통령이기도 하다. 눈 코 귀 입이 역할 하기에 따라서 눈썹의 역할이 빛나기도 하고 눈썹이 안면의 균형을 잡아주기도 한다. 가만히 있어도 대접을 받기도 하지만 그 이상의 역할을 하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그때 눈썹이 휘날리지 않도록 눈 코 귀 입은 더 열심히 보좌하고 잘해서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이 평안하게 살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하다.

    홍양호 통일부 차관의 예방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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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월 13일 (불기 2554년)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 예방을 받다.

    불교계 시민사회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다.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스님,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명진스님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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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11월 15일 (불기 2552년)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제7회 은정장학금 수여식을 갖다.
    불교학자, 대학원, 대학생, 독거노인 등 총 115명에게 1억 7,000여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다. 은정학술상에는 실상사 화엄학림이 선정돼 6명의 학인스님에게 1,000만 원의 학술진흥지원금이 지원되며, 불교계 신진학자로 서울불교대학원대학교 윤희조 씨와 동국대 박사과정을 수료한 최지연 씨가 선정돼 각 3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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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반기 중앙종회의장 수행한 자승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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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6월 6일 (불기 2552년)
    이명박 대통령과의 청와대 오찬 회동에 참석하다.
    청와대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으로 돌아선 민심을 수습하기 위해 마련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과의 오찬 회동에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과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스님이 참석하다. 류우익 대통령실장과 청와대 불자회장인 김병국 외교안보수석, 불자회 고문인 박재완 정무수석, 이동관 대변인이 배석하다. 참석 스님들은 이 대통령에게 "쇠고기 재협상이 불가피하다" "대운하는 연기하라" 등 국정운영 전반에 걸쳐 의견을 개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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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지관스님 ‘쇠고기 재협상…운하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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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대통령, 불교계 대표 초청 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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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11월 25일 (불기 2551년)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제6회 은정장학금 수여식을 갖다.
    기관과 학생 등 82명에게 1억 3,8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다. 제2회 은정학술상 수상자로 창원전문대 이덕진 교수의 논문 「보조지눌 연구」를 선정하고, 서울대 김용태 씨와 동국대 이영진 씨에게 각 300만 원의 불교계 신진학자 육성 장학금을 지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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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2명에 은정장학금 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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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10월 19일 (불기 2551년)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봉암사 결사 60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하다.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가해 '봉암사鳳巖寺 결사' 정신을 되살려 어수선해진 종단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참회와 자정의 목소리를 내다. 봉암사 결사는 왜색불교의 폐습이 남아 있던 1947년 청담, 성철, 자운 스님 등이 "부처님 법대로 살자"며 펼친 불교계 혁신 운동이다. 이날 법회에는 봉암사 결사 당시 수행종풍을 세우기 위해 마련한 18개 항의 '공주규약共住規約'과 선언문이 낭독되고, 참회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실천하지 못해 세상의 빛이 되지 못했다"면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이 졸음을 깨우는 죽비 소리임을 알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히다. 이어 봉암사 결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3대 실천지침으로 △일체의 명리를 버리고 본분에 충실하며 △수행을 생활화ㆍ사회화하고 △국민 모두 주어진 직분에 충실할 것을 제시하다. 참가자들이 참회를 위해 일제히 좌선 입정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종정 법전스님은 법어를 통해 "여기 모인 대중은 역순逆順을 자제하는 기틀로 곧은 것과 굽은 것을 모두 놓아버리면, 시방十方의 종지宗旨가 한 곳으로 모일 것이요, 정正과 사邪의 시비是非가 원융圓融을 이룰 것"이라며 출가수행자의 본분을 지켜 세상의 시비에 초연할 것을 당부하다. 봉암사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희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곳에 자리잡은 조계종 종립특별선원으로 선승들의 수행 환경을 지키기 위해 25년간 산문을 폐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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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新결사 조직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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