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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연보476

  • 2021년 4월 7일 (불기 2565년)
    가야산 일대에서 ‘2021년 봄 가야산 해인사 자비순례’를 봉행하다.
    상월결사 수미산원정대와 해인총림 해인사가 함께 진행한 순례에 500여 사부대중이 참가하다. 순례에 앞서 대장경테마파크에서 간단한 입재식을 갖다. 삼귀의에 이어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이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에게 죽비를 전달하는 의식이 거행되다. 전달식은 한국불교 중흥 정신이 해인사를 넘어 전국으로 퍼지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이뤄지다. 회주 스님은 죽비 삼성으로 법구를 전하고,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도 죽비 삼성으로 답하다. 이어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이 순례단을 대표해 인사말하다.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도 환영사로 사부대중을 환영하다. 이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이 사부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하다. 오전 10시 본격적인 행선이 시작되어 가야산 소리길을 따라 걸으며, 잠시나마 입을 닫은 묵언 수행으로 우리 사회 평화와 불교중흥을 발원하다. 오전 11시30분께 홍류동 일대에서 간단한 공양을 하고, 약 7km를 쉼 없이 걸어 오후 1시20분께 성불문과 일주문을 지나 해인사 경내에 닿다. 그리고 대장경을 머리에 이어 부처님의 올바른 가르침대로 살겠다는 서원을 담아 해인도를 따라 도량을 도는 팔만대장경 정대요잡 의식을 치르다. 경내 법보전으로 발걸음을 옮긴 대중들은 순례 원력으로 불국토 구현을 발원하고, 오후 2시30분께, 상월선원 만행결사 총도감 호산스님의 축원이 경내에 울려 퍼진 가운데 간단한 회향식을 갖다. 이어 총 4개 조로 나눠 기념촬영을 가진 뒤 자비순례를 원만 회향하다. 상월선원 회주 스님을 비롯해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초심호계원장 호성스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세영스님, 불교신문 사장 정호스님, 주간 현법스님과 해인총림 방장 원각스님,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총무국장 진각스님 등 해인사 대중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대흥사 주지 법상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상월선원 만행결사 총도감 호산스님, 지객 원명스님 등 교구본사 스님과 상월결사 대중들, 중앙종회의원인 도림스님, 보림스님, 제민스님, 태진스님, 재안스님, 지우스님, 일화스님, 향림스님, 설암스님, 진명스님, 만당스님, 도심스님, 환풍스님, 효림스님, 탄원스님, 법원스님, 법원스님(대흥사), 철우스님, 인오스님, 심우스님, 진각스님, 혜일스님, 제정스님, 도현스님, 원돈스님, 경암스님 등 30여 명,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장 성우스님을 비롯한 윤성이 동국대 서울캠퍼스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채석래 의료원장, 재가신도를 대표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과 중신회 임원들, 최양희 거제시의회 의원 등이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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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수미산원정대·해인사 한국불교 중흥 일심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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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2월 27일 (불기 2565년)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 ‘수미산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하다.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만행결사 자비순례 정신을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108명에게 부처님과 인연 맺도록 하는 원력을 실천하는 첫 발을 떼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여 명이 함께하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 기획국장 효신스님,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정오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전 중신회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주 의원,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동국대에서 윤성이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사회과학대학장, 윤재웅 다르마칼리지학장, 차승재 교수, 신영섭 교수 등이 참석하다. 회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한국불교 현실을 직시해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도록 선봉에 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다. 스님은 “2000만 불자를 이야기하던 불교가 어느덧 1500만 불자에서 이제는 700만 불자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스님들의 무관심으로 신도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속도대로라면 불교는 하나의 문화재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다. 또 “아마 여기 계신 분들 가운데 이웃종교인이나 무교인을 붙들고 부처님 법이 좋으니 부처님 믿으라고 이야기 해 본 사람은 한 두 사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교가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오면 오고 가면 가는 잘못된 인연법과 소극적인 자세, 잘못된 배려 속에서 불교는 침몰하고 있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거대한 불교가 속도가 붙어 가라앉고 있다. 침몰하는 배를 멈추게는 못하겠지만 속도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이 함께 불교의 위기의식을 느껴 불자로 새롭게 인연 맺는데 선봉에 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보자”고 피력하다. 발대식에서 박기련 동국대 법인사무처장이 ‘상월결사와 수미산원정대’ 취지 및 경과보고,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의 ‘상월결사와 불교의 지혜’, 신영섭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의 ‘감동 있는 불교로의 인연’의 주제 발표,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이 수미산원정대의 강의 운영계획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다. 수미산원정대는 회주 스님이 2019년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중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라는 게송으로 사부대중에게 큰 가르침을 준 것에서 유래하다. 스님은 수미산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깨우쳐 주고, 사부대중이 함께 불교중흥과 세상의 평화를 발원하며 수미산원정대 탄생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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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몰하는 한국불교를 살리자”…수미산원정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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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1월 26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불교계 석학들과 간담회를 갖다.
    스님은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이 상월결사”라면서 한국불교가 안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출가자 급감, 신도 감소와 그에 따른 재정 위기를 꼽다. 스님은 “신도 없는 종교는 존재할 수 없고, 스님이 없다면 부처님 가르침이 전해질 수 없다”며 종단 예산을 들어 현재 한국불교의 위기를 설명하다. “종단 예산을 250억 원으로 산정하면, 매년 자연증가분이 20억 원, 10년 뒤에는 종단에 필요한 예산이 500억 원”이라며 “신도가 줄면 재정도 줄어드는데 사활을 걸지 않으면 당장 10년 후에 소수 종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준비하는 스님이나 신도들이 많지 않다." “앉아서 입으로 불교가 콩이니 팥이니 하지 목숨 걸고 포교하는 스님은 많지 않고 그저 추상적으로 ‘불교가 이래선 안된다’ 정도 생각만 할 뿐 적극적으로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게 한국불교의 현실”이라며 통탄해 하다. "총무원장 소임을 8년간 맡으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고 밝힌 스님은 “신도를 늘리는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도심 몇몇 사찰을 제외하고 산중 사찰은 문을 닫게 되고 사찰은 문화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이 신도 배가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하다. 그러면서 “스님과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이 1년 동안 불자가 아닌,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 10명만 부처님과 인연을 맺게 하겠다고 원력을 세워 실천하면 된다”며, “1년에 단 한 명이라도 인연을 맺어주지 않으면, 앉아서 백날 떠들어봐야 시간 낭비다. 한 사람 앞에 10명씩 포교한다고 생각하면 800만 불자라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3년 동안 108명에게 새롭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는 스님은 “108명에게 새롭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고 ‘수미산 원정대’로 이름 지어주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어떻게 해서든 10명은 부처님께 인연을 맺어주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이와 같은 얘기를 해서 불자들이 한 명씩이라도 포교하면 800만 신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당부하다. 간담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상월선원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송일호 동국대 불자교수회장, 황순일 동국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교수,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석길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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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스님 "신도 배가운동만이 한국불교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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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1월 11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에서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사부대중 모임'을 갖다.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1주년을 맞아 대구 동화사에서 서울 봉은사까지 21일 동안 총 511km 자비순례를 완보한 69명의 결사대중과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결사의 정신을 이어갈 것을 다짐하다. 행사는 불교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고되고 거친 길을 마다않고 끝까지 완주한 이들을 격려하는 자리이자 부처님 자비를 필요로 하는 곳에 그 원력을 회향해 의미를 더하다. 상월선원 회주인 스님은 순례를 완주한 대중에 완보증서와 기념사진첩을 직접 전달하고, 순례 기간 동안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주상 보시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박치호 거사와 명선다례원에 감사패도 증정하다. 순례 소식을 전한 [불교신문]과 교계 언론에 발전기금도 전달하다. 또한, 베트남 농촌학교 해우소 건립과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지원, 결사대중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정해림 선수 전지훈련 지원, 결사대중 건강을 책임진 동국대 일산병원에 대한 구급차 구입 지원금 등 모두 4곳에 후원금도 전달하다. 한편, 앞서 식전행사로 보도기록과 사진전 전시와 신간 『상월선원』(백승권 지음, 조계종출판사) 봉정, 순례 영상도 상영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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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천막결사 1주년…한국불교 중흥 힘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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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27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에서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회향법회를 봉행하다.
    전날(26일) 서울 봉은사에 도착한 순례단은 이날 오전 4시 행선을 시작해 천막결사 정신이 서린 위례 상월선원까지 다녀오다. 봉은사에서 위례 상월선원 까지는 약 13km. 자비순례단은 2시간 반을 걸어 오전 10시30분 봉은사 미륵전 앞에서 회향법회를 봉행하다. 결사 대중은 511km에 달하는 장도를 마무리하면서 순례 원력으로 한국불교 중흥의 힘찬 출발을 다짐하다. 대중을 대표해 발원문을 낭독한 김정도 동국대 대학원 총학생회장은 "순례 대중 모두는 이 나라 아름다운 가을을 지나오며 불국토가 지금 여기에 있기를 발원했다"며, "이 원력과 신심이 널리 퍼지고 이어져 한국불교 중흥의 힘찬 출발이 될 수 있기를 부처님 전에 엎드려 절한다”고 고하다. 비구 비구니 우바이 우바새가 한마음으로 정진하는 현장인 만행결사는 1700년 한국불교사에서 전례를 찾기 어려운 수행현장이었다. 천막결사에 이어 만행결사를 이끈 회주 스님은 “앉아서 기다리는 불교가 아닌 움직이는 불교, 소극적인 불교가 아닌 적극적인 불교, 침체된 불교가 아닌 활기찬 불교”를 위해 결사를 시작했고, “미래불교는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불교가 돼야 한다”고 피력해 왔다. 그러면서 “무문관 두 철을 나고 천막결사를 회향하고 느낀 점은 사부대중이 함께하면 불교가 중흥된다는 것이다”라며, “불교 주인은 스님 아니라 사부대중이며, 스님과 불자가 하나의 공동체가 돼 일으켜야 한다는 게 내가 가진 확신”이라고 강조해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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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결사 자비순례 원만성취…한국불교 중흥 힘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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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천리길] 순례대중이 말하는 상월선원 회주 자승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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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23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7일차
    양평 소노문리조트에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주최로 "한국불교 어디를 걷고 있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란 주제의 대중공사가 열리다. 대중공사는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의 인사말에 이어 총무원 기획실장 삼혜스님과 교육원 교육부장 서봉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정인스님이 사찰재정 현황과 미래, 출가자 감소 추이와 현황, 종교인구 변화 추이와 불자 감소 현황에 대해 브리핑을 들은 뒤, 종무 행정과 종단운영, 포교와 수행력을 두루 갖춘 종단의 지도자급 스님들로부터 이에 대한 진단과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듣는 순으로 진행되다 총무원 집행부를 대표해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총무부장 금곡스님은 "종단의 승려공동체가 ‘초고령 사회’로 들어선 점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노후복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교구본사별 부분 재정 통합 또는 재정공유제도 도입"을 제안하다. 또 "교구 내 지역별 승려 주거복지 거점 사찰을 지정하고, 거점사찰에 부분재정통합 또는 교구승려복지분담금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주거복지 시설마련을 위한 재정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출가자 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인위적으로 출가자 수를 늘리는 것엔 한계가 있다"고 진단한 뒤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조계종도로서의 정체성 확립을 위한 일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고 주장하다. 또한 "중도 출가 포기자가 나오지 않도록 상설행자교육원을 통해 교육과정을 체계화하자"는 의견을 내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백년대계본부장 정념스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국불교는 그동안의 역사적 전통과 경험을 데이터화 해 미래불교를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설파하다. 이어 "그 실천적인 방법으로 중중 무진한 디지털 정보문명에 대한 해석도구로 ‘화엄사상’이 중요하게 요청 될 것이라는 데 분명한 관점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하다. 교육원장 진우스님은 "출가자 감소 문제와 고령화를 가장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로 꼽고, "특단의 대책으로 주요 사찰들의 모든 수입을 한 곳으로 모이게 하는 종단의 점진적인 ‘재정공영화’"를 제안하다.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은 "중앙종단과 교구본사의 위상과 역할 재정립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종단 체제에 대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하다. 그리고 "교구본사와 말사 등 사찰 유형별 발전방안 수립"에 대한 내용도 제시하다. 또 "전통사찰 보존법이나 문화재 보호법 등 국가 법령에 대한 치밀한 연구와 검토를 통해 종단 입장을 잘 정리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이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한국불교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타개책으로 ‘사부대중 공동체로의 전환’"을 제시하다. "서울을 강남과 강북교구로 분리하고, 인천지역 교구를 신설하는 등 중앙종무기관의 전면적 조직 개편과 종책연구 기관의 통합 및 신설 등"을 위기 극복 방안으로 제시하다. "승가 내부의 공동체성 회복을 위해 승려복지제도의 전면적 확대와 종단만의 독자적 위의를 갖춘 가사와 장삼 등 의제를 도입하자"는 의견도 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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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가자 불교인구 감소, 재정난 화두로 머리 맞댄 사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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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2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6일차(신라불교초전지 → 상주보 오토캠핑장)
    낙동강을 따라 순례하는 사부대중이 의성 낙단보 마애사에서 법회를 봉행하다. 고려 초기에 조성된 낙단보 마애보살상은 2010년 4대강 낙단보 공사 중 발파작업을 하다가 세상에 드러났다. 천년 역사를 가진 마애보살상이 발견됐음에도 당시 정부는 4대강 공사현장이라는 이유로 불상 보존에 난색을 표했다. 회주 스님이 총무원장 재임 시 두 차례나 방문해 마애보살상 보존 원력을 세우고, 종도들과 1080배 정진, 민족문화보존 결의대회를 봉행한 바 있다. 이런 노력이 더해져 마애상은 2011년 9월 22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32호 지정됐다. 이어 제16교구 본사 고운사를 비롯한 사부대중이 낙단보 마애사 관리동과 보호각 건립 운동을 전개했고, 2017년 4월 1일 낙단보 마애불 관리동 기공법회가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서 의성 마애사 주지 원종스님은 “당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이 나서 힘써준 덕분에 마애보살좌상은 원형 그대로 보존될 수 있었고, 낙동강을 따라 천년을 이어져 온 불교성지를 되살려 국민의 신앙처로 회향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하다.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도 "회주 스님과 당시 고운사 주지였던 호성스님 등 모든 분들이 정성스럽게 한마음으로 지켜낸 불상이다."며 "순례단이 길을 둘러서라도 와줘서 고맙다"고 인사하다. 한편, 전날(11일) 순례단을 격려 방문했던 조계종 교육원장 진우스님과 포교원장 지홍스님도 함께 순례길을 걸은 후 법회에 참석하다. 사부대중은 법회 후 낙동강에 참붕어 치어를 방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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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자비순례 낙단보 마애상서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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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1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5일차(센츄리호텔 → 신라불교초전지)
    센츄리호텔에서 28km를 걸어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 신라불교초전지는 신라에 불교와 향 문화를 전한 아도화상의 전법행을 기리며 구미시가 조성한 역사문화체험공간이다. 아도화상은 불교를 전하고자 262년 신라로 왔으나 전법이 여의치 않아 모례의 집에 숨어있다가 미추왕의 도움을 받아 흥륜사를 창건했다. 미추왕이 별세한 후 스님을 해치려는 자가 있자 모례의 집으로 돌아가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라는 527년 불교를 공인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전에 헌향제를 봉행하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구미 도리사 회주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하다. 헌향제는 향기롭고 상서로운 향을 피워 나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를 담은 주향의식으로 시작되다. 이어 회주 스님이 김정순 도리사 아도화상 헌향회장이 전달한 천년대향로를 아도화상 전에 공양하다. 순례단은 신라불교초전지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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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불교초전지 성역화로 한국불교 중흥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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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7일 (불기 2564년)
    대구 동화사에서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대장정의 첫 발을 떼다.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전날(6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각자 텐트를 치고 순례 예행연습에 돌입하다. 팔공산에서 초가을 시린 새벽을 맞은 순례단은 오전 8시30분 입재식을 갖고 자비순례 대장정을 시작하다. 입재식에서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길에서 탄신誕辰하시고 길에서 대오견성 하시고 길에서 설법說法하시다가 길에서 열반涅槃에 드셨습니다. 2600년 전 새벽 별을 보고 깨달으신 그 부처님의 길을 따라 사부대중四部大衆이 만행결사 자비순례 정진에 나서니, 부처님의 진리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현전現前함이라”고 법어를 내리다. 순례길에 오르는 사부대중은 상월선원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전 재무부장 유승스님 등 비구니 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재가불자 등 82명. 순례단은 7개조 13명 내로 나뉘어 길에서 공양하고 길에서 자며, 하루 30km 이상 총 500km를 행선할 계획. 스님들은 승복과 대가사를 수하고 108염주를 들고 행선하며, 참가자들도 염주를 들고 염불하거나 화두를 들며 걷는다. 아침과 점심공양은 주먹밥 등 검박하게 하고, 묵언하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자비순례 출발지로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을 삼은 것은 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않게 고통을 겪은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고 질병과 고난에서 중생을 구원하는 약사여래께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일심으로 기도하겠다는 마음이 담기다. 회주 스님은 1조에 편성되다. 한편, 첫날 행렬에는 1일 순례단 50여 명도 동참하다. 통일대불전에서 봉황문으로 향하는 길, 조계종 제9교구본사 신도회 불자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순례단을 배웅하다. 신도들은 합장 반배하고 박수를 치며 순례가 원만회향하길 응원하다.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시민들과 불자들이 순례하는 대중들을 향해 박수와 연호를 보내다. 첫날 순례단은 강변리틀야구장까지 20km를 걷고 하루 정진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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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난극복 자비순례’ 동화사~봉은사까지 대장정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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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 30일 (불기 2564년)
    도보순례를 회향하다.
    오후 1시30분 30.5km 순례를 마무리하다. 3박4일 동안 순례에 참가한 사부대중은 비구 스님 47명, 비구니 스님 11명, 우바새 12명, 우바이 6명 등 76명과 스태프와 취재진 31명, 1일 참가자 13명 등 120여 명이다. 순례를 마친 회주 스님은 함께 한 대중들을 격려하며 불교중흥의 의미에 대해 역설하다. 스님은 "불교중흥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며, "학인이라면 자신의 자리에서 열중하는 것이 중흥불사의 기초며 주지 소임자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다. 이어 "우리 불교가 제 옷에 맞는 역할을 각자 위치에서 목숨 걸고 뼈 빠지게 수행하고 정진하면 중흥이란 말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선방 수좌라면 좌복 위에 엉덩이가 썩어 문드러져도 도를 깨치겠다는 원력, 기도하는 스님이라면 목에서 피가 나더라도 내 기도를 듣는 이가 기도성취를 하겠다는 원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스님, 불자라면 내가 만나는 사람 한 명은 반드시 포교하겠다는 원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원력이 부족하다”며, “원력 없이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흥이란 말이 필요하다”고 말하다. 그리고 “우리 삶은 간절하지 않으면 원력과 신심이 나오지 않다”면서 간절함에 대해 강조하고, 대중들에게 각자 자리에서 불교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다. 회주 스님은 참가대중 모두에게 상월선원이 새겨진 단주를 선물하다. 한편, 한국불교 중흥의 뜻을 담아 11월 17일 떠나기로 했던 '인도 만행결사'를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하고, 대신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2차 예비순례를 한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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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뉴스] 폭우를 뚫고 걸으며 불교중흥 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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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5월 30일 (불기 2564년)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서울 봉은사 봉축법요식에 참석하다.
    법요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가운데 윤4월8일에 봉행되다. 주지 원명스님과 김상훈 신도회장, 정승군 강남구청장, 21대 국회의원 태영호, 박진, 유경준, 유정주 의원 등 사부대중이 참석하다. 내외빈과 헌화와 관불을 한 후 심검당 쪽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오른 스님은 법문 대신 21대 총선에서 낙방한 후보와 전 국회의원에게 마이크를 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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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월 7일 (불기 2564년)
    90일간의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를 마치다.
    기해년 동안거 내내 자물쇠가 채워졌던 무문관의 문이 열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해제법회가 취소됐음에도 사부대중 1,000여 명이 모이다. 오후 1시30분 진제 종정예하와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무문관에 입실해 정진 대중 스님들과 인사를 나누다. 종정예하의 소참법문 후 천막결사 대중 스님들이 한 명씩 모습을 드러내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선원장 무연스님, 입승 진각스님, 한주 성곡스님, 지객 호산스님, 지전 재현스님, 정통 심우스님, 시자 도림스님, 다각 인산스님. 아홉 스님들은 하나 같이 살이 많이 빠져 수척한 데다 3개월 동안 한 번도 빨지 않은 승복은 꾀죄죄하고 머리카락과 수염은 덥수룩하게 자란 모습이다. 추위가 거듭되면서 정진하던 몇몇 스님에게 호흡곤란이 오거나 맥박이 40 이하까지 떨어지는 등 응급상황을 맞았단 소식을 접했던 외호 대중들은 안도와 함께 환호와 박수를 보내다. 정진 대중과 외호 대중들이 함께 천막법당으로 가 짤막한 법회를 봉행하다. 삼귀의, 반야심경 후 총무원장 원행스님 말씀, 종정예하 법어에 이어 정진 대중을 대표해 무문관 회주 스님이 인사말하다. 회향법회가 끝나고 아홉 스님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다. 동안거 결제 기간 동안 상월선언에 다녀간 사람들만 10만 명이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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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한국불교 새 역사 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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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간에 모습 드러낸 상월선원 무문관 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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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에세이] <12> 위례 상월선원 기해년 동안거 해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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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막결사 아홉 스님들 어떻게 지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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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2월 1일 (불기 2564년)
    학교법인 동국대 교직원들이 철야 용맹정진을 이어받다. 익산 관음사, 연국사 스님과 신도들이 정진하고, 오후 1시부터 대흥사와 말사 신도들 300여 명이 다라니 기도를 함께 하다. 대흥사 불자들은 매월 첫 번째 토요일(2019년 12월 7일, 2020년 1월 4일)마다 해남에서 귀경해 동참하다. 오후 4시30분과 9시30분 각각 두 차례에 걸쳐 동국대 손재현 무용단의 한국전통무용 공연이 펼쳐지다. 동국대 철야 정진에서는 동국대 이사장 법산스님이 법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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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월 1일 (불기 2564년)
    경자년 새해 수국사, 정혜사, 묘적사, 도선사, 봉은사, 사부대중과 박원순 서울시장 내외가 정진 기도에 동참하다.
  • 2019년 12월 25일 (불기 2563년)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금곡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스님, 구룡사 주지 각성스님과 신도들, 강창일 국회의원, 김진태 전 검찰총장, 강신명 전 경찰청장이 정진에 동참하다.
  • 2019년 11월 11일 (불기 2563년)
    불기2563년 위례 상월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천막결사가 시작되다.
    오후 3시 결제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고불문 낭독, 종정예하 결제법어 대독, 예경삼배, 입방 순으로 입재식이 진행되다. "첫째,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한다. 둘째, 공양은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셋째, 옷은 한 벌만 허용한다. 넷째, 양치만 허용하고 삭발과 목욕은 금한다. 다섯째, 외부인과 접촉을 금하고, 천막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섯째, 묵언한다. 일곱째, 규약을 어길 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한다." 동안거 입제에 앞서 밝힌 상월선원 청규 7항이다. 90일간 혹독한 청규 앞에 목숨을 걸고 무문관 정진에 들어갈 아홉 스님이 상월선원에 들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도림스님, 재현스님, 진각스님, 심우스님, 성곡스님, 호산스님, 무연스님, 인산스님. ‘상월霜月’의 광명이 온 우주를 비추어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리라 발원한 아홉 스님이 선원에 몸을 들인 직후 문은 자물쇠로 굳게 채워지다. 동안거 해제일인 2020년 2월 8일(음력 1월 15일)까지 겨울 난방도 하지 않은 냉골에서 하루 14시간 화두를 들고 행선한다. 일종식을 하고, 잠을 자며 정진한다. 하루 한 끼를 도시락으로 공양하며, 묵언한다. 면도도 삭발도 하지 않은 채 씻지 않고 한 벌 옷으로 생활한다. 텐트와 매트리스, 담요, 수건, 치약과 칫솔, 평소 복용하던 약 정도만 소지한다. 스님들이 정진하는 곳에서 10m 정도 떨어진 야외 임시 법당에서는 야단법석이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기도가 진행되, 토요일에는 사부대중이 함께 용맹정진한다. 매월 1회 오후 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철야정진도 예정되다. 또 시장통을 방불케 하는 북적임 속에서 깨달음을 찾는 도량이 되고자 봉은사 국악합주단을 비롯해 사찰 합창단 음악회도 열린다. 사부대중들은 상월선원의 정진결사가 한국불교 중흥결사이자, 대한민국 화합결사, 온 세상 평화결사가 될 것을 염원하다. 불교에서 결사結社란 수행의 완성인 해탈열반을 목표로 하여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오랜 기간 수행하고 정진하는 모임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당대 승려들이 노비를 부리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등 그 타락상이 극에 달하자 부처님의 법法과 율律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일으켰고, 이러한 결사정신은 1947년 청담스님, 성철스님 등이 참여한 봉암사결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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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걸어잠근 상월선원, 한국불교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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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노래하고 염불하는 것도 용맹정진이고 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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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1월 10일 (불기 2563년)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원만 회향을 발원하다.
    기해년 동안거 결제일을 하루 앞두고 상월선원 외호를 맡은 스님과 재가자들이 동안거 결제에 드는 아홉 스님들 모두가 건강하게 정진을 마치고 다시 세상으로 나와주길 일심으로 발원하다. 이 자리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총도감 혜일스님, 동안거 기간동안 천막법당에서 사시예불과 오후 기도를 맡을 환풍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이 함께 하다. 상월선원 정진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자 선원장 무연스님이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더 간절한 화두정진으로 지중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하다. 호산스님도 “자승스님 말씀처럼 우리가 산속에 조용히 들어가 정진하지 않는 이유는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를 찾는 게 진정한 수행자이기 때문”이라며 “종단에 소임을 맡은 스님과 선원 수좌 스님들이 만나 이판사판이 한 판이 됐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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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천막결사 원만회향 발원…정진 외호 대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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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0월 26일 (불기 2563년)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제18회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1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이 열리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를 비롯한 5개 기관과 동덕여대 1학년 김연아 씨를 비롯한 대학생 등 총 56명에게 1억 1,3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인 스님은 상임이사 성월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인재불사와 불교학 저변의 큰 원력으로 단체를 설립한 정대 큰스님께선 늘 ‘사람’의 소중함을 강조하셨다”며 “학생들이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꿈이 있는 곳에 늘 ‘은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다.
  • 2019년 7월 (불기 2563년)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 템플스테이 체험관 관장 소임을 맡다.
    총무원장 퇴임 후 동안거 결제 때마다 무문관에 들어 수행해온 스님이 계실 곳이 마땅치 않다는 생각에 봉은사에서 주석하면서 대중과 함께 지낼 것을 청하나 고사하다. 대신 새로 지은 템플스테이 체험관에서 봉은사를 찾는 사람들도 차담을 나누고 건강을 주제로 한 템플스테이를 열기로 하다. 관련해 7월 15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에서 2시간 동안 ‘스님과 함께하는 건강 다이어트’ 강좌를 운영, 동안거 결제 때마다 무문관에서 정진하며 체중을 감량하고 2년 이상 유지해 온 건강유지 비법을 봉은사 신도 및 시민들과 나누기로 하다.
  • 2019년 2월 18일 (불기 2563년)
    무술년 동안거 정진을 마치다.
    스님은 3개월 동안 하루 두 숟가락 분량의 밥과 오이 2쪽, 상추 2장, 무 2조각, 깻잎 2장, 들기름 1스푼, 두부 4쪽, 치즈 1장을 섭취하고 특식과 공양물은 일체 들이지 않았다고. 잠을 잘 때도 등을 바닥에 대지 않는 장좌불와 수행과 지친 육신으로 1주일간 잠을 안 자고 용맹정진했는데, “젊을 때 생각만으로 자기 몸을 괴롭히는 것은 그야말로 객기에 지나지 않았다”며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되는 것인데 너무 억지로 다룬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다. 그러면서 “정진은 물 흐르듯이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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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흐르듯 정진해야 하는데,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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