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6월 18일 (불기 2560년)
경남 하동청소년수련원에서 대한불교청년회 제35차 전국청년대회가 ‘어둠속에서 핀 시대의 등불, 우리는 청년 만해’를 주제로 열리다.
-
2016년 6월 17일 (불기 2560년)
제37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하다.
한일 양국의 불교 지도자들은 89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일본 도쿄 진언종 대본산 평간사에 모여 세계평화와 인류의 행복에 기여할 것을 서원하고, 4월 큐슈 쿠마모토 지진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조속한 복구를 기원하다.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장인 스님은 평화기원법회 대회사를 통해 “현대인의 삶에서 종교에 대한 관심은 점차 멀어지고 있는 듯하다”며 “문명과 자본을 우선시하는 시대와 사회가 정신의 삶을 등한시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종교인의 책무를 다시금 돌아보며 깊게 성찰하게 한다”고 말하다. 이어 “참된 깨달음만이 중생을 구제하고 평화를 이룩하는 길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부디 오늘의 대회가 후대에 유산으로 회향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당부하다. 법회에 이어 ‘불교신앙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진행되고, 지혜의 불로 번뇌와 고통의 근원을 태워버린다는 진언종 종교의식인 ‘호마법회’도 거행되다. 대회에 참가한 한일 불교 지도자들은 자연 재해와 민족 분쟁으로 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원하고, 청소년 교류사업의 실천을 위해 지속 협의할 것을 결의하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다. 한국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한일불교문화교류협의회 부회장 성문스님 등 100여 명과 일한불교교류협회장 후지타 류조스님, 전일본불교회장인 코미네 이치인스님 등 일본 대표단 등 250여 명이 참가하다.
관련사료
한일불교 “세계평화 이뤄내 후대 유산으로 남기자”
바로가기
-
2016년 3월 15일 (불기 2560년)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제205회 임시회가 개원하다.
종헌·종법 개정안과 각종 인사안 등을 다루고, 한전부지 환수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하다. 또한, 제2교구 말사이자 특별분담사찰인 연주암의 직영사찰 전환지정 동의안을 가결시키다. 총무원장스님이 회주로 있는 과천 연주암은 종단의 5번째 직영사찰이자 교구에서 자발적으로 신청한 첫 직영사찰이 되다. 한편, 호계원장에 성타스님(동국대 이사장직무대행), 포교원장에 지홍스님(불광사 회주)을 선출하고, 무산(신흥사 조실)·원각스님(해인총림 방장)의 대종사 법계 특별전형에 동의하다. 또, 재심호계위원에 무상·정현스님, 초심호계위원에 도현스님, 법규위원에 법광·보경스님, 소청심사위원에 원명스님, 종립학교관리위원에 법원·성행스님을 선출하다. 학교법인 동국대 이사후보자 법산·정도스님, 세영·성무스님, 지원·정념스님, 정념·원명스님 추천을 추인하고, 자광·성무스님, 승원·정덕스님, 일관·환풍스님을 이사 후보자로, 덕문·도견스님을 감사후보자로 추천을 동의하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이사후보자 종호·혜원스님과 감사후보자 우하·도민스님에 대한 추천동의안도 가결시키다.
-
2015년 11월 18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의 테러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하다.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이 조계종 화쟁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다.
-
2015년 10월 14일 (불기 2559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제1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리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중국불교협회·한중일국제불교교류협의회가 ‘원점회귀·마음의 평화구축을 바라며’를 주제로 공동 개최하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한국불교 방문단 자체 행사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원폭피해 한인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가 봉행되다. 위령제에는 한국불교 방문단 100여 명을 비롯해 서장은 일본 히로시마 영사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히로시마현 본부 심승의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하다. 다음날인 15일 오전 10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회의장에서 3국의 불교도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다. 법회는 원폭의 아픔을 치유하고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기원하는 히로시마 평화도시 기념비(원폭 사망자 위령비) 참배와 헌화로 막이 오르다. 법회는 일본, 중국, 한국의 순으로 3국 전통 불교의식으로 진행되고, 세계평화기원문이 낭독되다. 한편,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3대 탑이 있는 루리코지瑠璃光寺와 히로시마성과 일본식 정원인 슈케이엔縮景園 순례로 일정을 마치다.
관련사료
“부처님 지혜와 자비로 평화의 길 걸어가자”
바로가기
-
2015년 9월 22일 (불기 2559년)
‘종단화합과 개혁을 위한 사부대중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다.
사부대중위원회는 통합 종단 이후 성찰과 종단개혁 정신 계승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 종령('사부대중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령')에 근거한 대중 공의기구로 출·재가 26인의 과거사정리 분과위원회, 1994년 멸빈자처리 분과위원회, 종단개혁계승 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로 구성되다. 공동위원장에는 조계종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조성택 고려대 교수가 선출되다. 출가 위원은 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과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지홍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기획실장 일감스님, 호법부장 세영스님, 직지사 주지 흥선스님, 동화사 주지 덕문스님, 불교사회연구소장 법안스님, 중앙종회의원 범해·만당·장명·법인·혜범스님, 실천승가회 집행위원 일문스님, 노동위원회 부위원장 혜조스님이다. 재가위원으로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과 김동건 불교포럼 상임대표, 전준호 대불청 회장, 홍지연 대불련 지도위원장, 윤남진 NGO리서치 소장,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변택주 작가, 이향민 인드라망연구소장, 조성택 고려대 교수, 박재현 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 정웅기 붓다로 살자 연구위원이 참여하고, 변택주 작가와 신호승 동그라미대화훈련센터 대표가 공동 대변인을 맡다. 총무원장스님은 위촉식에서 “1994년 종단개혁을 계기로 대중살림의 기틀을 확고히 했고 종단 발전의 주춧돌을 놓았으나 지난 50년간 종단 내 다양한 시각차이와 입장 충돌로 남겨진 많은 상흔들은 종단이 새로운 미래를 여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며 “지난 대중공사에서 다뤄졌던 서의현 전 총무원장에 대한 사안 역시 사부대중이 함께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이고, 나아가 1994년 징계자들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도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종단개혁의 정신을 잇는 것은 1994년에 대한 회고가 아니라 먼 종단 미래에 대한 확고한 희망이 있어야 한다”며 “대중공사에서 함께 참구한 각종 미래상을 실현하겠다는 굳은 의지로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하다.
-
2015년 9월 19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개최되다,
충북 괴산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농원에서 ‘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을 주제로 열리다.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하늘과 땅,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고 화합을 이루는 유기농 산업의 정신은 상생을 통해 평화와 행복을 이루려는 종교인들의 공동체적 가치관과 인류애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다”며 “오늘 이 축제를 통해 종교가 주는 평온과 안식을 함께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의 든든한 연대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다. 행사에는 김희중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종교간 대화위원장,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어윤경 유교 성균관장,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등이 참석하다. ‘선묵혜자 스님과 함께 마음으로 찾아가는 108 산사순례 기도회’ 회원 1500여 명도 축제 현장을 찾다. 한편, 행사에 앞서 총무원장스님과 종교 지도자들은 인근 입석마을을 방문해 사과 따기 체험 뒤 마을 농업인들과 오찬하다.
-
2015년 9월 8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대비원력 발심과 실천 위한 대한불교조계종 승가청규 고불식’을 봉행하다.
종단은 2012년 백양사 사건 이후 2013년 6월 종단쇄신위가 승가청규를 의결하고 2014년 청규제정위원회가 ‘승가청규’를 성안에 제출했지만 이견과 의견 수렴의 필요성이 제기돼 발표가 미뤄져왔다. 4차 대중공사 후속조치로 승가청규 고불식을 갖게 되다.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제203회 임시회가 개원되다.
총무원장 선출제도 혁신 특별위원회(가칭)가 구성되어 위원장에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이 선출되다. 특위 구성은 종회 의장단에 위임해 종단 집행부와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 21명으로 꾸리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 후보자로 성타·명강·수불·무관·보광·지환스님이 복수 추천되다. 이밖에도 종헌 개정에 따른 종법이 정비하고, 호계원장 및 초심호계원장, 법규위원장, 재심호계위원 선출 등 인사 의안 등을 처리하다.
-
2015년 8월 19일 (불기 2559년)
해인총림 해인사 주지 향적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종교간대화위원을 위촉하다.
아리담문화원장 송탁스님, 김상겸 동국대 법학과 교수, 유지원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운영위원장, 이병두 대한불교진흥원 사무국장
-
2015년 8월 10일 (불기 2559년)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으로 ‘염화미소법(가칭)’이 제안되다.
총무원장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이 기자간담회를 갖다. 염화미소법은 법등스님이 제안한 총무원장 선거제도 개선 방안이다. 현행 조계종 총무원장 선거제도가 갖는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복수의 후보자 추천을 거친 뒤 최종적으로 종정예하가 추첨하는 방식이다. 후보로 등록한 스님들에 대한 엄격한 검증을 거친 뒤 선거인단에 의한 선거를 통해 득표 순위대로 계戒, 정定, 혜慧 3인의 후보자를 선출, 추천하고 1주일 뒤 원로회의 의원, 교구본사 주지, 종회의원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종정예하가 추첨하는 안이다. 법등스님은 2014년 9월 2일 총무원장 직선제 실현 사부대중연대회의 대표 발기인으로 창립을 주도하며 직선제 개헌을 주장해왔는데, 현실적으로 직선제를 실현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법안 제안 이유를 설명하다. 간담회에는 불교광장 회장 지홍스님, 종회 종헌종법특위 위원장 초격스님, 삼화도량 종책위원장 장명스님, 삼화도량 대변인 현민스님, 총무부장 지현스님 등도 참석하다.
-
2015년 7월 29일 (불기 2559년)
서울 보광사에서 ‘종단개혁과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의제로 제5차 100인 대중공사가 열리다.
재심호계원의 의현스님 판결을 두고 불교계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1994년 종단개혁 참여 스님 및 재가자, 종회의원 스님 등 30여 명이 초청위원으로, 불교계 단체 실무자들이 참관인으로 동참하다. 브리핑에서는 박재현 화쟁문화아카데미 사무국장이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주제로, 전 결사추진본부 총괄부장 가섭스님이 ‘종단의 미래와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을 주제로 각각 발표하다. 입재식에 이어 △바람직한 종단개혁 실현을 위해 서의현 전 총무원장 재심 결정, 어떻게 보고 어떻게 할 것인가 △94년 종단개혁의 정신을 어떻게 계승하고 실현할 것인가를 논제로 전체토론과 모둠토론을 진행하다. 한편, 4차 대중공사에서 논의된 종단불신 해소 방안에 대한 종단 집행부의 경과보고 및 후속조치 계획도 발표되다.
-
2015년 7월 23일 (불기 2559년)
재심호계원의 멸빈 징계 의현스님 공권정지 3년 판결 관련해 중앙종무기관의 입장을 발표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중앙종무기관은 재심 판결이 종단개혁불사의 정신을 훼손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개혁불사를 통해 성과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히다. 이어 “재심호계원 판결에 대한 우려와 지적에 대해 100인 대중공사와 중앙종회 차원에서 진지하게 논의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주기를 바란다”며 “재심 논란이 종식될 때까지 서의현 전 총무원장의 재심 판결에 대한 후속 행정절차를 진행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다.
총무원 감사국장 및 호법부 국장급 스님들 인사를 실시하다.
감사국장 해량스님, 호법부 호법국장 보운스님, 조사국장 석운스님, 상임감찰 덕운스님, 조사과장 범하스님 임명.
-
2015년 7월 21일 (불기 2559년)
총무원 제34대 중점 종책과제 보고회를 갖다.
2015년 종단 핵심과제인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승려복지 △중앙ㆍ교구 균형발전 등 핵심과제를 비롯해 사찰운영의 사부대중 참여 확대, 종단 운영구조 개선, 신도시 사찰건립, 수행자 정체성 확립, 지역포교 네트워크 구축 사례 육성 등 중점 종책과제 추진 현황과 하반기 추진 계획이 보고되다.
동악당재인대선사진영東岳堂在仁大禪師眞影 환수 공개식에 참석하다.
조계종과 문화재청이 협력해 미국 경매에 출품된 도난 불화를 환수하다. 조계종이 1999년부터 백서를 발간해 도난 문화재에 대한 자료를 축적하고,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이 외국 경매 현황을 모니터링하여 출품 사실을 파악하다. 여기에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이 도난 문화재임을 확인하고, 선암사가 미국에서의 진영 이운 비용을 부담하다.
-
2015년 6월 30일 (불기 2559년)
‘한반도 생명평화를 기원하는 걷기명상’에 동참하다.
세월호 참사에 대한 참회와 성찰을 통해 생명이 우선인 사회를 염원하기 위한 묵언 걷기명상이 서울 조계사 일원에서 진행되어 총무원장스님을 비롯해 종단 중진스님들과 종무원, 불교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80여 명이 참가하다.
-
2015년 5월 16일 (불기 2559년)
‘광복 70년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위한 기원대회 및 세계 간화선 무차대회'가 열리다.
오전 9시 세계종교지도자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오후 1시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인 회의가 개최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퍼지는 가운데 30만여 명의 사부대중이 광화문 앞부터 서울시청까지 2km에 달하는 광화문대로를 가득 메운 채 열린 무차대회가 열리다. 식전행사는 각국에서 찾아온 스님들의 담마토크, 풍물패와 무용단의 진혼제, 예불의식 순으로 진행되다. 오후 8시 법고 소리가 서울의 밤하늘에 울려 퍼지는 가운데 내빈들이 광화문 앞에 마련된 특설도량에 오르고, 진제 종정예하가 환호를 받으며 입장하면서 본대회가 문을 열다. 총무원장스님은 ‘한반도 통일선언문’을 발표하며 일심一心과 합심合心을 기반으로 한 불교적 통일방안을 제시하다. 그러면서 “불교도가 민족동질성 회복과 통일의 대업을 이룩하는데 앞장서겠다”며 “한국불교는 공존, 상생, 합심의 통일논리에 따라 민족동질성 회복사업, 인도적 지원사업, 북한 불교문화재 복원사업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역설하다. 이에 박근혜 대통령도 영상메시지로 “불자 여러분께서 통일을 향한 우리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달라”며 종단의 의지에 화답하다. 종정예하는 평소 강조하는 ‘부모미생전父母未生前 본래진면목本來眞面目’ 화두를 던지며 영원한 행복으로 가는 길인 ‘참나’에 대한 통찰을 주문하다. 이와 함께 중국 당나라의 마조도일 선사와 재가在家 선지식이었던 방거사 가족의 일화를 소개하며 언어분별을 벗어난 격외格外의 경지를 드러내다. 특히 “‘중생이 아프니 나도 아프다’는 유마거사의 말씀이 인류에게 장군죽비가 되어야 할 것”이라며 “나 혼자만 구원 받으면 되고, 모든 잘못을 남의 탓으로만 돌리는 오늘의 사회풍조 속에서 인격도야의 실천행이 절실하다”고 지적하다. 마지막으로 무차대회는 해외 종교지도자들이 세계평화기원문을 낭독하면서 대미를 장식하다. 이들은 세계평화기원문에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그 어떠한 폭력이나 배타적인 행위도 반대하며, 종교간 대화와 교류에 적극 협조하여 종교화합과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다.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봉행되다.
오후 4시 동국대 운동장에서 중요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가 봉행되고, 법회 후 연등회의 꽃으로 불리는 제등행렬이 흥인지문과 종로를 거쳐 광화문에서 펼쳐지다.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을 주제로 열린 연등회에는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태극기등이 행렬등으로, 평화통일 한반도등과 평화·화합의 의미를 담은 마애삼존불등이 장엄등으로 새롭게 선보이다. 연등행렬 참가자들은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는 무차대회에 동참하다.
관련사료
봄내음 품은 맑은 구름 남북 오가듯 경계 차별 사라진 한반도 평화 서원
바로가기
관련사료
광화문 30만 대중 “우리 모두 부처
바로가기
-
2015년 4월 29일 (불기 2559년)
서울 불광사에서 ‘종단불신,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4차 100인 대중공사에 참석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지속적인 종단 쇄신과 개혁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히고, 백양사 사건 종단쇄신위원회가 제시했던 4대 의제, 10대 과제를 빠른 시일 내에 실천하겠다고 약속하다.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미륵사지 탑등’ 점등식을 봉행하다.
국보 제11호 익산 미륵사지 탑을 형상화한 전통등이 서울 광화문 광장을 환하게 밝히다. 총무원장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오늘 밝힌 등불로 지나온 시간에 대한 성찰을 이루고 미래를 향한 성실한 실천이 뒤따라 모두의 마음이 풍성해지기를 희망한다”며 “부처님의 탄생지인 네팔 지진으로 충격과 고통에 있는 많은 분들에게 마음으로 밝힌 소중한 빛이 온전하게 전해지길 바라며 우리의 정진으로 밝힌 등불이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말하다. 봉축점등식에 앞서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참배하다.
관련사료
“자신감 자존감 갖고 종단변화 이끌어가자”
바로가기
관련사료
평화 기원 미륵사지탑등 광화문광장 환히 밝히다
바로가기
-
2015년 4월 27일 (불기 2559년)
3차 100인 대중공사 ‘사찰재정 투명화’ 의제 논의 결과에 따른 후속조치 기자회견을 갖다.
7월부터 직영사찰, 특별분담금사찰, 4등급(30억 이상) 이상 사찰의 재정을 공개하고, 전국 본·말사 등 사찰에서 발생하는 주요 지출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해 예산지출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네팔에 지진으로 수많은 희생자와 이재민이 발생한 데 대해 애도문을 발표하다.
조계종이 네팔 현지에 긴급구호봉사단 선발대를 파견하다.
-
2015년 4월 18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열린 종단 신도 ‘선혜 품계 특례품서식'에 참석하다.
선혜 품계는 발심과 행도, 부동, 선혜 등 4단계의 신도 품계 가운데 최고 품계로, 이날 종단 최초로 품서하다. 이날 신도지도자교육을 이수한 뒤 선혜 품계를 품수한 재가지도자는 300여 명이다. 총무원장스님은 치사에서 “선혜 품계 품서식은 2011년 신도조직화를 위해 착수했던 신도품계제도를 1차로 완성하는 일이자 종단 출범 당시 종헌정신과 규정에 따라 선포한 사부대중 공동체의 첫발을 내딛는 역사적인 날”이라고 평가하고, “품수를 계기로 오랜 기간 자신의 분야와 소속 조직에서 해왔던 역할을 더욱 높이고 일상생활에서 스스로의 신심 향상에도 진력해 주길 기대한다”고 당부하다.
-
2015년 2월 26일 (불기 2559년)
포교사단 신년하례에 참석하다.
곽명희 포교사단장으로부터포교 활동에 대한 보고를 받다.
학교법인 승가학원 제104차 이사회를 주재하다.
2015년 법인 및 대학 예산안, 임원 선임, 교원 임용, 중앙승가대 2014년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다.
일한불교교류협회 신임 회장 후지타 류죠 스님, 니시오카 료코 스님 등의 예방을 받고 지속적인 한일 불교교류를 이어나갈 것을 약속하다.
덕숭총림 수덕사 신임 주지 정묵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
2015년 2월 11일 (불기 2559년)
광주 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가톨릭 신자들 앞에서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초청으로 마련된 강연으로 500여 명의 가톨릭 신자가 참석하다. 강단에 오른 스님은 준비한 십자가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강연을 이끌다. 강연은 선근공덕을 이웃과 나누는 ‘회향’ 없이 과연 ‘구원’이 가능한지 등 불교 수행자 시각에서 바라본 기독교적 구원의 의미를 다루다. 강연에서 스님은 1962년부터 4년간 로마에서 진행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개하고 “그동안 가톨릭은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타종교를 인정하기로 한 바티칸공의회는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회의”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강연을 할 수 있는 것도 바티칸공의회 성과”라고 말하다. 이어 “불교적 관점에서 구원은 하나님과의 협상 대상이 아니며,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구원은 믿음과 은총, 선행이 함께 해야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향이 따라야한다”고 강조하다. 그러면서 “불교적 관점에서 회향이 없다면 구원도 없다”며 “나와 내 가족이 먹을 것 이상은 이웃과 함께 회향하고 나보다 못한 이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말하다.
조계종이 불교음악을 전승하고 보급하기 위한 ‘불교음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다.
관련사료
“나눔 실천하는 회향 따라야 진정한 구원”
바로가기
관련사료
특별법문 - 큰스님의 '아멘' (前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특별 강연 2015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