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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82

  • 2013년 4월 27일 (불기 2557년)
    양주 회암사(주지 혜성스님)에서 봉행된 '삼대화상 추모 다례제'에 참석하다.
    회암사는 지공화상, 나옹화상, 무학대사의 수행 도량이었다. 삼대화상의 정신을 계승하고 불교성지로서 회암사의 위상을 높여나가고자 2013년 문화제를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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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4월 15일 (불기 2557년)
    원로회의(의장 밀운스님)에서 대원스님(학림사 오등선원 조실), 성파스님(대관음사 주지), 성우스님(불교텔레비전 대표이사)을 신임 원로의원으로 선출하다.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주최 ‘한반도 평화와 국민행복을 위한 기원대법회’를 봉행하다.
    법회는 불기255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정관계 및 교계 지도자 등 1,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불교계의 염원을 담아 진행되다. 법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와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 그리고 사찰음식, 템플스테이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문화적 자산으로 꼽고, 국가에서 이를 관리하며 발전시키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다. 이어 “우리 불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호국의 횃불을 높이 들었다."며 "지금이 호국불교의 정신을 다시 한 번 발휘할 때”라라고 말하다. 스님은 봉행사에서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우리의 중심이 잡혀 있을 때 우리의 운명을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수 있으며 한반도의 미래를 올바로 만들어 갈 수 있다”며, 자주와 평화, 민족대단결의 7.4남북공동성명의 원칙을 존중하자고 제시하다. 이어 “국민의 행복에 있어 경제는 지극히 현실적인 조건”이라며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 박탈당한 이들을 가슴에 품고 그 아픔을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새로운 경제정책이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하다.
  • 2012년 12월 20일 (불기 2556년)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 축하메시지를 발표하다.
    스님은 당선인에게 국민통합, 민족의 화해 및 협력, 문화강국으로서 세계에 기여할 것 등을 당부하다. 그러면서 “사회 양극화 해소는 사회통합을 위해 반드시 실현해야 할 과제”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리더십으로 국민통합에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고 주문하다. 이어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경제공동체를 기반으로 한 평화구축은 매우 시급한 민족적 과제”라며 “남북교류 활성화를 통해 민족의 화해와 협력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다. 아울러 “정신문화와 전통문화의 가치를 존중하고 다문화 다종교가 화합하고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훌륭한 국가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다.

    강원도 철원 육군 제6보병사단 수색대대를 찾아 휴전선 철책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하다.
  • 2012년 8월 29일 (불기 2556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제3차 이사회에 참석하다.
    북한 수해 긴급구호물품을 9월 중순께 조선불교도연맹을 통해 지원하자고 결의하다.

    조계사 경내에서 ‘노동자와 함께하는 시민초청 무차대회'가 열리다.
    조계종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 주최로 해고노동자를 비롯해 환경미화원, 장애인근로자, 거리농성 중인 학습지 교사 등 700여 명이 초대되다. 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이 초대 노동자들에게 직접 저녁공양을 대접하고 불안한 신분과 부당한 처우로 고통 받는 노동자들의 호소를 들어주다. 무차대회無遮大會란 승속과 노소, 귀천을 가리지 않고 누구나 자유롭게 참석해 법문을 듣고 잔치를 즐기는 불교전통의식이다. 보시布施의 정신에 근거해 부처님의 넉넉한 자비를 모든 중생에게 골고루 나누어준다는 신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 2012년 6월 12일 (불기 2556년)
    전남 여수 흥국체육관에서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한국대회 개막식이 개최되다.
    전 세계 불교인들의 축제인 WFB 한국대회는 ‘21세기 불교생태환경사상과 수행’이란 주제로 열렸으며, 개막식에 30여 개 국 75개 지부와 세계불교청년우의회 17개국 56개 지부 관계자와 시민 및 신도 등 5,000여 명이 참석하다. 스님은 대회사에서 “WFB 한국대회가 세계정신문화 변화의 기폭제가 되어 불교가 전 세계인의 사상적 대안으로 논의되고 인류에게 회향하길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참석한 사부대중 모두 인류 행복과 평화에 대한 실천 의무를 자각해 평화와 화해의 메시지를 전 세계인들에게 두루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진심으로 발원한다”고 강조하다. 대회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보성스님,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 원로의원 명선스님, 중앙종회 의장 보선스님과 종회의원, 김의정 중앙신도회장,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준영 전남도시사가 자리를 함께 하고, 이명박 대통령이 영상 축사를 보내다. WFB는 1950년 5월 25일 스리랑카 콜롬보에서 27개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되어 네팔, 미얀마, 대만, 미국 등에서 2년마다 총회를 개최해 왔으며 한국에서는 1990년 서울대회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대회 때마다 결의문을 채택하고 유엔과 유네스코 등 지구촌 곳곳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조계종 총무원과 중앙종회가 '이명박 정부의 불교계 불법 사찰'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갖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업무처리 문건에 전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의 동향보고가 포함된 사실이 알려지다.
  • 2012년 4월 16일 (불기 2556년)
    대흥사(주지 범각스님)에서 봉행된 ‘탄신 제492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에 참석하다.
    스님은 법문을 통해 “(서산대사) 휴정스님은 저서인 『선가귀감』을 통해 오늘 우리가 가야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며 “5대 결사 실천을 통해 국민과 함께 소통하는 것이야말로 스님이 말씀하신 세대적 구현”이라고 강조하다. 휴정스님(1520~1604년)은 임진왜란 때 전국 각지에서 승병을 일으켜 평양성 탈환 등의 혁혁한 공을 세운 승병장이다. 휴정스님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제향祭享은 조선 후기까지 국가적 행사로 치러지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맥이 끊겼으나 60여 년만에 다시 재현되다.
  • 2012년 4월 10일 (불기 2556년)
    조계종 통합종단 출범 50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기념사에서 “(1962년 4월 11일 출범한 대한불교조계종이) 지난 반세기 동안 민족의 역사와 함께한 종교로서 전통문화를 수호하고 민족정신을 계도하는 자랑스러운 면모를 유지했다”고 평가하고, “끊임없이 사회와 소통하며 희망찬 미래를 열고 국민의 행복과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야말로 반세기를 기념하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하다. 한편, 4일 사진전에 이어 사부대중 결집대회, 학술세미나, 육조 혜능대사 좌상 봉안법회 등이 잇따라 개최되다.

    조계종 대변인 명의로 '연등회의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환영' 논평이 발표되다.
  • 2011년 11월 4일 (불기 2555년)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제188회 정기회가 15일간 회기로 개원하다.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2012년은 조계종 통합종단이 출범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서 종단적으로나 한국불교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시기 어둡고 힘들었던 현대사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며 이웃들에게 정신의 의지처가 되지 못했던 과거를 성찰하고 지난 50년을 반면교사로 삼아 희망찬 새로운 50년을 그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다. 아울러 “새로운 50년, 희망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중앙종무기관은 2012년을 종단중흥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종도들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종단중흥과 불교중흥의 길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종단 중흥과 불교발전의 길에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의 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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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년 10월 27일 (불기 2555년)
    ‘세계 평화기도의 날’ 행사에 참석하다.
    교황 베네딕트 16세 주관으로 이탈리아 아시시에서 ‘진리의 순례, 평화의 순례’라는 주제로 열리다. 전 세계 각 종교지도자 300여 명이 초청되어 스님은 세계 불교도를 대표해 연설하다. 연설자는 전 세계 각 종교별 대표 10명으로 한정되다. 스님은 연설을 통해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상호간 연결의 파급효과가 즉시 나타나고 널리 확산되는 초연결(hyper-connection) 시대가 도래했다”며 “나와 남은 별개의 독립적 존재가 아니라 서로 긴밀히 연관되어 있으며 일찍이 불교는 연기적 세계관을 통해 이런 진리를 간파했다”고 말하다. 이어 “세계는 하나의 꽃이며 모든 생명은 있는 그대로 존귀하다”며 “꽃처럼 아름답고 소중한 생명에 대한 폭력과 테러는 종교의 생명존중 정신과 조화될 수 없다”고 강조하다. 그러면서 “종교나 이념의 이름으로 행해지는 폭력과 전쟁의 뿌리를 근절하기 위한 생명결사를 주창한다”며 "종교와 인종과 문화를 넘어 공존과 상호존중을 통해 조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한 ‘평화결사’에 동참해 줄 것과 다양한 문화의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문화의 충돌을 배움과 상생으로 승화해 정신문화를 다함께 창달하기 위한 ‘문화결사’, 빈곤과 기아, 불평등과 불균형으로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이들을 위한 ‘나눔결사’를 추진해야 한다"고 호소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정신 수행”이라며 “이 진리를 몸소 체득하여 각자의 삶을 맑고 향기롭게 하는 수행결사를 함께 실천해 가기를 제안한다”고 말하다. 더불어 "이웃종교인과 더불어 고통 받고 소외된 모든 생명들의 안락과 행복을 위해 자비와 사랑을 실천하겠다”며 “지구촌 곳곳의 가난과 질병을 퇴치하고 전쟁과 폭력을 방지하며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파괴를 막아 모든 생명이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선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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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2월 17일 (불기 2554년)
    교구본사주지회의에 참석하다.
    스님은 정부여당의 불교 예산 삭감 관련해 “불교계의 주장이 일반인에게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 문제로 왜곡돼 비치는 것은 불교가 그동안 세상과 같이 하지 못한 데 원인이 있다”며 하화중생의 불교정신 구현에 나서자고 천명하다. 그러면서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불사하던 전통으로 돌아가자”며 “아쉬움과 불이익을 감내하고라도 종단의 이익을 위해 변화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문하다. 회의에서는 ‘민족문화 외면과 민주주의 유린을 규탄하며’라는 제목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정부 여당을 규탄하면서 민족문화 전승에 필요한 노력을 국민과 함께 펼쳐 나가겠다는 뜻을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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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0월 19일 (불기 2554년)
    중국 강소성 우시 영산 범궁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다.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중국불교협회(회장 차인스님), 일중한불교교류협회 등 한중일 불교계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하다. 한국 불교계를 대표해 스님은 “한중일이 위치한 동북아 지역은 북핵문제와 근자에 있었던 천안함 사건 등 군사적ㆍ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한 상황에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해소되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이를 위해 한중일 3국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침과 생명존중 사상에서 그 해답을 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중일 동북아 3국불교가 지역 평화와 인류의 화합을 위해 어떻게 역할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밝히다. 한중일 3국 불교계 지도자들은 세계평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중일 불교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다.
    선언문은 “자비, 평등, 화합, 공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 불교계의 깊이 있는 교류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세간의 인심人心을 정화하자”면서 “조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고, 세계평화를 지켜나가고, 지구환경을 보존하면서 3국의 우의가 후세에 전해지도록 하자”고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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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ㆍ평등ㆍ화합ㆍ공생의 정신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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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8월 12일 (불기 2554년)
    백담사 제12회 만해축전 만해대상을 시상하다.
    만해축전은 만해 한용운(1879~1944) 스님의 사상과 문학정신을 재조명하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들로 매년 백담사 인제하늘내린센터에서 열리다.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총재인 스님은 법어에서 “우리가 해마다 만해축전을 개최하는 것은 연꽃같은 마음을 배우기 위함”이라며 “만해스님과 만해대상 수상자들이 그랬듯이 진흙밭에도 연꽃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이 더 많아지도록 다함께 정진하자”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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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6월 8일 (불기 2554년)
    조계종 화쟁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위원들을 위촉하다.
    '화쟁'은 스님이 심혈을 기울인 종책 사업이다. 이날 임기 2년의 화쟁위원으로 스님 9명, 재가자 5명 등 모두 14명이 위촉되다. 법등스님(조계종 호계원장), 성타스님(불국사 주지), 도법스님(인드라망 생명공동체상임대표), 보광스님(동국대 교수), 지홍스님(불광사 회주), 원택스님(백련불교문화재단 이사장), 진관스님(한국인권행동 공동대표), 법안스님(불교미래사회연구소장), 자민스님(전국비구니회 수석부회장), 박세일(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김종빈(전 검찰총장), 박윤흔(전 환경부장관), 윤시영(전 대구경찰청장), 성태용(건국대 교수)이다. 스님은 위촉식에서 “불교와 사회의 소통, 공동선 실행을 위하여 '사회갈등 해소를 위한 화쟁和諍위원회'를 오늘 출범한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각종 사회적 이견과 갈등을 부처님의 지혜와 자비 정신으로 화합하게 하는 데 앞장설 방침”이라며 “모든 대립적 이론들을 조화시킨 신라 원효스님의 ‘화쟁’ 사상으로 사회 갈등을 해소되기 위해 종단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으며 어려운 자리를 맡아주신 위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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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갈등 현안 ‘화쟁사상’으로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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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2월 24일 (불기 2554년)
    국회 정각회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스님은 17세기 프랑스 시인 라퐁텐의 우화와 『장자莊子』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 등에 나오는 일화를 예로 들며 “상대를 존중하면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으로 법어를 하다. 그러면서 “공직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공심公心”이라고 강조하고, “사심私心으로 일할 경우 권위를 비롯해 정신적으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하다. 이어 “국회의 다툼과 대립이 갈등을 넘어 감정으로 치닫는 것에 많은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정각회원들은 여야를 떠나 대립과 갈등을 소멸하고, 소통의 상생 정치로 국민의 마음을 편하게 해 달라”고 주문하다.

    전국교구본사 주지회의에 참석하다.
    참석 스님들 대부분이 종단에서 추진하는 ‘승려 사유재산의 종단 출연에 관한 령’에 대해 공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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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2월 10일 (불기 2554년)
    고건 사회통합위원장 초청 종교지도자 오찬에 참석하다.
    오찬에는 스님과 김희중 천주교 주교 등 7명의 종교지도자가 참석하다.

    2010 자비나눔 확산을 위한 종단 모금행사에 참석하다.
    스님은 "종단 종사자들이 먼저 나서서 자비정신을 모토로 나눔을 실천하고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해주길 바란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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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9년 12월 16일 (불기 2553년)
    성탄 축하 메시지를 발표하다.
    스님은 “경제 어려움과 사회 갈등으로 인한 고통이 가중되고 있는 이 때, 우리는 가난한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모든 차별에 반대하면서 복음을 전한 예수님의 일생을 다시 돌아보게 된다”며 “낮고 습한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난다는 처염상정處染常淨의 정신 역시 함께 새겨야 하고, 성탄절을 맞아 내면의 진실한 울림에 귀 기울여 실천행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다.
  • 2009년 11월 5일 (불기 2553년)
    제33대 총무원장 취임법회가 열리다.
    오전 11시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원로회의 부의장 밀운스님을 비롯해 활안스님 동춘스님 보성스님 진제스님 혜정스님 무진장스님 등의 원로의원 스님들, 호계원장 법등스님, 25개 교구본사 주지 및 중앙종회의원 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정련스님, 각 종단 대표, 신행단체장, 정관계 인사 등 3,0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되다. 스님은 취임사를 통해 “한국불교는 사회와 소통하며 화합의 단초를 마련하고 무한한 사회적 책임을 통해 우리 민족과 사회가 나아갈 길을 제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 불교중흥의 종무 기조를 밝히다. 그러면서 "우리 불교와 종단은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청정한 수행종풍과 상생과 화합의 정신으로 넘어왔다”며 “안정과 화합을 이룬 지금은 내실 있는 발전과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고 말하다. 아울러 “33대 총무원이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나누며 희망을 꿈꾸는 도반이 될 것”이라며 “종단과 한국불교를 위해 모두가 무차화합하고 큰 서원으로 조계종의 새 역사를 이어가자”고 역설하다. 종단 내외 인사의 축사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축사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하다.

    제6대 교육원장으로 현웅스님이 중앙종회에서 선출되다.
  • 2007년 11월 15일 (불기 2551년)
    제2대 종정을 지낸 청담대종사 열반 36주기 추모대법회가 봉행되다.
    서울 도선사 호국참회원에서 봉행된 법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해 300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해 청담스님(1902~1971) 이 주도한 봉암사 결사의 정신을 본받아 청정수행 풍토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뜻으로 다짐하다. 스님은 추모사에서 “청담스님은 철저한 수행으로 근현대 불교사에 큰 발자국을 남긴 수좌이자 정화의 기치를 높이 든 행동가였다”며 “스님의 원력과 헌신 덕분에 한국불교가 불조혜명이 비치는 청정승가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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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담스님 열반 36주기 법회 도선사서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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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7년 11월 9일 (불기 2551년)
    동국대 개방이사 선임 관련해 합의정신에 맞게 재추천할 것을 요구하는 스님 명의 성명이 발표되다. 성명은 동국대 이사장 영배스님과 이사 영담·정념스님이 종단현안문제대책위원회의 합의 정신 이행에 적극 협조할 것 등을 제기하다. 반면, 중앙종회 종책모임 금강회(회장 보선스님)가 적법 절차라며 반박성명서를 내다.
  • 2007년 10월 19일 (불기 2551년)
    경북 문경 봉암사에서 '봉암사 결사 60주년 기념대법회'를 봉행하다.
    종정 법전스님과 총무원장 지관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가해 '봉암사鳳巖寺 결사' 정신을 되살려 어수선해진 종단 분위기를 쇄신하자는 참회와 자정의 목소리를 내다. 봉암사 결사는 왜색불교의 폐습이 남아 있던 1947년 청담, 성철, 자운 스님 등이 "부처님 법대로 살자"며 펼친 불교계 혁신 운동이다. 이날 법회에는 봉암사 결사 당시 수행종풍을 세우기 위해 마련한 18개 항의 '공주규약共住規約'과 선언문이 낭독되고, 참회문을 통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올바로 실천하지 못해 세상의 빛이 되지 못했다"면서 "지금의 위기와 고난이 졸음을 깨우는 죽비 소리임을 알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히다. 이어 봉암사 결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3대 실천지침으로 △일체의 명리를 버리고 본분에 충실하며 △수행을 생활화ㆍ사회화하고 △국민 모두 주어진 직분에 충실할 것을 제시하다. 참가자들이 참회를 위해 일제히 좌선 입정의 시간을 가진데 이어 종정 법전스님은 법어를 통해 "여기 모인 대중은 역순逆順을 자제하는 기틀로 곧은 것과 굽은 것을 모두 놓아버리면, 시방十方의 종지宗旨가 한 곳으로 모일 것이요, 정正과 사邪의 시비是非가 원융圓融을 이룰 것"이라며 출가수행자의 본분을 지켜 세상의 시비에 초연할 것을 당부하다. 봉암사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희양산이 병풍처럼 둘러싼 곳에 자리잡은 조계종 종립특별선원으로 선승들의 수행 환경을 지키기 위해 25년간 산문을 폐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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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新결사 조직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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