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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11일 (불기 2559년)
광주 가톨릭평생교육원에서 가톨릭 신자들 앞에서 ‘이웃종교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하다.
천주교 광주대교구장 김희중 대주교 초청으로 마련된 강연으로 500여 명의 가톨릭 신자가 참석하다. 강단에 오른 스님은 준비한 십자가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며 강연을 이끌다. 강연은 선근공덕을 이웃과 나누는 ‘회향’ 없이 과연 ‘구원’이 가능한지 등 불교 수행자 시각에서 바라본 기독교적 구원의 의미를 다루다. 강연에서 스님은 1962년부터 4년간 로마에서 진행한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소개하고 “그동안 가톨릭은 타종교를 인정하지 않았으나 타종교를 인정하기로 한 바티칸공의회는 종교적으로 매우 중요한 회의”라며 “오늘 이 자리에서 강연을 할 수 있는 것도 바티칸공의회 성과”라고 말하다. 이어 “불교적 관점에서 구원은 하나님과의 협상 대상이 아니며, 누가 대신해 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구원은 믿음과 은총, 선행이 함께 해야 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회향이 따라야한다”고 강조하다. 그러면서 “불교적 관점에서 회향이 없다면 구원도 없다”며 “나와 내 가족이 먹을 것 이상은 이웃과 함께 회향하고 나보다 못한 이에게 되돌려줘야 한다”고 말하다.
조계종이 불교음악을 전승하고 보급하기 위한 ‘불교음악원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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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 실천하는 회향 따라야 진정한 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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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법문 - 큰스님의 '아멘' (前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특별 강연 20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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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9일 (불기 2559년)
법전스님(제11, 12대 종정) 49재를 맞아 조계사에 마련된 영단에 헌향한 뒤 3배를 올리며 스님의 원적을 추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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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9일 (불기 2558년)
속리산 법주사에서 덕산당 각현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엄수되다.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이사장을 지내며 평생을 사회복지에 헌신했다.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나누기 위해 자비행을 펼쳤던 스님들의 공로를 치하하며 포상하다.
조계종 긴급재난구호봉사본부장 법일스님(진도사암연합회 회장, 진도 향적사 주지), 진현스님(전 진도 쌍계사 주지), 금강스님(해남 미황사 주지) 등 10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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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 27일 (불기 2558년)
해인사에서 도림당道林堂 법전法傳 대종사의 영결식이 종단장으로 엄수되다.
진제 종정예하는 영결식에서 법어를 통해 “대종사께서는 일생일로一生一路의 삶이셨다”면서 “때묻음 없는 동진童眞으로 출가하고 일찍이 성철노사性徹老師를 친견하여 결사에 임한 뒤로는 일생토록 좌복을 여의지 않으신 눈 푸른 납자의 본분표상本分表象이셨도다”라고 애도하다. 이어 “무구청아無垢淸雅하셨으니, 탐하지 않음으로 일체를 다 얻으신 참사람이셨도다”라고 설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영결사에서 "이제 후학은 평생을 강조하신 가르침을 받들어 새로운 절구통 수좌들이 줄을 이어 나오기를 서원하고 있고, 그것이 스님의 가르침을 받드는 길이며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 추모하다. 이어 “이곳 가야산 산빛과 물소리에 달마가 온 까닭이 가득하다”면서 “하루 속히 사바로 돌아오셔서 큰스님이 받으셨던 그 파참재罷參齋를 저희에게 나눠 주소서”라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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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27일 (불기 2558년)
제10회 세계일화대회 폐막식에 참석하다.
세계 각지를 돌며 3년마다 열리고 있는 세계일화대회는 한국불교를 세계에 전한 숭산스님의 제자들이 스승의 가르침을 되새기고 실현할 것을 서원하는 행사다. 국제관음승가와 계룡 국제선원 무상사가 연 이번 대회는 미국과 슬로바키아 등 18개국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8일 본행사를 시작으로 이날 폐막식까지 숭산행원대선사 10주기 추모다례를 비롯 워크숍과 한국 전통사찰 전시회, 성지순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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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0월 8일 (불기 2558년)
인도 국제불교연맹(IBC) 사무총장 라마롭상 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다.
인도의 불교성지 복원을 위한 단체인 IBC의 한국 지부 설립을 위해 방한한 예방단은 2015 IBC 총회에 조계종 대표단을 공식 초청하다.
동국대 ‘건학108주년 기념관’ 건립 불사 선포식에 참석하다.
종단 중진 스님들과 동국대 동문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기념관 설립을 축하하고 학교 발전에 한목소리로 뜻을 모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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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17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빈곤문제 해소를 위한 2014년 무차대회’를 열리다.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가 빈곤사회연대(대표 박경석)와 함께 한 대회는 가난으로 세상을 등진 안타까운 죽음을 위로하는 위령제로 막이 오르다. 대회에 참가한 사부대중 300여 명은 출가와 재가, 남녀노소, 빈부에 따른 차별 없이 서로를 부처님으로 여기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다. 또 불교계가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다짐으로 아름다운동행, 금정사, 마하사 등 12곳이 홈리스행동, 노들야학, 빈곤사회연대 등 빈곤단체 12곳을 후원하는 결연식도 진행되다. 총무원장스님은 “복지 사각지대라 불리는 곳에서 많은 이들이 스스로 극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모습은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며, "슬픔을 넘어 부끄럽고 암담한 현실”이라고 탄식하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는 ‘여럿이 하나를 구할 수는 있어도 하나가 여럿을 쳐다보기 어려우며 모두가 십시일반十匙一飯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무거운 짐 하나라도 내려놓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다. 자정과쇄신결사추진본부는 2012년 노동자, 2013년 이주민을 초청해 무차대회를 열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원각ㆍ정찬스님, 수좌복지회 이사장 의정스님 등의 예방을 받다.
인천 용화선원 선원장 송담스님의 탈종선언과 관련한 전국수좌회 스님들의 의견을 듣고, 송담스님이 앞으로도 종단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다.
구은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예방을 받다.
불국사 신임 주지 종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순천 선암사 주지에 현 주지 법원스님, 서울 약사사 주지에 무언스님을 각각 임명하다.
선암사와 약사사는 종무회의에서 조계종 직영사찰에서 직할교구 공찰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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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월 25일 (불기 2558년)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 제198회 임시회가 개원하다.
제15대 중앙종회의 마지막 회기로 비구니 스님의 초심호계위원과 법규위원 참여를 허용한 종헌 개정안을 비롯해 총무원장과 호계원장, 법규위원장 자격을 법계 종사, 승납 35년, 세납 55세 이상의 비구로 규정하고 법규위원의 자격을 법계 종사ㆍ명덕, 승납 30년, 연령 50세 이상의 승려로 규정하며, 중앙종회의원 자격을 법계 중덕ㆍ정덕, 승납 15년, 연령 35세 이상으로 규정한 종헌 개정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다. 반면, 총무원이 입법예고한 총무원장 선거인단을 법계 대덕(혜덕), 승납 20년 이상 종단 스님 6000여 명으로 확대한 준 직선제를 골자로 한 종헌 개정안은 교구본사 등 각계 의견수렴 과정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차기 종회로 이월되다. 한편, 기존 법인법을 폐지하고 마련한 대체입법이 통과되다. 이 법에 따르면 법인의 종류를 세분화하고 법인 산하에 사찰을 등록할 수 없게 명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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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27일 (불기 2558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지도부의 예방을 받다.
성수기와 비성수기에 극심한 수입 격차로 생활고를 겪으며 노동기본권의 유린이 지속되는 전자업계 서비스 직종의 아픔을 전하다. 한편, 서울 서초동 삼성본관 앞에서 노숙농성을 하며 노조 인정과 고故 염호석 양산센터분회장의 사용자 책임 인정 등을 요구하고 있는 노조원 700여 명이 이날 조계사 대웅전 앞에 마련된 예배단에서 108배를 올리다.
명상 수행승 아잔 브람 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다.
영국 케임브리지대 물리학도 출신이자 태국 고승 아잔 차의 수제자로 5월 22일부터 27일까지 동국대 만해마을에서 4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계명상힐링캠프를 진행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유럽 등 영어권에 불교의 생명존중사상을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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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6일 (불기 2558년)
장원삼 신임 스리랑카 한국대사의 예방을 받다.
대한제국 옥새 ‘황제지보’ 반환을 주도한 문화재제자리찾기 대표 혜문스님의 예방을 받고 격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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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21일 (불기 2558년)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대표의장에 재선출되다.
참석자들은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정기총회에 앞서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과 희생자들의 명복을 기리는 기도의 시간을 갖다. 이어 총회에서 총무원장스님의 대표의장 추대와 함께 박남수 천도교 교령, 서정기 성균관장의 공동대표 인준을 의결하다. 스님은 2012년에 이어 제11대 대표의장에 추대되어 2016년 5월까지 두 번째 임기를 수행하다. 종지협은 1997년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위해 설립됐으며 국내 7대 종교 수장들이 참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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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18일 (불기 2557년)
조계사 일주문 앞 성탄 트리 점등식을 갖고, 성탄 축하메시지를 발표하다.
스님은 축하메시지를 통해 “예수님은 나눔과 희생의 삶을 몸소 보여주셨다."며, "이처럼 소외된 약자를 보듬고 건강한 공동체를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사회의 선한 이웃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보낸다”고 말하다. 이어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는 예수님의 가르침이 더욱 절실한 이때 다양한 이웃의 존재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공동의 선을 향해 함께 나가도록 노력하자”며 특히 “종교, 정치, 사회 지도자들은 명심불망銘心不忘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다. 조계사 성탄 트리 점등은 올해로 4번째이며, 행사에는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인 김영주 목사, 가톨릭 주교회의 양덕창 부장 등 이웃 종교인도 참석해 조계사 합창단과 캐롤송을 함께 부르며 종교 간 화합을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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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1일 (불기 2557년)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 제196회 정기회가 개원하다.
고불총림 백양사 방장에 지선스님을 추대하고, 원로의원 대원, 지성, 성파, 성우스님의 대종사 법계품수 동의안과 조계종 호법부장 원명스님의 임명동의안을 통과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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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23일 (불기 2557년)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종책발표회를 열고, 차기 집행부를 이끌어갈 로드맵을 제시하다.
스님은 34대 총무원의 종단 운영 8대 기조와 13대 분야별 종책을 발표하고, 선거대책위원회 명단을 공개하다. “교구중심, 한국불교의 미래입니다”는 슬로건 내세우고 △교구중심제 실현과 신도시 포교 △대중공의와 신개념 종무행정, 비구니 스님 권익향상 △수행종풍 진작 △총본산 성역화 완수 △재정기반 구축, 승가복지 안정 △승가교육 및 포교혁신 △불교문화 21세기 신성장동력으로 육성발전 △종단의 사회적 책임 강화을 기조로 제시하다. “중앙종무기관이 한국불교의 심장이라면 교구는 한국불교의 혈관과 같은 존재”임을 강조하면서 “교구가 해당지역의 신행과 포교를 관장하는 실질적 주체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히다. 관련해 교구법을 신설해 교구운영의 제도적 틀 마련, 교구 행정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종무행정학교의 정례화 추진, 신도시와 인구밀집 지역의 종교용지를 확보하고 거점 사찰 설림 지원, 불교 교세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광역시급 대도시에 공동사무소 설치 방침을 밝히다. 대중공의를 바탕으로 한 종단 운영 관련해서는 문중과 계파를 초월한 종단발전자문위원회 구성, 종단 각계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대중공사 정례화와 함께 비구니 스님의 참종권 확대, 비구니부 신설 등도 공약하다. 수행종풍 진작 관련해서는 종단 쇄신위의 청규를 제도화하고 실천해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종단 징계를 받은 후 참회와 자숙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참회원 건립 계획을 밝히다. 그리고 율원 출신인사 호법부 배치와 중립적이고 객관적 인물을 호법부장에 중용하고, 선원지원특별위원회 설립, 수좌스님들에 대한 재정과 복지 지원을 약속하다. 종단 재정 자립을 위해 TFT를 구성하고, 수익법인 (가칭) ‘붓다드림’ 설립 등 재정 확대 방안도 제시하다. 서민과 약자를 위한 종단의 활동도 더 강화해 사회의제를 담당할 전문기구를 추가 신설하고, 화쟁위원회를 가칭 화쟁원으로 격상시켜 사회 갈등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며, 불교시민단체의 지원확대, 남북교류협력사업 등도 더 활발히 전개하겠다고 하다. 불교관련 제 법령 개정 및 종단 자주성 확보와 교권 확립을 위한 종책도 제안하다. 전통사찰 미등기 건축물 양성화 및 이행강제금 면제, 사찰 점유 국공유지 불하 및 점용료 면제, 전통사찰 규제법령 중 예외조항 신설 등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하다. 한편, 선거대책위원회 공동 선대위원장은 군종교구장 자광스님, 월정사 원행스님, 지홍스님, 수원사 주지 성관스님, 동국대 교수 보광스님, 금산사 원행스님, 비구니 정엽스님, 일운스님, 집행위원장에 정도스님과 초격스님, 홍보본부장 지현스님, 대변인 일감스님, 종책본부장 흥천사 주지 정념스님, 종책본부 국장 원명스님, 사무처장 혜일스님이 맡다.
금산사 신임 주지 성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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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9월 16일 (불기 2557년)
종책모임 불교광장(공동대표 지홍·성문·성직 스님)이 임시총회를 열고,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로 스님을 추천하다.
제34대 총무원장 선거를 앞두고 옛 종책모임인 화엄회 무량회 무소속의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이 결성한 불교광장이 창립해 총무원장 후보추대위를 구성했고, 19개 교구본사가 동조하면서 선거가 아닌 단일 후보 추대가 기대됐다. 하지만 추대위에 교역직 종무원 참여와 사전선거운동 등 선거법 논란이 제기되면서 불교광장 후보추대위는 자진 해산했다. 이어 전국선원수좌회가 총무원장스님의 연임을 반대했고, 전 종회의장 보선스님이 옛 무량회 무차회 보림회 등 3자연대의 지지를 받아 출마를 천명했다. 8월 31일 봉암사 수좌 적명스님을 비롯해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장 도법스님, 전 호계원장 법등스님, 수경스님 등이 만나 제도권 6인, 비제도권 9인으로 구성하는 후보추천위를 결성할 것에 합의했으나, 보선스님 측은 "추천위에 참여하지 않고 선거에 임하겠다"고 밝혔고, 불교광장 역시 독자 후보 추천을 선언하면서 선거 체제로 굳어졌다.
불교광장의 조계종 제34대 총무원장 선거 후보 추천을 수락하다.
스님은 "맺은 사람이 풀고, 처음 시작한 사람이 그 끝을 책임져야 한다"는 옛말을 들어 출마의 변을 밝히다. “33대 총무원장으로 재임한 지난 4년은 역사적 책임의 일단을 수행하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보고, 1962년 조계종단 출범 이래 최대불사가 될 총본산 성역화 사업, 300년 만의 개혁이라 평가받는 승가교육제도 혁신과 교육기반 확립, 사찰 재정 및 운영의 투명화 등 각종 쇄신 정책도입, 소외된 이웃을 향한 보살행 확산, 불교의 사회적 위상 강화, 미국 프랑스 호주 등 ‘한국불교 세계화’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하다. 그러나 아쉬운 부분도 있었음을 인정하고, ‘자성과쇄신결사’가 기대만큼 멀리 가지 못한 것이나 교구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한 기반 구축과 중앙종무기관의 효율적 운영, 수도권 도시 포교와 젊은 세대 포교를 꼽다. 그러면서 “또 다시 책임을 맡는다면 지난 4년의 아쉬운 과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각 교구가 지역의 수행, 포교 전법을 총괄하는 자치공동체로 거듭나도록 지원하고, 종단과 사찰 재정의 투명화 실현, 총무원장 직선제 도입과 비구니 권익 및 참종권 확대 등을 언급하다.
서울 돈암동 흥천사에 개원한 참선체험공간 ‘삼각선원’을 둘러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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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12일 (불기 2557년)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담을 기록한 영화 <길 위에서>(이창재 감독)을 종무원들과 관람하다.
근대 한국불교 대표문헌 영역편찬위원들을 위촉하다.
동국대 학술원장 현각스님, 중앙승가대 총장대행 미산스님,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주경스님, 불학연구소장 혜명스님, 김종욱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장이다. 편찬위는 1900년부터 1948년 사이 출판된 불교문헌 『경허집』, 『각해일륜>, 이능화의 『백교회통』, 김영수의 『조선불교사고』, 석전스님의 『인명입정리론회석』, 권상로·만해스님 등의 『한국불교개혁론』, 최남선의 『불자필람』, 고유섭의 『조선탑파의 연구』, 『근대불교시선』, 『근대불교논설집』 10종을 영역 대상으로 선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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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17일 (불기 2557년)
불기255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조계사 법요식에 다문화가정과 장애인복지시설 승가원의 어린이들이 마정수기를 받고, 홍익대 청소노동자와 이주노동자가 향공양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 서울시 한부모가족 지원센터 두리모 대표, 난민출신 외국인 부부가 부처님께 꽃을 공양하다. 그리고 이웃종교를 대표해 가톨릭 김희중 대주교와 천도교 박남수 교령이 부처님 전에 종교간 화합을 발원하는 꽃을 올리다.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메시지는 유진룡 문화부 장관이 대독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고통받는 중생을 구제하겠다는 부처님의 서원을 강조하다. 스님도 봉축사에서 소외된 이들을 보듬어 살아가는 공존의 삶을 강조하다. 스님은 불자대상 수상자인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과 청와대 불자회장을 역임한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를 대표한 박지연 중앙회장에게 상패를 전달하다. 법요식에는 진제 종정예하, 원로회의장 밀운스님, 종회의장 향적스님과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우 뉜 흘라잉 미얀마 대사 등이 1만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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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차별 내려놓고 이웃을 부처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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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5월 2일 (불기 2557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광장에서 봉행된 평화 기원행사에 참석하다.
108산사 순례기도회와 서울 도선사가 주관한 ‘네팔 룸비니 평화의 불 한국 이운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를 꿈꾸다’는 주제의 행사로 북한의 개성공단 폐쇄 위기 속 남북 평화의 염원을 담다.
세계적인 명상가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 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다.
서울지방경찰청 경승단(실장 진화스님)과 불교회(회장 모상묘)이 봉행한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기원 대법회’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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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3월 14일 (불기 2557년)
프란치스코 1세의 제266대 교황 선출 관련해 축하메시지를 발표하다.
내성천 지키기 운동을 벌여온 지율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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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20일 (불기 2557년)
전남 광주 무각사 주지 청학스님의 2000일 기도 회향을 축하하다.
청학스님은 6년 전부터 산문을 나가지 않고 매일 하루 세 번 기도 정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