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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277

  • 2019년 11월 10일 (불기 2563년)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원만 회향을 발원하다.
    기해년 동안거 결제일을 하루 앞두고 상월선원 외호를 맡은 스님과 재가자들이 동안거 결제에 드는 아홉 스님들 모두가 건강하게 정진을 마치고 다시 세상으로 나와주길 일심으로 발원하다. 이 자리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총도감 혜일스님, 동안거 기간동안 천막법당에서 사시예불과 오후 기도를 맡을 환풍스님, 조계사 부주지 원명스님, 포교원 포교부장 가섭스님이 함께 하다. 상월선원 정진에 대한 기대와 응원이 쏟아지자 선원장 무연스님이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더 간절한 화두정진으로 지중한 은혜에 보답하겠다”고 인사하다. 호산스님도 “자승스님 말씀처럼 우리가 산속에 조용히 들어가 정진하지 않는 이유는 시끄러움 속에서 고요를 찾는 게 진정한 수행자이기 때문”이라며 “종단에 소임을 맡은 스님과 선원 수좌 스님들이 만나 이판사판이 한 판이 됐다.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 생각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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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천막결사 원만회향 발원…정진 외호 대중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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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1월 4일 (불기 2563년)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부지에 천막으로 세운 상월선원에서 봉불식 및 현판식을 갖다.
    상월선원 천막결사는 백담사 무문관에서 두 번의 동안거 수행을 마친 이후 생명을 걸고 세상과 호흡하는 수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해 온 스님에게 수좌와 중앙종회의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구체화되다. 한때 탑골공원으로 바뀐 원각사지에서 풍찬노숙을 추진했으나 포교의 상징성이 있는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부지에서 결행하기로 하다. 불교 중흥과 대한민국의 화합, 온 세상의 평화를 염원하며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선원장 무연, 입승 진각, 한주 성곡, 지객 호산, 지전 재현, 정통 심우, 시자 도림, 다각 인산 등 아홉 스님이 함께 하다. 선원 바로 아래에는 결제 기간 내내 정진하는 스님들을 외호하고 기도할 사방이 트인 임시 야외 법당이 들어서다. 오전 10시, 봉불식에 이어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상월결사 취지와 그간의 경과보고, 천막결사 대중을 대표해 진각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수행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불교중흥을 발원한 아홉 선지식의 결사 원만회향”을 응원하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과 선덕 정묵스님이 말씀하고,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다. 오전 11시, 결사동참 대중 스님들이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가 직접 쓴 '상월선원' 현판을 제막하다. 봉불식 및 현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원행스님, 자광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스님들, 불교신문사 사장 정호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전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 호법부장 성효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등 2,000여 명이 운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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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삶터로 내려온 선방”…한국불교 변화 이끌 결사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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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현판 제막…“이 자리서 죽어도 결코 일어서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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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년 10월 26일 (불기 2563년)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제18회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1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이 열리다.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를 비롯한 5개 기관과 동덕여대 1학년 김연아 씨를 비롯한 대학생 등 총 56명에게 1억 1,35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 이사장인 스님은 상임이사 성월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인재불사와 불교학 저변의 큰 원력으로 단체를 설립한 정대 큰스님께선 늘 ‘사람’의 소중함을 강조하셨다”며 “학생들이 미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꿈이 있는 곳에 늘 ‘은정’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다.
  • 2019년 2월 18일 (불기 2563년)
    무술년 동안거 정진을 마치다.
    스님은 3개월 동안 하루 두 숟가락 분량의 밥과 오이 2쪽, 상추 2장, 무 2조각, 깻잎 2장, 들기름 1스푼, 두부 4쪽, 치즈 1장을 섭취하고 특식과 공양물은 일체 들이지 않았다고. 잠을 잘 때도 등을 바닥에 대지 않는 장좌불와 수행과 지친 육신으로 1주일간 잠을 안 자고 용맹정진했는데, “젊을 때 생각만으로 자기 몸을 괴롭히는 것은 그야말로 객기에 지나지 않았다”며 “몸과 마음의 중심을 잡으면 되는 것인데 너무 억지로 다룬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다. 그러면서 “정진은 물 흐르듯이 해야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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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 흐르듯 정진해야 하는데,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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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년 3월 1일 (불기 2562년)
    3개월의 정유년 동안거 정진이 끝나 백담사 산문이 열리다.
    백담사 무금선원에서 동안거 해제법회가 열리다. 스님은 법회 후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의 방에서 조실 무산스님과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낙산사 주지 금곡스님, 향성선원 선원장 문석스님, 기본선원 선원장 대전스님 등과 동안거 정진 소회를 나누다. 스님은 법회에 앞서 “총무원장을 마치면 이런 일을 해야겠다고 나름 구상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다 허물이었습니다"라고 소회를 피력하다. 이후 행보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는 "총무원장을 8년 했으면 사판으로서 종단을 위해 할 일을 다 했으면 됐지 뭘 더 하겠습니까”라고 답하다. 스님은 무문관 정진하는 동안 체중이 최고 17kg이나 빠졌으나 동안거 해제 2주를 남기고 약간 살을 찌워 12Kg로 줄었다고 밝히다. 그리고 무문관 생활에서 힘든 점으로 손빨래를 꼽다. 화학세제를 이용하다보니 오랫동안 헹궈야 하고 햇볕에 말릴 수 있는 시간도 짧았기 때문이었다고. 스님은 수행하는 동안 “외부 소식을 들을 일도 없고 관심 가질 일도 없으니 모든 것이 저절로 내려지더라”라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고 술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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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문관 나온 자승스님 “뭘 하겠단 생각도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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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2월 2일 (불기 2561년)
    강원도 인제 설악산 백담사 무금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수행에 들어가다.
    총무원장 퇴임 후 첫 행보로 동안거 수행을 위해 무문관에 방부를 들이다. 이날 전국의 선원이 일제히 불기 2561년 정유년 동안거 결제에 든 가운데 첫날 일정으로 제3교구본사 신흥사에서 열린 동안거결제법회에 참석하다. 스님을 조실 무산스님과 주지 우송스님이 맞다. 안거는 스님들이 선원에 모여 외부와의 접촉을 금한 채 1년 중 여름과 겨울 2차례에 걸쳐 각각 3개월씩 수행에 정진하는 것이다. 부처님 재세시부터 현재까지 2600년을 이어오는 전통적인 수행방식으로 그중에서도 ‘무문관’에 드는 것은 수행의 최고봉을 의미한다. 무문관無門關은 말 그대로 문이 없는 수행처다. 3평이 채 안되는 독방에 혼자 기거하며 참선에만 매진하는데, 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걸어 잠궈 스스로를 가둔다. 외부와의 통로는 식판이 들어가고 나오는 배식구밖에 없으며, 혹 몸이 아파 약이 필요하거나 외부와 소통이 필요할 때도 말 대신 쪽지로만 전한다. 식사는 오전 11시에 한 끼만 제공된다. 스스로를 몰아치는 극한의 수행이기 때문에 웬만한 공력으로는 견뎌내기 쉽지 않다. 살이 빠지고 몸이 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중도 하차하는 경우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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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없는 수행처' 백담사 무문관 동안거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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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버틸 수 있을까…담장도 너무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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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없는 문 깨뜨려라”…목숨 건 처절한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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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0월 18일 (불기 2561년)
    조계종 원로회의(의장 종하스님) 제56차 회의에서 제35대 총무원장 설정스님의 인준안이 가결되다.
    회의 시작 전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부족하지만 널리 혜량해주시고 (원로 스님들의) 공심과 원력의 가르침 덕분에 종단 소임을 여법하게 마무리 하게 됐다”며 “총무원장으로서 원로 대종사 스님들을 모셨던 영예를 깊게 간직하겠다. 종단 발전과 새로운 미래를 위해 건강 하시고 청안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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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10월 12일 (불기 2561년)
    조계종 제35대 총무원장에 설정스님이 당선되다.
    기호 1번 설정스님이 선거인단 319명 가운데 과반이 훌쩍 넘는 234표(득표율 73.4%)를 얻고, 기호 2번 수불스님 82표, 무효표 3표가 나오다. 중앙선관위원장 종훈스님으로부터 당선증을 받은 설정스님은 당선소감문을 통해 “부처님께서는 ‘계율을 같이 지니고, 소견을 같이 나누며, 항상 서로 자비롭게 말하고, 언제나 남의 뜻을 존중하고 화합하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모두 일불제자로서 원융무애의 화합으로 새로운 한국불교를 열어 나가기를 발원한다”고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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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9월 11일 (불기 2561년)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한 달 앞두고 담화문을 발표하다.
    총무원을 비롯해 교육원 포교원 등 중앙종무기관 기관장과 부실장 스님, 선임 차팀장 종무원 등이 참석한 확대종무간담회를 열고, 중앙종무기관 전 소임자들에게 엄정한 선거중립을 당부하는 담화문을 발표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담화문에서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는 불교공동체에 대한 인식과 성찰 속에서 새로운 백년대계의 초석을 세우는 매우 중요한 법석”이라며 “안정과 화합의 분위기로 새로운 총무원장을 여법하게 선출해야 하는 시대적 책임과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고 말하다. 그러면서 “선거 사무를 책임지고 있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행정에 종단 집행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선거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가장 무겁게 법을 적용하여 혼란의 싹을 자를 수 있도록 선거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역설하다. 이어 “제35대 총무원장 선출을 계기로 사부대중 모두가 한 마음 한 몸으로 움직이며 생동하는 아름다운 불교공동체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우리 종단의 사부대중 모두가 대한불교조계종이라는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고 부처님 법을 온전히 실천해 가는 큰 울타리로 잘 가꾸어 나가기를 서원한다”고 말하다. 담화문에는 33대부터 34대까지 8년간의 총무원장 소임을 마치는 감회도 담다. 총무원장스님은 “지난 8년간 저의 화두는 오직 ‘공심公心’이었다”며 “제33대, 34대 집행부는 중앙종회 교구본사와 함께 힘을 모아 그동안 손대지 못했던 많은 종단적 과제들을 실현했다”고 평가하다. 더불어 “남은 임기동안 35대 총무원장 선거의 원만한 회향을 통해 종단의 밝은 미래를 열어나가는 데 진력을 다할 것”이라며 “저 또한 공동체의 한 구성원으로 돌아가 여러분과 함께 수행의 길에 도반이 되어 희망의 한국불교를 열어나가는 정진에 동참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하다.

    『불교신문』에 총무원장 재임 8년 업적과 평가에 대한 연재기사가 실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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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무원장 스님 8년 의미] 사부대중과 함께 새역사 써내려간 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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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론에 비친 총무원장 스님과 종단] ‘조선’ ‘한겨레’ 손석희 앵커도 놀라고 감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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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도들과 함께 이끈 종무행정] 주요 성과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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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와 타협으로 갈등해결] 화쟁위 대중공사 성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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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9월 7일 (불기 2561년)
    제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리다.
    서울 봉은사에서 세계평화기원대법회가 봉행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은 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인류 화합과 공존을 위해 불법홍포에 매진하자고 당부하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3국 불교도들이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강조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불교’를 통한 문화적 공감대를 지닌 삼국의 국민과 불자들은 유구한 역사의 흐름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해 왔다”면서 “자비 평등, 공생, 세계평화의 불교적 가치를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이해하고 서로 관계를 형성했으며, 이를 통해 동북아 과거 현재 미래를 이끌어 가는 안정적 평화의 틀을 구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말하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군사적 긴장상태에 대해 삼국 불교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진일보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한반도 내 평화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동도 결연히 반대하고, 평화를 위한 길은 서로를 적대하고 위협하는 것에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다. 한편, 전날(6일) 한중일 대표단은 인터콘티넨탈코엑스 호텔에서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축하행사와 공연을 관람하다. 이 자리에는 3국 불교대표단과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다. 스님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동북아 3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 동북아 안정과 나아가 세계평화와 및 인류공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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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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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고찰 봉은사서 韓中日 불교도 세계평화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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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8월 30일 (불기 2561년)
    김동연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다.
    총무원장스님은 “총무원장 임기 8년 동안 한 번도 과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지 않았다”면서 “다만 기독교와 가톨릭, 불교의 급여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종교 형편에 최대한 맞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제안하다. 또 “불교계 내에도 각 종단마다 형편이나 급여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향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논의와 함께, 타 종단과도 비교가 필요하다”고 덧붙이다. 그러면서 “(시행해도) 불교계는 어려움이 없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은 기본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다. 면담 후 김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총무원장스님께서 ‘이제 종교인 과세의 첫 발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라는 덕담도 해 주셨다”며 “스님 말씀과 같이 불교는 (종교인 과세를) 지지하는 입장이고 앞으로도 이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설명하다. 그러면서 “총무원장스님 말씀을 유념해 각 종교계 특성이나 과정 등을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답했고, 이러한 소통 기회를 통해 항상 겸손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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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7월 6일 (불기 2561년)
    광주 무각사에서 열린 '한국불교 교단사 확립과 선암사 정상화를 위한 호남 결집대회'에 참석하다.
    태고종이 순천 선암사 소유권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대회에 참석한 총무원장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과 중앙종회의원,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 호남지역 교구 본·말사 주지 및 대중 스님 등은 대한불교조계종 소속의 전통사찰임을 대외적으로 천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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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5월 15일 (불기 2561년)
    ‘4·16순례길’ 출발식에 참석하다.
    오후 2시 인천 연안부두 상트페테르부르크광장에서 열린 출발식에는 총무원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화쟁위원장 도법스님, 한상렬 전주고백교회 목사, 전진택 남녘교회 목사, 최원식 한국작가회의 이사장, 김말숙 세월호 인천시민대책위 공동대표, 전태호 세월호 일반인희생자유가족대책위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하다. 4·16순례길은 세월호 참사를 사회적 전환과 희망의 상징으로 기억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와 붓다로 살자를 비롯해 생명평화결사, 세월호지리산천일기도, 지리산종교연대, 한국작가회의, 예수살기 등의 종교, 시민단체가 참여하다. 순례는 10여 명으로 구성된 상근순례단과 순례 기간 중 각 지역마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이 함께 한다.
  • 2017년 5월 10일 (불기 2561년)
    조계종이 대한민국 제19대 문재인 대통령 당선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총무원장스님 명의로 발표된 축하메시지에서 “개혁과 통합을 통해 아픔과 차별 없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이끌어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하다. 이어 “특히 국정 공백기로 인한 국가 중대사인 안보와 외교, 경제문제에 지혜롭게 대처해 안정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가야 한다”면서 “아울러 국가와 국민을 위하겠다는 같은 열정으로 노력해 주신 모든 후보들과 함께 포용과 화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국민 대통합과 행복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하다. 끝으로 “모든 국민이 차별 없이 존중받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기원한다”며, 평등사회 실현을 위해 진력해 줄 것을 당부하다.
  • 2017년 4월 29일 (불기 2561년)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가 개막하다.
    동국대 대운동장에서 어울림마당과 연등법회를 봉행되다. 총무원장스님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에 대한 성찰과, 아픔이 있는 이들에게 기꺼이 나눠주는 희생은 내일을 희망하는 모두에게 밝은 길을 열어줄 것”이라며 “오늘 우리는 이러한 마음의 빛으로 세상의 어둠을 걷어내고자 서로 맞잡은 손으로 등불을 높게 들고 힘차게 걸어가고 있다”고 말하다. 이어 “심성으로 밝힌 빛은 내가 어디에 있다는 것을 알게 하고 바로 곁에 이웃이 있다는 것을 느끼며 서로 기대고 어우러져 있음을 깨닫게 한다”며 “서로 웃는 얼굴에서 희망을 찾고 내가 곧 삶의 주인임을 알고 슬픔을 함께 나누는 자비의 길을 마음으로 밝혀, 무량한 광명의 세상이 환하게 열려가기를 기원한다”고 하다. 연등법회를 마치고 연등행렬이 오후 7시께 동대문을 출발해 종로, 조계사 우정국로까지 이어진다. 총무원장스님과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스님들과 중앙승가대와 석림회 학인 스님들을 선두로 합창단과 종립학교 학생들, 승가원,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등이 뒤를 잇다. 테마등은 사물등四物燈과 10만여 개의 형형색색 연등이 서울 밤하늘을 영롱하게 밝히다. 한편, 중요무형문화재 122호 연등회의 개막을 앞두고 중국, 대만, 일본, 스리랑카, 미얀마, 프랑스 등 세계 11개국 불교지도자들이 방한해 총무원장스님을 예방하다. 중국불교협회 부회장 정자스님, 대만 불광산사 부주지 혜륜스님, 일본 조동종 영복사 영 이토 코케 스님, 스리랑카 샨티 피리브나 다문폴라 우누룽다 스님, 몽골불교 간단사 강사 얼캠바야 샤그 스님, 캄보디아 빈응 스님, 프랑스 마리에 도닌 씨 등 30여 명이 함께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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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밤하늘 수놓는 '연등행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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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4월 25일 (불기 2561년)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5월 3일)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시비분별을 멈추면 본래부터 완전한 자성이 모습을 드러내고 자성이 청정한 줄 알게 되면 순간순간 대하는 온 중생을 부처로서 마주할 수 있다”면서 “모두가 본래 면목을 드러내니 누구 하나 주인공 아님이 없다. ‘차별 없는 세상 우리가 주인공’ 이라는 이치를 바로 알면 지혜와 자비의 길이 열린다”고 당부하다. 또 “세상의 풍요를 위해 땀 흘린 노동자의 옷깃에서, 나누는 삶을 실천하는 기업가의 열린 미소에서, 자연과 더불어 뿌린 대로 거두는 농민의 손길에서, 상처받은 이웃을 얼싸안는 시민들의 아름다운 품에서 우리는 부처의 세상을 본다”면서 “가정과 일터, 거리와 사회에서 차별을 없애고 모든 이들을 부처로 대하는 것이 바로 우리가 주인공으로 살아가는 길”임을 역설하다.

    조계종 포교원 경찰전법단이 경찰청 대강당에서 봉행한 봉축대법회에 참석하다.

    탄자니아 보리가람대학생 퍼디난드 저머너스 탕구 군 등 남녀 4명이 총무원장스님을 계사로 수계식을 갖고 불자가 되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마련한 청계천 전통등전시회가 개막하다. 전시 주제는 ‘염천(念天), 흐르는 물에서 하늘을 생각하다’이다.
  • 2017년 4월 19일 (불기 2561년)
    조계종 백년대계본부가 공식 출범하고, 제1차 사부대중공사가 열리다.
    총무원장스님은 백년대계본부 공동본부장에 도법스님, 호성스님, 금곡(정념)스님을 임명하고, “종단을 7년여 간 운영하면서 종단이 다소 정체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백년대계본부가 길게 멀리 내다보고 종단과 본말사가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만들어달라”고 격려하다. 임명장 수여식 직후 국제회의장에서 한국불교 백년대계 수립을 위한 제1차 사부대중공사가 열려 종단 주요 출재가 인사들이 함께 모여 탈종교화 시대 불교의 중흥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치사에서 “우리 모두가 백년대계 희망의 주인공”이라며 “진지한 경청과 탁마를 통해 찾아가는 백년대계본부의 소중한 의미와 앞으로의 실천이 우리 종단과 사부대중, 우리 사회의 앞길을 환하게 열여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하다.
  • 2017년 4월 13일 (불기 2561년)
    공주 한국불교문화연수원에서 ‘종단 주요소임자 대중공사’가 열리다.
    한국불교의 백년대계를 수립하기 위한 이날 대중공사에는 총무원장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교육원장 현응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을 비롯한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들, 전국 교구본사 주지 및 중앙종회의원 스님 등 종단 지도자 및 중진 스님 82명이 대거 참여하다. 총무원장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33대와 34대 집행부 8년간을 평가하고, 종단 차원의 대형불사를 언급하며 감사를 표하다. 이어 출가인원 감소와 고령화 그리고 압도적인 고령여성 불자 비율에 대해 우려를 표하다. 더구나 포교열세 지역일수록 현저히 떨어지는 신도 등록률, 소규모 사설사암 중심으로 수도권과 영남에만 집중된 사찰 분포 현황, 농촌사찰의 위기와 공동화에 대해 짚고, “공동체의 기본인 스님과 신도, 사찰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종단 운영을 다시 처음부터 고민해야 한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결사추진본부와 불교사회연구소를 통합하여 백년대계본부를 구성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며 “한정된 예산과 인력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종단의 미래를 고민하고 근본적인 처방을 제안할 단위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다. 이어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불자와 출가자 감소와 한국불교 현실’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참석자들이 모둠별 토론을 통해 미래사회의 모습과 한국불교의 중흥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누다.
  • 2017년 3월 27일 (불기 2561년)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14대 종정 진제 법원대종사 추대법회’가 봉행되다.
    종정 진제 법원대종사는 불자들에게 부단한 정진은 물론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루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 실천을 당부하다. 법어를 통해 “우리 참마음은 허공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고 태양보다 밝다. 참마음을 깨달으면 큰 지혜와 자비, 무량한 공덕이 구족하고 자유와 평화, 해탈열반의 삶, 참다운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다”며, “나고 날 적마다 참다운 안락과 행복을 누리고자 한다면, 일상 속에서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 인가’하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또 의심해 삶의 본래 모습인 참나를 깨달아야 한다”고 설하다. 이어 “부처님이 깨달은 살림살이는 때로는 많은 대중들에게 말없이 꽃을 들어 보이시고, 많은 대중 앞에 자리를 분(分)해서 같이 앉으시고, 돌아가신 후 관 밖으로 두 발을 드러내 보이셨다”며, “모든 대중이 석가모니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를 알고자 하면, 이 도리를 바로 알아야 깨달음을 바로 봄이로다”라고 설하다. 이날 종정추대식에는 종단의 원로 및 중진스님을 비롯해 정관계 주요 인사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해 종정예하의 추대를 축하하고 한국불교 중흥과 국민화합과 통합을 발원하다.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제208회 임시회가 개원하다.
  • 2017년 3월 10일 (불기 2561년)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결정에 대해 입장을 밝히다.
    “우리 국민은 지난 백일 간을 국가와 사회를 염려하는 지극한 마음, 기도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나날을 지내왔습니다. 이제 이러한 나라 사랑의 큰마음으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존중하고 보수와 진보 양 진영이 화합하여 국가를 안정시켜야 합니다. ‘촛불’과 ‘태극기’로 나타난 뜨거운 애국심을 대한민국이라는 큰 용광로에서 함께 마음을 모아 화합의 불길로 승화되도록 해야 합니다. 이제는 화쟁의 노력을 통해 국민 고통과 수고로움을 덜어야 할 때입니다. 화쟁의 시대, 차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