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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9일 (불기 2564년)
조계종 총무원이 오후 2시반부터 한 시간 반 동안 백만원력 결집불사 원만성취 기원 1차 기도법회를 봉행하다. 법회에는 중앙종무기관 및 산하기관 부실장 스님을 비롯한 국장 스님, 일반직 종무원 등 200여 명과 이금석 직할교구 신도회장 및 임원들이 참석하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국회 정각회장인 강창일 의원과 방문하다. 이 전 총리는 난방기구 하나 없이 하루 한 끼만 먹고 묵언하며 수행하는 스님들의 정진과 숭고한 뜻을 높이 평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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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25일 (불기 2564년)
상월선원 설마당 한마당이 봉행되다. 주지 원명스님과 도감 혜일스님, 박범훈 불교문화원장이 덕담을 나누다. 박원순 시장과 부인 강난희 씨가 정진에 동참하다. 박 시장 내외는 1일에 이어 다시 선원을 방문하다. 박 시장은 방명록에 “깨달음 함께 갑니다”는 글을 남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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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7일 (불기 2564년)
해인사 주지 현응스님, 조계종 중앙선관위원장 세영스님과 태성, 혜민, 선우, 각의, 득우, 경원 등 선관위원 스님들, 김순례 국회의원이 정진에 동참하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선원을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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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5일 (불기 2564년)
상월선원 용상방龍象榜(결제나 큰 불사가 있을 때 각자의 소임을 기록해 붙이는 방)과 방함록서芳啣錄序(방함록 첫머리에 붙는 소개문으로 사찰의 연혁과 특징, 안거대중 소개, 인연, 발원 등을 담음)가 공개되다. 제주 관음사, 수국사 대중들이 기도정진하다. 제2회 상월선원 합창축제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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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10일 (불기 2564년)
통도사 대중들이 단체 기도정진하다. 상월선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합창축제 '부처님의 법음, 상월을 울리다'가 열리다. 합창축제는 BBS불교방송 특집으로 방송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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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8일 (불기 2563년)
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범해스님, 부의장 장명스님과 법원스님이 상월선원 체험관에 입방해 1박2일 일정으로 정진하다. 전날(7일)엔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등 재가자들도 정진 체험에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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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11일 (불기 2563년)
불기2563년 위례 상월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천막결사가 시작되다.
오후 3시 결제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고불문 낭독, 종정예하 결제법어 대독, 예경삼배, 입방 순으로 입재식이 진행되다. "첫째,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한다. 둘째, 공양은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셋째, 옷은 한 벌만 허용한다. 넷째, 양치만 허용하고 삭발과 목욕은 금한다. 다섯째, 외부인과 접촉을 금하고, 천막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섯째, 묵언한다. 일곱째, 규약을 어길 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한다." 동안거 입제에 앞서 밝힌 상월선원 청규 7항이다. 90일간 혹독한 청규 앞에 목숨을 걸고 무문관 정진에 들어갈 아홉 스님이 상월선원에 들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도림스님, 재현스님, 진각스님, 심우스님, 성곡스님, 호산스님, 무연스님, 인산스님. ‘상월霜月’의 광명이 온 우주를 비추어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리라 발원한 아홉 스님이 선원에 몸을 들인 직후 문은 자물쇠로 굳게 채워지다. 동안거 해제일인 2020년 2월 8일(음력 1월 15일)까지 겨울 난방도 하지 않은 냉골에서 하루 14시간 화두를 들고 행선한다. 일종식을 하고, 잠을 자며 정진한다. 하루 한 끼를 도시락으로 공양하며, 묵언한다. 면도도 삭발도 하지 않은 채 씻지 않고 한 벌 옷으로 생활한다. 텐트와 매트리스, 담요, 수건, 치약과 칫솔, 평소 복용하던 약 정도만 소지한다. 스님들이 정진하는 곳에서 10m 정도 떨어진 야외 임시 법당에서는 야단법석이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기도가 진행되, 토요일에는 사부대중이 함께 용맹정진한다. 매월 1회 오후 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철야정진도 예정되다. 또 시장통을 방불케 하는 북적임 속에서 깨달음을 찾는 도량이 되고자 봉은사 국악합주단을 비롯해 사찰 합창단 음악회도 열린다. 사부대중들은 상월선원의 정진결사가 한국불교 중흥결사이자, 대한민국 화합결사, 온 세상 평화결사가 될 것을 염원하다. 불교에서 결사結社란 수행의 완성인 해탈열반을 목표로 하여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오랜 기간 수행하고 정진하는 모임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당대 승려들이 노비를 부리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등 그 타락상이 극에 달하자 부처님의 법法과 율律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일으켰고, 이러한 결사정신은 1947년 청담스님, 성철스님 등이 참여한 봉암사결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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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걸어잠근 상월선원, 한국불교 새 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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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노래하고 염불하는 것도 용맹정진이고 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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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4일 (불기 2563년)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부지에 천막으로 세운 상월선원에서 봉불식 및 현판식을 갖다.
상월선원 천막결사는 백담사 무문관에서 두 번의 동안거 수행을 마친 이후 생명을 걸고 세상과 호흡하는 수행에 나서겠다는 뜻을 피력해 온 스님에게 수좌와 중앙종회의원들이 동참의사를 밝히면서 구체화되다. 한때 탑골공원으로 바뀐 원각사지에서 풍찬노숙을 추진했으나 포교의 상징성이 있는 위례신도시 포교도량 부지에서 결행하기로 하다. 불교 중흥과 대한민국의 화합, 온 세상의 평화를 염원하며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선원장 무연, 입승 진각, 한주 성곡, 지객 호산, 지전 재현, 정통 심우, 시자 도림, 다각 인산 등 아홉 스님이 함께 하다. 선원 바로 아래에는 결제 기간 내내 정진하는 스님들을 외호하고 기도할 사방이 트인 임시 야외 법당이 들어서다. 오전 10시, 봉불식에 이어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이 상월결사 취지와 그간의 경과보고, 천막결사 대중을 대표해 진각스님이 고불문을 낭독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치사를 통해 “수행자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불교중흥을 발원한 아홉 선지식의 결사 원만회향”을 응원하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과 선덕 정묵스님이 말씀하고, 이기흥 중앙신도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하다. 오전 11시, 결사동참 대중 스님들이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가 직접 쓴 '상월선원' 현판을 제막하다. 봉불식 및 현판식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원로의원 원행스님, 자광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을 비롯한 종회의원 스님들, 불교신문사 사장 정호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용주사 주지 성법스님,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원종스님, 전 용주사 주지 성월스님, 호법부장 성효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교역직 스님들, 이기흥 중앙신도회장, 윤성이 동국대 총장,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등 2,000여 명이 운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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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터로 내려온 선방”…한국불교 변화 이끌 결사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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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선원 현판 제막…“이 자리서 죽어도 결코 일어서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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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일 (불기 2562년)
3개월의 정유년 동안거 정진이 끝나 백담사 산문이 열리다.
백담사 무금선원에서 동안거 해제법회가 열리다. 스님은 법회 후 무금선원 유나 영진스님의 방에서 조실 무산스님과 신흥사 주지 우송스님, 낙산사 주지 금곡스님, 향성선원 선원장 문석스님, 기본선원 선원장 대전스님 등과 동안거 정진 소회를 나누다. 스님은 법회에 앞서 “총무원장을 마치면 이런 일을 해야겠다고 나름 구상을 했었는데 그런 생각이 다 허물이었습니다"라고 소회를 피력하다. 이후 행보에 대한 세간의 관심에는 "총무원장을 8년 했으면 사판으로서 종단을 위해 할 일을 다 했으면 됐지 뭘 더 하겠습니까”라고 답하다. 스님은 무문관 정진하는 동안 체중이 최고 17kg이나 빠졌으나 동안거 해제 2주를 남기고 약간 살을 찌워 12Kg로 줄었다고 밝히다. 그리고 무문관 생활에서 힘든 점으로 손빨래를 꼽다. 화학세제를 이용하다보니 오랫동안 헹궈야 하고 햇볕에 말릴 수 있는 시간도 짧았기 때문이었다고. 스님은 수행하는 동안 “외부 소식을 들을 일도 없고 관심 가질 일도 없으니 모든 것이 저절로 내려지더라”라며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고 술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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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문관 나온 자승스님 “뭘 하겠단 생각도 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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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 2일 (불기 2561년)
강원도 인제 설악산 백담사 무금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수행에 들어가다.
총무원장 퇴임 후 첫 행보로 동안거 수행을 위해 무문관에 방부를 들이다. 이날 전국의 선원이 일제히 불기 2561년 정유년 동안거 결제에 든 가운데 첫날 일정으로 제3교구본사 신흥사에서 열린 동안거결제법회에 참석하다. 스님을 조실 무산스님과 주지 우송스님이 맞다. 안거는 스님들이 선원에 모여 외부와의 접촉을 금한 채 1년 중 여름과 겨울 2차례에 걸쳐 각각 3개월씩 수행에 정진하는 것이다. 부처님 재세시부터 현재까지 2600년을 이어오는 전통적인 수행방식으로 그중에서도 ‘무문관’에 드는 것은 수행의 최고봉을 의미한다. 무문관無門關은 말 그대로 문이 없는 수행처다. 3평이 채 안되는 독방에 혼자 기거하며 참선에만 매진하는데, 문을 밖에서 자물쇠로 걸어 잠궈 스스로를 가둔다. 외부와의 통로는 식판이 들어가고 나오는 배식구밖에 없으며, 혹 몸이 아파 약이 필요하거나 외부와 소통이 필요할 때도 말 대신 쪽지로만 전한다. 식사는 오전 11시에 한 끼만 제공된다. 스스로를 몰아치는 극한의 수행이기 때문에 웬만한 공력으로는 견뎌내기 쉽지 않다. 살이 빠지고 몸이 상하는 것은 물론이고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중도 하차하는 경우도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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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없는 수행처' 백담사 무문관 동안거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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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 전 조계종 총무원장 “내가 버틸 수 있을까…담장도 너무 높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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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없는 문 깨뜨려라”…목숨 건 처절한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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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16일 (불기 2561년)
조계종 교구본사 제2차 주지회의를 주재하다.
불기 2562(2018)년도 중앙종무기관 예산안을 보고 받는 등 종단 주요현안에 대해 논의하다. 회의에 앞서 스님은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서 안정과 화합으로 종단 대표자를 선출하겠다는 주지스님들의 진력에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종단 핵심 사업들이 원만 회향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다.
총무원이 해인사 원당암 보광전에 모셔진 목조아미타삼존불상 내부에서 고려 우왕 1년(1375년)에 제작된 『성불수구대다라니』를 비롯해 고려대장경으로 찍어낸 『대방광불화엄경』 28책을 찾아냈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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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8일 (불기 2561년)
조계종 직할교구 제2차 종회를 열고 제35대 총무원장 선거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선출하다.
당연직인 총무원장스님을 제외하고, 혜일스님, 도심스님, 도호스님, 항명스님, 탄웅스님, 도룡스님, 승석스님, 법정스님, 혜성스님 등 9명.
주한 베트남 불교 원오도량 팃 드엉 탄 스님이 예방해 베트남 이주민 포교에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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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6일 (불기 2561년)
사찰음식 명장으로 지정된 계호스님(서울 진관사 주지)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다.
사찰음식 명장 위촉은 선재스님에 이어 두 번째다.
하승창 청와대 사회혁신수석이 예방해 문재인 대통령의 추석 선물과 인사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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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18일 (불기 2561년)
이웃종교 대표자들과 양심수 석방 호소문을 발표하다.
호소문은 총무원장스님,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 한은숙 원불교 교정원장, 이정희 천도교 교령, 박우균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명의로 발표되다. 호소문에서 "양심수의 생각이나 사상이 옳고 그름을 떠나 그분들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것에서부터 토론과 합의가 가능한, 화해와 평화의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국제앰네스티는 정부에게 양심수 석방을 요구하며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 등 노동자 양심수, 이석기 전 의원 등 국가보안법 양심수 등을 거명했다”며 “양심수 석방은 특정 계층이나 정파, 종교를 지지함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존엄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하다. 끝으로 “이번 추석은 헤어진 가족이 만나는 축제의 날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새 정부의 용단 속에 우리가 이룬 민주주의가 한 발짝 더 나아가는 단초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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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6일 (불기 2561년)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신임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종단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잘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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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30일 (불기 2561년)
김동연 경제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고, 종교인 과세와 관련해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다.
총무원장스님은 “총무원장 임기 8년 동안 한 번도 과세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지 않았다”면서 “다만 기독교와 가톨릭, 불교의 급여방식이 다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종교 형편에 최대한 맞게 논의했으면 한다”고 제안하다. 또 “불교계 내에도 각 종단마다 형편이나 급여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향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논의와 함께, 타 종단과도 비교가 필요하다”고 덧붙이다. 그러면서 “(시행해도) 불교계는 어려움이 없다.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은 기본이라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강조하다. 면담 후 김 부총리는 기자들에게 “총무원장스님께서 ‘이제 종교인 과세의 첫 발을 내딛는 뜻 깊은 자리’라는 덕담도 해 주셨다”며 “스님 말씀과 같이 불교는 (종교인 과세를) 지지하는 입장이고 앞으로도 이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당부가 있었다”고 설명하다. 그러면서 “총무원장스님 말씀을 유념해 각 종교계 특성이나 과정 등을 고려해 준비하겠다고 답했고, 이러한 소통 기회를 통해 항상 겸손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준비 잘 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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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7일 (불기 2561년)
원로회의(의장 종하스님)가 제55차 회의를 갖다.
제35대 총무원장 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회의 직후 원로회의 의원 명의로 종헌종법에 따라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를 진행해 주길 당부하는 ‘종도에게 드리는 글’을 발표하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의 예방을 받고, 불교 문화 유산은 국가가 책임지고 보존해야 한다는 데 확고한 의지를 가져줄 것을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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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8일 (불기 2561년)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임원진의 예방을 받고, 추진회 활동에 대해 듣다.
달라이라마방한추진회 공동대표는 금강스님, 공동집행위원장 월호스님, 구본일 BTN 사장, 사무총장 목종스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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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24일 (불기 2561년)
조명균 신임 통일부 장관의 예방을 받다
남북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하고 일관된 통일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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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2일 (불기 2561년)
미국 하와이에 있는 무량사 주지 도현스님의 예방을 받다.
현지 미국인을 스님으로 양성하기 위한 싯다르타대학 개교 계획을 밝히다.
제4대 조계종 군종특별교구장에 중앙종회의원 선묵스님(서울 도안사 주지)을 임명하다.
조계종 군종교구 상임위원회(의장 정우스님)는 5일 회의를 열고 후보를 복수 추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