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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6월 26일 (불기 2556년)
일본 시코쿠 젠쓰지善通寺에서 열린 ‘제3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하다.
대회는 ‘성지순례지의 문화콘텐츠 발전 방안’ 주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세계평화기원법요식, 환영만찬, 도쿠시마 다이니치지大日寺 성지순례, 고베대지진 피해 현장인 메모리얼파크 및 모자이크 거리 방문으로 진행되다. 스님은 세계평화기원법요식 대회사를 통해 “양국 불교계는 만남의 의미를 넘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인 ‘불교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양국 불교계간의 교류와 종단간 교류, 사찰간 교류, 개인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층 교류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하다. 이어 “불교적 지성과 성숙한 국민성으로 난관을 어렵지 않게 극복해 가고 있는 일본국민과 불교계의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배움을 얻게 됐다”면서 “사회저변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행복을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한국에서도 만들어가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서원하다. 대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천태종 전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김재경 국회의원(국회 정각회원) 등 한국불교 지도자 120여 명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과 이사장 니시오카 료오코 스님 등 일본불교 지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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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12일 (불기 2556년)
조계사에서 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국내외 난치병 어린이의 쾌유를 발원하는 ‘3000배 철야정진’을 진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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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15일 (불기 2556년)
조계종 지도자 연수에 참석하다.
연수는 스님을 비롯해 종단 중진 스님들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박2일로 진행되다. 진각종 총인원과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등을 방문하고, 공주 전통불교문화원에선 원불교 관계자를 초청해 원불교 포교활동 현황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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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일 (불기 2555년)
낙산사 보타전에서 한중일 세계평화기원대법회가 봉행되다.
법회는 3국 불교 대표가 낙산사 경내에 기념 식수를 하며, 3국 예불, 평화기원 메시지 낭독, 축사, 공동발원문 낭독 으로 진행되다. 한국 대표로 법석에 나선 스님은 세계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물신풍조와 약육강식의 무한경쟁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더욱 주목하고 강조해야 할 것은 불교가 사회에 전하는 사회적 가치”라며 “대립과 투쟁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인류에게 자비와 공존을 미덕으로 삼는 불교의 가치만이 평화를 선물할 수 있다”고 강조하다. 이어 “우리는 세상을 향해 인류와 사회를 바꾸는 진정한 힘은 선한 마음에 있다고 힘주어 말해야 한다”며 “세상의 어떤 재화도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으며 선을 이기는 어떤 악도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할 진정한 평화의 메시지”라고 말하다. 법회 후 ‘불교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을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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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9월 28일 (불기 2555년)
프랑스 기메박물관을 방문하다.
박흥신 주불한국대사와의 오찬으로 5박7일 일정에 들어가다. 오후에는 올리비에 드 베흐농 기메박물관장과 만나 불교중앙박물관과 유물 상호 교환 전시를 추진키로 하다. 기메박물관은 프랑스 사업가이자 여행가, 미술애호가인 에밀 기메의 소장 유물을 토대로 1889년 개관한 뒤 현재 아시아 17개국 유물 5만점을 전시한 아시아 전문 박물관이다. 1945년 루브르박물관에 있는 동양미술소장품이 옮겨져 ‘루브르박물관 아시아예술부’로 편성돼 있다.
'한국불교와의 만남' 리셉션 개막식을 갖다.
파리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행사는 한국불교문화를 프랑스인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대안스님의 사찰음식 시연을 시작으로 불자국회의원인 조윤선 한나라당 국회의원의 한국불교 주제 강연, 동희법음회 대표 동희스님의 영산재 공연, 사찰음식 시식으로 진행되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템플스테이 동영상 상영과 더불어 선서화전 전시, 인경 등 각종 불교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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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불교중앙박물관·佛 기메박물관 교환 전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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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6월 7일 (불기 2555년)
불교계 자성과 쇄신 결사에 대한 담화문을 발표하다.
스님은 "지난 6개월 여 동안 진행해 온 대정부 관계를 정상화하고, 종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자성과 쇄신 결사에 집중해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으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하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의 활동에 대한 의미를 부여하고 앞으로는 적극적인 만남과 대화를 통해 전통문화정책에 대한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해나갈 것을 강조하다. 이를 위해 종단은 전통문화 보전을 위해 △전통문화 보존 및 활용에 대한 정책 제안 및 대책 수립 △현 문화유산보호제도의 문제점 정리 및 개선방안 마련 △민족전통문화에 대한 정부시책 점검 및 개선방안 마련 △전통문화보호 장기 비전 제시 등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과 나아가 각종 불교규제 국가법령 제개정 활동을 전개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다. 또한, 대외적인 대정부관계의 정상화와 더불어 불교 내부적으로는 종단의 역량을 결집해 자성과 쇄신 결사에 매진해 6월말까지 결사전담기구도 발족할 계획을 덧붙이다. 스님은 “종단의 유지운영을 위한 기본적인 행정기능과 함께 종교본연의 중생구제와 사회적 활동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자성과 쇄신의 길은 새로운 인因이 돼 국민과 사회로부터 신뢰받는 종단, 사회의 통합과 평화로 이어지는 행복한 과果를 맺도록 하겠다”고 강조하다.
제주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다.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정운찬 범국민 추진위원장, 고두심 홍보대사 등이 참석하다.
엄홍우 국립공원관리공단 이사장의 예방을 받다.
운달스님(12~13대 종회의원)과 박광서 서강대 교수(종교자유정책연구원 공동대표)를 화쟁위원으로 위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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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함께 광명세계 만드는 한국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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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6일 (불기 2554년)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스님들의 예방을 받다.
무여(봉화 축서사 선원장)ㆍ의정(양평 상원사 선원장)ㆍ영진(문경 대승사)ㆍ월암(수좌회 학술위원장) 스님 등이 참석하다. 이들 스님들은 3년간 발간 작업을 진행한 『선원청규』의 고불식을 앞두고, 그동안의 편찬 경과 등을 설명하다.
장적스님 등 불교언론문화상 운영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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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7월 20일 (불기 2554년)
BWC 화엄다목적센터 준공식 참석차 캄보디아를 방문하다.
로터스월드(이사장 성관스님) 관계자들과 조계종 화엄회(대표 성직스님) 소속 스님들이 참여한 가운데 캄보디아 시엠립의 BWC 아동센터에서 화엄다목적센터 준공식이 거행되다. 2009년 7월 기공식에 참석한 후 1년 만에 다시 현지를 찾은 스님은 치사를 통해 “화엄다목적센터가 캄보디아 사회 및 복지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면서 “대한불교조계종을 대표해 BWC가 양국의 관계를 더 돈독히 하고 불교문화교류가 활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관계자들과 주민들을 격려하다. 화엄회는 로터스월드에 3만 달러의 후원금도 전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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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 자비행, 캄보디아人을 눈뜨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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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8월 27일 (불기 2552년)
서울광장에서 ‘헌법파괴 종교차별 이명박정부 규탄 범불교도대회’가 열리다.
8.27 불교도대회에 1만여 명의 스님을 비롯한 20만 명의 불자들이 모여 종교화합을 염원하다. 전국 사찰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된 범종 타종으로 막이 오른 대회에서는 이명박 대통령 공개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을 촉구하고, 대통령의 성의 있는 조치가 없을 경우 지역별 범불교도대회를 잇따라 개최할 것을 결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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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3월 23일 (불기 2549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진상조사특별위원장에 선출되다.
동국학원 박아무개 감사가 "학교 측이 필동병원(중앙대 부속병원)을 매입하면서 시세보다 비싸게 매입했다"고 지적하면서 관계자의 징계 및 시정을 요구했다. 대학(홍기삼 총장) 측은 "매입 가격은 세금 등을 포함한 적정가격"이라는 입장이었다. 종단에서는 스님을 위원장으로 지홍ㆍ향적ㆍ종훈ㆍ장적ㆍ도완ㆍ이암ㆍ정도ㆍ토진ㆍ효림ㆍ본각스님 11명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조사에 나서는 한편,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요구했고, 검찰 조사도 진행됐다. 위원회는 진상조사 결과를 종회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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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6월 29일 (불기 2546년)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 집행위원으로 평양에 가다.
방북은 윤이상 음악연구소 초청으로 이뤄지다. 2001년 8ㆍ15 평양축전 때 故 윤이상의 부인 이수자씨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이하 민추본)에 악기 지원을 요청했고, 2002년 6월 19일 10만 달러 상당의 악기를 보낸 바 있었다. 방북은 조계종 민추본 본부장 정련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원택스님, 민추본 상임집행위원 명진스님, 기획홍보국장 이환래씨와 함께 가다. 6월 29일 남북한 서해 교전으로 긴장이 고조됐으나 민간 교류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편을 타고 평양에 도착해 7월 6일까지 머물면서 조선불교도연맹 박태화 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만났다. 민추본은 2000년 창립 이후 남북 불교의 동질성 회복과 화합을 위해 불교적 관점에서의 통일정책 연구, 남북불교 교류, 인도적 지원 등 다양한 통일사업을 펼쳐 조선불교도연맹와 교류 및 금강산 신계사 복원불사 등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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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에도 남측인사 50명 입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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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12일 (불기 2543년)
중앙종회가 제144회 임시회를 열어 종법에 의거 총무원장 권한대행으로 원택圓澤스님(총무원 총무부장)을 선출하다. 총무원장 선거법을 개정하여 법원 판결에 따라 무효가 된 총무원장 선거절차를 처음부터 다시 진행하기로 결의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 등을 새로 선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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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9월 7일 (불기 2530년)
해인사에서 열린 10.27법난 6주기 전국승려대회에 참가하다.
대회에 모인 전국의 2천여 명의 스님들은 불교자주화와 사회민주화, 자주통일을 주장하다. 9.7 해인사 승려대회 집행위원장은 월주스님, 준비위원장 종하스님, 대회장은 해인사 주지 법전스님이 맡다. 대회는 해인사 부방장 혜암스님의 법어로 시작하여 대회사, 경과보고, 불교탄압 실태보고 순으로 진행되다. 이어 사회민주화와 민족자주권 수호를 위한 불교의 사회 참여를 천명하고, 지선스님의 선언문 낭독, 초우스님의 국민에게 드리는 말씀과 발원문, 결의문을 채택하다. 석림회 성조스님의 결의문 낭독 때 지광스님이 오른쪽 손가락 4개를 잘라 ‘불자여 눈을 떠라’라는 혈서를 쓰다. 이후 스님 1천여 명이 혈서와 피켓을 들고 3.5km 떨어진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까지 행진하며 ‘불교재산관리법 철폐’, ‘독재타도’ 등의 구호를 외치다. 또한, 자주적 민주적 불교 발전을 가로막고 있는 불교관계 악법 철폐와 10.27법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주장하는 한편, 5.3인천사건으로 구속 수배 중인 불자들의 석방 및 정권의 불교 탄압 등에 강력 항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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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2千(천)명海印寺(해인사)서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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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료
10.27 법난을 규탄하며 불교자주쟁취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자 - 10.27 법난 6주기를 맞이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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