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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5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132

  • 2020년 10월 26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20일차(남양주 체육문화센터 → 서울 봉은사)
    오전 5시50분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강변도로와 잠실철교, 탄천 등을 지나 총 18km를 걸어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회주 스님을 필두로 모습을 드러내다. 일찍부터 마중 나와 있던 불자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사찰 대중들을 대표해 “결사동참 대중들을 환영한다.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봉은사까지 온 순례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하다. 봉은사 앞마당에 둥글게 원을 만든 순례단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간단한 회향식을 갖고 경내에 펼쳐진 텐트에 짐을 풀다. 오후 1시부터 그간의 순례 여정을 돌아보는 자자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불교중흥에 대한 원력을 모으는 시간을 갖다.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10월 7일 대구 동화사를 출발해 구미 문경 괴산 충주 남양주 양평을 거쳐 서울 봉은사까지일 모든 여정을 완보한 사부대중은 69명이다.
    자승, 범해, 무상, 호산, 원명, 우봉, 심우, 도림, 태허, 해관, 선광, 환풍, 현법, 태성, 설도, 진오, 하원, 대우, 본오, 탄우, 혜장, 법원, 설암, 제민, 지우, 법정, 밀엄, 선지, 현해, 허허, 정휘, 법원, 탄학, 탄하, 탄묵, 탄무, 삼현, 시관, 해도, 유승, 정오, 현조, 묘수, 원해, 도선, 영명, 지해, 여준 스님.
    유아정, 김정숙, 이태경, 백금선, 정해림, 성계순, 홍현지, 윤정은, 최용수, 강덕순, 심규희, 이채순, 정충래, 주윤식, 김형규, 이영규, 백준엽, 김덕수, 김정도, 이재완, 이한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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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서울 봉은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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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결사서 보여준 공동체가 한국불교 일으키는 원동력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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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25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9일차(양서문화체육공원 → 남양주 체육문화센터)
    양서문화체육공원을 출발해 칠흙같은 밤길을 약 27km 걸어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 도착. 이날 철야 순례에도 100여 명에 이르는 일일참가자가 동참하다. 전날에 이어 이날 철야정진에도 참가한 성우스님을 비롯해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과 사찰 스님들, 동국대 이사 및 법인 산하 임직원, 수국사 스님 및 신도, 국제선센터 신도, 정시화, 박현숙, 오종환, 이영숙, 전정란, 양현진 교장 등 법인 산하 학교장, 충주에 이어 참가한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민병덕 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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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22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6일차(금은모래캠핑장 → 소노문리조트 양평)
    경기도 여주에서 출발해 양평에 도착. 총 411km를 행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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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9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3일차(한화리조트 수안보→ 파이브스톤즈캠핑장)
    오전 4시 일정을 시작한 순례단이 충주 살미면 작은 마을들을 거쳐 오전 6시17분께 충주 대소원면 수주팔봉 앞에 이르다. 수주팔봉은 정상에서 강기슭까지 달천 위에 여덟 개의 봉우리가 떠오른 것 같다고 해서 붙여진 곳. 강을 배경으로 아침공양을 하며 한 시간 동안 충전의 시간을 갖고 다시 발걸음을 옮겨 골산포 강변도로를 지나 오전 9시50분께 충주역, 오전 10시30분 충주세계무술공원, 그리고 목적지인 캠핑장에 도착한 시각이 낮 12시30분. 약 7시간만에 36km에 달하는 최장거리를 완주하다. 하루 평균 20~30km를 걷다가 이날은 시속 5~6km의 빠른 걸음으로 강행군. 목적지에 도착해 의료지원실을 찾는 스님과 재가자들이 부쩍 늘다. 회주 스님은 무릎 통증 보호대를 장시간 착용하면서 접촉성 피부염이 도지다. 호계원장 무상스님도 물집 치료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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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순례에 한계란 없다…최장거리 최단시간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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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7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11일차(소나무숲속캠핑장 → 나무야나무야캠핑장)
    오전 3시50분께 만행결사 발원문 낭독과 조별 인원보고 후 5조 조장인 유승스님을 선두로 순례를 이끌다. 캄캄한 새벽을 뚫고 약 3시간을 걸어 문경새재 입구에 다다르다. 과일과 달걀, 치즈로 간단한 아침공양을 마치고, 오전 8시 이화령 고개로 향하다. 이화령은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을 이어주는 고개로 영남과 중부지방을 연결하는 지역이자 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이다. 해발 548m 봉우리로 순례길 중 난코스로 꼽히는 구간. 약 5km에 달하는 구불구불 가파른 오르막으로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데도 두 시간 여를 쉼 없이 걸은 끝에 마침내 정상에 도착하다. 정상에서 동화사 신도회 불자 100여 명의 환영을 받다. 이화령 정상에서 사부대중은 회향식을 갖고 그간 물심양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화사와 사찰 신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주먹밥으로 점심공양을 하고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여 오후 2시 괴산군 연풍면 유하리 야영지에 도착하다. 총 31km, 4만 2,000보. 누적 이동거리는 268km. 일정을 마친 후, 정세균 국무총리가 회주 스님과 전화 통화를 연결해 안부를 묻고, 코로나 종식을 위해 걷고 있는 자비순례단에 감사 인사를 전하다. 이날도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 40여 명에 달하는 일일참가자들이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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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비순례 11일째’…문경새재 이화령 잇는 백두대간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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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4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8일차(상주 우산오토캠핑장 → 문경 STX리조트)
    문경 STX리조트에 도착하다. 오후 7시, 고유환 문경시장이 찾아와 순례단의 문경 방문을 환영하다. 회주 스님과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만행결사 총도감 호산스님,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정충래 동국대 이사와 문경시 관계자들이 담소를 나누다. 이날 순례길에는 상월선원 천막결사에서 입승 소임을 맡았던 진각스님이 첫날 순례에 이어 합류해 상주 외서면에서 문경 농암리까지 총 26km를 약 7시간 동안 걷다. 상월선원에서 별좌소임을 맡아 밖에는 24시간 상주하며 아홉 스님을 외호한 효연스님도 군 복무 중에 휴가를 내고 하루 순례길에 동참하다.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 정해림 선수 어머니 이제연 씨와 동생 정유림 씨, 김무성 전 국회의원도 참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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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1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5일차(센츄리호텔 → 신라불교초전지)
    센츄리호텔에서 28km를 걸어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 신라불교초전지는 신라에 불교와 향 문화를 전한 아도화상의 전법행을 기리며 구미시가 조성한 역사문화체험공간이다. 아도화상은 불교를 전하고자 262년 신라로 왔으나 전법이 여의치 않아 모례의 집에 숨어있다가 미추왕의 도움을 받아 흥륜사를 창건했다. 미추왕이 별세한 후 스님을 해치려는 자가 있자 모례의 집으로 돌아가 세상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신라는 527년 불교를 공인했다. 신라불교초전지에 도착한 순례단은 아도화상전에 헌향제를 봉행하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구미 도리사 회주 법등스님, 직지사 주지 법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이영경 동국대 경주캠퍼스 총장 등이 참석하다. 헌향제는 향기롭고 상서로운 향을 피워 나쁜 액운을 물리치는 의미를 담은 주향의식으로 시작되다. 이어 회주 스님이 김정순 도리사 아도화상 헌향회장이 전달한 천년대향로를 아도화상 전에 공양하다. 순례단은 신라불교초전지에서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보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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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라불교초전지 성역화로 한국불교 중흥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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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10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4일차(칠곡보 오토캠핌장 → 구미 센츄리호텔)
    칠곡을 지나 구미에 도착. 총 누적 이동거리 102km. 오전에 정희용 국회의원이 일일 참가자로 합류하다. 자비순례에 무주상 보시로 응원하며 힘을 보태는 이들이 점점 늘다. 자원봉사자들이 안전요원과 배식봉사, 뒷정리 등을 맡다. 포교사단 경북지역단에서 야영지 텐트 정리 등을 돕다. 지역 교통경찰도 안전한 순례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다. 구미 숙소에 동국대 의료원에서 임시 진료소를 열어 염증 치료와 근육 뭉침을 이완시키는 치료를 실시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회주 스님을 예방하다. 이 자리에 호계원장 무상스님,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결사대중 호산스님, 혜일스님, 태원스님, 오심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과 김세환 구미부시장, 구자근 국회의원 등이 배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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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례 4일차…포교사·의료진·경찰도 자비순례단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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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9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3일차(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 → 칠곡보 오토캠핌장)
    오전 3시 야영지를 출발해 낙동강 강정고령보를 지나 12km 지점까지 걸은 후 아침공양을 하다. 순례단은 새벽 칼바람과 한낮의 더위를 이겨내며 묵언 행선으로 총 34km를 완주. 하루 평균 7~8시간에 달하는 도보로 발이 까지거나 물집이 잡히는 부상자들이 나오다. 회주 스님 또한 한쪽 발등이 부어올라 이날 순례를 마친 직후 의료 지원실에서 치료를 받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전 3시50분경 야영지로 찾아와 결사대중들과 함께 약 3시간 동안 순례 길을 걷다. 점심공양과 저녁공양은 봉은사 신도들이 맡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점심공양 후 순례대중과 함께 행선하며 순례단을 응원하다.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도 이틀 동안 야영지를 방문해 결사대중들을 살피다. 이날 순례에는 전체 대중 82명 가운데 74명이 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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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7일 (불기 2564년)
    대구 동화사에서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 대장정의 첫 발을 떼다.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전날(6일)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각자 텐트를 치고 순례 예행연습에 돌입하다. 팔공산에서 초가을 시린 새벽을 맞은 순례단은 오전 8시30분 입재식을 갖고 자비순례 대장정을 시작하다. 입재식에서 조계종 종정예하 진제 법원 대종사는 “석가모니 부처님께서 길에서 탄신誕辰하시고 길에서 대오견성 하시고 길에서 설법說法하시다가 길에서 열반涅槃에 드셨습니다. 2600년 전 새벽 별을 보고 깨달으신 그 부처님의 길을 따라 사부대중四部大衆이 만행결사 자비순례 정진에 나서니, 부처님의 진리가 시대와 공간을 초월하여 현전現前함이라”고 법어를 내리다. 순례길에 오르는 사부대중은 상월선원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전 재무부장 유승스님 등 비구니 스님과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등 재가불자 등 82명. 순례단은 7개조 13명 내로 나뉘어 길에서 공양하고 길에서 자며, 하루 30km 이상 총 500km를 행선할 계획. 스님들은 승복과 대가사를 수하고 108염주를 들고 행선하며, 참가자들도 염주를 들고 염불하거나 화두를 들며 걷는다. 아침과 점심공양은 주먹밥 등 검박하게 하고, 묵언하며, 휴대폰을 사용하지 않는다. 자비순례 출발지로 대구 동화사 통일대불전을 삼은 것은 올 초 코로나19 확산으로 뜻하지 않게 고통을 겪은 대구시민들을 위로하고 질병과 고난에서 중생을 구원하는 약사여래께 코로나가 종식되기를 일심으로 기도하겠다는 마음이 담기다. 회주 스님은 1조에 편성되다. 한편, 첫날 행렬에는 1일 순례단 50여 명도 동참하다. 통일대불전에서 봉황문으로 향하는 길, 조계종 제9교구본사 신도회 불자들이 한 줄로 길게 늘어서서 순례단을 배웅하다. 신도들은 합장 반배하고 박수를 치며 순례가 원만회향하길 응원하다. 뿐만 아니라 거리에서 시민들과 불자들이 순례하는 대중들을 향해 박수와 연호를 보내다. 첫날 순례단은 강변리틀야구장까지 20km를 걷고 하루 정진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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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난극복 자비순례’ 동화사~봉은사까지 대장정 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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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9월 10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에서 매주 목요일 새벽 한강 길을 걷는 행선行禪 정진을 시작하다.
    상월선원 만행결사 2차 예비순례로 10월 7일부터 21일간 동화사에서 봉은사까지 500km 이상을 걷는 자비순례를 앞두고 참가자들이 순례길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발원하며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새벽 한강 길을 3시간 동안 걸으며 정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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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자비순례 앞둔 새벽 행선 높은 관심속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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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 30일 (불기 2564년)
    도보순례를 회향하다.
    오후 1시30분 30.5km 순례를 마무리하다. 3박4일 동안 순례에 참가한 사부대중은 비구 스님 47명, 비구니 스님 11명, 우바새 12명, 우바이 6명 등 76명과 스태프와 취재진 31명, 1일 참가자 13명 등 120여 명이다. 순례를 마친 회주 스님은 함께 한 대중들을 격려하며 불교중흥의 의미에 대해 역설하다. 스님은 "불교중흥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며, "학인이라면 자신의 자리에서 열중하는 것이 중흥불사의 기초며 주지 소임자도 마찬가지"라고 말하다. 이어 "우리 불교가 제 옷에 맞는 역할을 각자 위치에서 목숨 걸고 뼈 빠지게 수행하고 정진하면 중흥이란 말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선방 수좌라면 좌복 위에 엉덩이가 썩어 문드러져도 도를 깨치겠다는 원력, 기도하는 스님이라면 목에서 피가 나더라도 내 기도를 듣는 이가 기도성취를 하겠다는 원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스님, 불자라면 내가 만나는 사람 한 명은 반드시 포교하겠다는 원력이 있어야 하는데, 우리는 지금 원력이 부족하다”며, “원력 없이 안일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흥이란 말이 필요하다”고 말하다. 그리고 “우리 삶은 간절하지 않으면 원력과 신심이 나오지 않다”면서 간절함에 대해 강조하고, 대중들에게 각자 자리에서 불교중흥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다. 회주 스님은 참가대중 모두에게 상월선원이 새겨진 단주를 선물하다. 한편, 한국불교 중흥의 뜻을 담아 11월 17일 떠나기로 했던 '인도 만행결사'를 코로나19로 인해 1년 연기하고, 대신 10월 7일부터 27일까지 21일간 2차 예비순례를 한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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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뉴스] 폭우를 뚫고 걸으며 불교중흥 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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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 28일 (불기 2564년)
    공주에서 사흘 동안 하루 30km를 걷는 도보순례에 돌입하다.
    오전 3시30분 기상해 연수원 다목적홀에 모인 대중들이 부처님 전에 새벽 예불과 몸 풀기 체조를 한 후 오전 4시부터 출발을 알리는 목탁 소리에 맞춰 길을 나서다. 상월선원 회주인 스님과 도감 호산스님이 선두에 서서 대중을 이끌다. 칠흑 같은 밤을 뚫고 나온 사부대중은 100m를 넘는 긴 줄을 이루며 작은 헤드랜턴에 의지해 걷다. 걷는 내내 묵언을 지키며 산길을 쉼 없이 내딛어 11km를 걸은 끝에 오전 6시30분 잠시 멈춰 주먹밥과 국으로 아침공양을 하다. 오전 8시 다시 길을 나서 오전 11시30분까지 걷다가 도시락으로 점심공양을 한 후 오후 1시부터 또 길을 나서다. 비가 내린 가운데 시속 5km 전후로 걷다 보니, 오후 2시가 채 되기 전에 순례가 마무리되다. 이날 첫 순례는 마곡사 주변과 유구읍까지 총 34km를 걸었다. 한편, 첫 일정을 마친 회주 스님은 참여한 전 사부대중을 향해 한국불교의 중흥을 위해 마음을 모아달라고 당부하다. 스님은 “지난겨울 상월선원 정진으로 내적으로는 어려운 역경을 수행으로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외적으로는 언론매체 보도로 침체된 한국불교에 새로운 신심을 일으켰으면 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히다. 이어 “이번 만행결사에서도 사부대중이 함께하는 모습들이 잘 표현되어 보는 이들로 하여금 ‘우리도 좀 더 신심을 내어 기도해야 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하고 싶었다”고 덧붙이다. 한편, 지난겨울 천막결사로 치열한 정진의 시간들을 떠올리다 잠시 말을 잇지 못한 스님은 “만행결사 취지를 확실히 인식하고 (이번 순례를 계기로) 불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하며 걸어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이다. 그러면서 "이번 도보 순례야 말로 불자들에게 신심과 원력을 심어주고 좀 더 적극적으로 불교적으로 살아가겠다는 노력의 일환"임을 재차 피력하다. 이어 “걷는 동안만큼은 정진하는 사람은 화두 챙기고, 염불하는 이는 정근이나 주력을 하고, 재가불자들은 원하는 바가 있으면 그 원을 위해 기도를 하라”며 “망상 피우지 말고 원력과 신심을 갖고 간절하게 기도해 주셨으면 한다”고 역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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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행결사의 힘으로 한국불교 새바람 일으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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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7월 27일 (불기 2564년)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상월선원 '인도 만행결사' 예비순례 입재식이 열리다.
    상월선원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 호계원장 무상스님 등 만행결사를 함께 발원한 사부대중 110여 명이 함께하다. 입재식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결사 원만회향을 기원하는 뜻에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다. 예비순례 참가 대중을 대표해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이 완주의 의지를 다지며 인사말하다. 덕숭총림 수덕사 주지 정묵스님도 전국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을 대표해 만행결사 예비순례를 응원하다. 동참 대중들은 이날부터 4박5일 순례 일정에 돌입해 다음날(28일) 새벽부터 하루 30km씩 도보 정진한다. 한편, 이날 입재식은 걷기운동 전문가 성기홍 박사로부터 강의를 듣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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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6월 9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에서 상월선원 '인도 만행결사' 추진 회의를 갖다.
    봉은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해 총도감 호산스님(서울 수국사 주지), 지객 원명스님(조계사 부주지), 동참대중 유승스님(전 총무원 재무부장)과 중앙종회의원 각성스님, 정충래 동국대 이사 등이 모여 7월 27일 공주 태화산 한국문화연수원에서 3박4일 동안 하루 30km를 걷는 예비순례 일정을 확정하다. 이날 회의에서 스님은 "사부대중이 함께 날마다 30km씩 45일간을 걸어서 성지순례를 하는 것은 지금껏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기 때문에 예행연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예비순례 취지를 설명하다.

    영화 <아홉스님>을 관람하다.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특별시사회에 참석해 성원을 보내주는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다. 영화는 아홉 스님의 진심이 관객들에게 전달되면서 전국 사찰 스님들과 신도들의 단체 관람이 줄을 잇고, 입소문이 확산되면서 호평이 쏟아지다. 코로나19 여파라는 극장가 상황과 종교 다큐 영화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개봉 2주차에 누적 관객수 1만 8,996명(박스오피스 전체 6위)을 기록하다.
  • 2020년 5월 21일 (불기 2564년)
    상월선원 ‘인도 만행결사’ 기자간담회를 갖다.
    비구, 비구니, 우바이, 우바새 사부대중 25명이 11월 17일 출발해서 45일간 인도와 네팔에 위치한 7대 불교성지를 순례 계획을 밝히다. 길에서 태어나 길에서 열반하신 부처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부처님처럼 살아보고 그 가르침을 깊이 새기자는 것으로 부처님께서 성도 후 처음으로 법을 설한 인도 사르나트를 출발해 깨달음을 얻으신 보드가야, 라지기르, 바이샬리, 쿠시나가르, 네팔 룸비니, 인도 쉬라바스티까지 총 1,080km를 걷겠다고 하다.
  • 2019년 11월 11일 (불기 2563년)
    불기2563년 위례 상월선원 무문관에서 동안거 천막결사가 시작되다.
    오후 3시 결제대중이 동참한 가운데 고불문 낭독, 종정예하 결제법어 대독, 예경삼배, 입방 순으로 입재식이 진행되다. "첫째, 하루 14시간 이상 정진한다. 둘째, 공양은 하루 한 끼만 먹는다. 셋째, 옷은 한 벌만 허용한다. 넷째, 양치만 허용하고 삭발과 목욕은 금한다. 다섯째, 외부인과 접촉을 금하고, 천막을 벗어나지 않는다. 여섯째, 묵언한다. 일곱째, 규약을 어길 시 조계종 승적에서 제외한다는 각서와 제적원을 제출한다." 동안거 입제에 앞서 밝힌 상월선원 청규 7항이다. 90일간 혹독한 청규 앞에 목숨을 걸고 무문관 정진에 들어갈 아홉 스님이 상월선원에 들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도림스님, 재현스님, 진각스님, 심우스님, 성곡스님, 호산스님, 무연스님, 인산스님. ‘상월霜月’의 광명이 온 우주를 비추어 세상을 맑고 깨끗하게 만드리라 발원한 아홉 스님이 선원에 몸을 들인 직후 문은 자물쇠로 굳게 채워지다. 동안거 해제일인 2020년 2월 8일(음력 1월 15일)까지 겨울 난방도 하지 않은 냉골에서 하루 14시간 화두를 들고 행선한다. 일종식을 하고, 잠을 자며 정진한다. 하루 한 끼를 도시락으로 공양하며, 묵언한다. 면도도 삭발도 하지 않은 채 씻지 않고 한 벌 옷으로 생활한다. 텐트와 매트리스, 담요, 수건, 치약과 칫솔, 평소 복용하던 약 정도만 소지한다. 스님들이 정진하는 곳에서 10m 정도 떨어진 야외 임시 법당에서는 야단법석이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기도가 진행되, 토요일에는 사부대중이 함께 용맹정진한다. 매월 1회 오후 2시부터 새벽 4시까지 철야정진도 예정되다. 또 시장통을 방불케 하는 북적임 속에서 깨달음을 찾는 도량이 되고자 봉은사 국악합주단을 비롯해 사찰 합창단 음악회도 열린다. 사부대중들은 상월선원의 정진결사가 한국불교 중흥결사이자, 대한민국 화합결사, 온 세상 평화결사가 될 것을 염원하다. 불교에서 결사結社란 수행의 완성인 해탈열반을 목표로 하여 뜻을 같이 하는 이들이 오랜 기간 수행하고 정진하는 모임이다. 고려시대 보조국사 지눌知訥(1158~1210)이 당대 승려들이 노비를 부리고 고리대금업을 하는 등 그 타락상이 극에 달하자 부처님의 법法과 율律에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로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일으켰고, 이러한 결사정신은 1947년 청담스님, 성철스님 등이 참여한 봉암사결사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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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노래하고 염불하는 것도 용맹정진이고 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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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8월 15일 (불기 2561년)
    조계사에서 ‘8·15 한반도 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주최하고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본부장 법타스님)가 주관하는 법회는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 경색 국면이 장기화되고 있어 '남북불교도 동시법회’가 아닌 '한반도 평화기원법회'로 봉행되다.
  • 2017년 7월 20일 (불기 2561년)
    도난당해 미국 LA카운티박물관(LACMA‧라크마)에 소장돼 있던 동화사 염불암 ‘지장시왕도’를 환수받아 일반에 공개하다.
  • 2017년 3월 20일 (불기 2561년)
    마니샤 구나세이카라(Manisha Gunasekera) 주한 스리랑카 대사의 예방을 받다.
    한국과 스리랑카 수교 40주년을 맞아 조계종과 스리랑카 정부가 불교교류 등 양국 우호증진에 앞장서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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