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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대학 불교동아리마다 3천만원 지원, 불자 대학생 취업까지 연결할 것"
대학생 전법 전폭지원에 나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갈 불자 교수들에 대한 후원과 함께 불자 대학생 취업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자승스님은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이상훈 대전대 교수, 이하 교불련)가 10월21일 서울 봉은사에서 마련한 ‘대학생 전법을 위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 간담회’에 앞서 회주 자승스님은 불자 교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혔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이상훈 회장을 비롯해 교수 불자 18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승스님은 “11월11일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열어 대학생 전법기금을 모연, 대학별 연간 최소 3000만원 운영비 지원은 물론 불자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을 약속하고 “상월결사와 지도교수가 한 팀이 돼 대학생들에게 부처님 법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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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대학 불교동아리마다 3천만원 지원, 불자 대학생 취업까지 연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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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6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출범하다.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출범식이 개최되다. 사단법인 상월결사 창립총회에서 회주 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대학생 포교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선언한 후 7개월 뒤 전국 규모의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기구가 출범하다.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는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자광대종사가 지도위원장, 고문에 상월결사 회주 스님이 추대되다. 자문위원장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자문위원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 의료원장이 위촉되고,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16개의 지역본부의 본부장으로서 지역포교를 책임지기로 하다. 회주 스님은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대학생 전법은 한국불교의 보배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상월결사는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불교의 가치와 실천을 현대사회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각 지역 포교를 책임질 교구 지도법사(스님)를 비롯해 교수, 군법사, 학생, 일반인 등 574명이 전법위원으로 위촉되다. 발원문은 유정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대표로 낭독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동명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직할교구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능원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스님, 불교신문사장 삼조스님, 정충래 최진식 동국대학교 이사,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의료원장,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유정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변대용 대불련 총동문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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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5일 (불기 2567년)
상월청년합창단 창단식에서 단원들을 격려하다.
상월청년합창단이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스님)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공연을 펼치다. 상월청년합창단은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인도순례를 마무리 지으면서 ‘대학생 포교’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이룬 또 하나의 결실. 상월결사는 대학생 포교를 위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과 전법위원을 위촉하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대학생 전법포교 활성화를 이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상월청년합창단은 동국대 연극학부 뮤지컬전공 등 예체능을 전공하는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되다. 창단식에 자리한 회주 스님은 합창단원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단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향후 활동을 격려하다. 또, 상월합창단에게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다. 상월청년합창단은 젊은 불교, 역동적인 불교로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선포한 상월결사의 의지를 담아 창단식 첫 곡으로 찬불가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선보이다. 이 찬불가는 회주스님이 2019년 기해년 천막결사 중 지은 게송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을 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에 박범훈 동국대 한국음악과 석좌교수가 음을 붙여 만든 곡이다. 상월결사는 2021년부터 상월청년회를 창립하고 회기마다 신입회원을 받으며 청년포교에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상월청년회는 상월청년합창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청년포교와 전법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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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교는] 상월청년합창단,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 외 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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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4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6일차, 카이야를 출발해 비까이푸르까지 행선하다.
새벽 2시30분 카이야를 떠나 만절리 나와다 게허로르를 거쳐 숙영지 비까이푸르에 도착하다. 이날 하루 27km, 이동 누적거리 349km 행선. 카이야를 벗어나 라지기르로 가는 길은 돌산으로 이뤄진 산맥이 두 줄로 나란히 달리고, 그 사이 들판이 펼쳐진 구조곡 지형이 펼쳐지다. 길은 좁고 패여 먼지가 자욱하고, 흙벽으로 간신히 외부와 차단한 가옥이 늘어서다. 주민들이 순례단을 반기다. 순례 초기에는 장염이 순례단을 괴롭히더니 급격한 기온 변화로 감기 환자가 늘다. 이날 오전에는 나란다대학 오디토리움에서 국제학회가 열리다. 80여 명이 참여한 학회에서는 불교와 힌두 전통에서 순례의 의미를 짚어보는 논문들이 발표되다. 이거룡 선문대학교 통합의학대학원 교수가 ‘힌두교와 불교전통에서 순례’에 대해 발표하고, 황순일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장이 ‘순례와 불교의 아시아 전파’에 대해 발제하다. 또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교수 정덕스님이 ‘한국불교에서의 순례’에 대해 발표하다. 이어 2부는 동국대와 홍콩대 불교학연구소가 함께 온라인으로 진행하다. 광신 홍콩대 불교학연구소 교수가 ‘묘지명을 통해 본 중국의 인도 순례승 의정’에 대해, 게오르기오스 할키아스 홍콩대 불교학 연구소장은 ‘북서히말라야의 밀교순례, 순례의 현대적 의미에서 본 시킴(sikkim)’을 주제로 발표하고, 브라이언 소머스 동국대 불교대학 강사가 ‘산티아고 순례길, 순례의 서구적 전계’에 대해 고찰하다. 한편,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장 돈관스님과 윤재웅 동국대 신임 총장이 나란다대학에서 수나이나 싱(Sunaina Singh) 총장과 MOU를 체결하다. 두 대학은 나란다대학의 불교학, 철학, 비교종교학과와 동국대 불교대학, 불교문화연구원이 중심이 돼 교수 및 학생교류와 공동연구, 공동학회 등을 통해 불교학을 발전시키자는 데 뜻을 모으다. 돈관 스님은 회주 스님을 대신해 수나이나 싱 총장에게 개금 불감을 선물하다. 나란다대학은 5세기에서 13세기 사이에 불교교육기관의 역할을 했던 고대 나란다대학을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교육기관이다. 인도 비하르주정부가 캠퍼스 토지를 기부해, 아세안 회원국들의 지원을 받아 2014년 9월 1일 개교했다. 대학원 과정으로 현재 32개국에서 온 학생 7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불교학, 심리학, 비교종교학 등 학과가 개설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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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16일차] 급격한 기온차 견디고 험로 걸어 이룬 '순례단 누적행선 34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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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2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4일차, 마하보디 사원 대탑에서 세게평화기원대법회를 봉행하다.
보드가야 마하보디 사원 보리수 아래에서 순례 대중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비롯해 한국에서 도착한 스님과 신도들이 법회를 봉행하다. 회주 스님을 비롯해 순례에 동참한 스님들은 행선 중 길렀던 머리와 수염을 단정히 하다. 회주 스님은 "인도에 와서 참담함에 놀랐고, 한국불교 미래를 걱정하게 됐다. 우리가 안일하고 방일하면 한국불교도 이처럼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다”라며 울컥하며 말을 잘 잇지 못 하다. 그러면서 스님은 “포교만이 한국불교의 살길이라고 생각해 틈나는 대로 포교방법을 제시하고 실천했다. 포교는 말로 하는 것이 아닌 만큼 실천으로 보여줬다. 우리가 걷고 있는 마음이 진실하고 간절하면 불교중흥은 이뤄질 것이다. 다만 관광지, 유적지로만 느끼고 가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없다. 참담한 현실 앞에서 우리가 발심하길 기대한다.”고 설하다.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회 봉행사에서 “부처님께서 깨달음을 이루신 보드가야 마하보디 대탑 앞에 한국불교 사부대중이 인도의 도반들과 함께 모여 법회를 봉행하게 돼 참으로 감격”이라며, “이 모든 것이 부처님께서 직접 걸으셨던 흙길을 따라 43일간 도보 순례를 진행하는 상월결사 인도 성지순례단의 공덕”이라고 평하다. 이어 부처님 성도를 찬탄하는 경전 독송과 전 대중이 함께 108배 정진하고, 순례 대중 진오스님이 발원문을 낭독하다. 발원문은 “걷지 않았다면 서로가 부처님 제자라는 사실을 몰랐을 것이고 인도불교의 희망을 보지 못했으며, 오랜 인연이 묻혀버릴 외로운 길일 뻔했다”며, “이 모든 순간들은 가난한 여인의 등불 공양처럼 아주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하다. 특히 “저희가 걸어온 길에서 만난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기를 간절히 소망하셔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부인할 수 없는 축복이며, 은혜로운 법문”이라는 대목에서 많은 대중이 눈물짓다. 이날 법회에는 동국대 건학위원장 돈관스님, 화엄사 주지 겸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총무원 기획실장 성화스님, 호법부장 현민스님, 중앙종회 수석부의장 무관스님과 사무처장 우봉스님, 진각스님, 우석스님, 도심스님, 대진스님, 연규스님, 혜공스님 등 종회의원과 강화 보문사 주지 선조스님, 전 불교신문 사장 현법스님, IBC 사무총장 담마께야스님, 분황사 주지 붓다팔라 스님이 참석하다. 또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이상효 종무관,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구본철 동국대 와이즈캠퍼스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화엄사·조계사·화계사·수국사·선본사·신흥사 스님과 신도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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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14일차] 부처님 성도지에서 눈물과 감동 어우러진 법석 ‘세계평화기원법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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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4일 (불기 2567년)
서울 봉은사 법왕루에서 수미산원정대 4기 수계식과 졸업법회 및 5기 입학식을 봉행하다.
4기 졸업생 74명과 5기 입학생 136명을 더해 이를 축하하기 위해 법당을 찾은 1,2,3기 대원들로 발 디딜 틈이 없다. 수계식에서 회주 스님은 “항상 불법승 삼보를 공경하고 의지하며 생각과 말, 행동을 바르게 하고 복덕과 지혜를 쌓으라”며, “중생을 위한 보살도를 실천할 것을 잊지 말라”고 재차 당부하다. 지나간 일을 참회하고 삼보에 귀의함을 다짐한 대원들은 장궤합장을 하고 “대덕 스님을 의지해 삼귀의와 삼계를 받사옵고 올바른 부처님의 제자들이 되겠다”고 약속하다. 스님은 4기 졸업생 대표인 권인숙 국회의원, 염동호 교수 등에게 졸업 증서와 수계증, 행도 품계증을 수여하다. 수미산원정대 단장 원명스님(봉은사 주지), 상월선원 총도감 호산스님(총무원 총무부장), 수미산원정대 지도법사 종호스님(동국대 기획부총장) 등은 졸업생 한 명 한 명에게 다가가 부처님 제자가 됐음을 알리는 연비를 내리고 ‘만의 가사’를 직접 입히다. 산화散華 의식으로 법당 곳곳에 꽃비를 내려 부처님의 새로운 제자됨을 축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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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9월 29일 (불기 2566년)
서울 성북동에 문학인과 문화예술인들이 모이는 도량으로 문을 연 무산선원을 방문하다.
회주 스님은 설악 무산대선사의 진영에 참배하고, 주지 선일스님과 권영민 서울대 명예교수, 신달자 시인 등을 격려하다. 이 자리에서 스님은 “무산 큰스님의 뜻을 이어 문학인과 예술인이 이곳에 모여 종교를 뛰어넘어 우리 사회의 통합과 화합, 상생의 정신을 이어가는 도량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당부하다. 제37대 총무원장 당선인 진우스님과 포교원장 범해스님을 비롯해 중앙종회의원 15명도 함께 격려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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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4일 (불기 2565년)
천리순례 15일차
발걸음을 멈추고, 대중공사를 열다. 조계종 포교원과 중앙종회,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공동 주최한 포교 종책 워크숍 ‘한국불교의 미래, 포교의 길’. 경남 창녕 부곡로얄관광호텔에서 열린 워크숍에 100여 명 스님과 재가자들이 모이다. 회주 스님은 “우리 스스로 간절하지 않으면 원력과 신심이 나오지 않는다”며, “우리 불교가 각자의 자리에서 제 옷에 맞는 역할을 수행하고 뼈를 깎는 심정으로 정진하면 불교 중흥이라는 말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하다. 또 “앞으로의 미래 불교는 차별 없는 세상을 사부대중이 함께 만드는 데 달렸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불교 중흥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데서 상월선원 만행결사 정신이 이어진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고 말하다. 참가자들은 ‘불교계 언론에서 주목한 포교 사례’ 영상을 함께 관람하고 포교 현장 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과 사찰들의 성공 사례와 관련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다. 부산 문화예술공간 쿠무다(주석스님)는 ‘도심에서 문화포교의 꽃을 피우다’, 김해 명상센터 동림선원(천조스님)은 ‘명상으로 미래불교의 희망을 키우다’, 제19교구본사 구례 화엄사(주지 덕문스님)는 ‘사찰, 지역 상생의 길을 열다’ 등을 주제로 각각 포교 사례를 발표하다. 발제에 이어 불교신문 주간 오심스님과 순례단 참가 대중을 대표해 정혜스님이 질의하다. 한편, 회주 스님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교 부스를 한차례 둘러보며 포교 일선에서 활동하는 각 사찰과 스님들을 격려하다. 운문사 ‘비대면 어린이 여름불교학교’, 한마음선원 본원 ‘어린이회와 마음꽃TV’ 부스 등을 방문해 이것저것 묻다. 워크숍 제3부는 포교의 방향과 미래에 대해 각계각층 목소리를 듣는 대화의 장이 마련되다.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의 라이브 토크 콘서트로 진행되어 ‘수행의 길, 포교의 길’을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다.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초격스님은 적극적 포교. 다가가는 포교를 주장하다. 제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포교 예산 확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다. 중앙종무기관과 중앙신도회 등 핵심 기관에 대한 교계 언론 질의도 쏟아지다. 중앙종회 포교분과위원장 법원스님, 포교부장 선업스님,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방창덕 포교사단장, 수미산 원정대 윤재웅 교수, 안현민 대학생불교연합회장 등이 토론에 참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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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천리순례 14일차] ① 달라지고 있는 포교 현장…“전략적 포교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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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사찰 천리순례 14일차] ② ‘적극적 포교 공세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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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7일 (불기 2565년)
서울 봉은사 보우당에서 열린 ‘수미산원정대 발대식’에 참석하다.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만행결사 자비순례 정신을 이어 앞으로 3년 동안 108명에게 부처님과 인연 맺도록 하는 원력을 실천하는 첫 발을 떼다. 이 자리에는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30여 명이 함께하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동국대 기획부총장 종호스님,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 기획국장 효신스님, 템플스테이 사무국장 정오스님을 비롯해 주윤식 중앙신도회장, 전 중신회장인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욱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유정주 의원, 박범훈 불교음악원장. 동국대에서 윤성이 총장, 이영경 경주캠퍼스 총장, 황순일 불교대학장, 김용현 사회과학대학장, 윤재웅 다르마칼리지학장, 차승재 교수, 신영섭 교수 등이 참석하다. 회주 스님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의 한국불교 현실을 직시해 많은 사람들이 부처님과 인연을 맺도록 선봉에 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하다. 스님은 “2000만 불자를 이야기하던 불교가 어느덧 1500만 불자에서 이제는 700만 불자라는 조사가 나왔다”며 “인구 감소와 탈종교화, 스님들의 무관심으로 신도수가 감소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속도대로라면 불교는 하나의 문화재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하다. 또 “아마 여기 계신 분들 가운데 이웃종교인이나 무교인을 붙들고 부처님 법이 좋으니 부처님 믿으라고 이야기 해 본 사람은 한 두 사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불교가 침몰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며 “오면 오고 가면 가는 잘못된 인연법과 소극적인 자세, 잘못된 배려 속에서 불교는 침몰하고 있다”고 밝히다. 그러면서 “거대한 불교가 속도가 붙어 가라앉고 있다. 침몰하는 배를 멈추게는 못하겠지만 속도를 줄여보자는 취지로 마련하게 됐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의 다양한 분야에 있는 분들이 함께 불교의 위기의식을 느껴 불자로 새롭게 인연 맺는데 선봉에 서서 최선을 노력을 다해보자”고 피력하다. 발대식에서 박기련 동국대 법인사무처장이 ‘상월결사와 수미산원정대’ 취지 및 경과보고, 황순일 동국대 불교대학장의 ‘상월결사와 불교의 지혜’, 신영섭 동국대 연극학부 교수의 ‘감동 있는 불교로의 인연’의 주제 발표, 봉은사 총무국장 탄원스님이 수미산원정대의 강의 운영계획 및 교육과정을 소개하다. 수미산원정대는 회주 스님이 2019년 위례 상월선원 천막결사 중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라는 게송으로 사부대중에게 큰 가르침을 준 것에서 유래하다. 스님은 수미산이 먼 곳에 있는 게 아니라, 지금 우리의 삶 한 가운데, 우리 마음속에 있음을 깨우쳐 주고, 사부대중이 함께 불교중흥과 세상의 평화를 발원하며 수미산원정대 탄생을 이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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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하는 한국불교를 살리자”…수미산원정대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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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1월 26일 (불기 2564년)
서울 봉은사 구생원에서 불교계 석학들과 간담회를 갖다.
스님은 “한국불교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실천이 상월결사”라면서 한국불교가 안고 있는 대표적인 문제점으로 출가자 급감, 신도 감소와 그에 따른 재정 위기를 꼽다. 스님은 “신도 없는 종교는 존재할 수 없고, 스님이 없다면 부처님 가르침이 전해질 수 없다”며 종단 예산을 들어 현재 한국불교의 위기를 설명하다. “종단 예산을 250억 원으로 산정하면, 매년 자연증가분이 20억 원, 10년 뒤에는 종단에 필요한 예산이 500억 원”이라며 “신도가 줄면 재정도 줄어드는데 사활을 걸지 않으면 당장 10년 후에 소수 종단이 될 수밖에 없다”고 역설하다. 그러나 "어느 때보다 위기에 직면해있지만 안타깝게도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준비하는 스님이나 신도들이 많지 않다." “앉아서 입으로 불교가 콩이니 팥이니 하지 목숨 걸고 포교하는 스님은 많지 않고 그저 추상적으로 ‘불교가 이래선 안된다’ 정도 생각만 할 뿐 적극적으로 대안과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 게 한국불교의 현실”이라며 통탄해 하다. "총무원장 소임을 8년간 맡으면서 이 문제의 심각성을 절감했다"고 밝힌 스님은 “신도를 늘리는 등 대안을 마련하지 않으면 도심 몇몇 사찰을 제외하고 산중 사찰은 문을 닫게 되고 사찰은 문화재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며,, "이런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사부대중이 신도 배가운동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하다. 그러면서 “스님과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이 1년 동안 불자가 아닌, 종교를 믿지 않는 사람 10명만 부처님과 인연을 맺게 하겠다고 원력을 세워 실천하면 된다”며, “1년에 단 한 명이라도 인연을 맺어주지 않으면, 앉아서 백날 떠들어봐야 시간 낭비다. 한 사람 앞에 10명씩 포교한다고 생각하면 800만 불자라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3년 동안 108명에게 새롭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는 스님은 “108명에게 새롭게 부처님과 인연을 맺어주고 ‘수미산 원정대’로 이름 지어주겠다고 원력을 세웠다”면서 “여기 계신 모든 분들도 어떻게 해서든 10명은 부처님께 인연을 맺어주는 마음의 다짐을 하고, 다른 분들에게도 이와 같은 얘기를 해서 불자들이 한 명씩이라도 포교하면 800만 신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당부하다. 간담회에는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상월선원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송일호 동국대 불자교수회장, 황순일 동국대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교수,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석길암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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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스님 "신도 배가운동만이 한국불교 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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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15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9일차
오전 11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이 문경 STX리조트를 방문해 회주 스님과 순례단을 격려하다. 총무원장 스님은 “동참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자리에 함께한 결사대중을 향해 “큰 일이든 작은 일이든 역사적인 결사를 완수하려면 목숨을 건다는 각오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다. 회주 스님은 “종무행정에 바쁘심에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총무원장 스님 격려 덕분에 힘을 얻어 무사히 완주할 것”이라고 인사하다. 중앙종회의장 범해스님도 "종회를 대표해 순례를 잘 해나가고 있다"며 감사 인사하다. 총도감 호산스님은 매일 40~50여 명의 대중들이 의료진료소를 찾아 발을 치료해 가며 순례를 하고 있다는 등의 상황을 전하다. 한편, 오후 2시부터 세 시간에 걸쳐 불교계를 대표하는 학자들이 모여 "상월결사의 시대적 의미와 과제"를 주제로 대중공사를 열다. '수행과 전법의 길로써 상월결사'를 발제한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은 천막결사와 만행결사가 갖는 의미를 고찰하다. ‘국난극복의 길로써 상월결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뉴노멀을 모색하다’는 주제로 발제한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은 "상월결사가 불교 내부와 대사회적 대응의 프레임 전환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다. '상월결사의 역사적 의의 - 상월선원 천막결사와 국난극복자비순례를 중심으로’를 발제한 황순일 동국대 교수는 "상월결사가 고답적이고 소극적인 자세를 버리고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전환하겠다는 선언"이라고 평가하다. 이어 임승택 불교학연구회장(경북대 교수), 조기룡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송일호 동국대 불자교수회장,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교수, 김용현 동국대 교수, 안양규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문화대학장, 이병두 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관이 종합토론을 벌이다. 세미나 참석자들은 "만행결사가 역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한국불교를 만들어가겠다는 변화의 선언"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다. 한편, 권영진 대구시장도 리조트를 방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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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순례, 부처님 진리로 돌아가는 역사적인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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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행결사, 사부대중이 행동하는 불교 되겠다는 변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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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일 (불기 2564년)
조계사 사부대중이 철야 정진을 이어가다. 오전에는 국제선센터 사부대중이 기도 정진하고, 최재성 국회의원이 동참하다. 오후 8시 요가명상체험과 송일호 동국대 불자교수회장의 ‘마음나누기’를 끝으로 24시간 정진을 회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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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8일 (불기 2563년)
상월선원 법당에서 학술세미나가 열리다. 김응철 중앙승가대 교수가 ‘중생과 함께하는 붓다, 붓다와 함께하는 중생-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시대적 지향’을 주제로, 황순일 동국대 불교학부 교수가 ‘결사, 붓다 정신의 근원적 지평을 향한 불교의 의지-상월선원 천막결사의 역사적 의의’를 주제로 발제하다. 토론자로 김성규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동국대교수불자회장 송일호 교수, 서운교 동국대경주 불자교수회 부회장, 최응천 동국대 대학원 미술사학과 교수가 참석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 혜명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 박인석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이범수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이병두 종교평화연구원장 등이 의견을 나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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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1월 23일 (불기 2563년)
상월선원 토요 정진법회에 조계사, 봉은사, 김포 연운사 불자, 동국대 윤성이 총장과 교수들, 동국대 조성민 의료원장과 직원들, 박범훈 불교름악원장 등 재가 외호대중 200여 명이 정진에 동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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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25일 (불기 2561년)
불교 지도자 네트워크 모임인 불교포럼 제26차 조찬강연회에 참석하다.
황순일 동국대학교 불교학과 교수가 ‘동남아시아불교의 수행과 신행’을 주제로 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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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3일 (불기 2561년)
2017 만해대상에서 시리아 구호 단체 '하얀 헬멧'(만해평화대상), 동물학자 제인 구달(만해실천대상), 최동호 고려대 명예교수와 클레어 유 미국 UC버클리 한국학센터 상임 고문(만해문예대상)이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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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7월 19일 (불기 2561년)
재가불자 지도자 모임인 불교포럼에 참석하다.
허태균 고려대 심리학과 교수가 ‘대한민국을 만든 한국인의 마음’을 주제로 강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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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24일 (불기 2561년)
총무원 사회부 사회국장에 해량스님, 호법부 조사국장에 지상스님을 임명하다.
아름다운동행 초청으로 아프리카 탄자니아 보리가람농업기술대학 학생 및 교수, 정부관계자들이 방한해 은해사에서 템플스테이 등 한국의 전통사찰문화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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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8일 (불기 2561년)
제10교구본사 은해사 신임 주지 돈관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조계종 사회복지재단 ‘복지백년 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다.
총무원장스님은 위원들을 위촉하고, 포교 및 불자 증대를 위한 복지관의 역할과 시설장들의 관심을 당부하다. 재단 상임이사 함결스님을 위원장으로 희망나래장애인복지관장 성행스님, 복지재단 시설장협의회장 화평스님, 중앙종회의원 호산·성화·법원스님, 황송노인복지관장 일운스님,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스님, 종로노인복지관장 정관스님, 이용권 영등포장애인복지관장, 조석영 강북장애인종합복지관장, 공상길 신길종합사회복지관장, 이운희 중림사회복지관장, 홍송이 동국대 불교사회복지학과 교수, 유영식 전 해군본부 정훈공보실장, 최종환 복지재단 사무국장 등 16명으로 구성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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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월 6일 (불기 2561년)
안젤리쿰대학 신학대학장 스테판 쥬릭 신부의 예방을 받다.
로마 교황청 종립 안젤리쿰대학 관계자들인 스테판 쥬릭 신부와 미켈 푸스 신부, 이재숙 로마 교황청립 그레고리안대학 교수가 조계종 종립인 동국대와의 MOU 체결을 위해 방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