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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15

  • 2023년 3월 16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6일차, 서쪽으로 계속 걸어 파르사까지 행선하다.
    피프라흐와를 출발한 새벽 행선에서 14km를 걸어 마타아리아를 지다. 순례단이 잠깐을 머무는 마타아리아에서도 주민들이 휴식지를 단장하고 다과를 베푸는 등 영접하다. 길은 패이고 갈라진 곳이 많아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발목을 다치거나 넘어질 위험이 도사리다. 아침 공양은 이타꼬니야라는 마을 작은 공터에서 하다. 며칠 째 계속 컵라면. 기온이 가장 낮은 해 뜨기 전에 많은 땀을 흘린 뒤여서 아침 메뉴로 최고지만, 기름기 적은 인도식 음식에 적응한 일부 순례단원이 배탈로 고생하다. 이날 순례단은 네팔-인도 국경 근처를 서쪽으로 계속 걷다. 두 나라 국경선은 동서로 길게 드리운 히말라야 산맥이 만든 지형으로 1700km 가량을 길게 접하다. 쉬라바스티로 가려면 서쪽으로 걸어서 남으로 내려가야 한다. 아침 공양 후 오전 행선은 더위와 햇볕과의 싸움. 새벽에 빠르게 가던 발걸음이 느려지다. 아침 공양 후 마시나를 지나 오전 9시가 넘어 파르사에 도착하다. 숙영지에는 다른 곳처럼 바닥에 카펫이 깔리고 햇볕을 가릴 차양막을 쳐놓다. 순례단이 거쳐가는 길, 경찰서 마당이나 학교 힌두교 사당 등의 휴식지와 숙영지는 답사 팀이 다녀갈 당시 쓰레기 천지에다 차가 다니기 어려운 길이었다. 그런데 인도 관공서와 주민들이 지저분한 길과 학교 관공서 등을 깨끗하게 정비헤 놓다. 순례단은 가는 곳마다 감사 인사를 잊지 않다. 그리고 답례로 회주 스님은 염주와 반야심경 경판, 죽비를 선물하고, 각 조 조장들도 주민들에게 단주와 라면 등을 나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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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36일차] 회향지 가까워질수록 더 따뜻한 주민 환대, 깊어지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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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13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3일차, 브랫터와에서 콜리야까지 행선하다.
    룸비니로 가는 길. 오늘날 국경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부처님 재새시 기준으로 순례단은 이미 부처님 고향에 들어선 셈이다. 전날(12일) 묵은 브랫터와는 부처님 어머니인 마야부인의 친정인 꼴리야 족 땅이고, 석가족과는 로이니강을 경계로 나뉜다. 이날 순례단은 새벽 4시경 로이니강을 건너다. 로이니강은 부처님의 평화사상이 서려 있는 의미 있는 곳이다. 석가족과 꼴리야족은 로이니 강물을 서로 차지하겠다고 다투다 결국 전쟁 직전까지 갔다. 그 소식을 듣고 부처님께서 달려와 "작은 가치의 물 때문에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사람들의 목숨을 해친다는 것이 온당한 일인가?"라고 왕들을 질책했다. 두 나라 백성들은 "부처님의 은혜로 목숨을 건지게 되었습니다"라고 땅에 엎드렸다. 부처님께서는 "증오 속에 있지만 증오 없이, 미워해야 할 사람들 속에서도 미움 없이 행복하게 자유롭게 살자"고 설법했다. 감동한 양 부족 젊은이 각 250명씩 500명이 부처님을 따라 출가했다. 부처님의 탄생계 ‘천상천하天上天下 유아독존唯我獨尊, 삼계개고三界皆苦 아당안지我當安之'는 생명존중 선언이다. 부처님 이전에는 하늘 위에는 신이 주인이고 땅 위는 왕이 주인이었다. 인간은 금생은 없는 셈 치고 하늘에 운명을 맡기거나 제사를 잘 모셔 그 복으로 내생을 기약하는 수밖에 없는 수동적이며 무기력한 존재였다. 부처님께서는 이를 부정했다. 나를 비롯하여 모든 생명은 계급 인종 종교 민족을 떠나 평등하고 조건이 아닌 오직 스스로의 행위에 의해 결정된다고 선언하셨다. 고통은 다름 아닌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데서 비롯된다는 것이 부처님의 가르침이다. 내가 갖고 싶으면 상대방도 갖고 싶고, 내가 부족하다고 느끼면 다른 사람도 같이 느낀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인정할 때 평화가 찾아온다. 로이니 강물을 석가족이 필요하면 꼴리야족도 필요하다. 순례단의 기치도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이다. 순례단이 걷는 길과 머무는 쉼터는 한국과 인도, 불교와 힌두교, 불교와 이슬람이 함께하는 생명 평화의 한 마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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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33일차①] 로이니 강 건너 생명존중의 가르침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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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2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22일차, 바이샬리를 떠나 다르파리까지 행선하다.
    쿠시나가라로 가는 길. 부처님께서는 80세 되던 해 영축산에서 내려와 죽림정사 파트나를 거쳐 바이샬리로 오셨다. 그해 이 지역에 가뭄이 크게 들었다. 주민들도 가뭄으로 먹을 것이 부족하므로 500명의 비구에게 모두 흩어지라 하시고 당신도 아난다 존자만 데리고 벨루바 마을에 가셨다. 우안거를 나는데 많이 편찮으셨다. 아난다는 혹시 안거 중에 열반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부처님께서 아난다의 마음을 알고 수명을 더 연장해서 안거를 넘겼다. 안거가 끝나자 대림정사 ‘중각당’으로 다들 모이게 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대들은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야 합니다.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야 합니다.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다. 부처님께서는 3개월 후 열반에 드실 것이라 선언하시고 마지막 길을 떠나셨다. 35세에 성도 하신 후 45년간 영축산 죽림정사에 머무시며 바이샬리를 거쳐 고향인 카필라바스투, 쉬라바스티의 기원정사를 오가셨던 길. 순례단은 쿠시나가라로 가는 6일 동안 야외에서 묵어야 한다. 그동안 길게는 5일, 짧게는 2일을 야외에서 자고 호텔에서 밀린 빨래와 샤워를 해왔다. 고빈드푸르, 키다르푸르, 네그람푸르를 거쳐 이날 묵는 다르파리 역시 다른 야외 숙영지처럼 흙먼지 투성이다. 한편, 저녁 예불을 마치고, 회주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 스님, 신도들이 다르파리 마을 대표 경찰관, 의료진, 교사 등과 함께 한국과 인도 만남을 기념하는 보리수와 망고나무를 공동 식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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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22일차]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하는 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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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2월 23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5일차, 수자타 마을과 전정각산을 지나다.
    새벽 보드리야를 떠나 나이란자나를 건너고, 수자타 마을, 전정각산을 지나다. 여명이 찾아오기 전 수자타 아카데미에서 아침을 먹다. 수자타 아카데미는 1994년 법륜스님이 수자타 마을 인근에 불가촉 천민마을 아이들을 위해 세운 학교다. 순례단은 아침 공양 전 법당에 들러 참배하고 보시함에 시주하다. 다시 길을 나서자 어둠에 갇혔던 둥게스와리 즉 전정각산이 눈에 들어오다. 전정각산은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기 전 수행했던 불교 최고 성지. 순례단은 아침 일출을 맞으며 전정각산을 지나다. 가야 외곽을 지나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있는 학교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다시 길을 나서 목적지 카이야의 한 학교에 도착하다. 보드가야, 팔구강(니련선하), 하리잔토리, 카르하리, 카이야까지 25km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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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15일차] ‘세계평화기원법회’ 감동 이어 순례단 구법의 여정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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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9월 21일 (불기 2561년)
    총무원이 제25회 불교언론문화상 대상에 KBS 1TV 다큐공감 <3천배, 나를 찾는 수행>을 선정하다.
  • 2017년 4월 12일 (불기 2561년)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신임 주지 덕문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불기2561년 부처님오신날 서울 광화문에 ‘ ‘미륵사지 석탑등’ 점등식을 봉행하다.
    총무원장스님은 기원문을 통해 “생명의 존엄을 쉼 없이 흐르게 하고, 민주의 당연함이 깊게 서린 광장에서 나의 신심으로 이뤄온 심지로 꺼지지 않는 등불을 밝혀가자”면서 “함께 손을 잡을수록 서로가 의지하며 고마워할수록 우리 삶이 성장하는 것처럼, 나를 성찰해 얻은 청명함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을 환하게 밝히자”고 당부하다. 이어 “이러한 사부대중의 솔선수범에 더해, 최근 국가와 국민이 떠안아야 했던 불안과 걱정을 떨어내고, 한층 정진하는 마음으로 저마다의 삶에 임해야 할 것”이라며 “아직도 가시지 않은 세월호의 생생한 아픔, 민심이 거세게 일렁였던 광장이 물결들이 앞날을 밝히는 지혜의 빛으로 새로워져 우리가 서 있는 광장이 정토로 향하는 반야용선이 돼 주길 바란다”고 강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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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3월 27일 (불기 2561년)
    조계사 대웅전에서 ‘조계종 14대 종정 진제 법원대종사 추대법회’가 봉행되다.
    종정 진제 법원대종사는 불자들에게 부단한 정진은 물론 우리 사회 갈등과 대립을 화쟁정신으로 치유해 국민 마음을 하나로 묶는 국민통합을 이루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승보살도(大乘菩薩道) 실천을 당부하다. 법어를 통해 “우리 참마음은 허공보다 넓고 바다보다 깊고 태양보다 밝다. 참마음을 깨달으면 큰 지혜와 자비, 무량한 공덕이 구족하고 자유와 평화, 해탈열반의 삶, 참다운 행복의 삶을 살 수 있다”며, “나고 날 적마다 참다운 안락과 행복을 누리고자 한다면, 일상 속에서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 인가’하고 오매불망 간절히 의심하고 또 의심해 삶의 본래 모습인 참나를 깨달아야 한다”고 설하다. 이어 “부처님이 깨달은 살림살이는 때로는 많은 대중들에게 말없이 꽃을 들어 보이시고, 많은 대중 앞에 자리를 분(分)해서 같이 앉으시고, 돌아가신 후 관 밖으로 두 발을 드러내 보이셨다”며, “모든 대중이 석가모니부처님이 깨달은 진리를 알고자 하면, 이 도리를 바로 알아야 깨달음을 바로 봄이로다”라고 설하다. 이날 종정추대식에는 종단의 원로 및 중진스님을 비롯해 정관계 주요 인사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해 종정예하의 추대를 축하하고 한국불교 중흥과 국민화합과 통합을 발원하다.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제208회 임시회가 개원하다.
  • 2017년 1월 3일 (불기 2561년)
    조계사 대웅전에서 종정예하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진제 종정예하는 ‘참나’를 화두로 던지며 "우리 사회 고통 받는 이웃들과 함께하며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신심으로 사회를 밝혀나가자"고 설하다. 종정예하는 종도들에게 내린 법어를 통해 “항산恒産으로 국민들이 안심입명처를 얻도록 하라”며, “항심恒心으로 복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민 구성원들은 각자 서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본분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다. 또한 조계종 총본산 성역화 불사가 원만회향 할 수 있도록 원력을 모아줄 것을 당부하다. 그리고 “내 안의 밝은 마음이 곧 부처님의 광명”이라며 “백번이나 단련한 진금과 같이 참나를 찾고, 정월 초하루 아침 해처럼 그 빛으로 이웃과 사회를 환하게 밝히자”고 설하다. 신년하례법회에는 진제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의장 밀운스님과 원로의원 스님들이 함께 하다. 또 총무원장스님,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 호계원장 성타스님, 포교원장 지홍스님, 교구본사 주지, 중앙종회의원, 전국비구니회장 육문스님을 비롯한 비구니 스님과 포교신도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하다.

    김재원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의 예방을 받고, 종교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로서 종교 간 가교 역할을 잘 해 줄 것을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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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5월 25일 (불기 2559년)
    조계사에서 불기255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총무원장스님과 원로의장 밀운스님,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하다. 부처님 전에 헌화는 전명선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위원장, 비정규직 기륭전자 노조 유흥희 분회장, 성소수자 김조광수 영화감독가 밑아 모두가 차별없이 존중받는 세상이 되기를 염원하다. 남궁성 원불교 교정원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은 이웃종교를 대표해 부처님 전에 종교간 화합을 발원하는 향을 올리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강창일 국회 정각회장, 최원영 청와대불자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하다. 원로의장 밀운스님이 진제 종정예하의 법어를 대독하다.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며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혀 다 같이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강조하다. 이어 “마음을 찾으라 하나 한 순간도 잃어버린 적이 없어 항상 쓰고 살고 있거늘, 어느 곳에서 이 마음을 찾겠는가”라며 부처님께서 오신 뜻을 되새겨 마음을 깨달아 참 나를 찾는 불자들이 될 것을 주문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세계평화기원대회에서 발표한 ‘공존, 상생, 합심’의 불교통일선언을 언급하며 “분단의 아픔을 걷어내고 생명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기원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남북 불교계는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발원문도 공동으로 발표하다. 제12회 불자대상 시상식도 진행되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 김현집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 사령관, 구본일 BTN불교TV 대표이사가 수상하다. 한편,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광복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을 맞는 해 ‘자비’와 ‘사랑’이 이 땅에 가득 울려 퍼져 평화로운 세상이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도 의장 명의로 발표한 메시지를 통해 “기쁨에 넘치는 부처님오신날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히다. 이밖에 김영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장 등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발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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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별, 갈등, 대립을 넘어 부처님 가르침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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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9월 17일 (불기 2558년)
    조계사에서 ‘빈곤문제 해소를 위한 2014년 무차대회’를 열리다.
    자성과쇄신결사추진본부(본부장 도법스님)가 빈곤사회연대(대표 박경석)와 함께 한 대회는 가난으로 세상을 등진 안타까운 죽음을 위로하는 위령제로 막이 오르다. 대회에 참가한 사부대중 300여 명은 출가와 재가, 남녀노소, 빈부에 따른 차별 없이 서로를 부처님으로 여기며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갖다. 또 불교계가 빈곤문제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는 다짐으로 아름다운동행, 금정사, 마하사 등 12곳이 홈리스행동, 노들야학, 빈곤사회연대 등 빈곤단체 12곳을 후원하는 결연식도 진행되다. 총무원장스님은 “복지 사각지대라 불리는 곳에서 많은 이들이 스스로 극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는 모습은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며, "슬픔을 넘어 부끄럽고 암담한 현실”이라고 탄식하다. 그러면서 “부처님께서는 ‘여럿이 하나를 구할 수는 있어도 하나가 여럿을 쳐다보기 어려우며 모두가 십시일반十匙一飯해야 한다’고 하셨다"며, "참석하신 모든 분들이 무거운 짐 하나라도 내려놓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하다. 자정과쇄신결사추진본부는 2012년 노동자, 2013년 이주민을 초청해 무차대회를 열었다.

    조계종 전국선원수좌회 대표 원각ㆍ정찬스님, 수좌복지회 이사장 의정스님 등의 예방을 받다.
    인천 용화선원 선원장 송담스님의 탈종선언과 관련한 전국수좌회 스님들의 의견을 듣고, 송담스님이 앞으로도 종단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하다.

    구은수 신임 서울지방경찰청장의 예방을 받다.

    불국사 신임 주지 종우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순천 선암사 주지에 현 주지 법원스님, 서울 약사사 주지에 무언스님을 각각 임명하다.
    선암사와 약사사는 종무회의에서 조계종 직영사찰에서 직할교구 공찰로 전환됐다.
  • 2013년 11월 27일 (불기 2557년)
    중국 하이난도 산야三竝 시에서 제16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개막하다.
    3국의 불교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회장인 스님은 개회사에서 “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많은 편리를 주었지만 동시에 시련을 안겨주고 있고, 특히 무분별한 자원개발과 환경파괴, 극심한 도시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자연재해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교계는 인류를 향해 진정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자연자해로 인한 상처를 치유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하다. 개막식에 이어 본행사로 '자연재해 후 심리치료’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되다. 이어 참가자들은 남산사南山寺에서 세계평화기원 의식을 진행하고, 바다 위에 건립한 108m 크기의 삼면관세음보살 친견의 시간을 갖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 13주년 및 제6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식에 영상메시지로 축하를 전하다.
  • 2012년 6월 26일 (불기 2556년)
    일본 시코쿠 젠쓰지善通寺에서 열린 ‘제33차 한일불교문화교류대회’에 참석하다.
    대회는 ‘성지순례지의 문화콘텐츠 발전 방안’ 주제 학술세미나를 비롯해 세계평화기원법요식, 환영만찬, 도쿠시마 다이니치지大日寺 성지순례, 고베대지진 피해 현장인 메모리얼파크 및 모자이크 거리 방문으로 진행되다. 스님은 세계평화기원법요식 대회사를 통해 “양국 불교계는 만남의 의미를 넘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하고 공유하며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교류의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의 주제인 ‘불교문화 콘텐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양국 불교계간의 교류와 종단간 교류, 사찰간 교류, 개인간 교류를 포함한 다양한 경로를 통해 한층 교류의 깊이와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하다. 이어 “불교적 지성과 성숙한 국민성으로 난관을 어렵지 않게 극복해 가고 있는 일본국민과 불교계의 모습을 보면서 또 다른 배움을 얻게 됐다”면서 “사회저변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행복을 위해 공헌하는 모습을 한국에서도 만들어가기 위해 쉼 없이 정진해 나갈 것”이라고 서원하다. 대회에는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천태종 전 총무원장 정산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김재경 국회의원(국회 정각회원) 등 한국불교 지도자 120여 명과 일한불교교류협의회장 미야바야시 쇼겐 스님과 이사장 니시오카 료오코 스님 등 일본불교 지도자 180여 명 등 총 300여 명이 참가하다.
  • 2012년 5월 28일 (불기 2556년)
    불기255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다.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와 용산참사 유가족들, ‘나눔의 집’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 새터민(탈북자)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청되고, 소방관과 경찰관이 부처님 전에 향을 올리다. 반면 정관계 인사들에 대한 특전은 사라져 종정예하를 제외한 모든 참석자는 특설법단 아래에 앉다. 진제 종정예하는 법어를 통해 “부처님 오심은 온 우주의 생명에게 자유와 평등, 그리고 행복이라는 희망을 열어주기 위함”이라며 “모든 불자와 국민, 온 인류가 참나를 찾는 수행으로, 마음에 밝은 지혜와 자비의 등을 밝혀 행복한 가정, 아름다운 사회, 평화로운 세계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하다. 스님은 봉축사에서 “최근 우리 승가는 전혀 승가답지 못한 일로 국민 여러분과 사부대중께 큰 상처를 안겨드렸다”며 불미스런 현안에 대한 참회의 입장을 거듭 밝히면서, “커다란 인내와 끈질긴 노력으로 승가 구성원과 함께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종단의 쇄신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천명하다. 이어 “우리 승가가 먼저 부처님의 자비행을 회복하고 실천하도록 거듭 노력하겠다”고 다짐한 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모든 이웃이 부처님의 자비행에 동참할 것을 호소한다”고 강조하다. 법요식에는 최광식 문체부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문수경기도지사, 황우여새누리당 대표, 박지원 민주당비대위원장, 이인제자유선진당비대위원장,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손학규 전 민주당대표,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정세균 민주당의원 등 사부대중 5천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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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의 희망 열어주는 부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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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1월 22일 (불기 2554년)
    불기2554년 성도재일(음력 12월 8일) 메시지를 발표하다.
    스님은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으신 날을 맞아 우리 모두 자신을 둘러싼 고통의 원인과 주변의 현실을 고요하고 온전히 바라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부처님께서 깨달으신 중도연기中道緣起야말로 ‘나’와 이웃, 우리 사회, 뭇 생명과 모든 존재가 행복해질 수 있는 참된 소통의 길”이라고 강조하다. 이어 “참 나를 바로 보면 이웃의 고통과 어려움, 갈등하는 모든 인연들의 관계가 드러날 것”이라며 “어려운 경제, 갈등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을 바로 세워 소통과 화합의 큰 물줄기를 함께 만들어 가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격려하다.

    민병천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의 예방을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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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기 544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