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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의 검색 결과를 찾았습니다.

상세연보16

  • 2023년 11월 22일 (불기 2567년)
    “대학평가 역대 최고 8위…자승스님 장학 취업 지원 결과”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이 제시하신 ‘동국 중흥이 불교 중흥’이라는 원력과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라는 화두를 원동력 삼아 이번에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8위라는 최고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8위에서 머물지 않고 6위권에 들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내년 3월 학교발전을 위한 대규모 모연 행사를 마련해 그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11월21일 총장 집무실에서 ‘2023 중앙일보 종합평가’에서 사상 최고 순위 8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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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평가 역대 최고 8위…자승스님 장학 취업 지원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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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1월 11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사부대중 전법대회’ 성황리 개최...대학생 전법기금 151억여원 모였다

    상월결사(회주 자승스님)가 11월11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한 ‘대학생 전법기금 마련을 위한 사부대중 전법대회’에서 사부대중의 원력이 결집하면서 재원마련의 숙제가 해결됐다. 이날 전법대회에서 모연된 대학생 전법기금은 무려 151억여원에 이른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20억원을 쾌척하면서 모범이 됐다. 조계종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와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대학생 전법이 종단의 숙원이자 대작불사임을 증명했다.

    이 행사를 개최한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대학생전법위원장 돈관스님 대독)은 인사말씀을 통해 “전법 소외의 과거를 딛고 일어서 대학생 전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정진하는 것이 현시대의 값진 불사임은 너무도 자명한 사실”이라며 “앞으로의 10년은 침체해 가는 한국불교가 반드시 활력을 찾아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다. 더 이상 물러날 곳도 망설일 시간도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회주 스님은 “생동하는 사부대중의 전법 향기는 바로 지금부터 결실을 이루게 될 것”이라며 “우리가 밝힌 전법의 길에서 청년 대학생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고 불교와 세상의 미래를 힘차게 이끌 수 있도록 사부대중 모두에게 지극한 마음으로 축원한다. 부처님 법 전합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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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사부대중 전법대회’ 성황리 개최...대학생 전법기금 151억여원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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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10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0일차,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로 향하다.
    전날(9일) 쿠시나가르에서 불제자로 원력을 새로 다진 순례단은 이곳 호텔에서 이틀을 지내며 밀린 빨래와 목욕을 하고 지친 심신을 정비하다. 그리고 이날 새벽 2시에 기상해 2시30분 쿠시나가르 시내를 빠져나가다. 잠깐 국도를 걷던 순례단은 한적한 시골길을 경유지로 잡아 배두울리를 거쳐 3시간 동안 14km를 걸어 두바울리에서 아침 공양을 하다. 평소보다 발걸음이 빨라져 예정보다 30분 가량 이른 5시30분. 아침 공양은 서울 봉은사가 며칠 전 공양한 컵라면. 아침 공양 후 두바울리를 출발해 나라연푸르를 지나다. 길은 수로가 일직선으로 난 제방길을 한참 동안 걷다. 잠깐 차도로도 들어서다. 지나는 마을마다 주민들이 나와 박수 치고 환영하다. 이어 사람 한 명 간신히 지나갈 정도로 좁은, 흙먼지가 펄럭이는 농로를 지나 세마라에 도착해 숙영하다. 세마리는 망고나무가 숲을 이루고 개울이 흐르는 아름다운 지역이지만, 흙먼지와 오염된 개천을 서식지 삼아 모기가 들끓다. 3월로 접어들면서 낮에는 35도까지 올라가는 더운 날씨에 순례단원들의 체력 소모도 점점 커지다. 이날 27km를 걸어 누적 716km. 세마라 숙영지에서의 저녁 예불에는 젖먹이 아기를 데리고 온 젊은 엄마와 아이들 청년 노인 등 숙영지는 물론 인근 마을 지역 주민 1천여 명이 참석하다. 힌디어 통역을 통해 한국 불자들이 인도와 한국민들의 안녕과 양국 친선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린다는 내용이 주민들에게 전달돼 뜨거운 박수를 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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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30일차①] 이제 부처님 탄생지 룸비니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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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2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22일차, 바이샬리를 떠나 다르파리까지 행선하다.
    쿠시나가라로 가는 길. 부처님께서는 80세 되던 해 영축산에서 내려와 죽림정사 파트나를 거쳐 바이샬리로 오셨다. 그해 이 지역에 가뭄이 크게 들었다. 주민들도 가뭄으로 먹을 것이 부족하므로 500명의 비구에게 모두 흩어지라 하시고 당신도 아난다 존자만 데리고 벨루바 마을에 가셨다. 우안거를 나는데 많이 편찮으셨다. 아난다는 혹시 안거 중에 열반하시면 어떡하나 걱정했다. 부처님께서 아난다의 마음을 알고 수명을 더 연장해서 안거를 넘겼다. 안거가 끝나자 대림정사 ‘중각당’으로 다들 모이게 했다. 그리고 이런 말씀을 하셨다. “그대들은 자신을 등불로 삼고, 자신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야 합니다. 남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법을 등불로 삼고, 법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야 합니다. 다른 것을 귀의처로 삼아 머물러서는 안 됩니다.” ‘자등명 자귀의, 법등명 법귀의’다. 부처님께서는 3개월 후 열반에 드실 것이라 선언하시고 마지막 길을 떠나셨다. 35세에 성도 하신 후 45년간 영축산 죽림정사에 머무시며 바이샬리를 거쳐 고향인 카필라바스투, 쉬라바스티의 기원정사를 오가셨던 길. 순례단은 쿠시나가라로 가는 6일 동안 야외에서 묵어야 한다. 그동안 길게는 5일, 짧게는 2일을 야외에서 자고 호텔에서 밀린 빨래와 샤워를 해왔다. 고빈드푸르, 키다르푸르, 네그람푸르를 거쳐 이날 묵는 다르파리 역시 다른 야외 숙영지처럼 흙먼지 투성이다. 한편, 저녁 예불을 마치고, 회주 스님을 비롯한 순례단 스님, 신도들이 다르파리 마을 대표 경찰관, 의료진, 교사 등과 함께 한국과 인도 만남을 기념하는 보리수와 망고나무를 공동 식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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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22일차] 작은 것에도 행복해 하는 순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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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2월 21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3일차, 부처님 성도지 보드가야에 입성하다.
    어거니 바이야비가 콜하우라를 거쳐 마침내 보드가야에 도달하다. 6년간의 수도로 죽음 직전에 이른 싯다르타는 나이란자나 강변에서 수자타의 공양으로 원기를 회복, 전정각산에 올랐다가 ‘그림자를 남기고’ 우루벨라 마을로 옮겨 핍팔라수 밑에 자리 잡았다. 솟티야라는 남자가 준 부드럽고 연한 풀을 방석 삼아 선정에 들었다. 마왕·마군의 방해를 물리치고 새벽별이 뜰 무렵 연기緣起의 지혜를 얻었다. 마침내 윤회를 벗어나 “마음은 생성을 떠났고, 나는 갈애渴愛의 멸진滅盡에 도달했다”고 노래했다. 싯다르타는 부처님이 됐다. 아쇼카 대왕이 기원전 254년 부처님 성도처에 대보리사를 세웠다. 솟티야가 준 길상초 자리에 금강보좌를 새겼다. 52m 높이의 직선 피라미드형 9층 건물 마하보디 사원大菩提寺 안에는 부처님이 마군을 물리치는 항마촉진인 불상이 놓여 있다. 보리수는 아쇼카 왕의 딸 상가밋타 비구니가 2500년 전 오빠 마힌다 비구를 따라 스리랑카 전도를 떠날 때 가져다 심은 보드가야 보리수 직계 후손이다. 성도 후 연못가에서 선정에 든 부처님을 용이 보호하는 형상을 모신 무찰린다 연못 등 대보리사는 불교 최고 최대 성지다. 불법승 삼보 중 불佛의 탄생지이자 출발지이니 전 세계 불자들의 기도와 참배가 끊이지 않는다. 이날 오전 10시 무렵 보드가야 시내로 들어온 순례단은 대보리사 2km 앞에서 한국에서 온 스님과 불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성지로 향하다. 악대가 길을 내고 가사를 수한 스님들이 100m가량 안행雁行으로 뒤를 잇고, 한국에서 온 스님과 불자들이 순례단 행렬을 따르다. 보드가야 입구에서 회주 스님이 다시 불상을 이운하다. 한국 불자들이 한 줄로 늘어서서 꽃을 뿌리다. 마하보디사원 부처님을 친견한 뒤 보리수 아래서 이날 행선을 회향하다. 사원을 나온 순례단은 절에서 500m가량 떨어진 한국 사찰 분황사를 참배하고 점심 공양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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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13일차] 순례단 300km 걸어 부처님 성도처 '보드가야' 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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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년 10월 1일 (불기 2566년)
    구례 화엄사에서 ‘삼보사찰 108 천리순례’ 1주년을 기념하는 법석이 열리다.
    삼귀의, 반야심경 봉독에 이어 사부대중이 삼보사찰 108 천리순례 포토 에세이 『걸어야 길이다』(윤재웅 지음, 김형주 사진 / 동국대 출판문화원)를 상월결사 회주 스님에게 봉정하는 것으로 기념식 문을 열다.​ 회주 스님은 전 호계원장 무상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상월결사 용맹정진 정신을 잇고자 순례를 시작하고 길 위에서 한국불교 미래가 있다고 보았다”며, “새로운 방법과 실천을 결행하며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말하다. 이어 “걷지 않으면 길이 아니다. 순례 발걸음이 세삼 아름답고 거룩하게 느껴진다”며, 모든 참가자들에게 "부처님 가피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격려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사부대중이 차별 없이 길에서 걷고, 길에서 먹고, 길에서 자면서 부처님 가르침을 되새기며 불교중흥의 원력과 신심을 쌓았기에 많은 불자들의 귀감이 되어 주었다”며, “37대 종단 집행부는 상월결사와 결합해 지금부터 종단적 차원에서 포교의 선도적 불사로서 함께할 것”을 약속하다.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은 환영사에서 "숭고한 발원과 원력이 인도 순례로 지속적으로 이어져 지구촌 인류가 공존 공생할 수 있도록 화엄사 사부대중도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겠다”고 말하다. 사부대중은 발원문을 낭독하며 대중 순례원력으로 불국정토를 장엄할 것을 발원하다. 이날 기념식은 기해년 동안거 천막수행을 시작으로 자비순례와 천리순례 정신을 이어 세계평화를 발원하며 적극적이고 역동적인 불교를 실천하고 있는 상월결사 정신을 되새기고, 2023년 2월 인도도보순례를 향한 새로운 원력을 다지는 자리였다. 한편, 화엄사 화엄원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부처님과 함께 걷다’ 오리엔테이션을 갖다. 이 자리에서 회주 스님은 순례대중들을 향해 “부처님께서 걸으신 인도도보순례를 계기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자”고 당부하다. 스님은 “부처님의 길을 걷는 의미는 한국불교가 보이지 않는 위기에 처해 있음에도 우리는 그 위기를 눈으로 보고도 못 본 척 하고 있다”며, “1700년 한국불교가 침몰하고 있는데 침몰해 가는 것을 보면서도 못보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하다. 이어 “불자는 물론, 순례의 길을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부처님과 좀 더 가까운 인연의 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며, “첫째도 포교, 둘째도 포교, 셋째도 포교를 목적으로 하고, 각자가 걷는 것은 철저히 수행의 길을 걷는다는 것을 반드시 인식하라”고 말하다. 그러면서 “거대한 순례길을 통해 한국불교의 새로운 희망과 신심, 원력을 주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순례단 스스로도 일생일대의 수행 계기로 삼아 앞으로도 좀 더 열심히 수행정진하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설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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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사찰 108 천리순례 1주년 기념식 화엄사서 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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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새벽 1시에 일어나 2시부터 걷는다"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비장한 법문...10월1일 인도순례 예비교육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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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년 9월 30일 (불기 2565년)
    상월결사 삼보사찰 천리순례단이 전남 순천 송광사에 집결하다.
    고려시대 16국사를 배출한 송광사는 보조국사 지눌스님(1158~1201)이 정혜결사를 펼친 곳이다. 정혜결사는 부패하고 타락한 불교를 비판하며 승려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예불 독경 참선 노동 등에 힘쓰자는 쇄신 운동이었다. 보조국사는 정혜사를 세우고 신앙 공동체인 ‘결사’라는 방식으로 불교계 개혁을 주장했고, 이 결사에 승려뿐 아니라 왕족과 귀족, 일반 신도도 동참했다. 삼보사찰 순례단은 송광사에서 이날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청규 엄수를 다짐하다. 상월결사를 이끄는 회주 스님이 순례 대중에게 108염주를 수여하다. 유나 현묵 스님 등 송광사 고승대덕 스님들도 순례단을 격려하다. 삼보三寶는 불교의 세 가지 보물이란 뜻으로 불佛, 법法, 승僧을 의미한다. 불자라면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부처님의 제자를 마음의 의지처로 삼아 정진한다. 석가모니 재세시에 깨달음을 얻으신 부처님께서 녹야원에서 설법을 해 최초의 제자인 5비구가 나타났고(初轉法輪), 이후 삼보가 성립되면서 재가신자가 귀의했다. 조계종단이 삼보에 귀의하는 삼귀의를 불교에 입교하는 첫 순서로 삼는 이유기도 하다. 조계종단에서 삼보를 상징하는 대표적 사찰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통도사, 팔만대장경이 있는 해인사, 그리고 송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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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년 12월 6일 (불기 2560년)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대해 조계종이 긴급호소문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다.
    총무원장스님이 기자회견을 열어 호소문을 발표하다. 『신심명』의 ‘귀근득지歸根得旨 수조실종隨照失宗'(근본으로 돌아가면 본래의 뜻을 얻고 보이는 것만 좇다보면 근본을 잃는다)이라는 구절로 말문을 연 스님은 “대통령께서는 민심을 천심으로 여겨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조건 없는 즉각적인 퇴진만이 대통령으로서 국가와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길”임을 강조하다. 이어 “나라 안 사정이 매우 시급하고, 나라 밖 정세가 매우 위태롭다”면서 “한시라도 나라를 정비해서 안팎의 위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다. 또 여야 정치인들에게도 책임을 물으면서 "민심을 바로 본다 하되 바로 보지 못했고 국가를 위한다 하되 그러하지 못했다”고 비판하고, “여야정치인들에 거는 국민들의 마지막 기대가 대통령의 탄핵에 있는 만큼 눈앞의 당리당략에 따라 조변석개朝變夕改하지 말고 민심을 올곧이 받들어야 한다”고 요구하다. 이어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평화적인 대규모 촛불집회를 통해 국민들께서 자랑스러운 해답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스스로를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우리 안에 드리워진 불신과 두려움의 어두운 장막을 걷어내고, 촛불에 담긴 국민들의 염원을 모아 새로운 미래 희망찬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원동력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피력하다. 그러면서 “조계종은 국가적 위기와 혼란이 조속히 종식되고 우리 사회가 금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 한걸음 더 성숙한 민주주의 국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을 선언하다.
  • 2015년 8월 11일 (불기 2559년)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국민께 드리는 글’을 발표하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오지 않을 것만 같던 광명의 70년전 그날을 눈물과 환호로 맞이했을 선조들의 심정과 여전히 아픔으로 남아있는 이날이 단지 기념을 위한 날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엄숙한 각오가 가슴 깊은 곳에서 솟아 오른다”며 “독립과 자주를 향해 꺽이지 않는 열정으로 공포의 시대를 살아가셨고 또 새 시대를 열어내셨던 선언들의 그 뜨거운 마음이 오늘날 우리를 통해 다시 살아나길 빈다”고 언급하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우리의 미래이며 현재의 (남북)대결구도 속에서 평화는 물론 민족의 도약을 전망 할 수 없다”며 “복잡하게 얽힌 외교관계 속에서 평화를 위한 단초는 남과 북의 주체적인 평화 의지임을 주지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서 민족의 번영을 위한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하다. 화합과 상생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분배와 적절한 소비에 초점을 둔 경제정책 수립을 통한 변화 △함께 일하고 공부하는 문화를 교육현장에서부터 일궈내는 교육개혁 정책의 전환 △화해와 화합의 정신적 기치를 통한 사회계층간의 갈등 해소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8.15 특별사면을 사회적 갈등을 치유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이다.
  • 2013년 6월 21일 (불기 2557년)
    종단쇄신위원회 제10차 회의에 참석하다.
    1년 기한으로 활동한 쇄신위가 대장정을 마치다. 이날 회의에서 쇄신위는 중앙종무기관, 중앙종회의원 선거, 법계직무제도 등 3가지 쇄신안을 상정해 의결함으로써 출범 당시 세웠던 4대 의제와 10대 과제를 모두 처리하다. 백양사 승풍 실추사건이라는 위기를 종도들이 스스로 나서 극복하고 개혁을 전개하고자 출범한 쇄신위 위원장은 원로회의 의장 밀운스님이 맡고, 위원으로 명선스님, 월탄스님, 혜승스님 등 원로의원 스님들이 적극 참여하다. 쇄신위 활동으로 종단 최초로 ‘대비원력의 발심과 실천을 위한 승가청규’가 제정되다. 승가청규는 쇄신 결사의 기조를 종도들이 생활에서 실천해 결사정신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다. 스님은 이날 회의에서 “종단 집행부는 사회와 역사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성만돼야 할 쇄신안이 충실히 구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쇄신위 활동은 종료됐지만 이를 씨앗삼아 쇄신을 위한 종단의 노력은 멈춤 없이 계속 될 것”이라고 밝히다.
  • 2012년 1월 1일 (불기 2556년)
    불기2556년 임진년 신년사를 발표하다.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두 번의 선거와 함께 북녘에서 전해진 세연이진世緣已盡의 소식 등 민족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들로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혜로운 선택과 판단의 기준은 공존과 번영, 평화와 행복에 맞춰져야 한다”고 말하다. 이어 “이를 통해 남과 북은 공존과 상생의 날을 열어야 하며, 새로운 지도자를 선택함에 있어서는 국민이 찾으면 일궤십기一饋十起하는 참된 지도자를 알아보아야 한다”고 제안하다. 또한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밝은 미래를 향해 진력하고, 시간의 한편을 담당한 우리로서는 정확한 선택과 판단을 도리로 삼아야 한다”면서 “조화로움을 추구하는 것은 큰 미덕이지만 바르고 확실한 결단이 가시적인 미래를 만들어 주는 만큼 지혜의 눈으로 오늘의 안개를 헤쳐가야 한다”고 강조하다. 마지막으로 “세찬 물살을 거슬러 마침내 용이 된다는 물고기처럼 모든 분들에게 승천하는 기상이 선업의 공덕으로 이어지길 기원한다”며 불자와 국민들에게 덕담을 건네다. 신년사는 구랍 26일 발표되다.
  • 2011년 11월 4일 (불기 2555년)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제188회 정기회가 15일간 회기로 개원하다.
    스님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2012년은 조계종 통합종단이 출범한 지 50년이 되는 해로서 종단적으로나 한국불교 역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지난 시기 어둡고 힘들었던 현대사 속에서 국민들과 함께 하며 이웃들에게 정신의 의지처가 되지 못했던 과거를 성찰하고 지난 50년을 반면교사로 삼아 희망찬 새로운 50년을 그려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다. 아울러 “새로운 50년, 희망의 미래를 그려나가기 위해 중앙종무기관은 2012년을 종단중흥의 원년으로 삼고 모든 종도들의 마음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종단중흥과 불교중흥의 길로 매진해 나갈 것”이라며 “소통과 화합을 통한 종단 중흥과 불교발전의 길에 중앙종회의원 스님들의 아낌없는 비판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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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년 5월 4일 (불기 2554년)
    불기2554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봉축사에서 “사통팔달 소통으로 막힌 곳이 없으니 남녀노소와 내외좌우가 언제나 화합의 광장에서 춤을 추고 나눔의 강물이 사해로 흐르고 흘러 소외된 이웃이 없으니 동포와 다문화 가정이 모두 일가를 이룬다”며 소통과 나눔을 강조하다. 이어 “사부대중은 스스로를 등불삼고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삼아 여일한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하여 사바세계를 정토로 만들 것을 다짐하는 날”이라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설명하며 불자들의 정진을 당부하다.

    논산 육군훈련소 법당 호국연무사 신축불사 발대식에 참석하다.
  • 2010년 1월 6일 (불기 2554년)
    해인사에서 종정예하 신년하례법회를 봉행하다.
    법전 종정예하가 소통과 화합, 교육과 포교를 종문宗門의 양대 화두로 삼아 함께 정진하라는 교시를 내리다.
  • 2009년 10월 22일 (불기 2553년)
    조계종 제33대 총무원장으로 선출되다.
    선거인단 320명 중 317명이 참여한 가운데 290표(91.48%)라는 역대 최다 득표를 얻다. 스님은 당선 기자회견을 열어 문중과 교구를 떠나 많은 종도들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준 것에 고마움을 표하면서 “한 모금의 물을 마실 때도 그 근원을 생각하라는 음수사원飮水思源의 고사를 거울삼아 임기 내내 맡겨주신 큰 책무의 근본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다. 그리고 "총무원장직을 맡아 ‘열린 종단’, ‘함께하는 종단’을 가꾸기 위해 불교의 미래 성장동력을 구축하겠다"며, 종단 운영계획을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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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1월 2일 (불기 2552년)
    무자년 새해 신년사를 발표하다.
    스님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自他佛二) 부처님의 가르침을 거울삼아 너와 내가 하나가 되어 서로 상생하고 화합하는 아름다운 사회, 크고 작은 인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소중히 여기고 잘 다듬어서, 작은 것에도 감사하고 만족하게 되는 좋은 인연들로만 가득 채우기를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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