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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연보8

  • 2023년 5월 2일 (불기 2567년)
    조계종 총무원이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을 열다.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43일간의 인도순례 결사를 회고하다. 어깨수술로 인한 불편한 몸으로 참석한 회주 스님은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 전원에게 완보증서를 전달하고, 순례공덕을 치하하다. 또한 상월결사가 불교중흥을 발원하면서 실시한 모든 순례 여정에 빠짐없이 동참한 호산스님, 원명스님, 대우스님, 정충래, 이태경 씨 등 14명에겐 원만정진패를 수여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다. 그리고 108원력문 공로자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동국대 사무처장, 장영섭 불교신문 부장, 김정은 동국대 출판문화원 부장 등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되다. 회주 스님은 총도감 호산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인도순례는 고단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신심과 원력을 쌓을 수 있었으며 나만을 위한 정진이 아니라 불교중흥과 많은 불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는 대승적인 정진이었다”며, “인도순례에서 쌓은 신심과 원력은 전법포교의 길에서 큰 동력이 되어줄 것이며 불교중흥으로 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다. 또 “상월결사는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청년불자로 대표되는 대학생 불자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부처님을 보았으니 내가 얻은 것을 많은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전해주어야 할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회향의 의미이고 인도순례 해단식의 의미”라고 말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여러분은 전인미답의 부처님 나라 인도 성지 도보 순례의 길을 열었고 여러분의 순례로 우리 종단은 부처님께 다가가는 길에 우뚝 서게 됐다”면서, “가장 중요한 성취는 정체되어 있는 한국불교에 포교의 희망을 움트게 하고 전법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생명력을 불러일으킨 것이며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전법 선언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열게 된 것이며, 이제 우리 종단은 순례단 여러분의 소중한 전법 원력을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천년을 세우는 불사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피력하다. 이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 돈관스님이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다. 회주 스님은 이날 공포된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을 일선에서 실천하게 될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5명)과 전법위원(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다. 한편, 상월결사 발전기금으로 용화사 주지 지용스님과 고(故) 자성스님이 총 2,500만원을 쾌척하고 이수홍 거사가 1억원을 희사하다.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포교에 나서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가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건학위원회 4차 최고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상월결사와 대학생 전법포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 포교 활성화 및 대학생 단체 지원 △대학생 장학사업 및 후원사업 △대학생 포교지원 프로그램개발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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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대학생 전법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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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23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43일차, 서울 조계사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법회를 봉행하다.
    전날(22일) 밤 11시5분 비행기로 델리를 출발한 순례단이 오전 인천공항에 도착하다. 43일간 1167km의 대장정을 원만하게 회향한 상월결사 인도순례단 108명은 버스를 타고 조계사로 함께 이동해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법회’를 봉행하다. 이른 아침부터 순례단이 오기만을 기다린 사부대중들이 운집한 가운데 조계사 특설무대에서는 조계사연합합창단과 소리꽃가객단, 상월합창단의 찬불가와 트롯신동 김태연의 <바람길>, <배 띄어라> 등 신명나는 노래가 흥을 돋우다. 조계사 일주문에 순례단이 모습을 드러내자 사부대중이 감사와 존경의 합장을 한 채 박수를 치고 환호하다. 도보 정진 때처럼 안행雁行으로 입장한 순례단 선두에는 최연소 정유림, 조석주 단원이 서고, ‘상월부처님’ 이운조가 뒤따르고, 회주 스님이 맨 뒤에 서다. 사부대중을 대표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등과 함께 일주문 앞에 나와 “종단의 미래인 상월결사 순례단 여러분! 반갑습니다. 애쓰셨습니다. 자랑스럽습니다. 수행자 한 분 한 분 모두가 무탈하게 돌아왔으니 이는 종단의 기쁨이요 홍복洪福입니다. 여러분은 오직 부처님 법에 대한 확신으로 한국불교 중흥과 생명 존중의 새 지평을 열었습니다.”라고 치사하다. 그러면서 순례단을 대표한 범해스님과 묘수스님, 주윤식, 이태경 씨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다. 총무원장 스님은 치사를 통해 “위법망구爲法忘軀의 정신으로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걷다.’ 순례를 성취한 그 공덕을 종단의 사부대중과 온 생명에 회향해 주시기 바란다. 나아가 불퇴전의 순례 정신으로 온 생명과 함께 수행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열어주시기 바란다”며, “종단은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며 수행의 향기와 공덕을 선양하면서 전법의 길, 포교의 길, 그리고 불교중흥의 길에 진력하겠다”고 천명하다. 또 인도순례를 이끈 회주 스님을 향해 존경과 감사를 표하고, “이제 오직 전법을 위해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회주 스님의 말씀과 같이 종단 곳곳이 전법 포교 일선에서 활약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덧붙이다. 회주 스님은 순례단을 대표해 순례 기간 동안 이역만리 먼 길을 마다않고 격려하기 위해 찾아준 많은 스님들과 신도들, 회향식에 발걸음해 준 사부대중들에게 먼저 감사 인사를 전하다. 그러면서 회향사에서 다음과 같이 설하다. "2600여년 전 부처님께서 60명 비구에게 ‘중생의 안락과 이익과 행복을 위해 홀로 떠나라’고 하셨습니다. 부처님 제자로서 우리의 의무는 부처님법을 전하는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성도 후 45년간 맨발로 걸으면서 당신의 법을 전한 이유입니다. 2600여년이 흘러서 오늘 이 자리에 우리 사부대중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부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미션은 ‘전법하라’입니다. 전법 없는 불교는 죽어가는 불교입니다. 우리가 인사할 때 오랫동안 ‘성불합시다’라고 했지만 앞으로 우리의 인사는 성불보다 ‘부처님법 전합시다’로 합시다. 지장보살께서 지옥중생을 다 제도하기 전까지는 성불을 다음생으로 미룬다고 하셨듯이 우리도 성불을 다음생으로 미루고 금생에는 부처님법을 전합시다.” 스님은 ‘부처님법을 전합시다’라는 외침을 대중과 함께 세 번 외치고 단상을 내려가다.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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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부터 인사는 "부처님 법을 전합시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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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인도서 전한 가르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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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상월’ 광명이 세상을 밝히리라는 다짐...1200일 대중곁으로 한걸음 한걸음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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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회향 특별기고] ‘108원력문’ 실천으로 상월결사 이어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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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3월 20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40일차, 쉬라바스티 기원정사에서 '인도 걷기 순례 정진 회향식'을 봉행하다.
    새벽 가로등이 환하게 켜진 발람푸르 시내를 통과해 15km를 걸은 뒤 아침 공양을 하다. 회향식이 열리는 기원정사 터에서 5km 가량 떨어진 곳. 순례단은 기원정사 입성 전 부처님의 법력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전해오는 천불화현탑을 참배하다. 기원정사 입구에는 아침 일찍부터 한국에서 온 불자와 인도 스님들이 순례단을 마중 나오다. 인도 스님들은 꽃을 바닥에 뿌려 순례길을 장식하고, 한국 불자들은 각종 응원 문구 등이 적힌 손팻말과 플래카드 등을 들고 눈물로 순례단을 맞다. 순례 회향 소식은 인도 현지 방송들도 앞다퉈 보도하다. 기원정사 터에 마련된 행사장에 불상을 모신 뒤 회주 스님이 순례단 행렬을 이끌고 여래향실로 향하고, 그 뒤를 대중들이 따르다. 이어 기원정사 여래향실 앞에서 ‘인도 걷기 순례 정진 회향식’과 ‘다례재 및 천도재’가 봉행되다. 여래향실에서 회주 스님이 헌화 헌등하고 <우리말 금강경> 봉정으로 부처님께 예를 표한 뒤 장소를 향실 앞 광장으로 옮겨 회향식을 열다. 식은 삼귀의 반야심경 내빈소개, 국민의 힘 조명희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의원, 아시시바브 우타르 프라데시 주 문화 미디어 국장의 축사, 총무원장 진우스님 치사(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대독), 회주 스님의 회향사(포교원장 범해스님 대독), 순례 대중 발원문 낭독(5조 조장 삼조스님, 6조 조장 묘수스님, 7조 조장 이태경보살, 8조 조장 정충래 이사가 비구 비구니 우바이 우바새를 대표해 합송),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되다. 회향식 후 곧바로 한국불교 종조 도의국사 및 중흥조 보조지눌과 태고 보우, 14명의 입적한 역대 종정스님과 순례 대중이 올린 인연 영가 등 108 위패를 모신 가운데 다례재 및 천도재가 봉행되다. 회향식에는 순례단과 한국에서 온 중앙종회의장 주경스님, 전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총무원 사회부장 범종스님, 사회복지재단 대표이사 보인스님, 법원스님, 정범스님, 각진스님, 가섭스님, 화평스님 등 중앙종회의원 스님들, 각 사찰 주지 스님들과 국민의힘 조명희, 황보승희, 더불어민주당 김영배, 김병주, 이수진 의원,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박범훈 전 청와대수석, 박대석 국군불교총신도회장, 이선재 불교방송 사장, 윤성이 전 동국대 총장 등 재가 인사들, 인도 불교 관계자와 우타르 프라데시 주 공직자 및 인도 불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하다. 회향식을 마친 순례단은 저녁 공양후 쉬라바스티 한국 사찰 천축선원에서 순례단 전원이 회향 소감을 발표하고, 무사히 마친 데 대해 부처님께 감사하고 순례도반끼리 격려하는 시간을 보내다. 2시간여에 걸친 소회에서 순례단은 불교가 다시 피어나는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하다. 그리고 자신의 변화가 있었음을 고백하고 그 변화를 세상 속으로 들어가 전법과 수행에 매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하다. 이날로 도보 순례는 모두 끝나다. 순례단이 걸은 총 누적 거리는 98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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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인도순례 40일차] 기원정사서 부처님과 종조 중흥조 선연에 회향 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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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2월 9일 (불기 2567년)
    서울 조계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이 봉행되다.
    오전 9시, 43일간의 인도순례를 떠나는 순례 대중과 사부대중 500여 명이 모이다. 종정예하 중봉 성파 대종사가 순례의 원만성취를 당부하며, 법문을 설하다. 상월결사 회주인 스님의 고불문을 순례대중 무상스님(전 조계종 호계원장)이 대독하다. 종정예하의 법어에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환송 말씀을 통해 순례대중의 안전과 건강, 순례의 발길 따라 세상 곳곳에 평화 방생의 장이 열리고, 화합의 노래가 울려 퍼지길 발원하다. 순례단 사부대중을 대표해 오심스님, 지해스님, 정충래, 이태경 씨가 발원문을 낭독하고, 상월결사 총도감인 호산스님(조계종총무원 총무부장)이 경과보고를 하다. 고불식에는 순례단의 원만회향을 발원하기 위해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과 동국대 관계자들이 순례단의 출발을 배웅하다. 국회의원 주호영, 김기현, 조명희, 송언석, 김형동, 이주환, 김희곤, 황보승희, 이원욱, 정청래, 김영배, 민병덕, 이수진, 권인숙, 김병주, 박용진 의원과 이광재 국회사무처 사무총장, 강승규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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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결사] “부처님과 함께 드디어 걸어갑니다.” 상월결사 인도순례 고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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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1월 10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가 인도순례 30일을 앞두고 진행 경과와 추가 일정 등을 발표하다. 동국대 본관 5층 건학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순례의 추가 일정과 계획 등을 발표하다. 상월결사 인도순례는 ‘부처님과 함께 걷다’를 타이틀로, 2월 9일부터 3월 23일까지 43일간 한국불교 중흥과 세계 평화를 기원하며 총 1167km의 대장정을 펼친다. 사부대중으로 구성된 한국 불자 108명이 참가해 부처님이 걸어간 7대 성지를 순례하는 종단 차원의 행사이자,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의 지대한 관심 속에 봉행된다. 인도 순례를 외호하는 대중은 1,000명에 이르다. 이들은 순례기간 중 일일 참가 등 순례단을 응원하고 격려하기 위해 70여 사찰, 976명이 동참하겠다고 신청하다(1월 5일 현재). 이와 함께 동국대병원 의료진이 파견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진행한다. 순례단의 하루 일정도 확정되다. 새벽 2시 기상해 새벽예불을 거행하고, 순례를 마친 오후 5시에는 저녁 예불과 108배, 경전 독송 등으로 마무리한다. 이날 간담회에는 상월결사 총도감 호산스님과 지객 원명스님, 대변인 종호스님(동국대 기획부총장)을 비롯해 법원스님, 묘수스님, 이태경, 정충래 씨 등 순례단원을 대표해 각 조장들이 자리하고, 종단 차원 행사인 만큼 김용구 총무원 기획차장도 참석하다.
  • 2021년 12월 9일 (불기 2565년)
    서울 봉은사 향적원에서 1기 수미산원정대 동문회가 출범하다.
    수미산원정대 졸업생 동문회를 중심으로 불교 중흥의 일꾼 역할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지다. 수미산원정대 회주인 스님은 1기 동문들에게 봉은사에서 신행활동을 하면서 신심을 다지고 수미산원정대 후배 기수 활동도 함께 하며 유기적 관계를 형성해 나갈 것을 당부하다. 그러면서 동문회 발전기금으로 2000만 원을 내다. 동국대 건학위원회 최고위원장 돈관스님도 발전기금 1000만 원을 쾌척하다. 1기 동문회는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을 회장으로, 김기유, 김동건, 박범훈, 주윤식 고문, 박현숙, 안창섭, 이선재, 이태경, 최은주 부회장, 곽상언, 박기련 감사, 황순일 사무총장, 김용현 포교국장, 민세진 교류국장 등으로 구성되다.
  • 2021년 10월 1일 (불기 2565년)
    천리순례 입재식을 갖고 길을 나서다. 순례 2일차(전남 순천, 곡성: 송광사 → 신흥리 → 창촌리 → 오산리 → 신전리 → 숙영지)
    송광사 경내에 텐트를 치고 하룻밤을 지낸 순례단이 대웅전 앞에서 입재식을 갖고, 송광사를 참배하는 것으로 순례 첫 일정을 시작하다. 입재식에서는 순례단을 대표해 비구 대표 우봉스님, 비구니 지해스님, 우바이 이태경 씨, 우바새 정충래 동국대 이사가 고불문을 낭독하다. 상월결사 회주 스님이 송광사에 감사의 의미로 장군 죽비를 전달하다. 송광사 주지 자공스님은 순례단에 대한 지원과 격려를 약속하다.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은 법어를 내려 "순례 여정은 신심과 원력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라며 “신심과 원력을 돈독히 하는 동시에 순례단의 걸음걸음에 마음을 챙겨 스스로를 반조하라”고 설하다. 입재식에는 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 경우스님을 비롯해 14곳의 교구본사 주지 스님과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정문스님, 교육원장 진우스님, 포교원장 범해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소임자 스님들이 자리를 함께 하다. 윤성이 동국대 총장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등 재가자와 지역 사회에서도 함께 하다. 순례 참가 대중은 “자기 수행과 대중 화합의 새로운 불교운동을 실천하겠다”며, “부처님께서 걸어가신 전법과 포교의 길이 우리 땅에 똑같이 살아 있음을 환희심으로 체험하겠다”고 발원하다. 입재식 후 순례단은 고승대덕 16국사 영정을 봉안하고 있는 국보 송광사 국사전, 보조국사 감로탑을 참배한 후 18박19일 동안 삼보사찰을 비롯해 영호남 지역 10여 개 사찰을 순례하는 423km 대장정에 오르다. 하루 평균 25~30km를 행선하며 첫 날은 신흥리와 창촌리 등 약 22km 구간을 걷다. 하루 일정은 오전 3시에 시작해 3시40분 새벽예불과 몸풀기 후 4시에 길을 나선다. 세 시간 행선 후 한 시간의 공양 및 휴식 시간이 주어진다. 걷기 일정이 마무리 되는 시간은 오후 4시로 저녁 예불 후 개인정비 시간을 갖는다. 행선 시에는 핸드폰 사용이 금지되며 묵언이 원칙이다. 스님은 반드시 가사를 수하고 걸어야 한며 재가자는 순례 가사를 입는다. 코로나 감염 예방을 위해 참가자 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순례 각 지점마다 마련된 야영지에서 개인 텐트 및 침낭 등에 의지해 밤을 보낸다. 순례단은 총 94명으로 구성되다. 비구 48명, 비구니 6명, 우바이 26명, 우바새 14명이다. 회주 스님을 필두로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박기련 지원단장 등이 순례를 이끈다. 걷기 조는 총 8개조로 편성되어 각 조 조장은 △1조 우봉스님 △2조 설도스님 △3조 법원스님 △4조 설암스님 △5조 지해스님 △6조 이태경 △7조 김선희 △8조 정충래 등이다. 차량을 통제하기 위한 안전팀과 부상에 대비하기 위한 의료팀 등이 편성돼 있는 상황실, 공양 및 숙박 등을 책임질 운영실, 행정 및 홍보 등을 담당하는 지원실 등 3개실로 지원단이 꾸려지다. 코로나 방역팀이 신설되어 하루 3번 상시 체온과 이상 증상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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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보사찰 천리순례 1일차] ① 한국불교 새 운동…천리길 대장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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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 10월 26일 (불기 2564년)
    자비순례 20일차(남양주 체육문화센터 → 서울 봉은사)
    오전 5시50분께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출발한 순례단은 강변도로와 잠실철교, 탄천 등을 지나 총 18km를 걸어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에 회주 스님을 필두로 모습을 드러내다. 일찍부터 마중 나와 있던 불자와 시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터져 나오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은 사찰 대중들을 대표해 “결사동참 대중들을 환영한다. 굉장히 힘든 여정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건강하고 무탈하게 봉은사까지 온 순례단에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격려하다. 봉은사 앞마당에 둥글게 원을 만든 순례단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간단한 회향식을 갖고 경내에 펼쳐진 텐트에 짐을 풀다. 오후 1시부터 그간의 순례 여정을 돌아보는 자자의식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불교중흥에 대한 원력을 모으는 시간을 갖다.

    한국불교 중흥과 국난극복을 위해 10월 7일 대구 동화사를 출발해 구미 문경 괴산 충주 남양주 양평을 거쳐 서울 봉은사까지일 모든 여정을 완보한 사부대중은 69명이다.
    자승, 범해, 무상, 호산, 원명, 우봉, 심우, 도림, 태허, 해관, 선광, 환풍, 현법, 태성, 설도, 진오, 하원, 대우, 본오, 탄우, 혜장, 법원, 설암, 제민, 지우, 법정, 밀엄, 선지, 현해, 허허, 정휘, 법원, 탄학, 탄하, 탄묵, 탄무, 삼현, 시관, 해도, 유승, 정오, 현조, 묘수, 원해, 도선, 영명, 지해, 여준 스님.
    유아정, 김정숙, 이태경, 백금선, 정해림, 성계순, 홍현지, 윤정은, 최용수, 강덕순, 심규희, 이채순, 정충래, 주윤식, 김형규, 이영규, 백준엽, 김덕수, 김정도, 이재완, 이한희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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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월선원 만행결사 자비순례단 서울 봉은사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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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행결사서 보여준 공동체가 한국불교 일으키는 원동력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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