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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22일 (불기 2567년)
“대학평가 역대 최고 8위…자승스님 장학 취업 지원 결과”
“동국대 건학위원회 고문 자승스님이 제시하신 ‘동국 중흥이 불교 중흥’이라는 원력과 ‘등록금 걱정 없는 대학’, ‘취업 걱정 없는 대학’이라는 화두를 원동력 삼아 이번에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역대 8위라는 최고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8위에서 머물지 않고 6위권에 들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내년 3월 학교발전을 위한 대규모 모연 행사를 마련해 그 발판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윤재웅 동국대 총장이 11월21일 총장 집무실에서 ‘2023 중앙일보 종합평가’에서 사상 최고 순위 8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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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4일 (불기 2567년)
은정재단,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 1억 원 희사
불교계 대표 청소년 전법행사이자 문화축제인 나란다축제를 개최하며 청년대학생 불자들에게 장학후원을 하는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이 상월결사 대학생전법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은정재단 상임이사 성월스님은 11월4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개최한 제20회 은정장학금 전달식 및 제15회 나란다축제 시상식에서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장 돈관스님(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에게 1억 원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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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정재단,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기금 1억 원 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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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8일 (불기 2567년)
다시 걷는 상월결사 "나부터 평화가 되자"
상월결사(회주 자승스님)는 10월28일 올해 첫 마음방생 평화순례 장소로 의성 고운사를 선택했다.
이날 순례에는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원로의원 동명스님, 제16교구본사 고운사 회주 호성스님, 주지 등운스님,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조계종 교육원장 범해스님, 포교원장 선업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성화스님, 제2교구본사 주지 성효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제25교구본사 봉선사 주지 호산스님, 재정분과위원장 설암스님을 비롯해 35명의 중앙종회의원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서울 조계사 주지 원명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의료원장,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장, 이달희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최주원 경상북도경찰청장, 김주수 의성군수,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장근호 의성경찰서장 등이 참석했다.
스님은 “대학생 전법을 통한 한국불교의 미래는 오늘 이 자리와 같은 신행문화의 진실한 참여에 기초하고 있다”며 “내 안에서 생명이 자유로울 때, 내 앞의 생명을 키워내고 평화롭게 지켜줄 수 있다. 마음의 방생을 바탕으로 하는 평화순례가 지대한 원력과 실천으로 이어지고, 뭇 생명과 함께 진정한 평화가 어우러져 시대에 맞는 수행과 신행문화가 정착되어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주 자승스님은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에게 상월결사 죽비를 전달하며 항상 정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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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21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대학 불교동아리마다 3천만원 지원, 불자 대학생 취업까지 연결할 것"
대학생 전법 전폭지원에 나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이 교육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해갈 불자 교수들에 대한 후원과 함께 불자 대학생 취업까지 도와주겠다고 약속했다. 자승스님은 한국교수불자연합회(회장 이상훈 대전대 교수, 이하 교불련)가 10월21일 서울 봉은사에서 마련한 ‘대학생 전법을 위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 간담회’에 앞서 회주 자승스님은 불자 교수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이같이 밝혔다.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과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이상훈 회장을 비롯해 교수 불자 18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자승스님은 “11월11일 사부대중 전법대회를 열어 대학생 전법기금을 모연, 대학별 연간 최소 3000만원 운영비 지원은 물론 불자 기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할 것”을 약속하고 “상월결사와 지도교수가 한 팀이 돼 대학생들에게 부처님 법을 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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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 "대학 불교동아리마다 3천만원 지원, 불자 대학생 취업까지 연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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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불기 2567년)
올해 나란다축제, 청소년이 앞장선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과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이사장 자승스님)은 8월9일 간담회를 열고 9월2일 열리는 ‘제15회 나란다축제’ 계획을 밝히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지난해 학생기획위원단이 제시한 축제 개선점, 방향성 등을 이번 축제 전반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올해는 학생들이 직접 부스를 열고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한다. 지난 7월에 출범한 ‘제15회 나란다축제 청소년 기획위원단’은 발대식에서 발표했던 부스 운영 계획을 토대로 전법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AI음성인식 연등 만들기 부스, 먹거리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나란다축제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이다.
불교교리경시대회와 전통예술경연대회도 변화를 거친다. 이번 불교교리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참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립학교 위주로 예선을 치른다. 본선만 치렀던 예년과 달리 올해는 각 학교에서 진행된 예선 대회 통과자들만이 축제 당일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초등학생 대상 관현악 경연대회로 치러진 전통예술경연대회의 경우, 이번에는 ‘국악’에 초점을 맞춘다. 대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전통예술경연대회는 전문성을 갖추고 대중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전한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인 성효스님(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은 “올해는 특히 청소년들이 어른들의 방식이 아닌 본인들의 방식으로 불교를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고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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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9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내년 1월 인도순례 잇는 감사순례 추진
2024년 1월 중순경 상월결사 가칭 ‘인도 감사순례’ 추진 계획이 공표되다. 이날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열린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제17차 건학기본기관장 연석회의에서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이 "상월결사 인도순례 중 인연을 맺었던 성지와 학교를 다시 방문해 교류지원 방안을 구체화할 필요성이 있어 9월경 사전 답사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다.
은정불교문화원이 조계종 포교원(원장 범해스님)과 간담회를 갖고, 9월 2일 열리는 ‘제15회 나란다축제’ 계획을 밝히다. 나란다축제 운영위원장인 성효스님(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은 “제15회 나란다축제는 어른들의 방식이 아닌 청소년들의 방식으로 불교를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될 것"이라고 밝히며, 학생기획위원단이 제시한 축제 개선점과 방향성 등을 적극 반영해 ‘청소년 기획위원단’이 발표한 부스 운영 계획을 토대로 청소년들이 직접 전법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 AI음성인식 연등 만들기 부스, 먹거리 부스 등을 운영하겠다고 하다. 불교교리경시대회와 전통예술경연대회도 예년과 다르게 진행할 계획. 불교교리경시대회는 학생들의 참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종립학교 위주로 예선을 치러 축제 당일 본선에는 예선 통과자들만을 참가시키겠다고 하다. 초등학생 대상 관현악 경연대회로 치러진 전통예술경연대회의 경우 ‘국악’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하다. 이외 상월선원의 정신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상월선원 안거체험과 상월결사 순례체험 ‘남산에서 인도를 걷다’ 등을 진행하고, 청소년들의 진학·진로 고민을 덜어줄 '꿈의 지도-진학·진로 엑스포'도 함께 운영하겠다고 밝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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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내년 1월 인도순례 잇는 감사순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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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6일 (불기 2567년)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가 출범하다.
동국대 본관 중강당에서 출범식이 개최되다. 사단법인 상월결사 창립총회에서 회주 스님이 “한국불교 중흥을 위해 대학생 포교를 최우선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선언한 후 7개월 뒤 전국 규모의 사부대중이 참여하는 기구가 출범하다. 상월결사 대학생전법위원회는 종정예하 중봉 성파대종사를 증명으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원로회의 의장 자광대종사가 지도위원장, 고문에 상월결사 회주 스님이 추대되다. 자문위원장에는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 자문위원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불교방송 이사장 덕문스님, 총무부장 호산스님,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 의료원장이 위촉되고, 전국 교구본사 주지 스님들이 16개의 지역본부의 본부장으로서 지역포교를 책임지기로 하다. 회주 스님은 포교원장 범해스님이 대독한 봉행사에서 “대학생 전법은 한국불교의 보배를 만들어 가는 길”이라며, “상월결사는 청년 대학생 불자들이 불교의 가치와 실천을 현대사회에서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다. 이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치사를 하고, 각 지역 포교를 책임질 교구 지도법사(스님)를 비롯해 교수, 군법사, 학생, 일반인 등 574명이 전법위원으로 위촉되다. 발원문은 유정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이 대표로 낭독하다. 이날 출범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동명스님,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스님, 조계종 포교원장 범해스님, 직할교구 조계사 주지 지현스님, 서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성효스님, 제7교구본사 수덕사 주지 도신스님, 제9교구본사 동화사 주지 능종스님,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스님, 제15교구본사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주지 일원스님, 제18교구본사 백양사 주지 무공스님, 제19교구본사 화엄사 주지 덕문스님, 제23교구본사 관음사 주지 허운스님, 군종특별교구장 능원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호산스님, 불교신문사장 삼조스님, 정충래 최진식 동국대학교 이사, 윤재웅 동국대 총장, 채석래 동국대의료원장, 이상훈 한국교수불자연합회장, 유정현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변대용 대불련 총동문회장 등 사부대중 500여 명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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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19일 (불기 2567년)
은해사 회주 돈명스님, 화엄사 회주 종열스님, 김도현 연세베스트요양병원장이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건학위원회에 대학생 전법 및 포교 활동 기금으로 각 5,000만원 씩 총 1억 5,000만원 후원을 약정하고, 매월 100만원 씩 지원하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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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5일 (불기 2567년)
상월청년합창단 창단식에서 단원들을 격려하다.
상월청년합창단이 서울 수국사(주지 호산스님)에서 창단식을 갖고 첫 공연을 펼치다. 상월청년합창단은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인도순례를 마무리 지으면서 ‘대학생 포교’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뒤 이룬 또 하나의 결실. 상월결사는 대학생 포교를 위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과 전법위원을 위촉하고,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대학생 전법포교 활성화를 이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상월청년합창단은 동국대 연극학부 뮤지컬전공 등 예체능을 전공하는 대학생 23명으로 구성되다. 창단식에 자리한 회주 스님은 합창단원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 단주를 전달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향후 활동을 격려하다. 또, 상월합창단에게도 발전기금을 전달하다. 상월청년합창단은 젊은 불교, 역동적인 불교로 젊은이들에게 다가가겠다고 선포한 상월결사의 의지를 담아 창단식 첫 곡으로 찬불가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를 선보이다. 이 찬불가는 회주스님이 2019년 기해년 천막결사 중 지은 게송 “땅이 노래하고 하늘이 춤을 추니,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에 박범훈 동국대 한국음악과 석좌교수가 음을 붙여 만든 곡이다. 상월결사는 2021년부터 상월청년회를 창립하고 회기마다 신입회원을 받으며 청년포교에 관심을 기울인 바 있다. 상월청년회는 상월청년합창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청년포교와 전법을 위해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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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교는] 상월청년합창단, '수미산이 사바세계로구나' 외 2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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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일 (불기 2567년)
조계종 총무원이 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을 열다.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지하 2층 공연장에서 열린 해단식에서 43일간의 인도순례 결사를 회고하다. 어깨수술로 인한 불편한 몸으로 참석한 회주 스님은 상월결사 인도순례 대중 전원에게 완보증서를 전달하고, 순례공덕을 치하하다. 또한 상월결사가 불교중흥을 발원하면서 실시한 모든 순례 여정에 빠짐없이 동참한 호산스님, 원명스님, 대우스님, 정충래, 이태경 씨 등 14명에겐 원만정진패를 수여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동국대 이사장 돈관스님에게는 감사패가 수여되다. 그리고 108원력문 공로자인 윤재웅 동국대 총장, 박기련 동국대 건학위 사무총장, 지정학 동국대 사무처장, 장영섭 불교신문 부장, 김정은 동국대 출판문화원 부장 등에게도 공로패가 수여되다. 회주 스님은 총도감 호산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을 통해 “인도순례는 고단한 길이었지만 그만큼 신심과 원력을 쌓을 수 있었으며 나만을 위한 정진이 아니라 불교중흥과 많은 불자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해주는 대승적인 정진이었다”며, “인도순례에서 쌓은 신심과 원력은 전법포교의 길에서 큰 동력이 되어줄 것이며 불교중흥으로 가는 중요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하다. 또 “상월결사는 이러한 성취를 바탕으로 청년불자로 대표되는 대학생 불자들에게 활력과 용기를 전해주는 일에 매진하고자 한다”며, “부처님을 보았으니 내가 얻은 것을 많은 사람들과 우리 사회에 전해주어야 할 것이며 이것이야말로 회향의 의미이고 인도순례 해단식의 의미”라고 말하다.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치사를 통해 “여러분은 전인미답의 부처님 나라 인도 성지 도보 순례의 길을 열었고 여러분의 순례로 우리 종단은 부처님께 다가가는 길에 우뚝 서게 됐다”면서, “가장 중요한 성취는 정체되어 있는 한국불교에 포교의 희망을 움트게 하고 전법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자는 생명력을 불러일으킨 것이며 ‘부처님 법 전합시다’라는 전법 선언을 통해 새로운 천년을 열게 된 것이며, 이제 우리 종단은 순례단 여러분의 소중한 전법 원력을 바탕으로 한국불교의 새로운 천년을 세우는 불사에 매진하고자 한다”고 피력하다. 이어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 돈관스님이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문을 낭독하다. 회주 스님은 이날 공포된 대학생 전법 비전 선언을 일선에서 실천하게 될 상월결사 대학생 전법위원회 자문위원(5명)과 전법위원(2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다. 한편, 상월결사 발전기금으로 용화사 주지 지용스님과 고(故) 자성스님이 총 2,500만원을 쾌척하고 이수홍 거사가 1억원을 희사하다.
사단법인 상월결사가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와 함께 대학생 포교에 나서기로 하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이사장 돈관스님)가 동국대 본관 건학위 회의실에서 건학위원회 4차 최고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상월결사와 대학생 전법포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다. 두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대학생 포교 활성화 및 대학생 단체 지원 △대학생 장학사업 및 후원사업 △대학생 포교지원 프로그램개발 등에 대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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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해단식…대학생 전법비전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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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9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9일차, 부처님께서 제자들과 목욕했다는 아씨라바티 강을 지나다.
아씨라바티 강, 오늘의 랩티 강이다. <중아함경 '라마경'>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세존께서는 아난다를 데리고 아씨라바티강으로 가서 언덕 위에 옷을 벗고 곧 물에 들어가셨다. 목욕을 하신 뒤 도로 나와 몸을 닦고 옷을 입으셨다. 그 때 아난다는 세존 뒤에서 부채로 세존을 부쳐드렸다." 이날은 원래 예정된 거리보다 4km를 더 걸어 숙영지에 도착하다. 순례단이 39일차까지 행선한 총 거리는 967km. 시골마을의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숙영할 예정이었으나 기원정사 터에서 봉행하는 정진회향을 제 시간에 진행하기 위해 전날(17일) 숙영지를 쉬라바스티 20km 지점의 발람푸르 시 단과 대학으로 급하게 변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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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39일차] ‘금강경’ 무대 사위성 입성 하루 전, 전법원력 다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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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8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8일차, 데비푸르를 지나 서드와푸르에 도착하다.
지기나마피에서 베르흐와 데비푸르까지 14km를 걸은 후 아침 공양을 하다. 새벽 행선에서는 마을 주민들이 나와 힌디어로 “바그반 붓다 키 카르나호”를 외치다. 우리말은 “부처님의 가피를”이라는 뜻이다. 아침 공양 장소는 주유소. 이후 10km 이상을 더 걸어 마후와를 거쳐 서드와푸르에 도착하다. 총 이동 누적 거리 939km. 쉬라바스티까지는 이틀 행선이 남다. 회향을 앞두고 이날은 아침 공양 후 1조, 2조를 시작으로 회주 스님과 개별 기념 촬영 시간을 갖다. 쉬라바스티로 향하는 길은 룸비니를 벗어나면서 지나온 마을과 크게 다르지 않다. 서드와푸르 숙영지는 5~6여채의 민가가 들어선 학교. 이날 저녁 예불에도 수백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열려 힌디어로 예불 의미가 전달되다. 치안판사, 경찰서장, 주민 대표 등 지역 책임자들에게는 회주스님이 직접 감사 선물을 전달하다. 순례단은 주민들과 스스럼없이 껴안고 선물을 전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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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38일차] 부처님께 공양미 올렸던 마을에서 뜨거운 포옹…회향 이틀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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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7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7일차, 피카우라를 거쳐 지기나마피까지 행선하다.
파르사에서 출발해 피카우라를 거쳐 나자르가라와 자가히야, 지기나마피까지 걷다. 부처님과의 인연이 지명에 반영된 ‘싯다르타나가르’라는 작은 마을이 있는 지역으로 숲이 우거지고 넓은 습지가 펼쳐진 풍경에 넓고 포장된 도로여서 전날(16일)보다 한결 순례가 수월한 반면, 차량이 많아 안전에 신경쓰이다. 새벽 행선 휴식지에 주민들의 영접은 3일째 계속되다. 이날도 피카우라 지역 불자들이 불교기를 걸고 함께 행선하고 휴식지에서 소정의 금액을 시주하다. 신도들은 스님들의 발에 손을 대는 것으로 경의를 표하다. 네팔 국경선을 따라 나란히 걷던 길은 이날부터 서서히 하행하다. 아침 공양지인 나자르 가라와에서도 마을 주민들이 대대적인 환영행사를 열다. 순례단은 학교를 공양지로 제공한 학교장에게 한국 음식과 단주 등을 선물하며 감사를 표하다. 큰 도로를 따라 걷던 순례단은 아침 공양 후 길 대신 남쪽으로 향한 마을 길을 택하다. 차도르를 입은 여인과 이슬람 국기가 걸린 마을 길가에는 주민들이 순례단을 환영하다. 이슬람 마을인데도 불교기가 걸린 사찰도 보이다. 숙영지 나자르가라와 마을 입구에는 여느 날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환영 나오다. 이날 행선 거리는 27km. 한편, 이날 오후 숙영지에서 순례단은 총도감 호산스님, 순례단장 원명스님, 대변인 종호스님, 박기련 운영지원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3월 20일 순례 도착지 쉬라바스티 기원정사터에서 열리는 정진회향 식순 내용 등을 공개하다. 호산스님은 회향 3일을 앞둔 각오에 대해 “회주 스님께서 모든 일은 시작 직후와 끝나기 직전이 가장 중요하다 하시며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말고 조계사 회향 때까지 심기일전 해야함을 잊지 말라고 하셨다”며, “우리 순례의 끝은 기원정사가 아니라 조계사 회향이라 말씀하셨다"고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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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37일차] 새벽부터 저녁까지 쉼 없는 주민들의 손님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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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6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6일차, 서쪽으로 계속 걸어 파르사까지 행선하다.
피프라흐와를 출발한 새벽 행선에서 14km를 걸어 마타아리아를 지다. 순례단이 잠깐을 머무는 마타아리아에서도 주민들이 휴식지를 단장하고 다과를 베푸는 등 영접하다. 길은 패이고 갈라진 곳이 많아 조심하지 않으면 자칫 발목을 다치거나 넘어질 위험이 도사리다. 아침 공양은 이타꼬니야라는 마을 작은 공터에서 하다. 며칠 째 계속 컵라면. 기온이 가장 낮은 해 뜨기 전에 많은 땀을 흘린 뒤여서 아침 메뉴로 최고지만, 기름기 적은 인도식 음식에 적응한 일부 순례단원이 배탈로 고생하다. 이날 순례단은 네팔-인도 국경 근처를 서쪽으로 계속 걷다. 두 나라 국경선은 동서로 길게 드리운 히말라야 산맥이 만든 지형으로 1700km 가량을 길게 접하다. 쉬라바스티로 가려면 서쪽으로 걸어서 남으로 내려가야 한다. 아침 공양 후 오전 행선은 더위와 햇볕과의 싸움. 새벽에 빠르게 가던 발걸음이 느려지다. 아침 공양 후 마시나를 지나 오전 9시가 넘어 파르사에 도착하다. 숙영지에는 다른 곳처럼 바닥에 카펫이 깔리고 햇볕을 가릴 차양막을 쳐놓다. 순례단이 거쳐가는 길, 경찰서 마당이나 학교 힌두교 사당 등의 휴식지와 숙영지는 답사 팀이 다녀갈 당시 쓰레기 천지에다 차가 다니기 어려운 길이었다. 그런데 인도 관공서와 주민들이 지저분한 길과 학교 관공서 등을 깨끗하게 정비헤 놓다. 순례단은 가는 곳마다 감사 인사를 잊지 않다. 그리고 답례로 회주 스님은 염주와 반야심경 경판, 죽비를 선물하고, 각 조 조장들도 주민들에게 단주와 라면 등을 나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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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36일차] 회향지 가까워질수록 더 따뜻한 주민 환대, 깊어지는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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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4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4일차, 국경을 넘어 네팔 룸비니에 도착하다.
새벽 2시30분 인도 콜리야를 출발해 인도 네팔 국경도시 마후와의 태국 사찰에서 컵라면으로 아침 공양을 하다. 인도 네팔 국경을 잇는 소나울리는 양국을 오가는 화물 트럭과 사람들로 혼잡해 순례단은 버스에 분승해 출입국 절차를 밟다. 출입국관리 사무소에는 새벽부터 룸비니 법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을 기다리는 한국의 불자들이 눈에 띄다. 한국 불자들은 순례단이 나타나자 새벽부터 기다린 피로도 잊은 듯 뜨거운 박수로 환영하다. 한국 불자들 외에 네팔 불자와 불교단체, 불교학교 어린이 청소년들도 순례단을 환영하다. 순례단은 국경을 벗어나 룸비니 10km 전방에서 하차해 다시 걷다. 룸비니 지방은 인종 종교 언어 문화 역사 등이 인도와 다르지 않아 두 나라 국민은 비자 없이 자유로이 왕래한다고. 그래서 네팔 정부는 국기에 대한 맹세, 국가 제창 등 네팔 국민 정체성 강화를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단다. 이에 따라 순례단도 한국 인도 국기가 그려진 마스크와 모자를 네팔 국기가 그려진 마스크로 바꿔 착용하다. 연도에는 한국과 인연 있는 불자들이 순례단을 환영하다. 엄홍길 학교 어린이와 교사들도 나와 꽃을 뿌리며 환호하다. 오전 8시를 넘긴 시간, 날이 더워 10km 행선 걸음이 더디다. 룸비니 입구에는 법주사와 교구 산하 사찰 스님 및 신도, 서울 약사사 스님과 신도, 멀리 제주 법화사까지 많은 한국 불자들이 와서 순례단을 뜨겁게 맞아주다. 법회가 열리는 마야데비 사원까지는 2km가 넘는 거리. 길 중간중간 선묵스님의 108순례단과 네팔 어린이들이 응원하다. 오전 10시가 넘은 시간, 마야데비 사원 아쇼카석주 옆 광장에서 34일차 행선을 회향하다. 이어 마야데비 사원에서 <금강경>을 독송하고, 상월결사의 원력과 전법의지를 담은 '상월108원력문’에 맞춰 108배를 하다. 한국불교 중흥의지와 불자로서 꼭 해야 할 생활속 불교 수칙, 사회를 향한 자비행, 불자로서 굳은 신심 등을 담은 원력문은 인도순례 중에 문구가 확정돼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룸비니에서 처음 세상에 공개되다. 108배를 마친 순례단과 한국에서 온 불자들은 11시부터 마야데비 사원 아쇼카석주 옆 광장에서 ‘상월결사 인도순례, 생명존중 붓다의 길을 가다’ 탄생지 법회를 봉행하다. 총도감 호산스님 진행으로 열린 법회는 회주 스님의 연등공양 및 장엄, 삼귀의 반야심경, 네팔 불교의식, 상월결사 순례의미를 담은 봉행사, 부처님 탄생게 낭송, 환영사 순으로 진행되다. 법회에는 한국뿐 아니라 네팔 룸비니개발위원회 부위원장 베네레벌 샤크야무니뿌떠 스님과 주네팔 한국대사관 박종석 대사 및 관계자들, 네팔의 한국인 불자 등도 참가해 부처님 성지를 찾은 한국 순례단을 응원하고 원력 성취를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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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34일차①] 부처님 탄신지 룸비니서 생명 살리는 세상 평화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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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밭(참회) 그만 갈고 씨(원력) 뿌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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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11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31일차, 세마라에서 하르푸르까지 행선하다.
숙영지 세마라에서 하르푸르까지 가는 길. 새벽 행선길은 전날과 같이 부드러운 흙먼지가 깔린, 좁고 울퉁불퉁한 제방길이다. 순례 시작 후 사람을 가장 적게 만나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학교도 보이지 않다. 아침 공양 시간 전 두 번의 휴식 중 한 번은 주유소에서, 또 한 번은 개인 집 마당을 신세지다. 회주 스님이 마당을 내 준 주인과 세 아들 손자에게 감사의 표시로 단주를 선물하다. 아침 공양도, 숙영지도 힌두교 사원을 이용하다. 순례단이 가는 곳마다 인도인들은 부드러운 얼굴에 넉넉한 웃음, 뜨거운 박수로 환영하다. 힌두교 종교인들도 같은 품과 얼굴로 순례단에게 편의를 제공하다. 이날 숙영지인 힌두교 사당은 깨끗한 시설에 시원한 저수지와 볕을 가리는 나무가 있어 지친 순례단에게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다. 순례단은 박수로 이들의 환대에 감사를 표하다. 이날은 평소보다 비교적 짧은 거리인 24km를 행선해 오전 8시가 조금 넘어 목적지에 도착하다. 누적 이동거리는 74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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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31일차①] 힌두교 사원의 환대…지친 순례단에 편안한 휴식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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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9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29일차, 쿠시나가르 열반당 참배 후 기도 법회를 봉행하다.
상월결사 순례단과 한국에서 찾아온 사부대중이 함께 열반당 부처님께 가사를 공양하고, 대탑 앞에서 부처님 유훈을 되새기며 한국불교 중흥 원력을 되새기다. 순례단 조별로 준비한 가사를 모시고 열반당 안으로 들어가다. 우바이 우바새 조가 앞장서고 그 뒤로 스님들이 가사를 정대하다. 마지막으로 회주 스님이 입장하다. 모든 조가 부처님께 가사를 공양 올린 후 '신묘장구대다라니'를 독송하다. 가사 공양 후 순례 대중은 열반당 앞 사라나무 두 그루 아래 법석을 마련하고 기도법회를 봉행하다. 총도감 호산스님의 집전 아래 삼귀의, 반야심경,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 낭송 순으로 진행되다. 호산스님은 “‘방일하지 말고 정진하라’는 가르침은 27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를 일깨우고 있다”며 “우리 순례단은 부처님 유훈을 받들어 전법과 포교에 일심으로 정진하겠다”고 다짐하다. 대중이 합장한 가운데 ‘부처님의 마지막 유훈’ 낭송은 3조 조장 법원스님이 맡다. 이날 기도법회에는 고운사 회주 호성스님을 비롯한 본·말사 스님과 신도, 도선사 주지 태원스님과 신도, 청계사 주지 성행스님(중앙승가대 총동문회장)과 신도, 개운사 주지 보림스님과 신도, 동국대학교 와이즈캠퍼스 이영경 총장과 교직원들, 동국대 일산병원 지도법사 스님과 의료진 등이 참석하다. 미얀마 열반당 회주 스님과 신도들도 참석해 순례단에게 사리용기, 가사 등을 선물하고, 순례단도 답례로 ‘반야심경 동판’과 순례단 상징인 죽비를 전달하다. 또 법회에는 보드가야 분황사 붓다팔라 스님, 쿠시나가르 한국사찰 대한사 성관스님 등도 참석하다. 쿠시나가르 열반당에서 기도법회를 봉행한 순례단은 다시 순례를 준비하다. 순례를 떠난 지 한 달이 되는 30일차부터는 부처님 탄생지인 룸비니로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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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29일차] “부처님 유훈 받들어 전법·포교에 일심 정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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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7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27일차, 우타르 프라데시 주정부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다.
마다착을 지나 마쵸아에서 아침 공양을 하다. 전날(7일)처럼 죽 이어진 제방길을 걸어 마을을 지나 비하르커드에 들어서다. 비하르커드는 비하르 주와 우타르 프라데시(UP) 주 경계에 위치한 작은 도시. 주 경계선을 넘자 타악기들로 구성된 악대 연주가 시작되고, 주정부에서 나온 인사들이 순례단 목에 화환을 걸어주며 환영하다. 부처님께서 활동했던 성지는 현재 인도의 비하르 주, UP 주, 네팔에 걸쳐 있다. 부처님 성도지 보드가야, 전정각산, 영축산 죽림정사가 있는 라즈기르, 바이샬리, 케샤리야 대탑은 비하르 주에 있고, 열반지 쿠시나가르, 기원정사가 있는 쉬라바스티, 초전법륜지 사르나트, 부처님의 고향 카필라바스투가는 UP 주에 속한다. 네팔에는 부처님께서 태어나신 룸비니가 있다. UP 주는 순례단이 2월 9일 도착할 때부터 주정부 장관이 공항에 나와 영접하고 경찰을 동원해 철통 밀착 경호를 펼칠 정도로 대대적으로 환영하더니, 주 경계선을 넘어오자 또 다시 열렬한 환호를 보내다. 두바울리야 학교 교정에 마련된 순례단 숙영지 바닥에는 먼지가 나지 않도록 카펫이 깔리고, 햇볕이 들지 않도록 천막이 쳐져 있는 등 세심하게 준비하다. 이날 숙영지 저녁 예불도 지역 주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봉행되다. 각 조 조장 스님들이 예불을 마친 후 찾아온 아이와 주민들을 빈 손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단주를 선물하고, 전날 봉은사에서 가져온 간식을 나눠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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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27일차①] UP주서 큰 환대를 받은 순례단…흙먼지 마당에 카펫이 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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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7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9일차, 바이샬리를 향해 북으로 길을 잡다.
음력 2월 8일. 부처님께서 출가한 날이다. 전날(26일) 나란다에서 저녁 법회를 마친 뒤 모처럼 열린 법석에서 회주 스님은 “우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행자인가?”라는 물음을 던지다. 순례단도 출가일을 맞아 순례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고 다시 한번 심기를 가다듬다. 이날은 케웨이를 출발해 누르사라이 ,하누만가르, 나가르나우사까지 26km를 행선하다. 비하르주 주도州都, 파트나로 향한 길이어서, 차량통행이 많다. 대형 트럭들이 캄캄한 새벽 도로를 질주하며 경적을 끊임없이 울려대 순례객들의 발걸음을 붙잡다. 이날 행선은 오전 10시경 나가르나우사 시내의 한 학교 운동장에서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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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19일차] 출가절 되새기며…"우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행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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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우리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행자인가?”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의 뼈저린 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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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26일 (불기 2567년)
인도순례 18일차, 나란다 대학 터를 순례하다.
전날(25일) 묵었던 라즈기르 시내 호텔 뒤뜰 잔디 밭에서 새벽 예불을 올리고 나란다를 향해 행선하다. 이날 행선 거리는 28km. 마후리 나란다 대학 터까지는 16km. 아침 공양을 나란다 대학 터 인근 ‘나바 나란다 대학'에서 제공해 주다. 부처님은 라즈기르를 중심으로 나란다, 파트나, 바이샬리를 거쳐 북쪽의 쉬라바스티, 기원정사가 있는 사위성을 오가며 45년간 전법을 펼쳤다. 나란다 대학은 인도가 영국에서 해방되던 해인 1947년 설립을 논의해 1951년에 정부가 세운 불교대학이다. 산스크리트 팔리어 티베트어로 된 경전을 배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대학이었던 옛 나라단 대학 터 주변에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포장마차가 즐비하다. 순례단을 나란다 대학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이 환대하다. 순례단은 감사의 뜻으로 <반야심경> 고려대장경 동판을 선물하다. 이날 숙영지는 케워이의 힌두교 사원. 이동 누적 거리는 40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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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월결사 인도순례 18일차] 힘든 걸음에도 "감격스러워 눈물이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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