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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9월 7일 (불기 2561년)
제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리다.
서울 봉은사에서 세계평화기원대법회가 봉행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은 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인류 화합과 공존을 위해 불법홍포에 매진하자고 당부하다. 특히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해 3국 불교도들이 지혜를 모아줄 것을 강조하다. 총무원장스님은 “‘불교’를 통한 문화적 공감대를 지닌 삼국의 국민과 불자들은 유구한 역사의 흐름에서 희노애락을 함께해 왔다”면서 “자비 평등, 공생, 세계평화의 불교적 가치를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이해하고 서로 관계를 형성했으며, 이를 통해 동북아 과거 현재 미래를 이끌어 가는 안정적 평화의 틀을 구축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말하다. 그러면서 특히 “최근 한반도에 조성된 군사적 긴장상태에 대해 삼국 불교계가 한마음 한뜻으로 지혜를 모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진일보 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며 “한반도 내 평화를 저해하는 어떠한 행동도 결연히 반대하고, 평화를 위한 길은 서로를 적대하고 위협하는 것에 있지 않음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이다. 한편, 전날(6일) 한중일 대표단은 인터콘티넨탈코엑스 호텔에서 만찬을 가진 데 이어 잠실 롯데콘서트홀에서 축하행사와 공연을 관람하다. 이 자리에는 3국 불교대표단과 정세균 국회의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이 참석해 평창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다. 스님은 평창올림픽과 함께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동북아 3국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 동북아 안정과 나아가 세계평화와 및 인류공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쏟자고 당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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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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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찰 봉은사서 韓中日 불교도 세계평화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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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 30일 (불기 2561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제2차 이사회를 주재하다.
9월에 열리는 제20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기원 국민화합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사찰에 올림픽 성공기원 연등설치를 추진하기로 결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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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2일 (불기 2560년)
중국 닝보에서 열리는 제19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하다.
대회는 저장성浙江省 닝보寧波 쉐더우사雪竇寺에서 ‘천년을 이어온 법맥을 이어가자-동북아 불교교류의 과거와 미래 그리고 전망’을 주제로 4박5일간 열리다. 한국에서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춘광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정사,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스님, 보문종 총무원장 인구스님, 총지종 통리원장 인선정사 등 각 종단 지도자들과 중국불교협회장 쉐청學誠스님, 일중한국제불교교류협의회 이사장 다케카 쿠초스님 등 3국 불교지도자 400여 명이 참석하다. 11일 첫 일정으로 판퍼시픽 호텔에서 열린 환영만찬에서 3국 불교 대표들이 인사를 나눈 데 이어 이날 쉐더우사 용화광장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다. 쉐더우사는 운문종 4조로 ‘선禪계의 두보’로 불렸던 설두중현(980~1052)스님이 주석했던 도량으로 이곳에서 훗날 원오극근스님이 쓴 <벽암록>의 모본이 되는 <송고백칙>을 완성했다. 설두선사는 공안선을 탄생시켰고, 이는 이후 간화선으로 이어지게 되다. 세계평화기원법회는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3국 전통 불교의식으로 진행되다. 종단협 회장인 스님이 3국 불교도들을 대표해 평화기원문을 낭독하다. 한중일 불교계는 동북아 불교 발전과 세계불교 번영에 앞장서겠다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쉐더우사에서는 한중일 황금유대 기념비 착공식이 열리다. 한편, 13일 천동선사에서는 3국 다도 시연이 진행되다. 한국 대표로는 전국비구니차인회 소속 스님들과 조계사예차회 회원들이 소박하면서도 정갈한 불교 전통다례를 선보이다. 13일 오후에는 칠탑사와 아육왕사을 순례하고, 공식행사가 끝난 14일 한국불교 대표들은 보타낙가사를 순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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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불교교류의 미래 함께 만들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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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30일 (불기 2560년)
한국불교종단협의회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조선인 죠세이 탄광 희생영령 위령재’를 봉행하다.
죠세이 탄광은 야마구찌현 우베시에 있는 해저탄광으로 1942년 갱도 붕괴로 탄광이 수몰되면서 183명이 사망했고, 그중 136명은 강제 동원된 조선인 징용자들이었다. 위령재는 2015년 9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제1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에서 한 외교부 관계자가 탄광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추모행사를 종단협에 제안한 것이 받아들여져 이뤄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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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14일 (불기 2559년)
일본 히로시마에서 제18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가 열리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중국불교협회·한중일국제불교교류협의회가 ‘원점회귀·마음의 평화구축을 바라며’를 주제로 공동 개최하다. 대회 첫날인 14일에는 한국불교 방문단 자체 행사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원폭피해 한인희생자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가 봉행되다. 위령제에는 한국불교 방문단 100여 명을 비롯해 서장은 일본 히로시마 영사와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히로시마현 본부 심승의 단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하다. 다음날인 15일 오전 10시 히로시마 평화공원 내 회의장에서 3국의 불교도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계평화기원법회가 봉행되다. 법회는 원폭의 아픔을 치유하고 인류의 공존과 번영을 기원하는 히로시마 평화도시 기념비(원폭 사망자 위령비) 참배와 헌화로 막이 오르다. 법회는 일본, 중국, 한국의 순으로 3국 전통 불교의식으로 진행되고, 세계평화기원문이 낭독되다. 한편, 대회는 16일부터 17일까지 일본 3대 탑이 있는 루리코지瑠璃光寺와 히로시마성과 일본식 정원인 슈케이엔縮景園 순례로 일정을 마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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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지혜와 자비로 평화의 길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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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 19일 (불기 2558년)
파주 도라산전망대에서 봉행된 제17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한반도와 세계평화 기원법회'에 참석하다.
한중일 3국의 불교도 3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종단협 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3국 대표 스님들이 평화의 종을 타종한 뒤 참가자들과 한반도기를 들고 임진각에서 통일대교까지 1km 구간을 행진하다. 이어 도라산전망대에서 봉행된 ‘한반도와 세계평화기원법회’는 한중일 3국의 전통예불의식으로 진행되다. 스님은 한중일 대표단이 채택한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다. 선언문을 통해 참가자들은 “전쟁은 훼불이며, 반불교적이고, 잔인한 폭력”이라는데 뜻을 같이하고 △화합과 평화로운 세계건설 △평화를 위한 협력사업과 평화통일 촉진 △불국정토를 이루기 위한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다. 한편, 대회는 전날(18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리는 3국 교류위원회의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불교사상에서의 평화의 실천-각국의 역사 속에서 평화사상과 실천사례를 중심으로'란 주제의 학술강연회도 진행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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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7일 (불기 2557년)
중국 하이난도 산야三竝 시에서 제16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가 개막하다.
3국의 불교지도자 500여 명이 참석하다. 한국불교종단협의회 대표회장인 스님은 개회사에서 “문명의 발달은 인류에게 많은 편리를 주었지만 동시에 시련을 안겨주고 있고, 특히 무분별한 자원개발과 환경파괴, 극심한 도시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자연재해의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불교계는 인류를 향해 진정한 삶의 행복이 무엇인지 성찰하고, 자연자해로 인한 상처를 치유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하다. 개막식에 이어 본행사로 '자연재해 후 심리치료’를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개최되다. 이어 참가자들은 남산사南山寺에서 세계평화기원 의식을 진행하고, 바다 위에 건립한 108m 크기의 삼면관세음보살 친견의 시간을 갖다.
불교여성개발원(원장 정경연) 13주년 및 제6차 여성불자 108인 선정 기념식에 영상메시지로 축하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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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5일 (불기 2557년)
한중일 불교대회 참석차 중국 하이난도를 방문하다.
일제 패망 직후 강제징용자 1천 명을 생매장시킨 천인갱에서 고인들을 위로하다. 다음날(26일)엔 중국불교협회 초청 만찬에 참석하다. 만찬에는 중국 공산당 쟝스센 서기, 왕조안 국가종교사무국장, 허시칭 해남성 부성장을 비롯해 중국불교협회 주요 지도자 스님이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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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0월 21일 (불기 2556년)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제15회 한중일불교우호교류대회’에 참석하다.
한중일 3국 불교지도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요코하마 입정교성회관에서 열린 대회는 교류위원단 회의를 시작으로 세계평화기원법회, 국제학술 강연회, 공동선언문 채택 등 2박3일간 일정으로 진행되다. ‘현대사회에 있어 불교도의 역할’ 주제의 국제학술 강연회 후 채택한 공동선언문에서 “불교도는 자비와 관용 등 불교의 가르침으로 중생을 인도해야만 한다”면서 “더 나아가 많은 사람과 함께 해 3국 공동이 선두자로서 행동해 나가자"고 선언하다. 한국불교 대표단은 25일까지 임제종 원각사파의 대본사인 가마쿠라 엔가쿠지円覺寺와 진언종 지산파의 대찰인 가와사키 헤이켄지平間寺 등 일본 주요 사찰을 순례하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이 과거사 문제와 영토 분쟁 등으로 외교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열려 참가자들은 불교의 대사회적 역할 증대를 위해 공동으로 정진할 것을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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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 27일 (불기 2555년)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다.
한중일 불교대회 공로로 양양 낙산사와 서울 진관사에 표창패를 수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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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일 (불기 2555년)
낙산사 보타전에서 한중일 세계평화기원대법회가 봉행되다.
법회는 3국 불교 대표가 낙산사 경내에 기념 식수를 하며, 3국 예불, 평화기원 메시지 낭독, 축사, 공동발원문 낭독 으로 진행되다. 한국 대표로 법석에 나선 스님은 세계평화기원 메시지를 통해 “물신풍조와 약육강식의 무한경쟁과 난개발로 인한 환경파괴가 만연한 현대사회에서 우리가 더욱 주목하고 강조해야 할 것은 불교가 사회에 전하는 사회적 가치”라며 “대립과 투쟁으로 파국으로 치닫는 인류에게 자비와 공존을 미덕으로 삼는 불교의 가치만이 평화를 선물할 수 있다”고 강조하다. 이어 “우리는 세상을 향해 인류와 사회를 바꾸는 진정한 힘은 선한 마음에 있다고 힘주어 말해야 한다”며 “세상의 어떤 재화도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없으며 선을 이기는 어떤 악도 없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것이야말로 인류를 구원할 진정한 평화의 메시지”라고 말하다. 법회 후 ‘불교문화의 사회적 가치와 영향’을 주제로 국제학술강연회가 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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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1일 (불기 2555년)
강원도 양양에서 제14차 한중일불교우호교류회의 한국대회에 참석하다.
중국불교협회장 촨인 스님, 일중한국제불교우호교류협의회장 이토 유이신 스님 등 중국과 일본 대표단을 합쳐 모두 4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하다. 한국측에서는 스님을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인공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권한대행 무원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혜정정사, 양양 낙산사 회주 정념스님 등 150여 명이 참석하다. 환영만찬에는 모철민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정상철 양양군수 등도 자리를 함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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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9일 (불기 2554년)
중국 강소성 우시 영산 범궁에서 세계평화기원법회를 봉행하다.
법회에는 한국불교종단협의회장인 스님을 비롯해 중국불교협회(회장 차인스님), 일중한불교교류협회 등 한중일 불교계 지도자 300여 명이 참석하다. 한국 불교계를 대표해 스님은 “한중일이 위치한 동북아 지역은 북핵문제와 근자에 있었던 천안함 사건 등 군사적ㆍ정치적으로 매우 복잡한 상황에 있다”면서 “이러한 긴장은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더 나아가 세계평화를 위해 반드시 해소되야 한다”고 강조하다. 이어 “이를 위해 한중일 3국 불자들은 부처님의 자비의 가르침과 생명존중 사상에서 그 해답을 구해야 할 것”이라면서 “한중일 동북아 3국불교가 지역 평화와 인류의 화합을 위해 어떻게 역할 해야 할지 깊이 생각해볼 시점”이라고 밝히다. 한중일 3국 불교계 지도자들은 세계평화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으다.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한중일 불교계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다.
선언문은 “자비, 평등, 화합, 공생의 정신을 기반으로 하는 한중일 3국 불교계의 깊이 있는 교류와 적극적인 협력으로 세간의 인심人心을 정화하자”면서 “조화로운 세상을 건설하고, 세계평화를 지켜나가고, 지구환경을 보존하면서 3국의 우의가 후세에 전해지도록 하자”고 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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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ㆍ평등ㆍ화합ㆍ공생의 정신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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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18일 (불기 2554년)
제13차 한중일 불교우호교류대회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다.
상하이 푸동공항에 도착해 대회 장소인 강소성 우시無錫 영산의 범궁으로 이동, 중국불교협회가 주최한 환영만찬에 참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