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연보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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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3월 3일 (불기 2567년)인도순례 23일 차, 케샤리야 대탑에 도착하다.
새벽 2시 길을 나서 다르파리, 루프차프라, 마도푸르하자리를 지나다. 제방길로 좌우로 마을이 들어서고 그 뒤로 넓은 들이 펼쳐지다. 부처님께서 열반을 예고하시고 마지막 길을 떠나실 때 부처님과의 작별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바이샬리 라차비족 사람들도 함께 북으로 향했다. 부처님은 간닥강(Gandak River)을 건너 가셨고, 함께 갔던 바이샬리 사람들은 강 앞에서 돌아서지 못 했다. 부처님께서 이별의 증표로 발우를 강물에 띄워 보냈다. 강에 도착한 발우를 받아 기념탑을 세웠다. 케샤리야 대탑이다. 발우는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 작은 박물관에 보관돼 있단다. 강을 건너가신 부처님은 춘다의 마을에서 공양을 드신 후 쿠시나가라에서 열반에 든다. 이날 순례단은 대탑 앞에서 행선을 회향하다.관련사료[상월결사 인도순례 23일차] 부처님의 열반길을 따라가다